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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 달러 이하로 내 집 마련?"

  부동산 플랫폼 '와히(Wahi)', 2월 실거래 데이터 분석 결과 발표… 브램튼 퀸 스트리트 코리더 '최저' 노스욕 플레밍던 파크·토론토 서부 월리스 에머슨 등 콘도 밀집 지역 중심으로 가격 하락세 오크빌 이스트레이크는 250만 달러로 '최고가'… 대출 금리 불안정에 따른 관망세는 여전   토론토 지역의 평균 주택 가격이 100만 달러를 웃돌며 내 집 마련이 요원해 보이지만, 여전히 50만 달러 이하의 예산으로 공략 가능한 틈새시장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화) 캐나다 디지털 부동산 플랫폼 '와히(Wahi)'는 2월 토론토 지역 부동산 위원회(TRREB)의 실거래 데이터를 분석해, 중위 가격이 50만 달러 미만인 가장 저렴한 동네들을 공개했다.   브램튼 '퀸 스트리트' 최저가… 노스욕·미시사가도 순위권     보고서에 따르면 광역 토론토(GTA)에서 가장 저렴한 지역은 브램튼의 **퀸 스트리트 코리더(Queen Street Corridor)**로 나타났다. 이곳의 중위 판매 가격은 약 40만 달러 초반대로, 최근 공급된 대규모 콘도 단지들이 가격 하락을 주도했다.   • 1위 브램튼 퀸 스트리트 코리더: 콘도 비중이 높고 오래된 단독·세미 단독 주택이 섞여 있어 첫 구매자에게 적합하다. • 2위 노스욕 플레밍던 파크(Flemingdon Park): DVP 동쪽에 위치하며 중위 가격은 약 45만 달러 선이다. • 3위 미시사가 코어(Core Mississauga): 스퀘어원 쇼핑센터 인근의 콘도 단지들이 포함된다. • 4위 토론토 서부 월리스 에머슨(Wallace Emerson): 다운타운까지 자전거로 30분 거리라는 지리적 이점이 크다. • 5위 마컴 위스머(Wismer): 다양한 유형의 주택이 혼재된 교외 지역으로 순위권에 올랐다.   콘도 공급 과잉과 이민 규제가 가격 하락 이끌어   와히의 경제학자 라이언 맥플러린은 이러한 저렴한 동네들이 공통적으로 최근 몇 년간 소형 스튜디오와 원베드룸 콘도 공급이 집중되었던 곳이라고 설명했다. 공급 과잉 상태에서 투자 수요가 줄어들자 가격이 조정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브램튼과 같은 지역은 최근 연방 정부의 유학생 및 임시 거주자 제한 조치로 인해 임대 및 매매 수요가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점도 가격 하락의 원인으로 꼽혔다.   반면, 가장 비싼 지역으로는 오크빌의 이스트레이크(Eastlake)가 중위 가격 약 250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에토비코의 킹스웨이 사우스와 노스욕의 레드버리 파크, 호그스 홀로우 등 전통적인 부촌들이 200만 달러 이상의 가격대를 형성하며 뒤를 이었다.     금리 불안정에 따른 '신중론'… 렌트 시장은 대안으로 부상   전문가들은 가격이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구매 장벽'은 존재한다고 입을 모은다. 모기지 전문가 빅터 트란은 "중동 분쟁 등 국제 정세 불안으로 인해 고정 금리가 다시 상승 압박을 받고 있다"며 "세계적인 불안정성 때문에 주택 구매를 주저하는 공포 심리가 여전하다"고 전했다. 다만, 매매 시장과 달리 최근 임대료는 다소 하락하는 추세여서 무리하게 집을 사기보다 임대를 유지하며 시장을 관망하는 것도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숫자’ 이면의 현실을 직시해야 하는 이유   중위 가격 40~50만 달러라는 숫자는 매력적으로 들리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대부분 좁은 콘도 유닛이나 관리가 필요한 오래된 주택인 경우가 많다. 특히 월리스 에머슨 같은 곳은 중위 가격은 낮아도 단독 주택은 여전히 100만 달러를 훌쩍 넘는다. 따라서 첫 구매자라면 단순히 낮은 가격에 현혹되기보다 본인의 라이프스타일과 향후 자산 가치를 꼼꼼히 따져보는 '선구안'이 필요하다.   지금처럼 불확실성이 큰 시장에서는 무리한 대출보다는 자신의 감당 능력을 우선시하는 보수적인 접근이 유효해 보인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토론토 가성비 토론토 지역 스트리트 코리더 토론토 서부

2026.03.18. 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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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하이드로 '유령 정전' 알림에 시민들 혼란

  파크데일-하이파크 지역 1,240가구 정전 허위 알림 발송 자동화 시스템 도입 후 에토비코 노스에 이어 반복되는 기술적 결함 토론토 하이드로 "신규 시스템 오작동 원인 조사 및 재발 방지 약속"   토론토 하이드로(Toronto Hydro)가 일주일 만에 또다시 잘못된 정전 알림을 발송하며 주민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16일 오전, 토론토 하이드로의 공식 SNS 계정은 파크데일-하이파크 지역 약 1,243가구에 전력이 끊겼다는 자동 알림을 게시했으나, 실제 확인 결과 해당 지역의 전력 공급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자동화 시스템 도입의 역설… 빠른 정보 대신 ‘오보’ 양산   이번 사태는 토론토 하이드로가 정전 정보를 더 신속하고 일관되게 전달하기 위해 수동 게시 방식에서 자동 알림 시스템으로 전환한 직후 발생했다. 하지만 취지와 달리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는 정전 상황을 감지해 오보를 내보내면서, 정전 지도와 실시간 알림이 일치하지 않는 모순이 발생했다. 토론토 하이드로 측은 시티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시스템상 해당 규모의 정전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자동 알림이 기술적 문제로 인해 잘못 발송된 것으로 보인다"고 인정했다.     이토비코에 이은 반복적 오류… 무너진 공공 서비스 신뢰   앞서 지난 3월 9일에도 이토비코 노스(Ward 1) 지역에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는 허위 알림이 발송된 바 있다. 불과 일주일 사이에 동일한 기술적 결함이 반복되자 시민들의 불만은 고조되고 있다. 특히 강풍 주의보와 한파가 예고된 예민한 시기에 공공 유틸리티 기업이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주민들의 대비를 방해하고 불필요한 공포를 조성한다는 지적이다. 하이드로 측은 당시에도 사과문을 게재했으나, 시스템 안정화에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보안 표준 강화와 시스템 전면 재검토의 필요성   토론토 하이드로는 현재 허위 알림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오류를 막기 위한 안전장치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동화 시스템이 공공의 안전과 직결된 정전 정보를 다루는 만큼, 데이터 검증 단계에서의 오류를 잡아낼 수 있는 이중 확인 절차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단순한 기술적 오류를 넘어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나타난 부실한 준비가 시민들의 신뢰를 갉아먹고 있는 셈이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토론토 하이드 토론토 하이드 정전 정보 대규모 정전

2026.03.1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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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시의원 "공공 식료품점 세우자" 파격 제안

