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미비자 신분인 한인 노부부가 불법 체류자 단속 강화로 26년 간의 LA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곧 돌아가게 됐다. 부부는 불체자 단속이 시작된 이후 체류 신분 문제로 더는 일을 할 수 없게 되자, 불가피하게 자진 출국을 선택하게 된 것이다. 온라인 모금 사이트인 고펀드미에는 지난 11일 한국에서 새 삶을 시작하게 될 부모를 도와달라는 내용의 모금 캠페인이 개설됐다. 모금 캠페인을 개설한 건 노부부의 딸인 김모씨다. 김씨는 “아버지가 주 수입원이었던 긱 드라이버(배달·차량 호출 등 단기 계약 운전) 일을 잃은 뒤 생활이 어려워졌다”며 “수개월 동안의 실직으로 저축한 돈도 거의 바닥이 났고 지속되는 불안감에 귀국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김씨는 또 “저소득층인 부모님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항상 열심히 일했지만 악화된 상황 속에서는 더 이상 버티는 것이 어려워졌다”고 호소했다. 게시글에 따르면 일흔을 앞둔 김씨의 부모는 서류미비자임에도 그동안 성실하게 세금을 내왔다. 하지만, 체류 신분 탓에 사회보장연금을 받을 수 없는 실정이다. 김씨는 “부모님은 의류와 몇 가지 기념품만 챙겨 1999년 도미 후 지금까지 살았던 아파트를 떠난다”며 “모금된 돈은 부모님의 항공료와 초기 생활비 등 한국 정착 비용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이번 모금을 통해 이민자 커뮤니티가 직면한 어려움을 함께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고펀드미에 따르면 현재(12일 오후 4시 기준) 7308달러가 모금됐다. 기부는 고펀드미 웹사이트(gofundme.com/f/support-immigrant-parents-rebuild-in-korea)로 가능하다. 이 가운데 LA지역에서 과도한 불법 체류자 단속에 반대하는 목소리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 12일 LA한인타운 인근 맥아더공원에서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LA이민자인권연합(CHIRLA), 노동단체들이 주도한 이날 시위에는 수백 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단속 행위 등을 규탄했다. 특히 이날 시위는 장시간 이어졌다. 12일 자정부터 시작된 시위는 가두 시위, 촛불 집회 등 20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CHIRLA 측은 “우리들의 직장이 연방 요원들에 의해 노동자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며 “고용주들은 우리의 돈으로 매일 이익을 보면서도 커뮤니티에 가해지는 공격에 침묵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런 기업들에 경고를 보내기 위해 집회에 나섰다”고 말했다. 강한길 기자 [email protected]노부부 불체 한인 노부부 불체 한인 불체자 단속 미주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자진 출국 서류미비자
2025.08.12. 20:14
한인 노부부가 보험금 지급을 미루며 늑장을 피우던 보험사를 상대로 끈질긴 법정 투쟁을 벌인 끝에 거액의 보상금을 받아냈다. 무려 35개월간의 긴 싸움이었다. LA카운티 수피리어 법원 배심원단은 지난 28일 보험사인 ‘캘리포니아 오토모빌인슈런스(CAIC)’측에 박달웅(80)·박승란(76) 씨 부부에게 총 46만3075달러를 지급하라고 평결했다. 주택 누수 피해 수리 비용과 정신적 피해 보상금 등이 포함된 금액이다. 소장에 따르면 원고인 박 씨 부부는 지난 2022년 1월 샌퍼낸도밸리 지역 노스리지 자택에 누수 피해가 발생해 보험사에 보험금 지급을 요청했다. 하지만 CAIC측은 담당자 교체, 거듭된 재감정 요구, 연락 회피 등으로 보험금 지급을 미뤘다. 박 씨 부부는 견디다 못해 2022년 6월 보험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박 씨 부부에 따르면, 2021년 12월 CAIC 주택 보험에 가입했다. 해당 보험은 소유 주택에서 거주가 불가능해질 경우 기존 생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임시 주거 비용과 수리 비용 전액을 보험사가 지급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하지만 박 씨 부부는 2022년 1월 주택 콘크리트 바닥 아래에서 누수가 발생해 주택 수리가 필요함에도 해당 보험사는 수리비 지급 대신 월 4000달러의 임시 거주비 지급만 해왔다고 한다. 