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화) 워싱턴 지역 기온이 101도를 기록하는 등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이제 더이상 ‘때이른 더위’라는 표현을 쓰기 어려워졌다. 전문가들은 워싱턴 지역을 비롯해 대서양 연안지역 등의 6월 기온이 과거의 7월 기온 패턴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메인대학 연구진은 보고서에 의하면 1979-2000년 7월10일부터 5주간 북반구 평균 기온이 섭씨 21도(화씨 69.8도)를 넘었다. 하지만 작년의 경우에는 이 온도를 넘은 기간이 6월13일부터 9월5일까지 앞뒤로 훨씬 길어졌다. 여름이 길어지는 장점도 있으나 노약자나 냉방 장치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 폭염으로 근로를 할 수 없는 계층 등은 생존을 위협박고 있다. 대서얀 연안 지역에서 지난 20년간 열사병 사망률이 30% 증가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초여름 폭염은 몸이 적응하고 사람들이 더 잘 대처할 수 있게 된 여름 후반의 폭염보다 더 큰 건강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연방환경보호청(EPA)의 데이터에 따르면, 폭염 기간이 1990년대에는 50일 미만이었으나 2020년대에는 70일로 늘었다. 미국본토에서 화씨 90도(섭씨 32.2도) 이상의 고온지역이 40년 전에 비해 30% 이상 증가했다. 과학계에서는 전세계적인 폭염이 지난 2세기 동안 방출한 온실가스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누적되면서 온난화 속도는 가속화되고 있다. 지구 역사상 가장 더웠던 10년 모두가 최근 10년이었다. 해수 온도 상승으로 인해 습도가 증가해 더 강력한 허리케인과 더욱 파괴적인 홍수의 원인이 되고 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날씨 기후 초여름 폭염 대서양 연안지역 취약계층 폭염
2025.06.25. 12:20
이번달 벌써 두 번의 겨울폭풍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을 덮쳤지만, 다음주 화요일을 지나면 예년 기온으로 돌아간다. 기상청(NWS)은 조지아주 대부분의 지역에서 앞으로 8~14일 동안 평년 기온 이상으로 올라갈 확률을 33~50%로 23일 예보했다. 또 다음 주 초 최고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화씨 60도 초반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기상청은 다음주 28일까지 ‘위험한 기상 조건’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조지아 중부 지역에 도로가 얼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귀넷 카운티 경찰은 눈이 내리기 시작한 지난 21일 오후 3시부터 22일 오후 12시까지 1819건의 신고를 받았으며, 이 중 572건은 교통사고와 관련된 내용이었다. 경찰관 2명은 기상 악화 때문에 벌어진 사건을 처리하느라 경미한 부상을 입었으며, 경찰차 8대는 꽁꽁 언 도로에서 교통사고에 연루됐다. 둘루스 경찰 또한 눈이 오던 날 신고량 증가로 전화가 일시적으로 마비되기도 했다. 경찰에 의하면 21일 171건의 신고를 받았고, 이 중 30건 이상이 눈과 관련된 추돌, 운전자 갇힘, 도로 위험 등에 대한 도움 요청이었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날씨 애틀랜타 지역 애틀랜타 다음주 신고량 증가
2025.01.23. 14:49