  앤서니 페루자 시의원, 시 운영 공공 식료품점 4곳 시범 운영안 발의 예정 저소득층 및 식료품점 부족 지역 우선 배치… 재산세·개발비 면제로 가격 최소화 전문가들 "대형 마트 대비 25~30% 저렴한 공급 가능… 경제적 타당성 충분"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를 잡기 위해 토론토 시의회에서 '공공 식료품점'이라는 전례 없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앤서니 페루자 시의원은 지난 목요일, 시가 직접 운영하는 식료품점 4곳을 설립하는 시범 사업(Pilot Project) 추진 의사를 밝히며 오는 26일 열리는 시의회 정기 회의에 정식 안건으로 상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월 토론토가 '식량 불안 비상사태'를 선포한 이후 나온 가장 과감한 대책 중 하나다.   뉴욕·시카고 모델 벤치마킹… "공공이 시장 실패 보완해야"   페루자 의원의 제안은 최근 뉴욕시와 시카고에서 논의 중인 공공 식료품점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시카고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자체가 운영하는 식료품점은 경제적으로 실현 가능할 뿐만 아니라, 민간 자본이 외면한 식료품점이 없는 지역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필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페루자 의원은 "시민들이 물가 때문에 고통받는 상황에서 시는 과감한 조치를 취할 돈과 명분이 충분하다"며 별도의 타당성 조사 없이 즉각적인 시범 운영에 들어갈 것을 촉구했다.     "대형 마트보다 25~30% 저렴"… 가족당 수천 달러 절감 기대   캐나다 식품안전(Food Secure Canada)의 정책 전문가들은 공공 식료품점이 도입될 경우 도심 지역에서 약 25~30%의 가격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평균적인 가구당 연간 2,500달러에서 많게는 1만 달러까지 생활비를 절약할 수 있는 수치다. 현재 캐나다 식료품 시장의 75%를 단 3개 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구조를 깨고, 시가 직접 대규모 구매(Wholesale)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주류 판매점인 LCBO처럼 공공 기관이 유통을 맡음으로써 투명한 가격 형성이 가능해진다.   로컬 농가 보호와 공급망 안정의 '일석이조' 효과   공공 식료품점은 단순히 가격만 낮추는 것이 아니라, 온타리오 현지 농가와의 직접 계약을 통해 지역 농업을 활성화하는 창구 역할도 할 수 있다. 토론토 대학의 마이클 클라센 교수는 "공공 유통망이 형성되면 수입 관세나 공급망 교란으로 인한 가격 급등락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할 수 있다"며 "국가 차원의 네트워크로 확장될수록 규모의 경제를 통해 그 효과는 극대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멕시코나 미국 군부대 내에서 이미 운영 중인 정부 소유 체인들이 좋은 선례로 꼽힌다.   '식량은 상품이 아닌 공공재'라는 패러다임의 전환   이번 제안은 음식을 이윤 창출을 위한 '상품'이 아닌 시민의 생존을 위한 '공공 서비스'로 보겠다는 철학적 변화를 의미한다. 물론 초기 투자비와 운영비 조달, 그리고 민간 업체와의 형평성 논란 등 넘어야 할 산은 많다. 하지만 식료품 뱅크 방문자가 연간 400만 명을 돌파한 토론토의 현실에서, 기존의 세제 혜택 위주 정책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다. 토론토 시의회가 이 '흥미로운 실험'을 승인해 캐나다 전역에 새로운 물가 대책의 이정표를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식료품점 토론토 공공 식료품점 식료품점 부족 식료품점 4곳

2026.03.1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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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게스트빌 80번지' 아파트의 비극

  53가구 거주 건물에서 2년간 최소 56건의 퇴거 신청 접수… 중복 통보 속출 수리(Renovation), 에어컨 사용, 임대료 미납 등 다양한 사유로 기존 세입자 압박 세입자 연합 "저가 임대료 세입자 몰아내기 위한 ‘나쁜 의도’의 퇴거" 주장하며 맞서   토론토 웨스턴 로드 인근의 한 아파트 단지가 새 집주인이 들어선 이후 '퇴거 전쟁터'로 변모했다. 2023년 6월, 53가구 규모의 '80 게스트빌 애비뉴(80 Guestville Ave.)' 건물을 인수한 집주인은 이후 현재까지 최소 56건의 퇴거 신청을 임대차위원회(LTB)에 접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한 가구당 최소 한 번 이상의 퇴거 압박을 받은 셈으로, 주민들은 인근에 들어선 마운트 데니스 환승역으로 인한 지가 상승을 노린 '세입자 내쫓기'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수리부터 에어컨 사용까지… "모든 수단 동원해 압박"   스타지의 분석에 따르면, 집주인이 제시한 퇴거 사유 중 가장 많은 것은 '수리(Renovation)'로 총 30건에 달한다. 또한 에어컨이나 미니 냉장고 사용이 다른 거주자에게 방해가 되거나 과밀을 초래한다는 이유로 11건의 퇴거 신청이 접수됐다. 2012년부터 거주해온 피터 로드리게스는 수리, 임대료 미납, 에어컨 사용 등 서로 다른 사유로 세 번의 퇴거 통보와 한 번의 매수 제안(Buyout)을 받았다며 "처음엔 불안했지만, 곧 다른 이들도 같은 상황임을 알고 분노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수표 캐싱 지연 후 '임대료 미납' 주장… 교묘한 수법 논란   일부 세입자들은 집주인이 임대료 수표를 제때 현금화하지 않은 채 '임대료 미납'을 사유로 퇴거 신청을 했다고 증언했다. 13년간 거주한 한 세입자는 은행 확인 결과 집주인이 수표를 분실했거나 고의로 처리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LTB에 퇴거 신청을 냈다고 주장했다. 로드리게스 역시 임대료 미납 통보를 받았으나 은행에서 수표를 재발행해 해결했다. 세입자 연합은 "집주인이 수표를 들고 있으면서 세입자를 괴롭히고, 습관적인 연체자로 몰아가려 한다"고 비판했다.   시세 대비 낮은 임대료가 타겟… "가치 상승 위한 재배치"   현재 퇴거 위기에 처한 가구들의 평균 거주 기간은 15년이며, 이들이 내는 평균 임대료는 월 1,127달러 수준이다. 반면 이 건물의 현재 시장 임대료는 침실 하나에 1,699달러로 형성되어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전형적인 '가치 증대 재배치(Value-add repositioning)' 전략으로 분석한다. 저렴한 임대료를 내는 장기 세입자를 몰아내고 수리 후 임대료를 대폭 인상해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의도라는 것이다. 특히 이 건물의 실질적인 운영자로 지목된 마이클 클레인은 과거 인터뷰에서 부실하거나 임대료가 낮은 건물을 사들여 시장 가치를 높이는 작업을 즐긴다고 언급한 바 있다.   허울뿐인 '세입자 귀환권'과 무너지는 서민 주거     온타리오주 법상 수리가 끝난 후 기존 세입자는 동일한 임대료로 복귀할 권리가 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수리가 끝난 뒤 새로운 세입자가 이미 입주해버리면 LTB조차 기존 세입자를 다시 들여보낼 강제력이 없다. 이번 사건은 '리노빅션(Renoviction)' 방지 조례가 통과되기 직전에 신청되어 법망을 피해 갔다는 점에서 이슈가 된다. 장애인이나 은퇴자 등 갈 곳 없는 고령 세입자들이 길거리로 내몰릴 위기에 처한 지금, '도시 재생'이라는 명목하에 자행되는 거대 임대업자의 횡포를 막을 실질적인 제도 보완이 시급하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토론토 게스트 임대료 세입자 수리 임대료 임대료 미납

2026.03.1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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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GTHA 강풍 특별 기상주의보

  토론토 및 광역 토론토 전역에 화요일까지 강력한 바람 동반한 기상주의보 발령 월요일 오후 최대 시속 90km 강풍 발생 가능성… 나무 쓰러짐 및 정전 우려 월요일 낮 기온 12도까지 상승 후 밤사이 급락… 화요일 체감온도 영하 19도   토론토를 포함한 광역 토론토 및 해밀턴 지역(GTHA)에 화요일까지 강력한 강풍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환경부는 이번 '다일간 강풍 이벤트(multi-day wind event)'로 인해 시속 70km에서 최대 90km에 달하는 돌풍이 몰아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로 인해 나뭇가지가 꺾이거나 일부 지역에서 전력 공급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월요일 오후 강풍의 정점과 대기 불안정   기상 당국에 따르면 월요일 오전에는 남동풍으로 시작된 바람이 오후 들어 남서풍으로 바뀌며 강도가 거세질 전망이다. 남서풍은 온화한 공기를 유입시켜 낮 최고 기온을 계절 평균보다 훨씬 높은 12도까지 끌어올리겠으나, 동시에 다가오는 한랭전선과 만나 대기를 매우 불안정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월요일 오후에는 이번 강풍의 정점인 시속 90km의 돌풍이 불어닥칠 수 있어 야외 시설물 관리와 보행자 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화요일 급격한 한파와 호수 효과 설반 동반   기온은 월요일 밤을 기점으로 '롤러코스터'처럼 급락할 예정이다. 화요일에는 북서쪽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이 유입되면서 최대 시속 60km의 강풍과 함께 일부 지역에는 호수 효과로 인한 눈(lake effect snow)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화요일 아침 체감온도는 영하 19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여, 하루 만에 봄기운에서 한겨울 추위로 급변하는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주 중반 이후 점진적 회복과 봄의 시작   이번 기상 불안정은 주 중반부터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수요일에는 기온이 영상권 근처에 머물며 안정을 되찾기 시작하겠으며, 금요일인 3월 20일 공식적인 봄의 시작(춘분)을 앞두고 예년 이맘때의 계절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는 마침 '마치 브레이크(March Break)' 기간과 겹쳐 있어, 야외 활동이나 여행을 계획 중인 가족들은 급변하는 기온과 강풍에 대비한 복장 및 일정 점검이 필수적이다.   기상 변화에 따른 안전 사고 예방 및 대처    강한 돌풍은 가시거리를 방해하고 차량 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강풍으로 인한 정전에 대비해 비상용 배터리를 충전해두고, 마당이나 발코니에 있는 가벼운 가구는 실내로 옮기거나 단단히 고정해야 한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기상주의보 토론토 기상주의보 발령 광역 토론토 강풍 이벤트

2026.03.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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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주택 공급 적극 지원 한다더니"