특히 남편 박 씨는 외상성 뇌손상과 뇌졸중 후유증으로 휠체어와 지팡이 없이는 거동이 어렵고, 정신적 혼란 상태도 자주 겪고 있어서 장애인 편의 시설을 갖춘 주거 환경이 필요했지만, 보험사는 이마저도 외면했다는 게 원고 측의 주장이다. 보험사의 늑장 업무 처리로 부부는 2층 구조인 아들 집과 모텔 등 부적합한 환경에 장기간 머무를 수밖에 없었다. 이로 인해 박 씨 부부는 적잖은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고 강조했다. 박 씨 부부는 결과적으로 장기간의 불편한 주거 환경이 부부의 건강과 남편의 정서적 불안정도 악화시켰다고 주장했다. 재판 과정에서 배심원단은 CAIC가 보험사로서 고객의 상황에 맞는 대응을 해왔는지 주의 깊게 확인했다. 결국 배심원단은 이날 진행된 최종 평결에서 보험사가 계약상 의무를 다하지 않았으며, 부부에게 총 46만3075달러를 지급할 것을 평결했다. CAIC 측은 재판 내내 “보험사로서 모든 의무를 이행하고 비용도 지불했다”고 주장했지만, 배심원단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편, 최근 보험사의 고의적 보상 지연이나 부당한 보상거부에 대한 피해자들의 소송이 증가하고 있으며, 고령자·장애인·영어 미숙자에 대한 차별적인 보험 처리 문제도 문제가 되고 있다. 최인성 기자보험사 노부부 한인 노부부 주택 누수 해당 보험사
2025.04.29. 21:35
샌티시의 한 주택가에서 70대 노부부의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11시5분경 랜턴 크레스트 웨이 300블록에 소재한 한 주택에서 마이클 쉬핸(74)씨와 베벌리 슬레이터-쉬핸(78)씨가 총상을 입고 사망한 채 발견됐다. 셰리프국은 남편인 쉬핸씨가 부인인 슬레이터-쉬핸씨를 먼저 총으로 쏘아 살해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펼치고 있다. ▶제보:(858)285-6330 김영민 기자노부부 살해후 아내 살해후 베벌리 슬레이터 샌디에이고 카운티
2024.08.01. 20:18
70대 노부부와 애완견이 모두 참수된 채 발견된 가운데 해당 사건의 용의자가 이들 부부의 아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은 보도자료를 통해 9일 발생한 사건에 대한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셰리프국은 9일 오전 산후안 카피스트라노 지역에서 ‘가정 내 폭력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고 70대 노부부와 이들이 기르던 애완견이 모두 목이 잘려 숨진 것을 확인했다. 셰리프국은 얼마 후 인근에 ‘피투성이의 남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그를 추격했다. 그는 한 보수 관리원을 쫓아갔고 그가 몰던 골프 카트를 훔쳐 계속 달아났다. 경찰은 골프 카트를 타고 도주하던 이 남성을 포착했고 이후 체포 과정에서 최소 한 명의 경관이 용의자에게 총을 쏜 것으로 확인됐다. 용의자는 소방 당국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셰리프국은 “수사 결과 두 피해자가 용의자의 부모였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했다. 셰리프국은 두 건의 살인 혐의를 적용해 구치소에 수감할 계획이며 추가 수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건의 피해자는 로널드(77)와 앙투아네트 거드빌(79) 부부로 확인됐다. 용의자는 아들 조셉 거드빌(41)이다. 셰리프국은 이 사건과 관련해 제보할 사람은 전화(714-647-7000), 혹은 인터넷(ocsheriff.gov/occrimestoppers)을 통해 연락달라고 당부했다.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노부부 애완견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 캘리포니아 참수 도주 피투성이 노부모
2024.07.11. 15:05
롱비치의 한 주택에서 노부부로 추정되는 남성과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롱비치 경찰국은 4일 오전 6시30분경 웨스트 네아폴리탄 레인 인근의 5600블록 코르소 디 나폴리에 거주하는 시니어 부부가 전화도 받지 않고 현관문을 두드려도 반응이 없다며 이들의 안전을 확인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고 밝혔다. 집안에 들어간 경관들은 상체에 총상을 입은 시니어 여성과 역시 상체에 스스로 쏜 것으로 추정되는 총상을 입은 시니어 남성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함께 출동했던 롱비치 소방국 의료팀은 현장에서 이들 남녀 모두 숨졌다고 판정했다. 수사 당국은 숨진 남녀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유는 아직 이들의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수사 당국은 숨진 남녀는 부부 사이이고 남편이 아내를 살해한 뒤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병일 기자롱비치 노부부 롱비치 경찰국 롱비치 주택 발견 경찰
