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사회보장연금 수령액이 2.8% 늘어나는 등 사회보장연금 규정에 일부 변화가 생긴다. 고소득자 대상의 사회보장연금 과세 소득 상한선 상향 조정도 그 중 하나다. 사회보장국(SSA)이 발표한 자료 등을 통해 달라지는 사회보장연금 규정들을 정리했다. ◆연금 수령액 인상 SSA에 따르면 2026년 사회보장연금 수령액은 물가상승을 반영한 생활비 조정(COLA)에 따라 지난해보다 대비 2.8% 인상된다. 내년 인상률은 올해 2.5%보다는 소폭 높아졌지만, 최근 10년 평균 인상률(3.1%)에는 못 미친다. 인상률을 적용할 경우 은퇴자 연금은 1월부터 월평균 2015달러에서 2071달러로 오른다. 저소득층 및 장애인 750만 명에게 지급되는 생활보조금(SSI)은 1인 기준 월 967달러에서 994달러로, 부부는 1450달러에서 1491달러로 조정된다. 필수 가족구성원(essential person)의 최대 지급액도 498달러로 인상된다. SSA는 COLA 산정에 지난 7월부터 9월까지의 소비자물가지수(CPI-W) 상승률을 반영했다고 설명했지만, 일각에서는 올해 물가 상승률(2.9%)에 비해 연금 인상률이 충분치 않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근로소득 공제 기준 인상 연금 전액 수령 가능 연령(Full Retirement Age·FRA) 이전에 사회보장연금을 받을 경우 내년에 근로소득 공제는 2만4480달러(2025년 2만3400달러)까지 가능하다. 이를 초과할 경우에는 소득 2달러당 연금 1달러가 삭감된다. 예를 들어 초과 소득이 5000달러라면 연금은 2500달러 줄어든다. 2026년에 전액 수령 연령(1960년 이후 출생자는 67세)을 맞는 은퇴자는 연간 6만5160달러(2025년 6만2160달러)까지 벌어도 연금이 삭감되지 않는다. 다만 정년을 맞는 달 이전에 초과 소득이 발생하면 초과 소득 3달러당 연금 1달러씩 삭감된다. 정년에 도달한 이후에는 소득에 제한 없이 연금을 전액 받을 수 있다. ◆사회보장세 상한선 인상 SSA는 내년 사회보장세(Social Security tax) 부과 대상이 되는 연 소득 상한선을 18만4500달러로 올렸다고 밝혔다. 올해 상한선 17만6100달러보다 약 5%가 올랐다. 사회보장세는 6.2%의 세율이 적용된다. 따라서 내년 연봉이 20만 달러라면 18만4500달러까지만 6.2%의 사회보장세를 납부하게 된다는 의미다. 물론 고용주도 동일 금액을 부담한다. 이와 별도로 메디케어 세금은 소득 상한선 없이 소득의 1.45%를 개인과 고용주가 각각 부담해야 한다. 사회보장연금 최종 인상액은 수급자별로 차이가 있다. SSA는 11월부터 COLA 인상분을 온라인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수급자는 ‘마이소셜시큐리티(www.ssa.gov/myaccount)’ 계정에서 인상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연금 사회보장 감액과세 상한선 내년 사회보장 내년 인상률
2025.12.10. 20:33
내년 1월부터 과거보다 훨씬 낮은 소셜시큐리티 은퇴연금 인상률이 적용될 예정이라 은퇴한 한인들의 걱정이 앞서고 있다. 연방정부는 작년과 올해 소셜연금 인상률을 각각 5.9%와 8.7%로 정해 최근 30년래 가장 높았으나 내년에는 3.2%로 인상폭을 크게 제한했다. 연방정부는 공급난과 높은 물가인상률 탓에 최근 2년간 연금인상률이 높았으나 최근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면서 연금 인상폭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상당수의 은퇴 한인들은 아직도 높은 물가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연금 인상률을 높게 책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인 최모씨(75세)는 “배우자와 함께 한달에 2천달러 남짓의 연금으로 살아가는데, 팬데믹 이전에 비해 먹거리 지출액이 30% 정도 늘었지만, 매번 풍족하게 먹는다는 생각을 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한인 이모씨(79세)도 “미국 회사에서 오랫동안 일을 해 부부 합산 4천달러 정도 받고 있지만 고정 수입이 이게 전부라서 내년에 전쟁이 장기화되고 또다시 기름값과 식료품 가격이 오르면 어찌할지 불안하고 걱정된다”고 전했다. 비영리단체 시니어 시티즌 리그에 의하면 2010년부터 2024년 사이 연금 구매력 손실 비율이 20%가 넘는다. 2010년 연금 1천달러가 2024년에는 800달러 정도의 구매력을 지닐 뿐이라는 얘기다. 연금이 인상되더라도 노인 의료보험인 메디케어 납입금도 인상되기 때문에 연금 상각이 지나치게 많을 수밖에 없다. 연방정부는 부담이 가장 큰 메디케어 파트 B의 2025년 인상률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최근 20년 동안 매년 메디케어 인상률이 연금인상률을 앞섰다. 현재 평균 은퇴연금은 1927달러(부부합산 3014달러)로, 내년 인상률 3.2%를 적용할 경우 1976달러(부부합산 3089달러)로 49달러(부부합산 79달러) 인상에 그친다. 미망인 연금도 1788달러에 1832달러로 44달러 정도 오를 뿐이다. 현재 은퇴 연금 수령자는 6800만명, 저소득층 및 장애인 SSI 연금 수령자는 750만명이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연금 소셜시큐리티 소셜시큐리티 은퇴 메디케어 인상률 내년 인상률
2024.11.06.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