  주요 간선도로 ‘6층 허용’ 정책에도 지역 위원회가 전면 반려 주민 반대·주차 우려 제기… 개발업계 “예측 가능성 흔들린다” 올리비아 차우 시장, 위원회 운영·교육 강화 등 개편 검토   ‘메이저 스트리트’ 정책 첫 시험대… 위원회 전면 반려   토론토 스카보로의 397 파머시 애비뉴에 제안된 6층, 10유닛 임대주택이 지역 조정위원회(Committee of Adjustment)에서 기각됐다. 개발업자 로밋 말호트라는 해당 부지가 간선도로에 위치해 6층 건물 허용 대상이며, 시의 ‘메이저 스트리트’ 정책 취지에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토론토 시의회는 2024년 간선도로를 따라 6층 규모의 중층 주택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변경했다. 이른바 ‘미싱 미들’(중밀도 주택) 확대를 통해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겠다는 취지다. 말호트라 측은 시 공무원 3개 부서의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스카보로 조정위원회는 해당 건물이 인근 단독주택 사이에 들어서기에는 “부적절하고 바람직하지 않다”며 전원일치로 반려했다. 공식 사유는 발코니 확장과 도로·인접 대지와의 거리 완화 등 ‘경미한 조정’ 신청이었지만, 심의 과정에서는 건물 높이와 주차 문제에 대한 우려가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주민 반발과 정치적 입장… “저층 주거지 안정성” 강조   인근 주민들은 사생활 침해, 교통 증가, 주차 부족 등을 이유로 반대 의견을 제출했다. 일부는 지역의 ‘저층·교외적 성격’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역 시의원 파르티 칸다벨 역시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이 같은 사례가 허용될 경우 추가 중층 개발을 유도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반면 개발업계와 주택 옹호 단체들은 위원회가 시의 주택 공급 정책을 사실상 무력화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토론토는 2023·2024년 연속 인구 증가 기록을 세웠지만, 2025년 초 주택 착공은 1990년대 중반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공급 확대가 절실한 상황에서, 정책과 심의 결정 간 엇박자가 나타났다는 지적이다.   올리비아 차우, 위원회 개편 검토…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     올리비아 차우 토론토 시장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조정위원회 운영 방식에 대한 점검을 지시했다. 의사결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위원 교육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조정위원회는 시의회가 임명하는 독립 기구로, 소규모 용도·규정 완화 신청을 심의한다. 시의회는 위원 결정을 뒤집을 수 없으며, 불복 시에는 토론토 지역 항소기구에 제소해야 한다.   개발업계는 예측 가능성과 일관성이 흔들릴 경우 자본과 사업 의지가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일부 주민은 위원회가 지역 특성을 지키는 방파제 역할을 했다고 평가한다.   이번 결정은 단순한 한 건의 개발 여부를 넘어, 토론토가 ‘저층 주거지 보존’과 ‘중밀도 확대’ 사이에서 어떤 균형점을 택할 것인지 묻는 사례로 읽힌다. 정책 방향이 명확하더라도, 실행 단계의 해석과 적용이 일관되지 않다면 공급 확대 목표는 속도를 내기 어렵다는 점을 시사한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토론토 주택 임대주택 공급 지역 조정위원회 스카보로 조정위원회

2026.02.27.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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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새 이민자 사다리가 끊긴다"

  연방 정부 3억 달러 예산 감축 여파… GTA 단체 44% "운영 중단", 68% "대규모 해고" 예고 고급 언어 교육·취업 지원 직격탄… 이민자 소득 감소에 따른 '주거 불안' 연쇄 작용 우려 수요 70% 늘 때 역량은 40%만 성장… "현장의 비명 외면한 탁상행정" 비판 고조   캐나다의 관문인 토론토와 광역 토론토(GTA) 지역의 이민자 정착 지원 시스템이 연방 정부의 대대적인 예산 삭감으로 붕괴 위기에 직면했다.   정착 지원 기관 10곳 중 4곳 "문 닫을 판"... "해고 피할 길 없다"   현지 시각 2026년 2월 25일, 유나이티드 웨이 그레이터 토론토와 온타리오 이민자 서비스 기관 협의회(OCASI), 토론토시가 공동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GTA 내 48개 이민자 서비스 기관 중 44%가 예산 부족으로 인해 가까운 시일 내에 프로그램 폐쇄를 예상하고 있다. 또한 68%의 기관은 2028년까지 약 310명 규모의 인력 감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024년부터 시작된 연방 이민부(IRCC)의 3억 1,730만 달러 규모 예산 감축 계획이 현장에 실질적인 타격을 주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언어 교육 중단이 불러올 나비효과 "취업 못 하면 집도 없다"   이번 삭감의 가장 큰 피해는 상급 언어 교육(LINC)과 취업 지원 프로그램에 집중되고 있다. 필(Peel) 지역 신규 이민자 전략 그룹의 제시카 윅 이사는 "언어 교육이 끊기면 이민자들이 적절한 일자리를 찾는 데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이는 결국 소득 부족으로 이어져 어린 자녀를 둔 이민자 가정의 주거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악순환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사회 복지 지식과 다국어 능력을 동시에 갖춘 전문 인력들이 현장을 떠나게 되면, 향후 시스템을 복구하는 데 훨씬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 것이라는 지적이다.   수요는 폭등하는데 자원은 고갈 "이민자 정책의 모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이후 이민자 서비스 수요는 70%나 급증했지만, 이를 수용할 수 있는 기관들의 역량은 40% 증가에 그쳤다. 마크 카니(Mark Carney) 연방 정부는 주택난 해결을 위해 연간 영주권자 수용 목표를 38만 명 수준으로 낮췄지만, 이미 입국해 있는 수십만 명의 난민 신청자와 임시 거주자들에 대한 정착 지원 수요는 여전히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유입 인원 숫자에만 매몰되어 이미 들어온 사람들의 '정착 질'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인프라 없는 이민 정책은 '공허한 구호'일 뿐     캐나다가 자랑해 온 '다문화주의'와 '성공적인 이민 정착 모델'이 돈의 논리 앞에 흔들리고 있다. 정부는 재정 건전성을 이유로 예산을 깎고 있지만, 정착 지원은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캐나다 경제를 지탱할 인적 자원에 대한 투자다. 언어 장벽에 가로막힌 전문 인력이 접시 닦기에 머물거나, 길거리로 내몰리는 상황은 국가적 인력 낭비이자 사회적 비용의 폭증을 의미한다. 특히 토론토와 같은 대도시에서 정착 서비스가 마비되면 그 여파는 노숙인 쉘터와 보건 시스템으로 고스란히 전이될 것이다. '숫자 줄이기'에 급급한 이민 정책이 아니라, 들어온 이들이 캐나다 사회에 안전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는 '내실 있는 투자'가 병행되어야만 캐나다의 미래도 보장될 수 있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사다리가 토론토 이민자 정착 이민자 서비스 이민자 소득

2026.02.27.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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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집 비우고 월드컵 특수' 가능할까

  개최 도시 검색량 전년 대비 80% 폭증… 숙박 시설 부족 우려에 파격 인센티브 도입 신규 호스트 대상 수수료 면제 및 맞춤 상담 제공… 토론토·밴쿠버 등 공급난 해소 목표 단기 임대 규제 강화 속 '월드컵 예외' 적용 여부 주목… "관광객 수백만 명 몰려온다"   세계 최대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Airbnb)가 2026 FIFA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토론토를 비롯한 북미 개최 도시들의 숙박 공급을 늘리기 위해 파격적인 유인책을 내놓았다.   에어비앤비는 2026년 월드컵 개최 도시들을 중심으로 숙박 예약 검색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이상 폭증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토론토와 밴쿠버 등 캐나다 내 주요 개최 도시들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유입으로 사상 초유의 숙박난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에어비앤비는 잠재적인 호스트들을 시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신규 호스트를 대상으로 한 수수료 면제 혜택과 전문 상담 서비스, 그리고 월드컵 기간 한정 보험 강화 등 대대적인 인센티브 패키지를 출시했다.   수백만 명 몰려오는데 호텔은 부족. 단기 임대가 '구원투수' 될까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를 위해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북미를 방문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개최 도시들의 호텔 객실 보유량만으로는 이들을 모두 수용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에어비앤비는 남는 방이나 휴가 중 비어있는 집을 임대하는 개인 호스트들이 이 간극을 메울 핵심 동력이라고 보고 있다. 에어비앤비 관계자는 "월드컵은 지역 주민들이 부가 소득을 올릴 좋은 기회이자, 도시 전체의 숙박 인프라를 확장하는 유연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자체 규제와 '월드컵 특수' 사이의 갈등. 토론토의 선택은?   하지만 에어비앤비의 이러한 행보가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토론토와 밴쿠버 등 주요 도시들은 현재 심각한 주택난을 해결하기 위해 단기 임대를 엄격히 규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주 거주지'에서만 임대가 가능하도록 한 규정은 공급 확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관광 업계와 에어비앤비는 월드컵 기간 한시적으로 규제를 완화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으나, 지자체들은 주거 안정성을 해칠 수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정책적 합의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이 가져올 '한 달의 기회', 규제의 유연성이 필요한 때   2026년 월드컵은 캐나다 관광 산업에 단비 같은 기회다. 하지만 축구 팬들이 머물 곳이 없어 발길을 돌린다면 그 경제적 파급효과는 반감될 수밖에 없다. 에어비앤비가 제안하는 인센티브 전략은 시장 원리에 충실한 대안이지만, 지자체의 단기 임대 규제라는 단단한 벽에 부딪혀 있다. 대회 기간에 한해 임대 가능 일수를 일시적으로 늘려주거나, 신원 확인 절차를 강화하는 조건으로 규제를 완화하는 등의 '스마트한 타협안'이 없다면, 이번 월드컵은 '방 없는 잔치'로 기록될지도 모른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월드컵 토론토 월드컵 개최 월드컵 기간 월드컵 조직위원회