2023.10.05. 11:29
영상 이불가게 노부부 한인 노부부 운영 이불가게
2023.09.05. 14:02
30일 오전 LA다운타운 자바시장의 한 상업용 건물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해 도심 하늘 전체가 검은 연기로 가려졌다. 이 건물에서 30년 넘게 이불을 팔며 생계를 유지해 온 한 한인 업주는 삶의 희망이 불에 타는 걸 바라만 볼 수밖에 없었다. 이날 화재 소식을 듣고 황급히 현장에 나온 A씨(70대 중반)는 불타는 가게를 지켜만 봤다. 익명을 원한 A씨는 현장에서 이뤄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머릿속이 하얘진다”며 “아내는 충격이 커서 차 밖으로 나오지도 못하고 있다”고 탄식했다. LA소방국(LAFD)은 이날 오전 5시 50분쯤 사우스LA 스트리트와 12가 인근에 있는 2층 상업용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불이 난 건물에는 A씨가 운영하는 이불가게를 포함해 청바지 가게와 주방용품 판매점이 함께 입주해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화재로 상가 건물과 가게 3곳은 모두 전소했다. 이불 가게를 꾸려온 A씨 부부는 50년 전 미국에 이민을 왔다고 했다. 불이 난 건물에서 이불 장사를 한 지는 벌써 30년이 흘렀다. 이날도 A씨는 가게 문을 열기 위해 아내와 출근을 했고, 자신의 가게 건물에서 연기가 나고 소방차 여러 대가 와있는 것을 보고 충격에 휩싸였다. 불타버린 가게를 바라보는 A씨 부부는 황망한 표정을 지었다. 코로나19와 인플레이션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다는 A씨는 “은퇴를 생각하고 있는 와중에 화재가 발생해 참담할 따름이다”며 “보험이 없어서 화재 피해를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화재를 지켜본 인근 한인 업주들도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불이 난 건물 인근에서 25년간 가방 장사를 해온 한인 업주는 “불에 탄 건물 뒷골목에 홈리스가 많이 거주하고 있었다”며 “홈리스가 방화한 것으로 의심이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인 업주는 “건물 뒷골목 쓰레기통에서 처음 불이 났고 곧 건물로 옮겨붙었다고 들었다”며 “아마도 홈리스가 불이 붙은 무언가를 쓰레기통에 집어넣은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건물은 1907년에 지어졌고 총면적은 1만6800스퀘어피트다. LA시 빌딩안전국(DBS)에 따르면 그동안 해당 건물은 화재 관련 안전사고가 접수되지 않았다. 또 건물 안전점검 관련 지적사항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LAFD 니콜라스 프랜지 공보관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30일 오후 3시 30분 현재까지도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불이 난 건물 내에 섬유 및 옷감이 많아 진화 속도가 더딘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정확한 화재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다”며 “건물 일부분이 무너져내려 원인을 찾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화재 진압을 위해 약 120명의 소방관이 투입됐으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이불가게 노부부 한인 노부부 이불가게 장사 화재 건물
2023.08.30. 20:08
한인 노부부가 보험사를 상대로 보험금 청구와 관련한 적절한 보상과 혜택을 거부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부부 중 아내는 또 남편의 건강 상태가 장시간 상대방과 대화를 이어갈 수 없고 갑자기 언제 화를 낼 지 모르는 상태라며 자신이 남편의 후견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인정해 달라는 요청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박달웅(81) 씨와 그의 아내 박승란(77) 씨는 지난해 6월 1일 LA 수피리어 법원에 '캘리포니아 오토모빌 보험사(CAI Co.)'