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에 '준 글룸(June gloom)' 현상이 시작되면서 이번 주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준 글룸’이란 남가주 6월에 접어들면서 태평양의 차가운 수면과 내륙 지방으로 부는 북서풍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층이 햇살을 막으며 기온을 낮추고 흐린 날씨가 이어지는 현상을 뜻한다. 국립기상대(NWS) 측은 “3일부터 LA 지역의 밤 최저기온이 50도대로 하락하고, 4일부터는 샌디에이고, 인랜드 엠파이어 등에는 소나기가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LA 지역의 경우 이번 주 낮 기온은 70~76도, 밤 기온은 57~59도, 내륙 지방인 리버사이드의 경우 낮 기온은 82~90도, 밤 기온은 57~63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송영채 기자남가주 중반 기온 상승 남가주 일부 남가주 이번
2025.06.02. 20:20
갑작스러운 폭염 현상 등 남가주가 변덕스러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국립기상대(NWS)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LA와 벤투라 카운티 등 일부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90도대에 육박하고 있다. 이는 예년보다 10~20도 가량 높은 기온이다. 특히 우드랜드힐스, 리버사이드, 팜스프링스의 경우 90도가 넘는 고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폭염 현상은 오래가지 않을 전망이다. NWS는 26일부터 낮 기온이 20도 가까이 떨어지고, 이번 주 후반에는 밤 최저기온이 50도 초반대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NWS는 “짧은 더위지만 열사병 등의 위험이 있다”며 “특히 어린이, 노인, 냉방시설이 없는 주민과 야외에서 장시간 일하는 사람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보건 당국은 ▶폭염 기간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오전 10시~오후 6시 사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경우를 대비해 겉옷 등을 준비해 감기 등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강한길 기자롤러코스터 남가주 남가주 롤러코스터 날씨 남가주 남가주 일부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2025.03.24. 20:46
남가주 일부 지역에서 샌타애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해 산불 위험이 우려되고 있다. 기상당국은 7일(목)까지 산불 주의 경보를 발령하고 산불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국립기상청은 지난 4일부터 남가주 지역에 산불 주의를 의미하는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LA카운티에서는 샌게이브리엘 산맥을 비롯한 14번(앤틸로프 밸리), 5번(골든 스테이트) 프리웨이 구간에 경보가 내려졌다. 또 샌타클라리타 밸리, 말리부 해안, 칼라바사스, 샌퍼난도 밸리, 샌타모니카 산간 인근의 휴양 지역도 포함됐다. 기상청 측은 LA, 벤투라카운티와 말리부 해안 등 바람이 잘 부는 지역에서 최대 시속 50마일의 강풍이 기록됐다고 전했다. 또 LA카운티 산악 지역에서는 시속 50마일에서 최대 70마일까지의 돌풍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리버사이드카운티와 샌버나디노카운티 등에서는 시속 40마일에 달하는 강풍이 불어 적색경보가 발효됐다. 한편, 남가주에디슨사는 강풍으로 인해 일부 지역 주민들이 단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남가주에디슨사는 고객 중 LA 카운티에서는 약 3만5600가구, 오렌지 카운티에서는 8100여 가구가 단전 위험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김경준 기자남가주 적색 남가주 적색 남가주 지역 남가주 일부
2024.11.05. 19:28
샌타애나 강풍의 영향으로 남가주 일부 지역에서 산불 위험이 높아질 전망이다. 또 오는 29일부터는 최저 기온이 40도대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27일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샌타애나 강풍과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률이 높아졌다. 바람은 이번주 초 지역에 따라 시속 30~50마일로 불고, 일부 산간 및 풋힐 지역에는 시속 50~60마일의 돌풍이 불 전망이다. 지난 26일 샌타클라리타 밸리 지역 매직마운틴 트럭트레일에서는 시속 64마일의 돌풍이 기록되기도 했다. NWS는 수요일인 29일부터 다소 쌀쌀해질 것으로 예측했다. LA다운타운과 인랜드 지역 최고 기온은 화씨 70도 안팎, 최저 기온은 40도대로 내려갈 것이라고 예보했다. 또 내일(29일)부터 1일까지는 지역에 따라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NWS는 갑작스럽게 추워지는 날씨로 실외 배관 파손 및 야외 농작물, 가축 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남가주 산타애 남가주 산타애 산불 발생률 남가주 일부