2026.02.20. 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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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토론토 마캄 '잔인한' 뺑소니사고... 달아난 청색 세단 추적 중

  교차로 길 건너던 보행자, 주행 중인 차량에 치여 생명 위독 범행 후 현장 이탈한 용의 차량은 '은색 트림 장식된 남색 세단' GTA 전역 뺑소니 사고 증가 추세… 공권력 부재와 도덕적 해이 논란   마캄의 한 교차로에서 길을 건너던 보행자를 치고 그대로 달아난 비정한 뺑소니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요크 지역 마캄의 데니슨 스트리트(Denison Street)와 페더스톤 애비뉴(Featherstone Avenue) 교차로 인근에서 한 여성이 주행 중인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요크 지역 경찰(YRP)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당시 도로를 건너던 중이었으며, 사고 직후 인근 트라우마 센터로 긴급 후송되었으나 현재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사고 현장은 조사를 위해 수 시간 동안 통제되었다가 현재는 재개방된 상태다.   용의 차량 '짙은 남색 세단' 시민 제보 당부     경찰은 현장에서 도주한 용의 차량을 '창문 주위에 은색 트림(장식)이 있는 짙은 남색 세단'으로 특정하고 추적 중이다. 사고 직후 운전자는 피해자에 대한 구호 조치 없이 현장을 급히 빠져나갔으며, 마지막 도주 방향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사고 현장 인근의 블랙박스 영상이나 CCTV 기록을 보유한 시민, 혹은 사고를 직접 목격한 이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멈추지 않는 GTA 뺑소니 사고. "단순 사고 아닌 중범죄"   이번 사건은 최근 토론토를 포함한 광역 토론토 지역(GTA)에서 보행자 대상 뺑소니 사고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발생해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특히 2월 들어 토론토에서만 벌써 4명의 보행자가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등 '보행자 안전'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겨울철 짧아진 일조 시간과 운전자들의 주의 산만, 그리고 사고 후 처벌을 피하려는 도덕적 해이가 뺑소니 급증의 원인이라고 지적하며, 지자체의 '비전 제로' 정책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비전 제로' 정책이란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및 중상자를 '0(Zero)'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국제적인 교통안전 프로젝트이다.   무너진 도로 위 '사회적 계약', 강력한 처벌만이 답인가   도로 위에서 사고가 났을 때 피해자를 돕는 것은 법적 의무이자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도리다. 그러나 최근 마컴과 토론토 곳곳에서 벌어지는 뺑소니 사건들은 우리 사회의 '도로 위 윤리'가 얼마나 심각하게 붕괴되었는지를 보여준다.     뺑소니는 단순한 교통사고가 아니라, 한 인간의 생존 기회를 박탈하는 명백한 범죄다. 요크 지역 경찰이 2026년 예산을 증액하며 '폭력 범죄 및 치안 강화'를 선언한 만큼, 이번 사건의 용의자를 끝까지 추적해 엄벌에 처함으로써 '도망가면 끝'이라는 비겁한 인식을 뿌리 뽑아야 한다. 시민들의 안전할 권리는 가해자의 비겁함보다 우선되어야 한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뺑소니사고 토론토 보행자 주행 전역 뺑소니 교차로 인근

2026.02.20. 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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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피어슨 공항 '결빙 비'에 항공편 수백 편 취소

  폭풍우 동반한 동결성 강수 영향으로 오전 출발·도착 15% 이상 결항 에어캐나다·웨스트젯 등 주요 항공사 ‘변경 수수료 면제’ 정책 시행 공항 측 "제방빙 시설 풀가동 중이나 추가 지연 불가피"… 공항 출발 전 상태 확인 당부   2026년 2월 18일, 토론토를 포함한 광역 토론토(GTA) 일대에 내린 결빙 비와 진눈깨비로 인해 캐나다 최대 관문인 피어슨 국제공항의 하늘길이 사실상 마비됐다. 항공기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FlightAware)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피어슨 공항의 출발 및 도착 항공편의 15% 이상인 170여 편이 취소되었으며 수십 편의 지연이 보고됐다. 이는 전 세계 공항 중 가장 높은 결항 수치로, 공항 측은 기상 악화에 따른 안전 확보를 위해 운항 일정을 대폭 축소했다고 밝혔다. 션 데이비슨 공항 대변인은 "항공기 날개와 활주로의 결빙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가용 인력을 투입하고 있으나, 계속되는 비로 인해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항공사들 긴급 예약 변경 지원… "추가 비용 없이 일정 조정 가능"   기습적인 겨울 폭풍에 대응해 에어캐나다, 웨스트젯, 포터 항공 등 주요 항공사들은 일제히 여행주의보를 발령하고 유연한 예약 변경 정책을 내놓았다. 2월 18일과 19일 사이 피어슨 공항을 이용할 예정이었던 승객들은 추가 수수료 없이 비행 일정을 변경하거나 취소할 수 있다. 특히 에어캐나다는 토론토뿐만 아니라 위니펙, 리자이나, 새스커툰 등 중서부 지역의 폭설 영향까지 겹치면서 대규모 노선 조정에 들어갔다. 항공사 관계자들은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 반드시 모바일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실시간 운항 상태를 확인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광역 토론토 교통 마비… 스쿨버스 운행 중단 및 사고 잇따라   공항뿐만 아니라 지상의 교통 상황도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환경부는 토론토와 미시사가, 브램튼 지역에 겨울 폭풍 노란색 경보를 발령했으며, 일부 서부 지역에는 더 강력한 주황색 경보를 내렸다.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하면서 출근길 교통사고가 급증했고, 필 지역과 헐튼 지역 등 GTA 주요 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스쿨버스 운행을 전면 중단했다. 기상 전문가들은 이번 동결성 강수가 저녁 시간대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밤사이 기온이 더 떨어지면 도로 결빙이 심화될 수 있어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이변 일상화 시대, 공항 대응 체계의 근본적 점검 필요   올해 들어 벌써 여러 차례 반복되고 있는 피어슨 공항의 대규모 결항 사태는 캐나다 항공 인프라의 기후 변화 대응력을 다시금 시험대에 올리고 있다. 지난 1월 기록적인 폭설에 이어 2월의 결빙 비까지, 겨울철 기상 이변이 일상화되면서 항공사들의 '유연한 예약 정책'만으로는 승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에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피어슨 공항이 세계 결항 1위를 기록한 것은 눈 처리 용량과 활주로 관리 효율성에 여전히 개선의 여지가 많음을 시사한다. 단순히 날씨 탓으로 돌리기보다, 기상 악화 시에도 운항 가동률을 높일 수 있는 첨단 기술 도입과 인력 배치 최적화 등 근본적인 시스템 강화가 뒷받침되어야만 '글로벌 허브 공항'으로서의 신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토론토 피어슨 피어슨 국제공항 피어슨 공항 광역 토론토

2026.02.1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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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온타리오 라인 기공식에도 ‘개통일’은 안갯속

