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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더위 속 학교 냉방시설 부족…

  지난 23일(월), 토론토지역교육청(TDSB)은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학교에 냉방시설이 없어 학생들과 교직원이 "매우 불편한 환경"에 놓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캐나다 환경청에 따르면 지난 23일은 낮 최고기온은 36도로 체감온도는 46도까지 기록했다. TDSB는 학부모들에게 보낸 공문에서 “교육청 내 일부 학교는 전면 냉방 또는 부분 냉방이 가능하지만, 냉방이 전혀 안 되는 학교들도 있어 극심한 더위가 교내 환경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청은 학생들에게 가벼운 옷차림, 모자와 자외선 차단제 착용을 권고하며, 물을 자주 마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각 학교에서는 가능한 경우 팬을 가동하고, 조명과 컴퓨터를 꺼 실내 온도를 낮추려는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한 에어컨이 설치된 도서관이나 체육관 등 '냉각 공간'으로 학생과 교직원을 순환 배치하고, 격한 신체 활동은 줄일 방침이다. TDSB 대변인 샤리 슈워츠-말츠는 “모든 학교에는 최소 하나 이상의 냉방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이미 주말 사이에 안전 지침이 각 학교에 전달됐다”고 전했다.   다만 TDSB는 폭염 경보만으로 학교를 폐쇄하는 하는 것은 교육청이 취하지 않는 비상조치로, 학부모들이 갑작스럽게 아이 돌봄을 구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어렵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환경청의 데이비드 필립스는 “이번 더위는 올해 첫 번째 대규모 폭염으로, 시민들의 적응력이 떨어져 더 위험할 수 있다”며 “단기적인 현상이 아닌, 하루 종일 이어지는 기온 상승이 건강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냉방시설 극심 학교 냉방시설 일부 학교 이번 더위

2025.06.2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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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노인아파트 냉방시설 ‘필수’

시카고의 노인 아파트에 적용될 새로운 냉방 규정이 시의회를 통과했다.     시카고 시의회 조닝 위원회는 21일 노인 아파트에 적용될 새로운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 조례안은 100세대 이상의 아파트이면서 55세 이상의 입주자들에게 적용된다. 즉 7월 1일부터 임시 냉방실을 아파트측에서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임시 냉방실은 창문형 에어컨이나 이동형 에어컨을 갖춘 시설을 뜻한다.     보통 아파트 1층에 위치한 회의실이나 라운지에 임시로라도 냉방실을 가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2024년 5월까지는 영구적인 냉방실을 갖춰야 하며 새로 짓는 대형 노인 아파트에는 영구 냉방실이 필수적으로 마련되어야 한다.     냉방실은 체감 기온이 화씨 80도 이상 올라갈 경우 운영되어야 한다.     시의회 조닝 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이번 조례안은 전체 시의회에서도 무난히 가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카고 북부 로저스파크의 제임스 스나이더 아파트에서는 지난 5월 14일 70대와 60대 여성 입주자 3명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중앙 통제 에어컨으로 인해 숨진 바 있다.     사고 원인은 히팅과 쿨링 시스템이 하나의 파이프를 통해 작동하면서 난방 시스템을 끄고 냉방 시스템을 켜야 하는 데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Nathan Park 기자노인아파트 냉방시설 시카고 노인아파트 시카고 시의회 시카고 북부

2022.06.2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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