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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어바인·레이크포리스트서 이틀새 연쇄 은행강도 피해

어바인과 레이크포리스트에서 이틀 사이 4곳의 은행이 강도 피해를 입어 연방수사국(FBI)이 수사에 나섰다. 용의자는 3명이며 이 가운데 1명은 지난 17일 어바인에서 20분 간격으로 두 곳의 은행에서 강도행각을 벌였다. 당국에 따르면 6피트 신장에 금발 푸른 눈을 가진 이 남성(왼쪽 사진)은 오전 11시쯤 체이스 뱅크 퀘일힐 지점 20분쯤 뒤 어바인센터 드라이브 지점에서 창구 직원에게 현금을 내놓을 것을 요구 액수 미상의 현금을 챙겨 달아났다. 하루 전인 16일엔 어바인의 이스트웨스트 뱅크가 긴팔 셔츠와 야구모자 차림의 남성(가운데 사진)에 의해 또 이보다 2시간쯤 뒤엔 레이크포리스트의 시티뱅크가 모자와 선글라스를 끼고 턱수염을 기른 또 다른 남성(오른쪽 사진)에게 각각 강도 피해를 입었다. 두 용의자는 모두 창구 직원에게 쪽지를 건네는 방식으로 액수미상의 현금을 탈취했다. 수사당국은 3명의 용의자가 공범일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2011.05.20. 17:14

[사설] 구멍 뚫린 은행 보안시스템

한인은행에 강.절도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보안시스템에 대한 재점검과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최근 4개월 사이 한인은행권에서는 무려 3건의 강.절도 사건이 터졌다. 지난 해 11월초 윌셔은행 랜초쿠카몽가 지점에는 전문 금고털이범들이 침입 현금 50여만달러를 훔쳐 달아났다. 지난 달 30일에는 중앙은행 풀러턴 지점에 20~30대 강도가 들어 현금 수천달러를 갖고 도주했다. 또 7일에는 새한은행 롤랜드하이츠 지점에서 3인조 무장강도가 침입 현금 2만달러를 가져갔다. 은행강도 사건이 한인은행에서만 유독 급증하는 것은 아니다. 금융 중심지인 뉴욕시에서는 올초 3개월여 동안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 가까이 급증했다. 그러나 은행강도의 상당수가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된 범행일 가능성이 높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한인들은 현금을 많이 갖고 다녀 쉽게 강도의 표적이 되고 있다는 지적을 많이 받고 있다. 그리고 한인은행들은 바로 그런 고객들을 상대하는 은행이다. 여기에 한인은행 지점 대부분은 오픈돼 있고 객장내 고객 이동도 붐비지 않는 편이어서 강도의 표적이 되기 쉽다. 이에 비해 한인은행들이 갖고있는 보안시스템은 CCTV 설치와 경비원 고용 등이 전부다. 반면 한인타운내 주류 대형은행들의 지점을 보면 출입구를 이중문으로 만들거나 텔러 라인을 강화유리로 막아 강도들의 침입을 힘들게 만들어 대조적이다. 한인은행들이 중간 사이즈의 지점을 리모델링하는데 드는 비용은 보통 40~50만달러 수준이다. 이같은 비용부담이면 이중문이나 방탄유리 설치도 큰 부담이 안 된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뉴욕시는 은행강도가 빈발하자 텔러 라인에 강화 유리를 설치토록 요구하면서 이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은행은 신뢰감 뿐 아니라 고객의 안전도 매우 중요하다. 보안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재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