불과 얼마 전까지는 덥다고 아우성이었던 것 같은데, 날씨가 금세 얼굴을 바꿨다. 그래서인지 주변에 “날씨가 하루아침에 바꼈다”고 말하는 이가 많다. ‘바뀌다’를 과거형으로 나타낼 때 이처럼 ‘바꼈다’고 표현하곤 한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것으로, ‘바뀌었다’고 해야 바르다. ‘바뀌었다’가 줄어들어 ‘바꼈다’가 된 것 같지만, ‘바뀌었다’는 줄일 수 없는 단어다. ‘바뀌었다’는 ‘바뀌다’에 과거를 만들어 주는 어미 ‘-었-’이 붙어 구성된 단어인데, ‘바뀌다’는 이미 ‘바꾸이다’의 준말로 더 이상 줄어들지 않는다. ‘바뀌다’가 줄어들 수 없으므로, 과거형 ‘바뀌었다’ 역시 줄일 수 없다. 한글맞춤법 준말 규정을 보면 모음끼리 만나 ‘ㅕ’로 바뀌는 경우는 ‘ㅣ’와 ‘ㅓ’가 결합할 때(‘견디어→견뎌’ ‘신기어→신겨’)다. ‘바뀌어’가 줄어들어 ‘바껴’가 되려면 모음 ‘ㅟ’와 ‘ㅓ’가 결합해 ‘ㅕ’가 돼야 하지만, 한글맞춤법 준말 규정에 따르면 ‘ㅟ’ 다음 ‘ㅓ’가 올 때 ‘ㅕ’로 줄어들 수 없다. 따라서 ‘바뀌다’의 어간 ‘바뀌-’에 ‘-어, -었-’을 결합하면 ‘바껴’ ‘바꼈다’와 같이 줄어들지 않고 ‘바뀌어’ ‘바뀌었다’가 된다. 이와 비슷하게 ‘할퀴다’ ‘사귀다’ 또한 ‘할켜/ 할켰다’ ‘사겨/ 사겼다’ 등처럼 활용해 쓰곤 하지만, ‘할퀴다’ ‘사귀다’ 역시 더 이상 줄어들지 않고 ‘할퀴어/ 할퀴었다’ ‘사귀어/ 사귀었다’로 활용해 써야 바른 표현이 된다.우리말 바루기 날씨 한글맞춤법 준말
2024.10.14. 19:15
이번 주의 무더운 날씨가 주말 새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국립 기상청(NWS)은 남가주에 제트 기류에 따른 저기압 층이 형성되면서 내일(12일) 밤부터 14일까지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NWS 측은 0.25인치에서 최대 1인치까지의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또, 산악 지역에는 1인치에서 최대 2인치의 비가 올 것으로 보고 있다. 헨리 디카를로 NWS 예보관은 “주말 동안 먹구름이 끼는 등 대체로 흐른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많은 비가 내리진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주말 기온은 평일에 비해 다소 낮은 50도에서 60도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15일부터 다시 기온이 70도대로 상승하며 맑은 날씨를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준 기자 [email protected]캘리포니아 미주 LA 로스앤젤레스 날씨 한인
2024.04.10. 20:37
남가주 날씨가 널뛰고 있다. 지난주 비바람과 함께 찾아온 폭풍으로 최저 50도까지 떨어졌던 수은주는 지난 주말부터 낮 최고기온이 80대 초반까지 치솟았다. 국립기상청은 내일(31일)부터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달 9일까지 지속된다고 예보했다. 29일 오후 USC학생들이 여름옷을 입고 하교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날씨 여름 남가주 날씨 지난주 비바람과 오후 usc학생들
2024.01.29. 20:47
추수감사절인 23일 LA지역에는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친구, 가족 단위로 쇼핑몰, 공원 등을 찾는 주민이 많았다. LA의 유명 쇼핑몰 ‘더 그로브’에도 한인 등 방문객들이 거리로 나와 추수감사절의 분위기를 한껏 즐겼다. 한인들이 각종 장식 등 연말 분위기가 물씬 나는 더 그로브를 둘러보고 있다. 김상진 기자 김상진 기자날씨 외출 연말 분위기 쇼핑몰 공원 친구 가족
2023.11.23. 20:25
▶동창회 골프 챔피언십 전체 사진 앨범 보기 (남가주사진협회 제공) 관련기사 [종합우승 연세대 GCEO] "평소 실력이면 우승, 긴장 풀려 애써" 2연승, 총 7회 우승 금자탑…시니어부 우승 중대부중고 평균 75세, 필드 위 노익장 과시…최고령 경기여고 시니어팀 [동창회 골프대회 이모저모] 최상의 날씨…선수들 실력도 역대 최고 파란의 YGCEO<연세대 글로벌 최고 경영자 과정>팀 첫 출전에 우승 3관왕<종합우승·일반부·시니어 메달리스트> 김상진 기자,남가주사진협회날씨 선수 선수들 실력 역대 최고
2023.06.23. 13:57