2023.11.27. 20:44
남가주 일부 해안 지역에 오늘과 내일 바닷물이 범람할 수도 있다고 국립기상청(NWS)이 밝혔다. NWS는 홍수주의보나 경보는 아니지만 LA와 벤투라 카운티에서 남쪽 방면으로 위치한 해변과 채널 아일랜드 일부 지역에 밀물 때 소규모 홍수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NWS 측은 홍수는 특히 밀물 때인 수요일 오후 8시30분경, 목요일 오전 9시 40분과 오후 9시 경에 발생할 수 있다며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해변 산책길과 주차장까지 바닷물이 넘어올 수 있으며 돌담이나 둑 인근은 가지 않는 것이 좋다고 NWS 측은 덧붙였다. 김병일 기자남가주 바닷물 내일 바닷물 남가주 일부 해변 산책길
2023.05.17. 13:21
남가주 일부 지역의 한낮 최고 기온이 화씨 100도를 넘기는 등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국립기상청은 오늘(28일)까지 무더위가 이어지고 내일(29일)부터 한풀 꺾일 것으로 예보했다. 27일 LA한인타운 올림픽 불러바드의 한 초등학교 입구의 온도계가 95도를 가리키고 있다. 김상진 기자면단독 남가주 폭염 남가주 일부 초등학교 입구
2022.06.27. 19:22
국립기상청은 이번주 남가주 일부 지역의 낮 기온이 100도에 육박할 전망이라며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무더위는 다음 주 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낮 기온이 92도까지 오른 20일 오후 파크 라브레아 아파트 수영장에서 주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김상진 기자사설 폭염 남가주 일부 아파트 수영장 찜통 더위
2022.06.20. 20:43
남가주 지역에 반짝 더위가 찾아왔다. 국립기상대(NWS)는 지난 22일 남가주 일부 지역이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이날 샌타로사의 경우 낮 최대 기온이 89도를 기록, 같은날 역대 최고 기록(1926년·86도)을 경신했다. 카마리요는 이날 90도를 기록했는데 역시 종전 기록(1926년·88도)을 깼다. 이밖에도 옥스나드(88도), 버뱅크(86도), 샌타마리아(86도), 샌타바버라·파소로블스(각각 84도) 등도 이날 낮최고 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NWS 데이비드 스위트 기상학자는 “현재 3월 남가주 지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15~20도 가량 높다”며 “24일(목)까지 일부 지역의 낮기온은 90도대를 기록하다가 조금씩 선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러한 반짝 더위는 가주의 가뭄 현상을 악화시키고 있다. 연방가뭄모니터가 1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가주내 가뭄 심화 지역은 31%다. 이는 전주(27%) 대비 4%p 늘었다. 장열 기자남가주 더위 남가주 지역 남가주 일부 종전 기록
2022.03.23. 21:17
예기치 못한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법원, 도서관 등 남가주 공공 기관 및 시설들이 잇따라 비대면 업무로 전환하거나 일부 업무를 중단하고, 심지어 문을 닫고 있다고 LA타임스가 6일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LA와 샌타애나, 리버사이드 지역의 연방 법원 배심원 재판은 최소 3주간 중단됐다. 남가주 일부 카운티와 시 정부 청사들도 속속들이 문을 닫고 있다. 벤투라 카운티는 앞으로 3주간 청사 문을 닫고, 필요한 서비스는 온라인과 예약을 통해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뉴포트 비치시도 지난 3일부터 시청과 커뮤니티 센터를 일시 폐쇄했다. 시 당국은 성명을 통해 “모든 시 정부 서비스는 온라인과 드롭-오프 형식으로만 진행될 것이다”며 “새로운 프로토콜은 1월 중순까지 시행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말리부 시청도 최소 오는 28일까지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LA시의회는 지난 4일 모든 미팅을 온라인으로 전환해 이달 동안 지속할 방침이다. 한편, 개빈 뉴섬 가주 지사는 공공 기관 및 시설의 원격 근무 옵션 행정명령을 오는 3월까지로 연장했다. 가주는 주민들에게 실내 대규모 모임은 피하고 고급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장수아 기자공공기관 업무중단 남가주 공공기관 남가주 일부 정부 서비스
2022.01.06.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