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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이드] 남가주 부동산의 판단 기준

지난 몇 년간 남가주 부동산 시장을 바라보는 미주 한인들의 시선에는 신중함이 자연스럽게 따라붙어 왔다. 특히 모기지 금리가 한때 7%대를 넘어서며 구매 부담이 커졌고, 많은 이들이 “조금 더 지켜보자”라는 선택을 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금리는 점차 안정되며 현재는 6% 중반대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고, 이 변화는 시장 분위기에 서서히 영향을 주고 있다.   금리가 급격히 낮아진 것은 아니지만, 중요한 점은 불확실성이 다소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전미부동산협회(NAR)는 2026년 주택 거래량이 전년 대비 약 10~14%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는 가격이 다시 급등한다는 의미라기보다는, 그동안 관망하던 실수요자들이 점진적으로 시장에 복귀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남가주 부동산 시장의 구조적인 특징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가주 주택국 자료에 따르면 남가주의 신규 주택 건설 물량은 인구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단독주택 공급은 장기 평균 대비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로 인해 가격은 큰 폭의 하락보다는 조정을 거친 뒤 안정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수요가 회복될 경우 다시 압박을 받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여기에 고용 지표 역시 시장을 지지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남가주 지역의 실업률은 팬데믹 이후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의료·교육·테크·서비스 업종을 중심으로 고용 기반이 꾸준하다. 이러한 고용 구조는 경기 변동기에도 주거 수요가 급격히 위축되지 않는 배경으로 작용한다.   또한 임대 시장의 흐름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남가주 주요 카운티의 평균 렌트비는 지난 5년간 누적 기준으로 약 25~30% 이상 상승했다.     자가 구매를 미루는 수요가 임대 시장으로 유입되면서 공실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주택 수요가 다시 매매 시장으로 이동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가주 부동산협회(CAR)에 따르면 남가주 평균 주택 보유 기간은 약 9~10년에 이르며, 장기 보유 시 단기적인 가격 등락은 상당 부분 상쇄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데이터를 보면, 단기적인 금리 변화나 가격 변동보다 시간을 두고 장기적으로 바라보는 전략이 더욱 안정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미주 한인들에게 지금의 시장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금리 숫자 하나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구매 이후의 그림까지 함께 그려보는 시각이다. 월 페이먼트 부담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인지, 장기 보유 시 세금 측면에서의 장점은 무엇인지, 향후 임대로 전환할 수 있는 가능성은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지금은 단기 차익을 기대하기보다는 실거주 가치와 장기적인 안정성을 우선으로 보는 접근이 더 적합한 시기다. 결국 부동산은 “지금 사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본인의 삶과 재정 계획에 맞게 어떻게 접근하느냐의 문제다. 준비된 판단은 변동성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문의: (323) 828-6775 이상기 / 뉴스타부동산 플러튼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남가주 부동산 남가주 부동산 남가주 지역 남가주 주요