한여름 기온을 보인 남가주 날씨가 내일(23일)부터는 다소 쌀쌀해질 전망으로 건강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21일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LA와 오렌지 카운티 등은 오늘(22일)까지 낮 최고 기온이 화씨 80~90도에 이를 전망이다. 밸리와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은 낮 최고 기온이 90도대를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역은 최고 93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하지만, 밤에는 53도까지 떨어져 일교차가 큰 것이란 관측이다. 특히 이번 주말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 열리는 인디오 지역에는 낮 최고 기온이 22일 98도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KTLA의 마크 크리스키 기상 캐스터는 “이번 주말은 예년 이맘때보다 더 높은 기온을 기록하겠지만 다음 주 초는 떨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실제 23일부터는 낮 최고 기온이 70도 중반대까지 내려가고 다음 주 중반까지 70대 초·중반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은 “반짝 더위가 주말을 고점으로 물러나고 다시 기온이 낮아질 것”이라며 “아침, 저녁 큰 일교차에 대비할 수 있도록 얇은 옷을 겹쳐 입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사설 날씨 김상진 기자 오후 에코
2023.04.21. 22:19
강력한 샌타애나 강풍이 느린 속도로 남가주를 벗어나면서 토요일 오후까지 봄날 같은 기온과 햇살을 느낄 수 있지만 토요일 밤부터 기온이 내려가면서 일요일(29일)에는 다시 비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국립기상청(NWS)은 LA와 오렌지카운티의 경우 27일 낮 최고 기온이 70도 전후를 기록하는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지만 일요일 오후에는 낮 최고 기온이 50도 중반대를 기록하며 가벼운 소나기가 올 수도 있다고 예보했다. 밸리와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도 일요일에 이슬비가 내릴 전망이다. 산악지역은 일요일에 40% 정도의 눈이 내릴 확률이 있다. 최고 기온은 50도, 최저 기온은 23도로 예상된다. 사막지역은 밤 기온이 30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보됐다. 김병일 기자일요일 날씨 날씨 일요일 일요일 오후 최저 기온
2023.01.27. 14:04
Pete is talking to his roommate Arthur who has just walked into the apartment. (피트가 아파트로 막 들어오는 룸메이트 아서에게 말하고 있다.) Pete: Back so soon? You were gone for just fifteen minutes. 피트: 벌써 돌아왔어? 나간지 15분 밖에 안됐잖아. Arthur: It's too hot to play tennis today. 아서: 오늘은 너무 더워서 테니스 못치겠어. Pete: Is it hot out? 피트: 밖에 더워? Arthur: It's boiling outside. 아서: 바깥은 펄펄 끓어. Pete: Maybe you should play later in the evening. 피트: 테니스는 나중에 저녁 되면 해야 되겠다. Arthur: Good idea. The weather should cool off by then. 아서: 그러면 되겠다. 그때면 날씨가 서늘해 질 거야. Pete: Oh, your sister called while you were out. 피트: 아, 너가 밖에 나갔을 때 누이한테 전화왔었어. Arthur: What did she have to say? 아서: 무슨 일이래? Pete: Dinner is Saturday at 8:00 at her place. 피트: 저녁식사는 토요일 여덟시에 누이네 집이래. Arthur: Thanks. 아서: 고마워. 기억할만한 표현 *back so soon?: 벌써 돌아왔어? Roger: "Back so soon?" (벌써 돌아왔어?) Jim: "I didn't like the movie, so I left after twenty minutes." (영화가 재미없어서 20분 정도 보다가 나왔어.) *cool off: 날씨가 서늘해지다. 더위를 식히다. "I'm going to cool off with a glass of iced tea." (아이스 티나 한 잔 마시며 더위를 식힐까 해요.) *at (one's) place: (누구의) 집에서. "The barbecue is at my place next Sunday." (다음주 일요일에 우리 집에서 바비큐 할 거야.) California International University www.ciula.edu (213)381-3710 오늘의 생활영어 boiling 날씨 its boiling 바깥 날씨 california international
