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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냉동 굴서 노로바이러스

일부 한국산 냉동 ‘반각 굴’의 노로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제기됐다. 보건당국은 소비자와 업계에 섭취 및 유통 중단을 권고했다.   연방식품의약국(FDA)은 한국 경상남도 통영에서 수확된 냉동 생 반각 굴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24일 밝혔다.   FDA에 따르면 문제가 된 제품은 올해 1월 12일 통영에서 수확, 현지 가공업체 ‘JBR(시설번호 KR-15-SP)'을 통해 처리된 것이다.  제품 식별번호는 ‘B250112’, 유통기한은 2027년 1월 12일까지다.   해당 굴은 버논에 위치한 한인 식품업체 ‘왕 글로벌넷’을 통해 수입됐으며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콜로라도, 몬태나, 유타 등 서부 5개 주에서 주로 유통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 주 외에 다른 지역에도 유통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유타주 농업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이 제품을 섭취한 뒤 노로바이러스 증세를 보인 환자가 발생했다.     수입업체인 왕 글로벌넷 측은 지난 21일부터 자발적 리콜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강해 12~48시간 내 설사, 구토,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어린이와 노약자, 기저질환자는 탈수 등 합병증 위험이 크다.   FDA는 소비자에게 제품 라벨을 확인해 해당 식별번호가 적힌 굴이 있으면 바로 폐기하고, 감염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을 찾으라고 당부했다. 강한길 기자노로바이러스 한국산 노로바이러스 안전 노로바이러스 증세 노로바이러스 감염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냉동 굴 통영 굴

2025.07.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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