를 상대로 2022년 초 샌퍼낸도 밸리 노스리지 소재 자신들이 거주하는 집에서 수도관이 파열된 일과 관련해 해당 보험사가 적절한 보상과 혜택을 거부했기 때문에 이는 계약 위반과 허위 주장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소장에서 부부는 남편 박씨가 외상성 뇌 손상과 중풍으로 인해 영구적인 장애를 가지고 있다면서 자신들의 보험금 청구 요청이 거부되면서 열악한 주거 환경에 내몰렸고 남편이 더욱 짜증을 내고 때때로 폭력적으로 변했다고 밝혔다. 박씨 부부의 변호인은 지난 2월 14일 법원에 부인 박승란 씨를 남편의 후견인으로 지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그 이유로 남편 박씨의 현재 정신 건강 상태가 일정 시간동안 지속적인 태도로 대화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변호인 측은 이에 덧붙여 박씨가 소송과 관련해 보험사가 제시한 합의안에 대해서도 자신의 이익에 가장 부합하는 방향으로 제대로 평가하거나 판단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박씨 부부는 수도관 파열과 관련해 2022년 1월 보험금을 청구했고 보험사는 2022년 1월 17일부터 6월 15일까지 월 4000달러를 지급하겠다고 제시했다. 하지만 이들 부부는 그 같은 액수는 지금까지 살아왔던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하기에 충분하지 않은 금액이라고 소장에서 밝혔다. 이들 부부는 또 장기적인 집 수리와 생활 때문에 건강에 상당한 악영향을 받았고 특히 남편 박씨는 아내와 다른 가족에게는 익숙치 않은 욱하는 폭력적인 기질이 많이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소장에서는 또 "박씨의 아내가 언제든 폭력적으로 변할 수 있는 남편을 보살피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제는 아내도 스스로 화가 많아지고 우울증을 경험하다"고 있다고 밝혔다. 김병일 기자노부부 보험사 한인 노부부 상대 소송 해당 보험사
2023.03.15. 11:41
한인 노부부가 대낮에 LA한인타운 한복판에서 칼을 든 괴한으로부터 위협을 당했다. 이 용의자는 노부부에게 품속에 있던 단도를 꺼내 찌르는 시늉까지 하며 위협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타운 시니어센터에 따르면 16일 오전 11시20분께 70대인 김모씨 부부가 시니어센터로 들어와 “강도 피해를 당할 뻔했다”며 경찰에 신고를 부탁했다. 사건은 이날 오전 11시 시니어센터 인근 노먼디 애비뉴에서 김씨 부부가 길거리 주차를 하던 중 발생했다. 남편 김씨는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아내가 운전을 하고 나는 옆자리에 있었는데 한 남성이 계속 우리를 향해 사진을 찍었다”며 “‘왜 사진을 찍느냐’고 물었는데 갑자기 품속에 있던 칼을 보여주며 차로 다가와 조수석 문을 열려고 시도했다”고 말했다. 남편 김씨는 놀란 나머지 차문을 잡고 소리를 지르며 저항했다. 이 괴한은 김씨 부부가 소리치며 저항하자 문을 여는 것을 멈췄다. 김씨는 “이 남성은 우리를 계속 노려보면서 뒷걸음질치다가 다시 품속에 있던 칼을 꺼내 사람을 찌르는 시늉까지 했다”며 “대낮에 한인타운 한복판에서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노인들은 더욱 조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니어센터 박관일 사무국장은 “노부부를 위해 경찰에 바로 신고했고 한인타운 순찰 강화도 당부했다”며 “최근 뉴욕서 한인 여성 피살 사건도 있었고 민감한 시기에 이런 일이 발생했기 때문에 우리도 바로 대응한 것”이라고 말했다. 장열 기자노부부 타운 한인타운 시니어센터 la한인타운 한복판 한인 노부부
2022.02.16. 21:15
한국 충청도 홍성에 거주하는 한 노부부가 TV 프로그램을 통해 한인 노숙인 셸터 운영하는 박성원 더나눔하우스 대표의 인터뷰를 시청한 후 1만 달러를 후원했다. 박 대표는 "한국에서 은퇴하신 정성건 장로, 정명순 권사 부부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한인사회와 교회, 기업들도 관심을 갖고 함께 협력해달라"고 요청했다. [더나눔하우스]노부부 한국 홍성 노부부 한국 충청도 장로 정명순
2021.12.28. 17:26
머물고 싶던 시간들은 쏜살처럼 지나가고 힘들던 날들은 느린 강물 같이 흘러 가슴에 흔적만 남긴 한 해 새해는 늘 설렘으로 오지만 보내면 한 점 사라지는 작은 배 괜히 12월이 되면 미움도 그리움이 되어 잎 떠난 가지에 짧은 햇살처럼 마음만 조급해지고 함께 살 날도 또 한 해가 줄어드는 섣달 사랑과 미움 기쁨과 실망도 김장을 하듯 정을 담아 땅 속 김칫독에 묻어두면 우리들 사랑의 열매 아들 딸 손자 손녀들 대문 앞 초인종 누르는 새해 아침 그 땐 새콤 달콤 양념 배어 깊은 맛 익어있지 않을까. 강언덕 / 시인시 노부부 미움 기쁨 손자 손녀들 우리들 사랑
2021.12.09. 1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