  더그 포드 총리 지상 구간 착공 발표… 4개 신설 역 본격 공사 돌입 메트로링스 CEO “2030년대 초반 완공 목표”… 2031년 기존 계획보다 늦어질 수도 에글린턴 경전철 지연 학습 효과? 주 정부 ‘확정 날짜’ 언급 끝까지 회피   온타리오 주 정부와 메트로링스(Metrolinx)는 18일, 토론토의 숙원 사업인 '온타리오 라인(Ontario Line)'의 지상 고가 구간 및 북부 4개 역에 대한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 시작을 알렸다.   온타리오 라인 북부 구간 착공… 가시화되는 지하철 확장 사업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 총리와 올리비아 차우 토론토 시장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정부는 돈 밸리, 플레밍던 파크, 손클리프 파크, 코스번 역 등 주요 거점을 잇는 3km 길이의 고가 선로 건설이 시작됐음을 공식화했다. 완공 시 엑시비션 플레이스에서 사이언스 센터까지 15.6km를 연결하며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언제 개통하나” 질문엔 묵묵부답… 2030년대 초반 ‘범위’만 제시   대대적인 착공 소식에도 불구하고 정작 시민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정확한 개통 시점'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이 나오지 않았다. 마이클 린지 메트로링스 CEO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개통 목표를 묻는 질문에 "2030년대 초반(early 2030s)"이라는 모호한 답변을 내놓았다. 이는 당초 계획했던 2031년보다 개통이 더 늦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린지 CEO는 "복잡한 대중교통 프로젝트는 토목 공사 완료 후에도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하는 정밀 테스트 단계가 필수적"이라며, 확정된 날짜를 공표하는 것에 극도로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에글린턴 크로스타운 트라우마가 부른 ‘신중론’   주 정부와 메트로링스의 이러한 소극적인 태도는 최근 개통된 '에글린턴 크로스타운(Eglinton Crosstown) LRT'의 전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에글린턴 경전철은 당초 2020년 완공 예정이었으나 무려 수차례의 연기와 막대한 추가 비용 발생 끝에 이달 초에야 겨우 문을 열었다. 메트로링스 측은 "에글린턴과 핀치 웨스트 사례를 통해 학습한 결과, 이제는 특정 날짜보다는 기간 범위를 제시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대규모 인프라 공사에서 흔히 발생하는 변수와 테스트 과정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공약 불이행'이라는 비판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불확실성 속의 전진… 투명한 소통과 책임 있는 관리가 관건     온타리오 라인은 토론토 대중교통 지도를 바꿀 핵심 프로젝트이지만, 동시에 돈 밸리 파크웨이(DVP)의 일시 폐쇄와 대규모 교량 건설 등 험난한 공정을 앞두고 있다. 주 정부와 시 당국이 '착공'이라는 상징적 성과를 강조하면서도 '개통 시점'에 입을 다무는 것은, 역설적으로 이 사업이 가진 난이도와 잠재적 리스크가 상당함을 자인하는 꼴이다. 시민들은 이제 화려한 기공식보다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교통 혼잡을 어떻게 관리할지, 그리고 에글린턴 LRT의 실책을 반복하지 않을 실효성 있는 관리 대책이 무엇인지 묻고 있다. 2030년대라는 막연한 약속이 희망 고문이 되지 않으려면, 메트로링스는 공정 단계별 투명한 공개와 철저한 공기 관리를 통해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해야 할 것이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온타리오 토론토 온타리오 라인 회피 온타리오 토론토 시장

2026.02.1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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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월드컵 분담금 협상 타결

   온타리오주-토론토시, 월드컵 개최 지원 위한 9,700만 달러 기여 협정 체결함  연방 정부 분담금 1억 500만 달러는 이미 확보되어 재정 불확실성 일부 해소됨  전체 개최 비용 3억 8,000만 달러 중 토론토시가 1억 7,800만 달러 부담할 예정임   토론토시는 지난 수요일 온타리오 주정부와 월드컵 개최 비용 분담을 위한 최종 기여 협정에 서명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폴 존슨 토론토 시관리관은 시의회 예산 회의에서 "주정부가 약속한 9,700만 달러 전액에 대한 서류가 도착했다"며 이를 '좋은 소식'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오는 6월 토론토에서 열릴 6개 경기를 위한 재정 확보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현금인가 현물인가, 4,000만 달러 규모의 '서비스 비용' 논란 여전   협정은 체결됐지만 알맹이인 '지급 방식'을 두고는 여전히 불씨가 남아 있다. 주정부는 9,700만 달러를 현금으로 주는 것이 아니라, 경찰(OPP) 지원, 의료 서비스, 교통 통제 등 주정부가 제공하는 '현물 서비스' 비용을 포함시키려 하기 때문이다. 시 당국은 지난해 보고서를 통해 주정부가 요구하는 서비스 비용이 예상보다 4,000만 달러나 많다고 경고한 바 있다. 만약 이 비용을 시가 고스란히 떠안게 된다면, 토론토시의 실질적인 부담액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밖에 없다.   올리비아 차우 시장의 경고, "추가 예산 부담 시 사업 축소 불가피"   올리비아 차우 토론토 시장은 협정 체결에 감사를 표하면서도 구체적인 세부 조건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차우 시장은 그동안 "주정부가 펀딩 공식을 바꾸지 않는다면 4,000만 달러 규모의 월드컵 관련 사업을 축소할 수밖에 없다"고 강하게 압박해 왔다. 현재 토론토시가 책정한 예산 1억 7,800만 달러 외에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경우, 가뜩이나 부족한 시 재정에 심각한 타격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깊다.   축제 뒤에 숨은 청구서 '월드컵 유산'인가 '부채 유산'인가   월드컵 개최는 토론토를 세계에 알리는 절호의 기회지만, 주정부와 시정부 사이의 유치한 '핑퐁 게임'은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주정부는 생색만 내고 실질적인 치안이나 행정 비용은 시에 떠넘기려 하고, 시는 이를 막기 위해 배수진을 치는 형국이다. 결과적으로 9,700만 달러가 확정됐음에도 '현물 서비스'라는 함정이 남아 있는 한, 이번 월드컵이 토론토에 남길 유산이 경제적 활력일지 아니면 수천만 달러의 빚더미일지는 개막 후에도 한참을 더 따져봐야 할 문제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토론토 월드컵 토론토시 월드컵 현재 토론토시 토론토 시장

2026.02.1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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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동네 카페 '구독 서비스' 열풍

   넬슨 리와 해리 브라운, 소상공인 위한 구독 플랫폼 '러브 메이플(Love Maple)' 출시  출시 3개월 만에 13개 매장, 300여 명 구독자 확보하며 연착륙 성공  고객은 10~20% 할인 혜택 받고, 업주는 선불 결제로 안정적 현금 흐름 확보   토론토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넬슨 리(Nelson Lee)와 해리 브라운(Harry Brown)은 지난해 11월, 개인 카페와 레스토랑을 위한 구독 플랫폼 '러브 메이플'을 선보였다.   스타벅스나 팀홀튼 같은 대형 프랜차이즈의 모바일 앱 결제 시스템에 대응하기 힘든 동네 작은 가게들에게 '디지털 멤버십'이라는 무기를 쥐여주기 위해서다. 현재 토론토 시내 13개 매장이 이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커피 5잔에 14.99달러... 소비자 지갑 열고 단골은 묶어두는 '윈-윈' 전략   러브 메이플의 구독 모델은 단순하면서도 강력하다. 고객은 특정 카페의 '개별 패스'나 특정 지역 여러 가게를 이용하는 '이웃 패스'를 구매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주당 커피 5잔에 14.99달러, 한 달 간식 10개에 39.99달러 같은 식이다. 토론토 시내 복합문화공간 '더 웰(The Well)'에 위치한 '픽스 커피+바이크(Fix Coffee + Bikes)'의 경우, 전체 일일 매출의 10~15%가 이미 구독 서비스에서 발생하고 있다. 업주 입장에서는 고객이 미리 돈을 지불하기 때문에 식자재 구매나 인건비 관리 등 재무 예측이 훨씬 수월해졌다는 평가다.   1조 달러 규모로 커지는 '구독 경제' 관건은 중도 해지 막는 서비스 질   토론토 대학교 로트먼 경영대학원의 슈레야스 세카르교수는 "이윤 박한 외식업계에서 예측 가능한 현금 흐름은 엄청난 이점"이라며 이 모델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 구독 경제 규모가 2028년까지 1조 달러(미화 기준)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이 느끼는 '구독 피로감'과 첫 구매 이후 서비스를 해지하는 이른바 '이탈' 현상을 어떻게 막느냐가 러브 메이플과 참여 업체들이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   알고리즘보다 강력한 '동네 단골'의 힘, 기술로 증명할까   그동안 소규모 카페들이 대형 체인과의 경쟁에서 밀렸던 가장 큰 이유는 '편의성'과 '보상 시스템'의 부재였다. 러브 메이플은 세련된 UI와 QR 기술을 통해 이 장벽을 허물고 있다. 넬슨 리 대표의 말처럼 토론토 어디를 가든 정기구독권으로 질 좋은 수제 커피를 저렴하게 마실 수 있는 시대가 온다면, 이는 단순한 결제 방식을 넘어 지역 상권을 살리는 '디지털 두레' 역할을 할 수도 있다. 금융 지구와 지하 보도인 '더 패스(The Path)'로 확장을 준비 중인 이들의 도전이 토론토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메이플 시럽' 같은 달콤한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토론토 서비스 확보 토론토 구독 플랫폼 현재 토론토 커피구독서비스 카페앱