2023.01.18. 17:39
갑자기 찾아온 겨울 날씨로 소매업소들이 계절특수를 누리고 있다. 물가상승에도 쌀쌀해진 날씨에 난방용품을 준비하려는 소비자들이 부쩍 늘었다. 전기장판과 히터, 온수매트 등 다양하고 실속있는 난방제품들이 한인들에게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특히 무소음, 무연, 무취의 안전함을 자랑하는 탄소섬유히터와 탄소 매트는 인기 품목 중 하나다. 보온성이 뛰어난 극세사 전기 이불도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김스전기의 제임스 최 매니저는 “최근 난방 관련 제품의 매출이 급증 덕에 전체 매출이 50~60%가량 증가했다”며 “기온이 떨어지자 소비자들의 매장 방문이 대폭 늘었다”고 말했다. 현재 겨울 난방용품 스테디셀러는 전자파 없는 전기매트와 온수 매트다. 가격대는 150달러부터 비싼 것은 530달러 정도. 거실에서 TV 볼 때 사용할 수 있는 할로겐 온열히터가 60달러, 탄소히터도 50달러 중반대에 판매되고 있다. 최 매니저는 “최근 발열도 되고 원적외선도 나오는 탄소히터의 소비자 반응이 좋다”며 “히터로 방이 건조해지니 가습기 구매도 동반 증가세”라고 덧붙였다. LA한인타운의 웨스턴 길 선상에 위치한 마이코 백화점 역시 난방용품을 찾는 고객의 발길이 늘고 있다. 마이코 백화점의 해나 김 팀장은 무전자파 탄소매트가 잘 팔리고 있다고 전했다. 김 팀장은 “전자파가 없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탄소 매트를 240달러에서 60달러 할인한 180달러(퀸사이즈 기준)에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급형 전기담요의 인기도 꾸준하다. 현재 업소는 39.99달러인 1인용 전기담요를 20% 할인한 31.99달러에 판매 중이다. 또 극세사 침구류는 30%, 히터나 난방 등 전자제품은 20% 세일하고 있다. 양재영 기자난방용품 날씨 난방용품 불티 무전자파 탄소매트 겨울 날씨
2022.11.04. 19:11
50대 찰스 김씨는 며칠새 두통으로 타이레놀을 복용하고 있다. 평소 편두통과는 거리가 멀었던 김씨는 2주 전 코로나에 걸리면서 어쩔 수 없이 타이레놀을 먹었지만 음성 판정을 받고 일상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또 다시 약한 두통에 근심이 생겼다. 철저한 개인위생으로 감기 조차 걸리지 않아서 두통은 항상 남의 일이라고 여겼던 김씨는 그저 코로나 후유증이기를 바라고 있다. 찰스 김씨와 달리 지난해 세계 성인의 75%가 두통을 경험(?)했다는 통계가 있다. 굳이 시니어들만의 증상이나 문제도 아니다. 하지만 다른 연령대에 비해서 건강에 민감한 시니어들에게는 큰 관심사 중 하나다. 혹시라도 큰 병일까 싶어 의사 만나기를 두려워 하기까지 한다. 두통은 편두통부터 아침형, 운동성, 계절성, 군발성까지 무려 150가지가 넘는 종류가 있지만 대략 1차 및 2차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1차적 두통은 단순한 편두통 및 긴장성 두통 등과 같이 다른 근본적인 원인을 알기 어려운 두통 그 자체다. 2차적 두통은 코로나 또는 부비동(코속 빈 공간) 감염과 같은 1차적 질환에 의해 나타나는 의학적 증상이다. 두통의 원인 두통의 종류가 무엇이든 간에, 많은 사람이 마땅한 치료법을 못찾아 진통제를 먹고 근본 치료 없이 자연 치유 되기를 바라며 체념한다. 하지만 일부 두통은 건강상 위험한 상태나 뇌졸중의 전조일 수 있기에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두통은 긴급 상황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무시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결국 두통도 치료에 앞서 예방이 중요하다. 