2026.02.11. 17:59

남가주 ‘폭풍우 릴레이’ 곳곳서 추가 피해 우려

지난 주말에 이어 남가주 지역에 다시 한번 폭우가 예보됨에 따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국립기상청과 로컬 주요 매체들에 따르면 오늘(17일)부터 내일까지 두 번째 폭풍우가 남가주 지역별로 0.75~1인치 정도의 비를 뿌릴 것으로 예보됐다.   국립기상청 기상학자 로즈 숀펠드는 “지난 16일 오전 해안에서 발생한 폭풍우가 이동하며 오늘 오전 LA 메트로 지역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계속해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폭풍우는 오늘 밤까지 남가주 대부분 지역에 1인치가량의 강우를 기록한 후 내일(18일)은 소나기를 뿌릴 것으로 예측됐다.   이어 오는 20일과 21일에도 한 차례 더 폭우가 예상되나 예상 강우량은 현재까지 불확실한 상태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부터 주말까지 내린 폭우로 도로가 침수되고 낙석과 산사태가 보고된 남가주 지역에서 피해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립기상청이 지난 16일 오전에 발표한 남가주 주요 지역 강수 집계에 따르면 LA카운티 31개 지역의 평균 강수량은 3.22인치로 LA다운타운 2.51인치를 비롯해 라하브라 하이츠 3.19인치, 이스트 패서디나 3.16인치, 베벌리힐스 2.53인치, 클레어몬트 3.63인치를 나타냈다. 특히 마운틴볼디는 5.52인치로 최다 강수량을 나타냈다.   오렌지카운티는 23개 지역 평균 강수량이 2.76인치로 어바인 2.64인치, 풀러턴 3.53인치, 애너하임힐스 3.15인치, 헌팅턴비치 2.52인치, 가든그로브 2.60인치, 브레아 2.36인치를 기록했다.   이 밖에 벤투라카운티 16개 지역 평균 강수량은 4.19인치를 비롯해 샌버나디노카운티 14개 지역 평균 2.29인치, 리버사이드카운티 17개 지역 평균 1.54인치를 나타냈다.   특히 곳곳에서 지난 15일 기록적인 강수량을 기록했는데 옥스나드는 3.18인치로 지난 1934년 기록(1.80인치)을, LA 다운타운도 1.65인치로 지난 1952년 기록(1.43인치)을 각각 경신했다.   한편, 지난 3일간의 폭우로 곳곳에서 각종 사고,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14일 오후 1시경 빅서 해안에서 5세 소녀가 15~20피트 높이의 파도에 휩쓸리자 소녀의 아버지가 구조를 위해 뛰어들었다 사망하고 소녀는 실종됐다.     이날 오후 새크라멘토 인근 서터카운티에서는 침수된 다리를 건너던 자동차가 급류에 휩쓸리며 71세 남성이 사망했다.   남가주에서 인명 피해는 보도되지 않았으나 지난 16일 부에나파크에서 홍수에 휩쓸려 수로에 빠진 한 남성이 소방대에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15일에는 벤투라 101번 프리웨이에서 고장 나 폭우에 잠긴 차량을 후방에서 그대로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한 LA 곳곳에서 폭우와 강풍으로 최소 58그루의 나무가 쓰러졌으며 710번 프리웨이 롱비치 불러바드 진입로 중 하나가 3피트 깊이의 물에 잠겼다.   이외에도 샌타클라리타, 칼라바사스, 그레이프바인, 사우전옥스, 말리부 등지에서도 낙석, 침수, 산사태 등으로 도로가 폐쇄된 것으로 전해졌다.   LA카운티 여러 지역에 발령됐던 돌발 홍수 경보와 대피령이 대부분 해제됐으나 국립기상청은 불필요한 이동 피하고 절대로 침수 지역에서 운전하지 말 것을 당부하며 지속적인 주의를 당부했다. 박낙희 기자남가주 폭풍우 남가주 지역별 남가주 주요 남가주 대부분

2025.11.1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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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채 건설 사기, 피해자 1000명

뒷채(ADU) 건설 전문회사를 표방한 기업이 선수금 등을 받아 가로채고 연락이 두절돼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ABC와 NBC 등은 북가주 페어옥스 소재 회사 ‘앵커드 타이니 홈스(Anchored Tiny Homes)’가 남가주 주민들 수천여명과 ADU 공사 계약을 맺고 공사 시작 전에 또는 공사 중간에 선수금 또는 계약금을 받은 후 연락이 두절됐으며 이후 회사가 파산 신청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고 22일 보도했다.   해당 회사는 ADU로 추가 소득을 기대하던 주민들에게 적게는 1~2만 달러, 많게는 30만~40만 달러의 계약금 또는 착수금을 받은 뒤 자취를 감췄으며 대부분의 피해자들 중에는 노후 생계를 이어가려던 시니어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타이니 홈스 회사 웹사이트는 삭제된 상태이며 전화 연락도 불가능한 상태다.   해당 회사 폴 허스 대표는 회사 홍보 유튜브에서 “가주 ADU 건축 비즈니스는 1억 달러에 달하는 큰 사업”이라며 “내 아버지와 내 형이 만든 가족 비즈니스”라고 소개했다. 현재는 해당 영상도 삭제된 상태다.   작업이 중단된 경우엔 그나마 여유가 있는 주택 소유주들은 추가로 수십만 달러를 들여 공사를 마무리하고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는 대부분 목자재 등이 노화되어 다시 철거를 해야 할 상황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주 건축라이선스보드(cslb.ca.gov)는 현재 피해자들의 제보를 받고 있으며 타이니 홈스의 계약 불이행 내용을 조사 중에 있다. 부당한 계약 내용이 발견되면 조만간 해당 회사의 라이선스는 박탈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000여 명이 넘는 피해자들은 2달 전 페이스북에 ‘타이니 홈스 피해자 모임(Scammed by anchored tiny homes)’을 만들고 추후 대책과 현황을 공유하고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건설회사 남가주 남가주 주민들 남가주 주요 홈스 회사