2026.02.1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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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고 답답한 토론토 스트리트카"

  토론토 스트리트카, 전용 차로 부족과 잦은 신호 대기로 '걷는 것보다 느린' 속도 악명 저상 차량 도입에도 불구하고 낮은 승강장 높이로 휠체어 접근성 등 교통 약자 배려 부족 100년 전 구식 스위치 및 트롤리 폴 등 낙후된 기술 고수... 운영 효율성 저하의 핵심 원인   토론토의 상징 중 하나인 스트리트카(Streetcar)가 정작 이용객들에게는 '가장 비효율적인 교통수단'으로 낙인찍히고 있다. 도시 계획 전문가인 'Not Just Bikes'에 따르면, 암스테르담 등 유럽 도시의 효율적인 트램 시스템과 비교했을 때 토론토 스트리트카는 운영 방식부터 기술적 기반까지 총체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동차 우선주의" 정책이 대중교통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자동차에 밀리고 신호에 걸리고 "전용 차로 무색한 운영"   가장 큰 문제는 스트리트카가 일반 차량과 같은 차선에서 섞여 운행된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앞차의 좌회전 대기나 불법 주정차 차량에 막혀 수십 명을 태운 스트리트카가 가다 서기를 반복하게 된다. 심지어 스파다이나(Spadina)처럼 전용 차로가 있는 곳에서도 전용 신호 체계가 미비해, 좌회전 차량을 먼저 보내느라 정작 수백 명의 승객이 탄 스트리트카는 적신호에 멈춰 서 있는 실정이다. 정류장 간격 또한 200~300m로 너무 짧아 속도를 내기 힘든 구조적 한계도 지적된다.   낙후된 인프라와 기술 "21세기에 19세기 방식 고수"   기술적 측면에서의 후진성도 심각하다. 토론토는 여전히 탈선 위험이 높은 '단일 포인트 스위치'를 사용하고 있어, 교차로를 지날 때마다 기어가는 속도로 운행해야 한다. 또한, 전 세계 대부분의 트램이 팬터그래프(Pantograph)를 사용해 전력을 공급받는 것과 달리, 토론토는 최근까지도 구식 '트롤리 폴(Trolley pole)' 방식을 고집해 왔다. 이로 인해 전력 공급이 불안정해 여름철 에어컨 가동이 제한되거나 겨울철 얼어붙은 전선 때문에 운행이 중단되는 등 승객 편의가 뒷전으로 밀려나 있다.   낮은 승강장과 휠체어 램프 "진정한 무장애 환경인가?"   최신 저상 차량인 '플렉시티(Flexity)'가 도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류장 승강장의 높이가 차량 바닥과 맞지 않아 '레벨 보딩(Level boarding)'이 불가능하다. 휠체어 이용자가 탑승하려면 운전사가 직접 내려 램프를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체는 전체 운행 지연으로 이어진다. 암스테르담처럼 보도 높이를 조절하거나 차로를 줄여 승강장을 넓히는 대신, 토론토는 "자동차 주행 공간 확보"를 위해 승강장을 없애고 도로 바닥에서 승객을 태우는 퇴보적인 선택을 하기도 했다.   보존과 혁신 사이에서 길을 잃은 토론토 대중교통   토론토가 북미에서 가장 큰 스트리트카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지만, 현재의 운영 방식은 '대중교통'이라기보다 '역사적 유물 보존'에 가깝다. 킹 스트리트 시범 사업을 통해 차량 통행을 제한했을 때 이용객 만족도와 속도가 비약적으로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시 당국은 정치적 논리나 자동차 운전자들의 반발에 밀려 이를 다른 노선으로 확대하지 못하고 있다.   대중교통이 자동차보다 빨라야 사람들이 차를 두고 나온다는 기본 원칙이 무시된 채, 수조 원을 들여 지하철을 짓는 데만 몰두하는 것은 비효율의 극치다. 스트리트카를 진정한 도시의 동맥으로 만들려면, 이제는 자동차의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대중교통에 절대적인 우선권을 부여하는 결단이 필요하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스트리트카 토론토 토론토 스트리트카 좌회전 차량 자동차 우선주

2026.02.09. 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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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우드바인 몰 주차장서 '표적 총격'

  렉스데일 우드바인 몰 주차장서 대낮 총기 난사... 흰색 SUV 안 30대 남성 피격 피해자 병원 이송 후 숨져... 경찰, 특정 인물 노린 '표적 범행'으로 규정 용의자 차량 타고 도주... 토론토 경찰 강력팀(Homicide Unit) 현장 증거 확보 및 수사력 집중   토론토 북서부 렉스데일 지역의 유명 쇼핑몰인 우드바인 몰(Woodbine Mall) 주차장에서 대낮에 총격 사건이 발생해 30대 남성 1명이 숨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불특정 다수를 향한 무차별 공격이 아닌, 피해자를 노린 계획적인 '표적 총격'으로 보고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주말 오후 가족 단위 쇼핑객들이 붐비는 장소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으로 지역 사회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주차장 SUV 습격, 무차별 난사 흔적   토론토 경찰은 지난 토요일 오후 3시 31분경, 렉스데일 대로와 27번 고속도로 인근 우드바인 몰에서 총성이 들렸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사건 현장에는 피해자가 타고 있던 흰색 SUV 차량이 방치되어 있었으며, 앞 유리에는 여러 발의 총탄 흔적이 선명하고 운전석 창문은 산산조각 난 상태였다. 경찰은 차 안에 쓰러져 있던 30대 남성을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했으나, 남성은 끝내 숨을 거두었다.   용의자는 차량 이용해 도주, 경찰 "목격자 제보 절실"   현장에 출동한 에롤 왓슨 경감은 브리핑을 통해 "용의자 혹은 용의자 일행이 총격 직후 차량을 이용해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쇼핑몰 인근의 CCTV 영상을 확보해 도주 경로를 파악 중이며, 현장을 목격했거나 블랙박스 영상(Dashcam)을 보유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현재까지 용의자의 구체적인 인상착의나 도주 차량의 모델 등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강력팀이 수사를 전담하며 수사망을 좁히고 있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우드바인 토론토 표적 총격 토론토 경찰 용의자 차량

2026.02.09. 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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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퀘벡 '3시간 시대' 열리나... 고속열차 사업, 전력난 해결이 최대 관건

   토론토-몬트리올-퀘벡 잇는 1,000km 구간 시속 300km 고속열차 프로젝트 가속화  연간 2,400만 명 수송 목표... 온타리오·퀘벡 전력망의 1~3% 점유하는 '전력 먹는 하마'  인공지능(AI)·전기차(EV) 확대로 전력 수요 급증하는 가운데 인프라 확충 시급   캐나다의 경제 중심지인 토론토와 몬트리올, 퀘벡 시티를 3시간 이내로 연결하는 고속열차(HSR) 사업이 구체화되고 있다.   2029년 착공을 목표로 하는 이 대규모 프로젝트는 국가 경제 활성화와 탄소 배출 절감을 내세우고 있지만, 막대한 전력 소비량이 이미 포화 상태인 온타리오와 퀘벡의 전력망에 상당한 부담을 줄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열차가 본격적으로 달리기 전,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대책 마련이 사업 성패의 핵심이라고 지적한다.   시속 300km의 대가 '소도시 하나' 분량의 전력 소비   계획에 따르면 고속열차는 1,000km 구간에 하루 72대의 열차를 투입할 예정이다. 하지만 시속 300km의 초고속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반 전기 열차보다 두 배 이상의 에너지가 필요하다.   오타와 대학교의 라이언 카츠-로센 교수는 이 철도망이 양대 주의 전체 전력 용량 중 1~3%를 소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대규모 제철소나 알루미늄 제련소, 혹은 최신 AI 데이터 센터와 맞먹는 수준이다. 알토(Alto)의 마틴 임블로 CEO는 "열차 한 대를 안전하게 가동하는 데만 50메가와트(MW)의 전력이 필요하다"며, 경로를 따라 소도시 하나를 가동할 수준의 대형 변전소 12개를 건설해야 한다고 밝혔다.   AI와 전기차에 밀리는 전력 우선순위   문제는 전력망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점이다. 온타리오는 2050년까지 전력 수요가 75%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며, 퀘벡 역시 향후 25년 내 용량을 두 배로 늘려야 하는 처지다. 이미 하이드로 퀘벡(Hydro-Québec)은 전력 부족을 이유로 수많은 산업 프로젝트를 거절한 상태다. 특히 최근의 극심한 가뭄과 혹한으로 전력 수출을 중단하는 사태까지 벌어지면서, 고속열차라는 새로운 '전력 대량 소비처'를 수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하이드로 원(Hydro One) 측은 "정확한 노선이 확정되어야 구체적인 전력 영향 평가가 가능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환경적 승리'인가 '탄소 부채'인가   고속열차의 정당성은 자동차와 항공기 승객을 얼마나 흡수하느냐에 달려 있다. 토론토 대학교 인프라 연구소의 마티 시미아티키 소장은 "1,000km에 달하는 강철 선로를 깔고 건설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비용이 막대하다"며 "단순히 기존 버스나 일반 기차 승객이 옮겨 타는 수준이라면 환경적 이득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결국 수천만 명의 운전자가 차를 버리고 기차를 선택해야만 600억 달러에서 900억 달러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건설비와 에너지 소모를 정당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장밋빛 미래 뒤에 숨은 '에너지 청구서'   캐나다판 고속열차는 단순한 교통수단의 변화를 넘어 국가 에너지 전략의 시험대가 될 것이다. 몬트리올에서 오타와를 1시간 만에 주파하는 혁신은 달콤하지만, 그 에너지를 얻기 위해 서민들의 가정용 전기료가 인상되거나 다른 산업 발전이 저해된다면 거센 사회적 저항에 부딪힐 수 있다. 특히 토론토와 같은 대도시의 전력 수요가 한계치에 다다른 상황에서, 정부는 '철도 건설'이라는 토목 공사뿐만 아니라 '에너지 독립'을 위한 원전 및 신재생 에너지 확충을 병행해야 한다. '국가 건설'이라는 명분이 미래 세대에게 '에너지 부족'이라는 빚으로 남지 않도록 면밀한 통합 설계가 필요한 시점이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고속열차 토론토 고속열차 프로젝트 퀘벡 전력망 몬트리올 퀘벡