우리가 쉽게 알 수 있는 가장 흔한 원인은 배고픔, 숙취 및 스트레스다. 이외 잘 알려지지 않은 유발 요인은 다음과 같다. ▶향수, 페인트/개솔린 냄새 편두통을 자주 앓는 사람은 종종 후각, 청각, 시각을 포함한 여러 감각이 매우 민감하다. 그렇기 때문에 향수, 페인트 또는 개솔린 냄새가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편두통의 뇌는 극단적인 날씨, 알코올, 특정 음식, 심지어는 특정 헤어스타일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환경 및 신체 변화에 예민하다. 전문가들은 두통에 걸리기 쉬운 사람에게는 유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동한다고 설명한다. 날씨와 같은 비정상적인 환경 변화, 너무 많거나 적은 수면 등 정상적인 일상 패턴에서 벗어나면 편두통이 촉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주 사소한 요인도 강한 편두통을 일으킬 수 있다. 해결책은 유발 요인을 회피하는 수 밖에 없다. 향수나 향료에 민감한 경우에 직장에서 향수의 제한적 사용을 요청해야 한다. ▶궂은 날씨 기압의 변화는 통증을 조절하는 뇌 영역의 변화를 자극해 두통 발작을 유발할 수 있다. 외부 압력 변화는 또한 부비동과 내이(속귀) 내의 압력을 변화시켜 이 부위의 민감성에 취약한 사람에게 고통을 줄 수 있다. 이런 날씨 요인에는 구름 낀 흐린 하늘, 높은 습도, 기온, 폭풍에 따른 압력 변화 등이다. 메이요 클리닉에 따르면, 일부 사람은 일반적인 여름 날씨에도 편두통을 겪는다. 햇빛의 눈부심, 높은 습도, 극도의 열기 및 건조한 공기가 유발 요인이 될 수 있다. 아울러 탈수도 두통을 유발한다. 해결책은 두통이나 편두통 일기를 작성해 폭풍우, 바람, 습도 증가와 같은 날씨 변화를 기록한다. 날씨와 편두통 사이의 관계를 확인하면 잠재적으로 적절한 약물로 편두통을 사전 치료할 수 있다. ▶숙성 및 발효 식품 어떤 사람들에게는 숙성된 치즈, 훈제 생선, 말린 고기류, 베이컨, 일부 유형의 맥주/와인에서 발견되는 자연 발생 물질인 티라민(tyramine)이 편두통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티라민은 오랫동안 식이성 편두통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나 연구 결과가 결정적이지는 않다. 이외 음식으로 인한 두통은 드물 뿐만 아니라 환자에게도 빈도가 높지 않다. 또한 전문가들은 음식으로 인한 편두통은 일관성이 없다고 설명한다. 다시 말해서 편두통이 오기도 하고 오지 않기도 한다. 하지만 음식이나 음료 등에서 유발되는 두통에 있어서는 알코올이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알코올과 편두통이 관련이 있다고 생각되면 맥주, 특히 수돗물 또는 집에서 양조한 맥주, 적포도주, 베르무트, 셰리 및 일부 리쿼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종류가 다른 화이트 와인이나 럼, 보드카, 진과 같은 증류주가 상대적으로 편두통을 덜 유발하는지 알아보도록 한다. 만약 편두통이 계속되면 아예 알코올을 제한하거나 더 이상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헤어스타일 머리털을 어떻게 묶느냐에 따라서 두피에 영향을 줘 두통을 겪을 수 있다. 간단한 포니테일, 프렌치 브레이드, 콘로우, 타이트한 가발 또는 머리띠, 타이트한 머리 매듭은 모두 두피에 압력을 가할 수 있어서 두통을 유발할 수 있어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해결책은 역시 꽉 묶은 머리를 하지 않는 것이다. ▶성관계 공식 명칭인 ''성교 두통(coital cephalgia)''으로 불리는 이 통증은 성관계 중 일어난다. 때문에 가장 당혹스러운 종류의 두통 중 하나다. 성교 두통은 2가지 방식으로 나타날 수 있다. 즉, 성적 흥분이 증가함에 따라 심해지는 머리와 목의 둔한 통증과 성관계 중 오르가즘 직전에 갑자기 머리가 터질 것 같이 느껴지는 통증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성교 두통은 고통스럽기는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대개 저절로 해결되며 기저 질환의 증상이 아니다. 