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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달라스에서 로보택시 서비스 시작

 자율주행 차량을 이용한 호출형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웨이모(Waymo)가 내년 달라스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월 29일 발표했다. 달라스 모닝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달라스의 로보택시 서비스는 오스틴, 애틀랜타, 로스앤젤레스, 피닉스,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미국내 여섯 번째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Alphabet)의 자회사로 라이다(LiDAR)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미국 기업인 웨이모는 달라스를 선택한 이유로 “활기찬 도심과 분주한 메트로 지역”을 꼽았으며 마이애미, 워싱턴 D.C. 등 다른 도시에도 자율주행 차량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아울러 밝혔다. 웨이모는 성명을 통해 “달라스는 미국 10대 도시 중 교통사고 사망률이 가장 높은 도시로, 도로 안전을 개선할 수 있는 뚜렷한 기회가 있다. 우리가 서비스를 운영 중인 도시에서 이미 도로가 더 안전해지고 있다는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달라스시와 협력하여 ‘비전 제로’(Vision Zero)를 함께 실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웨이모에 따르면, 달라스 메트로 지역은 승차 호출(trip volume) 기준 미국내 상위 10대 도시 중 하나다. 한편, 텍사스 도로에는 자율주행 차량의 존재감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우버는 지난 5월 알링턴에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발표했으며 리프트는 지난 2월 달라스에 자율주행 차량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오로라(Aurora), 볼보 오토노모스(Volvo Autonomous), 플러스(Plus), 코디악 로보틱스(Kodiak Robotics) 등 여러 자율주행 기술 기업들이 텍사스주 고속도로에서 18륜 대형 트럭용 자율주행 기술을 시험 중이다. 텍사스 주의회는 이번 회기에 자율주행 기업이 안전 계획을 주정부에 제출하고 운영 허가를 받도록 하는 새로운 규제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해당 규정은 지난주 시작된 공개 규칙 제정 절차 이후 시행될 예정이다. 웨이모는 올해 여름 초 달라스를 대상으로 자율주행 지도 작성을 완료했으며 현재 안전 요원이 탑승한 상태에서 시험 주행을 진행 중이다. 달라스 시민들은 웨이모 앱을 통해 웨이모의 5세대 자율주행 시스템이 탑재된 재규어(Jaguar) I-PACE 전기차를 호출할 수 있게 된다. 웨이모 대변인에 따르면, 달라스의 서비스 요금은 다른 도시들과 비슷한 수준이며 사용자는 차량을 요청하기전 예상 요금, 대기 시간, 도착 예상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웨이모와 차량 인프라, 정비, 운영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수년간의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렌터카 기업 에이비스 버짓 그룹(Avis Budget Group)은 달라스의 차량 관리를 맡게 된다. 웨이모는 에이비스와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 단계적으로 수백대의 자율주행 차량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혜성 기자미국 달라스 내년 달라스 달라스 메트 달라스 모닝

2025.07.30. 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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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대한 장애인 체육회·볼링협회 선수권 대회 성료