2026.02.09. 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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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토론토 예산안 궁금증 풀이

   자전거 도로 25km 신설  3년 연속 TTC 요금 동결  경찰 비리 속 예산 증액 논란   올리비아 차우 시장이 발표한 2026년 토론토 최종 예산안을 두고 시민들의 질문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 예산안은 아동 영양 프로그램 확대, 대중교통 요금 동결, 임대료 지원 등 '민생 안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토론토 스타의 시청 출입 기자 벤 스퍼와 데이비드 라이더가 시민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주요 쟁점들에 대해 답했다.   자전거 도로 확충과 주 정부 규제의 충돌   올해 자전거 도로 확장을 위해 3,500만 달러의 예산이 책정됐다. 이를 통해 25km의 신규 자전거 도로를 건설하고 4km의 기존 구간을 개선할 계획이다. 하지만 온타리오 주 정부가 자동차 차선을 줄여 자전거 도로를 만드는 것을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상황이 복잡해졌다. 벤 스퍼 기자는 일부 프로젝트의 설계 변경이 불가피해졌으며, 이로 인해 건설 비용이 상승할 수 있다는 시의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 부패 스캔들 속 예산 증액의 역설   최근 토론토 경찰관들이 조직범죄와 부패 혐의로 기소된 상황에서 경찰 예산이 증액된 이유를 묻는 시민들이 많았다. 이에 대해 데이비드 라이더 기자는 경찰 급여 결정 시스템의 특수성을 원인으로 꼽았다. 주 정부 규정에 따른 중재 시스템이 토론토 경찰의 임금을 타 지역 수준에 맞춰 인상하도록 강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차우 시장은 시스템적 개혁을 요구하면서도, 현행법상 인건비 상승분 반영을 거부하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   청소년 식사 지원 및 임대료 구제책 강화   차우 시장의 역점 사업인 아동 영양 프로그램은 올해도 주요 비중을 차지한다. 학교와 캠프에서 제공되는 무료 식사 프로그램은 청소년에 대한 투자가 장기적으로 큰 이익이 된다는 시장의 철학이 반영된 결과다. 또한 강제 퇴거 위기의 세입자를 돕는 '임대료 은행(Rent Bank)' 예산도 1,080만 달러로 증액됐다. 라이더 기자는 임대료 지원이 긴급 상황에 대응하는 성격인 만큼 신청 후 자금이 신속하게 집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과 요금 정책의 향방   시민들의 발인 TTC는 3년 연속 요금을 동결하고, 오는 9월부터 '요금 상한제(Fare Capping)'를 도입한다. 한 달에 47회 이상 결제하면 이후 승차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 제도는 사실상 정기권보다 저렴한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에글링턴 LRT 등 대형 프로젝트 지연과 관련해 TTC가 직접 건설하는 것이 민간 컨소시엄보다 저렴한지에 대한 질문에는, 과거 TTC가 주도했던 스파디나 연장선 역시 수억 달러의 예산 초과와 일정 지연을 겪었다는 점을 들어 공공과 민간 모두의 관리 역량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토론토 궁금증 경찰 예산 예산 증액 토론토 스타

2026.02.06. 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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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경찰 부패 사건... 그 전말과 상세

   토론토 경찰관 7명·퇴직 1명 기소… 기밀 유출·조직범죄 연계 드러나  총기 난사·강도·살인 음모까지 관련 정황 확인  부패는 개인 비리인가 구조적 실패인가… 시대적 과제 대두   토론토 경찰 내 대규모 부패와 조직범죄 연루 혐의가 공식 확인되면서, 캐나다 최대 도시의 치안 시스템 전반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요크 지역 경찰이 주도한 장기 수사 프로젝트 사우스(Project South)의 성과로 2025년 여름부터 시작된 조사가 결실을 맺었고, 토론토 경찰 소속 현직 경찰관 7명과 퇴직 경찰관 1명이 체포·기소됐다.   수사는 2025년 6월, 요크 지역에서 발생한 교정기관 관리자를 겨냥한 살인 음모 차단 사건에서 시작됐다. 수사기록에 따르면, 범행 가담자들은 목표물의 거주지·근무 정보를 사전에 파악하고 있었으며, 이는 외부에서 정상적으로 입수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이 과정에서 토론토 경찰 소속 한 경관이 경찰 내부 시스템을 조회한 기록이 확인됐고, 해당 접근 기록이 조직범죄 인물들과의 접촉 시점과 겹치면서 수사가 급격히 확대됐다. 요크 경찰은 이후 해당 정보가 단발성 유출이 아닌 반복적 패턴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는 개인의 실수라기보다 조직적 접근 남용 가능성을 시사하는 정황이었다.   부패 수사의 실체, 기밀 정보 유출이 핵심   요크 지역 경찰은 이날 곧바로 기자회견을 통해 기밀 정보를 외부 유출한 혐의를 구체적으로 밝혔다. 수사 과정에서 경찰관들이 범죄자들에게 경찰 내부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 정보는 이후 현장 작전, 습격, 강도 활동 등에 ‘실시간’ 근거 자료로 활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부패 관련 혐의는 다양하다. 뇌물 수수, 사법 방해, 마약 밀매, 절도, 신뢰 위반 등이다. 유출된 데이터는 단순한 행정 문서가 아니라 범죄 행위에 직·간접적으로 이용돼 극심한 폭력 행위로 이어졌다. 수사당국이 확인한 주요 유출 정보는, ▶경찰 데이터베이스를 통한 개인 신상·주소·차량 정보 조회, ▶수사 대상자에 대한 내사·수사 여부, ▶경찰 출동 패턴 및 특정 지역 순찰 시간대, ▶단속 계획 또는 압수수색 가능성에 대한 간접 정보 등 이다.   이 정보들은 조직범죄 세력에게 사전 회피·표적 설정·보복 판단에 활용됐고, 그 결과 강도, 총격, 협박, 살인 음모로 이어졌다는 것이 수사당국의 판단이다.   범죄 연루 혐의를 받는 경찰관 명단도 확인됐다. 기소 대상에는 토론토 경찰 소속의 콘스턴블(경관) 엘리야스 무아와드, 팀 버나드, 사우라브짓 베디, 데릭 맥코믹, 서전트(경사) 로버트 블랙, 칼 그렐레트, 그리고 퇴직 경관 존 메들리와 그 아들인 현직 경관 존 메들리 주니어가 포함됐다.   이번 수사에는 요크 지역 경찰과 토론토를 포함한 다양한 기관에서 400명이 넘는 수사 인력이 참여하면서 장기적·조직적 연계 범죄로 판단됐다는 점도 주요한 특징이다.   공권력 내 부패, 심각한 공공 안전 위협으로   이번 사건이 단순 형사 비리나 개인 일탈에 머무르지 않는 이유는, 경찰 스스로의 정보가 범죄 조직에게 무기화됐다는 점이다. 경찰 내부 정보가 범죄자에게 제공되면, 그 다음 단계에서 사회 안전망 자체가 약화된다. 유출된 기밀 정보는 조직적인 폭력 및 강도 사건의 전조가 됐고, 경우에 따라 폭력이 확대되는 결과를 낳았다. 토론토 경찰 측은 공식 입장을 뒤늦게 밝히며, 체포된 인물들을 즉각 직무 정지 조치하고 일부는 무급 정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일부 노조 대표는 “이 사안이 전체 토론토 경찰을 대표하지 않는다”며 회원 보호에 중점을 두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경찰 조직 내 부패와 범죄 연루 사실이 드러나면서 시민 사회는 큰 충격을 받았다. 특히 경찰이 불법적으로 수집하거나 접근한 정보가 범죄에 악용된 점은, 단순 개인 비리의 차원을 넘어 제도적 통제의 실패를 가리키는 신호로 해석된다.   역사적 문맥에서 본 이번 사건의 의미   프로젝트 사우스 수사 결과, 접근 기록은 남았지만 실시간 경고 시스템이 없었고, 비정상적 조회 패턴을 분석하는 자동화 시스템이 부재했으며, 동료·상급자에 의한 내부 신고 문화가 사실상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이 드러났다.   캐나다는 과거에도 경찰 내 부패 사건을 경험했다. 대표적으로 RCMP 간부였던 클로드 사보이가 조직범죄와 연루된 사실이 밝혀져 국민적 충격을 준 바 있다. 당시 사보이 사건은 “수사기관도 내부 감시가 필요하다”는 논쟁을 촉발했다.   프로젝트 사우스 사건은 그 연장선에서 현대 대도시 치안기관이 직면한 위험을 여실히 보여준다. 과거에도 경찰과 범죄 간의 모호한 경계 문제는 논쟁이 돼 왔고, 이는 이번에도 다시금 재검토가 요구되는 지점이다.   신뢰의 위기, 구조적 해법이 필요하다   토론토는 캐나다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이자 다문화 도시의 상징이다. 그 심장부를 지키는 경찰 조직에서 대규모 부패가 드러난 것은 단순한 ‘일탈’ 사건이 아니다. 이는 공권력에 대한 시민 신뢰의 기반이 흔들리는 사건이다.   경찰이 범죄 정보에 접근하고도 그 정보를 외부에 제공한 정황은 말 그대로 법의 집행자 자체가 법 위에 있던 수준의 위협으로 읽힌다. 또한, 이번 사건의 중심에는 단순 정보 유출 이상의 조직적 폭력·강도·살인 음모가 얽혀 있다. 현재까지 밝혀진 정황만으로도 “경찰 스스로가 치안 공백을 만든 셈”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제 필요한 것은 단순 처벌 이상의 구조적 재수정이다. 내부 감사와 독립적 감시, 기술적 데이터 접근 통제, 그리고 경찰 내부에서 범죄 의심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는 제도적 장치가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 경찰 조직은 공공 안전을 수호하는 존재이지만, 이번 사건은 그 조직이 스스로의 안전장치를 얼마나 취약하게 유지했는지를 보여줬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토론토 경찰 토론토 경찰관 퇴직 경찰관 현직 경찰관