하지만 최악의 경우 뇌종양과 연관될 수 있기 때문에 성교 두통으로 고통받는 경우 주치의는 MRI와 같은 뇌 영상 촬영을 권장한다. 이렇게 성관계 두통이 자주 있는 경우 성관계를 갖기 전에 예방을 위한 처방약을 복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종류의 두통은 한꺼번에 발생한 후 사라지고 다시는 발생하지 않는다. ▶약물 남용 반작용 두통이라고도 불리는 약물 남용 두통은 특정 약물을 너무 자주 사용할 때 발생한다. 이러한 두통은 한 달에 8일 이상 복용하는 몰핀(아편 유사제)과 같은 처방 진통제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아스피린,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또는 이부프로펜(애드빌)과 같은 일반 의약품도 한 달에 15일 이상 복용하면 유발 요인이 될 수 있다. 두통을 치료해야 하지만 치료제 자체가 다시 두통을 일으키는 요인이되기 때문에 딜레마에 빠지는 경우다. 약물 남용은 마치 사람들이 뭔가 잘못하고 있는 것처럼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의학계는 약물 등을 사용해 기능적으로 두통을 없애려고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는 약물은 도움이 되지만 두통을 멈추지는 않는다. 두통은 다시 발생하고 편두통 발작을 막을 수 없다. 이런 악순환을 끊는 방법은 1주일에 3번 미만으로 약물을 줄이는 것이다. 최근에 나온 해결책으로는 CGRP(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 억제제라고 하는 새로운 편두통 약물로 진통제 같은 약물 남용을 줄일 수 있다. 이 약물은 편두통시 머리와 목에서 순환하는 작은 단백질인 CGRP를 제거해 통증을 줄여 진통제 복용을 줄인다. 두통도 예방해야 두통 유발 요인이 무엇이든, 두통, 특히 편두통을 치료하기 위해 사전 예방적 접근 방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두통이 두통을 낳는다. 잦은 두통은 다음에 겪게 되는 편두통 발작이 시작되는 임계치를 낮춘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편두통을 치료하고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이유다. 편두통은 저절로 사라지지 않는다. 그러나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서 빈도를 줄이고 놀라울 정도로 견딜 수 있게 만들 수 있다. 장병희 기자시니어 날씨 평소 편두통 두통 발작 유발 요인
2022.07.10. 18:36
텍사스에서 100도가 넘는 날씨에 무려 몇 시간 동안 엄마 차 안에 방치되어있던 5살 남자아이가 사망했다. 해리스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휴스턴의 한 주택가에서 엄마가 아이의 행방을 찾던 중 자신의 차 안에서 사망한 아이를 발견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20일 오후 12시쯤 피해 아이는 8살 누나의 생일을 앞두고 엄마와 누나와 쇼핑을 갔다 집으로 귀가했다. 피해 아이 엄마는 "아이가 카시트에서 벨트를 풀고 차에서 내리는 방법을 알고 있다"며 "함께 집에 들어왔다고 생각했는데 2~3시간이 지나도 집 안에서 보이질 않자 찾게 됐다"고 경찰에 전했다. 사건 당일 휴스턴의 기온은 100도를 넘겼다. 국립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외부 온도가 95도가 넘어갈 경우 자동차 내부 온도는 30분 이내에 129도까지 가열될 수 있다. 또한 어린이의 체온이 오르는 속도는 성인보다 약 3~5배 빠르다. 디지털부날씨 방치 남아 사망 해리스카운티 셰리프국 외부 온도
2022.06.20. 17:07