2009.04.08. 20:58

또…한인은행에 권총 강도, 2만불 털어 도주

또 다시 대낮에 한인 은행이 강도에 털렸다.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7일 오전 10시50분쯤 새한은행 롤랜드하이츠 지점에 3인조 권총강도가 침입해 2만달러의 현금을 털어 도주했다. 한인은행에 강도가 침입하기는 지난달 30일 중앙은행 풀러턴 지점 사건에 이어 1주일여만에 두번째이다. 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이날 모자와 복면으로 가린 채 2개조로 나눠서 침입했으며 2분만에 범행후 도주하는 민첩함을 보였다. 이 관계자는 "권총을 든 흑인 남성 1명이 내부에 들어서자마자 경비원부터 폭행하고 경비원의 총을 빼앗았다"며 "이후 뒤따라 들어온 2명의 공범들이 창구 행원을 위협해 현금을 가방에 담으라고 명령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현금을 건네받은 범인들은 은행 밖에 세워둔 차를 타고 도주했다. 정구현 기자

2009.04.07. 21:14

한인은행 잇단 강도 '구멍 뚫린 보안'…경비원 1명으론 막기 힘들어

한인 은행들에 대한 보안시스템이 도마위에 올랐다. 불과 1주일여만에 잇따라 강도사건이 터지면서 한인 은행의 취약한 보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더우기 최근 일부 은행들은 예산상 어려움을 들어 경비원 수를 줄이려는 계획까지 세우고 있어 은행을 찾는 고객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달 털린 중앙은행 풀러턴 지점에 계좌를 가지고 있는 정모씨는 "은행을 출입할 때마다 무서워서 뒤를 되돌아 보게된다"며 "안그래도 불경기에 현금을 들고 은행을 찾아가기가 겁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은행들은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현재 한인은행의 보안시스템은 경비원과 CCTV 경보장치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한 은행 관계자는 "지점당 최소 15개 이상의 CCTV가 설치돼 있으며 각 지점의 위치 인근 치안 사이즈 등을 고려해 1~2명의 가드를 고용하고 있다"며 "또 각 지점 곳곳에 알람 스위치를 설치 알람이 울리면 경찰서로 바로 이어지는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즉 대다수 대형 은행들과 비슷한 수준의 보안 시스템을 구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경비업계의 설명은 다르다. 은행에서 고용하는 경비원수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한 경비업계는 "1~2명의 경비원을 배치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막상 강도가 침입하면 1명과 2명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라며 "대응시간과 고객 안전 확보면에서 그 결과는 다를 수 있다"고 경비원 확보를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 은행 관계자는 "우선 직원들을 상대로 내부 보안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며 "은행 곳곳에 안전 수칙을 배치 고객들이 은행을 나서면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한인은행 지점들에 은행강도가 속출하는 것에 대해 한인은행권에서는 "특별히 한인은행이 강도의 주 타겟이 된 것이 아니다"라며 "은행강도 범죄가 주류 대형은행에서 커뮤니티 은행까지 내려왔다는 것은 그만큼 경제 위기가 심각하다는 반증"이라고 전했다. 서기원 기자[email protected]

2009.04.07. 20:18

연쇄 은행강도 용의자 수배···아시안계 추정

경찰이 헌팅턴비치 등에서 연쇄 은행강도 행각을 벌인 아시안계 용의자를 공개 수배했다. 2일 헌팅턴비치 경찰국에 따르면 이 용의자는 지난 달 29일 오후 헌팅턴비치 지역의 '뱅크 오브 더 웨스트'에서 은행 창구 직원을 협박 현금을 강탈해 달아났다. 용의자는 당시 은행 직원에게 '이 은행은 강도당했다. 총을 가지고 있으니 돈을 달라'는 내용의 쪽지를 보여주며 돈을 빼앗아 흰색 2도어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경찰에 확보한 CCTV 화면에 따르면 용의자는 아시안계로 5피트 7인치의 키에 150~160파운드 정도 체격이며 짧은 갈색 머리를 하고 볼에는 사마귀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용의자는 범행 당시 갈색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선글래스를 착용하고 있었다. 경찰은 이 용의자가 타 지역에서도 은행 강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제보:(714)375-5066 헌팅턴 비치 경찰국 곽재민 기자 [email protected]