2026.02.06. 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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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아 차우, 2026년 토론토 시 예산안 최종안 발표

   소상공인 세제 혜택 확대: 소규모 비즈니스 재산세 감면폭 15%에서 20%로 상향  시니어 및 다운타운 안전 지원: 재택 돌봄 서비스 예산 증액 및 치안 개선 집중   올리비아 차우 토론토 시장이 3년 임기의 마지막 해를 장식할 2026년 토론토 시 예산안 최종안을 일요일(1일) 전격 공개했다.   이번 예산안은 '저렴하고, 돌보고, 안전한 도시'를 핵심 가치로 내걸었으며, 특히 소상공인과 고령층, 그리고 도심 치안을 위한 추가적인 지원책을 포함했다.   소상공인 숨통 틔우기, 재산세 감면폭 확대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소규모 비즈니스를 위한 재산세 혜택이다. 기존 15%였던 소상공인 재산세 감면폭을 20%로 확대하여 약 28,000명 이상의 사업자가 혜택을 받게 된다. 이는 대형 비즈니스의 세 부담을 늘려 지역 상권과 일자리를 지키겠다는 차우 시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최근 물가 상승으로 고통받는 로컬 상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니어 재택 돌봄 및 다운타운 안전 강화   시니어들을 위한 복지도 대폭 강화된다. 차우 시장은 총 760만 달러(120만 달러 증액)를 투입해 시니어들이 익숙한 자택에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청소, 쇼핑, 세탁 등을 돕는 서비스의 3년 대기자 명단을 완전히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빈곤과 노숙자 문제 등이 얽힌 다운타운 이스트 액션 플랜(Downtown East Action Plan)에도 54만 달러 이상의 추가 예산을 배정해 도심 안전을 도모한다.   낮아진 재산세 인상률, "공정한 세제" 강조   이번 예산안의 주거용 재산세 인상률은 당초 예고된 2.2%로 유지됐다. 이는 임기 첫 2년 동안 단행했던 대대적인 인상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로, 물가상승률 수준에 맞춘 것이다. 차우 시장은 고가 주택 거래 시 적용되는 높은 세율을 통해 재원을 확보함으로써 "더욱 공정한 조세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재선 가도 앞둔 '민심 잡기' 예산안   올해 10월 시장 선거를 앞두고 발표된 이번 예산안은 사실상 차우 시장의 선거 공약집과 다름없어 보인다. 대규모 세금 인상보다는 체감 복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무게를 둔 것은 중도 표심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토론토에서 일한다면 토론토에서 살 수 있어야 한다"는 그녀의 약속이 이번 예산안을 통해 시민들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오는 2월 10일 시의회 표결 결과가 주목된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올리비아 토론토 토론토 시장 서비스 예산 올리비아차우 제산세인상 소상공인지원 토론토예산

2026.02.02. 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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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 안 된 자전거 도로에 토론토 라이더 '공포'

   배달 노동자 및 자전거 활동가들, 자동차 도로로 내몰리며 교통사고 위험 호소  시 당국 "956km에 달하는 방대한 구간과 엄청난 눈의 양으로 구체적 일정 확답 어려워"   역대급 폭설이 토론토를 덮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도심 곳곳의 자전거 도로는 여전히 거대한 눈 무덤과 얼음판으로 방치되어 있다. 자전거를 주 이동 수단으로 사용하는 시민들은 안전을 보장받지 못한 채 자동차가 질주하는 도로 위로 내몰리며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   "생계 위해 도로 위 사투" 배달 노동자의 비명   우버 배달원 카란 싱 씨는 눈에 막힌 자전거 도로 대신 자동차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누비며 음식을 배달하고 있다. 그는 "도로를 공유하는 운전자들이 경적을 울리거나 위협적으로 추월할 때마다 너무 무섭다"며 현장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제설이 끝날 때까지 일을 쉴 수는 없는 처지다. 많은 배달 노동자에게 하루의 휴식은 곧 생계의 위협이기 때문이다.   자전거 활동가이자 변호사인 데이비드 쉘넛은 현재 토론토 주요 도로의 상황을 "상어 떼와 함께 수영하는 것"에 비유했다. 그는 "시 당국이 자전거 도로를 제설하지 않음으로써 사실상 안전한 인프라를 뺏어버린 셈"이라며, 자전거가 차도로 밀려 나오면서 차량과의 충돌 사고가 급격히 늘어날 것을 우려했다. 실제로 푸드뱅크 배달을 돕던 '토론토 바이크 브리게이드' 자원봉사자들 상당수가 안전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시 당국 "인력 투입 중이나 시간 걸려", 시민들은 "명확한 계획 필요"   사이클 토론토(Cycle Toronto) 등 옹호 단체들은 시의 소통 부재를 꼬집고 있다. 폭설 직후에는 인내심을 갖고 기다렸지만,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언제쯤 자전거 도로가 정상화될지에 대한 명확한 청사진이 없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토론토 시는 "지난 일주일간 자전거 도로 관련 민원이 260건 이상 접수되었으며, 현재 제설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956km에 달하는 전체 구간을 모두 치우는 데는 현실적으로 구체적인 타임라인을 제시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자전거 도로, '선택'이 아닌 '필수' 도로다   도시의 제설 우선순위의 문제가 아니다. 제설 방식이 쌓여있는 눈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히 말하면 위치를 이동하는 것이다. 그렇기때문에 시의 제설작업 이후에 지속적으로 또다른 불편과 위험이 존재하고 또 새로이 부각되는 것이다. 일반 주택과 상점의 진출입로가 눈으로 막혀 통행이 불가하기도 하고, 교차로와 길 모퉁이에 눈이 쌓여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사고가 나기도 한다. 앞으로 제설 작업의 방식은 도로의 직선 주행의 편이만을 고려할 것이 아니라 실제로 눈을 제거하여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업그레이드 해야 할 것이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자전거 토론토 자전거 활동가들 자전거 도로 언제쯤 자전거

2026.02.02. 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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