이번 주말 남가주 지역은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립기상대(NWS)에 따르면 21일(오늘)과 22일 남가주 지역은 흐린 날씨가 이어지면서 낮기온은 64~69도, 밤기온은 53~59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LA지역의 경우 21일 낮 최고 기온은 69도, 밤 최저 기온은 57도가 예상된다. 이밖에도 토런스는 최고 68도, 최저 59도로 예상되며, 가디나 최고 69도, 최저 59도, 풀러턴 최고 69도, 최저 59도, 어바인 최고 68도, 최저 61도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쌀쌀한 날씨가 주말 내내 계속된다. NWS측은 “다음주가 시작되는 23일부터는 남가주 지역 낮기온이 70도대를 회복하게 될 것”이라며 “그러나 일교차가 심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겉옷을 챙기는 등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장열 기자주말 날씨 주말 날씨 최저 기온 최고 기온
2022.05.20. 22:42
주말 남가주는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산간 지역은 비나 눈이 예보됐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4일 LA 도심과 오렌지카운티 지역은 오전 한때 비가 내린 뒤 흐리고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 6일까지 남가주 지역은 낮 최고기온 59~62도, 밤 최저기온 43~48도를 기록하겠다. NWS는 주말인 5일 오후부터 벤투라카운티 해안가에서 비구름이 내려와 산간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번 비구름은 6일까지 영향을 미치겠다. 비와 구름이 예보된 지역은 LA북서쪽 그레이프바인, 와이트우드, 빅베어 등 산간지역이다. NWS는 해발 3000피트 이상부터 눈이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7000피트 이상 지역은 최고 18인치 적설량이 예보됐다. 김형재 기자사설 날씨 날씨 국립기상청 관계기사 1면 김상진 기자
2022.03.04. 21:10
기록적인 더위가 이어지던 남가주가 최고 기온이 밤 최저 기온이 40도대 낮 최고 기온이 60도대로 떨어졌다. 15일 아침에는 가랑비까지 내렸다. 국립기상청은 다음 주까지 추운 날씨가 지속한다고 밝혔다. 김상진 기자 김상진 기자사설 날씨 최저 기온 최고 기온 김상진 기자
2022.02.15. 20:26
지난 주말까지 계속됐던 남가주의 기록적인 더위가 이번 주는 누그러들 것으로 전망됐다. 13일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남가주 일대에 이례적인 더위를 몰고 온 샌타애나 강풍은 이날 오전부터 잦아들기 시작해 오후에는 시속 8~10마일로 둔화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오늘(14일)부터 남가주 일대 기온이 크게 낮아질 것이라며 화요일인 15일에는 최고 기온이 60대 초반까지 떨어지면서 겨울 폭풍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15일은 약간의 비와 함께 산악지대에는 눈이 올 확률이 있다. 17일부터는 다소 올라가 주말까지 70대 중반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지난 12일 LA 국제공항(LAX)의 최고 기온은 89도로 2월12일 기준 1977년 이후 45년만에 최고를 기록했고 UCLA(89도)와 카마릴로(90도)도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또 샌타애나(91도)와 우드랜드 힐스(90도)도 각각 기존 최고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13일 제56회 수퍼보울이 열린 잉글우드의 기온은 82도를 기록 1973년 1월 14일 LA에서 열린 제7회 수퍼보울의 84도 사상 최고 기온 수퍼보울 기록에는 미치지 못했다. 류정일 기자날씨 더위 겨울 폭풍 수퍼보울 기록 남가주 일대
2022.02.13. 20:29
남가주를 강타한 겨울 폭풍은 한파까지 몰고 왔다. 국립기상청은 오늘과 내일 비가 내리면서 한낮 최고 기온이 50도 초반대로 추위가 지속한다고 밝혔다. 28일 LA한인타운에 털모자, 털목도리를 판매하는 노점상들이 등장했다. 김상진 기자 김상진 기자사설 날씨 겨울용품 노점상들 털모자 털목도리 겨울 폭풍
2021.12.28. 1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