2009.02.02. 20:13

애너하임 '권총강도' 공포, 연말 3주새 7곳 털려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 지역에서 리커나 마켓 체크 캐싱 등 현금 거래 업소를 노린 연쇄 강도범(사진)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애너하임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달 3일부터 24일까지 3주간 리커 마켓 체크 캐싱 모텔 미용실 등 7개 업소에 2인조 권총강도가 잇따라 침입해 현금과 금품을 털어 달아났다. 용의자들은 손님을 가장한 채 업소에 들어온 뒤 말을 건내다 갑자기 권총을 꺼내 종업원에게 돈을 요구하고 있다. 범행 시간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있다. 3일 오전 10시쯤 웨스트 노스 스트리트와 스파드라 로드 인근 인도계 업주가 운영하는 'B' 마켓이 피해를 입은데 이어 6일과 10일에는 각각 체크 캐싱과 모텔 등 2개 업소 24일에는 리커와 미용실이 금품을 털렸다. 경찰은 감시카메라에 잡힌 이들의 인상착의를 공개하고 제보를 당부했다. 용의자들은 모두 삭발한 헤어스타일의 20대 중반 라틴계 남성으로 5피트6인치~5피트 8인치 180-200파운드 가량의 체격이다. 용의자 중 한명의 오른쪽 팔에는 5개의 별 문신이 새겨져 있다. ▷제보:(714)765-1947 애너하임 경찰국 정구현 기자

2009.01.13. 20:34

연쇄 은행강도 '현상금 7만불' 20대 라틴계 남녀 2인조

랭캐스터 지역에서 은행 직원을 인질로 잡고 강도 행각을 벌이는 등 남가주 지역에서 연쇄 은행강도를 일삼고 있는 남녀 2인조 강도 체포에 7만 달러의 현상금이 걸렸다. 연방수사국(FBI)의 로라 에밀러 공보관에 따르면 이들 강도는 지난 1일 랭캐스터에 있는 다우니 세이빙스 지점에 근무하는 여성 부지점장의 집을 찾아가 위협하며 밤을 샌 후 다음날 은행 영업이 시작하기 전인 오전 7시 30분쯤 이 여성과 함께 은행으로 가 금고를 열도록 한 뒤 현금을 털어 달아난 혐의다. 이들은 이에 앞서 지난 8월 1일 샌버나디노 카운티 아델란토에 있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에서도 강도 행각을 벌이려다 미수에 그친 바 있으며 지난 4월 14일에는 랭캐스터에 있는 웰스 파고 은행 지점에서 금품을 털어 달아나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장열 기자

2008.12.09. 21:08

랭캐스터서 또 은행강도…간부 납치 금고 열어

남녀 2인조 강도가 은행 간부를 납치해 은행금고를 털어가는 대담성을 보였다. 지난 1일 오후 6시쯤 랭캐스터의 다우니 세이빙스 뱅크 지점에 부지점장으로 근무하는 여성의 집에 2인조 강도가 들어 밤을 지샌 후 다음날인 2일 새벽 피해 여성을 은행으로 데려가 금고를 열게한 후 액수미상의 현금을 털어 달아났다. 이들 강도는 피해 여성을 다시 집에까지 데려가 침대에 눕힌 후 BMW승용차를 빼앗아 타고 도주하는 대담성을 보였다. 곽재민 기자

2008.12.03. 20:44

남가주 은행강도 급증, 10월까지 340건 육박

"불경기 탓일까?" 남가주 지역의 은행강도사건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연방수사국(FBI)이 발표한 은행강도 조사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10월31일까지 남가주 지역에서 발생한 은행강도 사건은 총 339건을 기록했다. 이는 2007년 한해동안 남가주 지역에서 발생한 총 은행강도건수(339건)와 같은 수치다. 오렌지카운티셰리프국 짐 아모미노 공보관은 "특히 오렌지카운티 강도사건은 지난해보다 무려 50% 가까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장열 기자

2008.11.1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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