 재미대한 장애인 체육회(회장 남정길) 선수권 대회 및 재미대한 장애인 볼링협회(회장 정성일) 선수권 대회가 지난 8일(토) 루이스빌과 콜로니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내년 6월5일(금)부터 7일(일)까지 달라스에서 열리는 제3회 전미주 장애인 체육대회를 겨냥한 예비 대회로, 달라스를 비롯해 경기도, 애틀랜타, 캔자스, 네브라스카, 시카고 등에서 장애인 선수들이 참가해 선의의 경합을 벌였다. 특히 일부 타 지역에서는 줌미팅(Zoom Meeting)을 통해 대회에 참가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종합우승은 홈팀인 달라스에게 돌아갔다. 2위는 캔자스, 공동 3위는 애틀랜타와 시카고에게 돌아갔다. 경기 종목은 볼링을 비롯해 한궁, 콘홀, 탁구, 보치아 등으로 구성됐다. 볼링은 콜로니에 위치한 레익스 레인스 볼링장(Lakes Lanes Bowling)에서 치러졌고, 다른 종목들은 루이스빌 시온마켓 2층에서 치러졌다. 달라스의 이주희 선수는 볼링, 한궁, 콘홀, 보치아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해 4관왕을 달성했다. 8일 오후 4시 열린 폐막식에서 남정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년 달라스에서 열리는 제3회 전 미주 장애인 체육회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남정길 회장은 “이번 대회는 내년 달라스에서 제3회 전 미주 장애인 체육대회를 대비해 열린 것”이라며 “내년 대회에는 더 많은 종목의 경기가 도입될 예정으로, 달라스가 다시 한번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달라스 한인회 김성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애인 선수들을 환영했다. 김성한 회장은 “올해는 달라스에서 제23회 미주체전이 열리고, 내년에는 장애인 체육대회가 열린다”며 “앞으로 장애인 체육회가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 장애인 체육회 허범행 경영 본부장은 “더 많은 경기도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참가하고 싶었지만 사정상 그러질 못했다”며 “내년 대회에는 더 많은 경기도 선수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달라스 장애인 체육회 우성철 회장은 “큰 행사를 준비한 남정길 회장과 임원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고, 정성일 회장은 “볼링 선수들의 실력이 작년에 비해 많이 향상된 것 같다. 내년에는 달라스 장애인 체전에서 모두 우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전날인 7일(금)에는 재미대한 장애인 체육회 총회를 통해 남정길 신임 회장이 선출됐다. 남정길 회장은 “달라스는 장애인 스포츠의 도시다. 내년 달라스에서 열리는 제3회 장애인 체전이 화합의 자리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달라스는 지난해 6월14일과 15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열린 제2회 전미주 장애인체육대회에서 미주 전체 종합 우승과 입장상 1등을 차지한 바 있다. 당시 달라스 선수단은 임원 10명을 포함 총 41명으로 구성됐다. 달라스는 금메달 34, 은메달 24, 동메달 19개로 총 77개의 메달을 손에 거머쥐었다.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를 딴 박정호 선수와 양재영 선수가 MVP를 받았다. 제2회 대회는 선수 가족들과 관계자들이 함께 준비하고 이끄는 과정을 통해 한인장애인들이 미국 사회에 잘 정착하도록 터전을 마련해주는 진정한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우성철 회장은 해단식에서 “하나의 커뮤니티를 이루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틀에 박히지 않은 단체를 만들고 싶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재미대한 장애인 체육회 및 재미대한 장애인 볼링협회 선수권 대회 종목별 입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볼링 휠체어 부문: 금메달 숀리(달라스), 은메달 김대웅(달라스) ▲ 볼링 발달장애 남자 부문: 금메달 조셉 로드리게즈(달라스), 은메달 피터 안(애틀랜타), 동메달 성정(캔자스) ▲ 볼링 발달장애 여자 부문: 금메달 이주희(달라스), 은메달 임새은(달라스) ▲ 볼링 10대 청소년 부문: 금메달 백시우(달라스), 은메달 이재현(달라스), 동메달 이서희(달라스) ▲ 볼링 일반인 남자 부문: 금메달 김재국(시카고), 은메달 순박(캔자스), 동메달 천경태(애틀랜타) ▲ 볼링 일반인 여자 부문: 금메달 최서연(경기도), 은메달 상 박(캔자스), 석순화(캔자스) ▲ 경기도 장애인 체육회: 금메달 강병찬, 은메달 김기현, 동메달 조경연 ▲ 한궁 남자 부문: 금메달 양재영(달라스), 은메달 피터 안(애틀랜타), 동메달 정성덕(캔자스) ▲ 한궁 여자 부문: 금메달 이주희(달라스), 은메달 백서진(달라스), 동메달 앤드리아 김(달라스) ▲ 한궁 금메달 김재국(시카고), 은메달 박순현(캔자스), 동메달 우미르(달라스) ▲ 콘홀 남자 부문: 금메달 피터 안(애틀랜타), 은메달 모세스(캔자스), 동메달 오민준(달라스) ▲ 콘홀 여자 부문: 금메달 이주희(달라스), 은메달 김수민(달라스), 동메달 백서진(달라스) ▲ 콘홀 휠체어 부문: 금메달 김대웅(달라스), 은메달 숀리(달라스) ▲ 탁구: 금메달 로이 문(달라스), 은메달 박정호(달라스), 동메달 조셉 전(애틀랜타) ▲ 탁구 일반 부문: 금메달 석순화(네브라스카), 은메달 박선호(달라스), 은메달 스티브(네브라스카) ▲ 보치아 남자 부문: 금메달 조셉 로드리게즈(달라스), 은메달 이지혁(달라스), 동메달 오민준(달라스) ▲ 보치아 여자 부문: 금메달 이주희(달라스), 은메달 김수민(달라스), 동메달 백서진(달라스)과 앤드리아 김(달라스) ▲ 보치아 일반 부문: 금메달 리퍼스 트루 ▲ 보치아 휠체어 부문: 금메달 김대웅(달라스), 은메달 숀리(달라스) ▲ 종합우승: 1위 달라스, 2위 캔자스, 3위 애틀랜타와 시카고 등이다.                                       〈토니 채 기자〉볼링협회 재미대 장애인 볼링협회 장애인 체육대회 내년 달라스

2025.03.14. 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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