2024.09.22. 19:51

튀르키예처럼 가주도 ‘빅원’ 올 수 있다

‘진도 7.8.’     이 평범한 숫자가 지진의 강도로 표기된다면 상상하기 힘든 광경이 우리 눈 앞에 펼쳐질 수 있다.     지난 주말 터키에서 발생한 강진의 수치가 남가주에 대입된다면 가주민들의 일상에는 끔찍한 ‘치명타’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지질학자들과 관련 전문가들은 남가주에 최대 진도 8.2의 지진이 가능하며 샌앤드레아 단층이 깔린 티후아나부터 페블비치까지 상상하기 힘든 참사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해왔다. 그 사이의 모든 건물과 환경은 온전하지 못하리라는 것이다.     연방지질조사국(USGS)은 2008년 보고를 통해 ‘만약 이런 높은 진도의 강진, 즉 ’빅원‘이 발생한다면 모든 가주민들의 생활이 바뀔 것이며, 준비하지 않는다면 이는 곧 참사를 의미한다’고 밝힌 바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보면 ▶약 1800명이 사망하는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자연재해 인명 손실 ▶LA카운티에 1000여 명, OC에 350여명 사망 ▶5만여 명 부상 ▶라스베이거스, 피닉스로 향하는 고속도로 파괴 ▶50만~100만 명 이재민 발생 ▶상당 기간 남가주 고립 ▶개스, 전기, 셀폰 서비스 등 두절 등이 예상 가능한 피해의 규모다.     ‘올 수도 있다’는 가정을 현실화해보려면 과거 재해 기록을 봐야 한다.     7.8의 지진은 지난 1906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한 바 있다. 남가주에는 1857년에 유사한 규모가 있었던 것으로 기록이 남아있다. 최근 들어 가장 큰 규모로 기록된 것은 1971년 실마 지진과 1994년의 노스리지다.     한인들도 다수 기억하는 노스리지 지진은 6.7이었다. 다만 이 지진은 작은 규모인 샌퍼낸도 밸리 단층에서 발생한 것이었다. 피해는 분명히 발생했지만, 다행히 비교적 지엽적인 피해로 그쳤다.   그렇다면 막을 수 없다면 피해를 최소화할 방편은 없나.     결국 인명 피해는 빌딩의 붕괴와 파손으로 가중된다. 가주와 남가주 주요 정부들은 이를 위해 8000여 건의 지진대비 증·개축 공사를 무려 13억 달러 들여 진행해왔다. 하지만 아직도 수천 개의 건물이 공사를 하지 않은 상태라 위험 요소는 남는다. 특히 LA타임스는 2018년 보도를 통해 샌앤드레아 단층이 지나는 리버사이드, 포모나, 샌버나디노 등에 640여 개의 벽돌 건물이 여전히 지진 보강공사가 이뤄지지 않은 채 남아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동시에 전문가들은 다른 지역의 지진 소식에 놀라기보다는 지진 보강 공사가 지속해서 이뤄지도록 예산 편성과 주민 계몽 활동을 펼쳐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남가주 고립 인명 피해 남가주 주요

2023.02.06. 21:04

남가주 주요 지역 중소규모 산불로 몸살

 고온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남가주 일대에 중소규모 산불이 발생해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LA소방국에 따르면 오늘 정오 LA북쪽 케스테익 호수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해 오후 4시 현재 250 에이커를 태우고 있다. 이 불로 인근 노스레이크 초등학교에 학생들이 대피를 준비했으나 실제 대피 명령이 내려지지는 않았다.   이 산불로 인근 파커로드와 만나는 5번 프리웨이 양방향이 한때 통제됐다. 현재까지 화재로 1 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동시에 오늘 오후 1시 쯤 한센댐 인근에서 조그만 산불이 발생해 대원들이 출동해 진화했다. 건물이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인랜드 지역인 엔시노의 웨스트 채플린 애비뉴 16600번지에서도 정오에 화재가 발생해 건물 한 채가 불에 탔다.    당국은 주말 내내 고온 건조한 상태가 지속되고, 나들이 행렬이 이어지면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디지털본부 뉴스랩  중소규모 남가주 중소규모 산불 남가주 일대 남가주 주요

2022.08.3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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