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A, 12개 전철역에 엘리베이터 설치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뉴욕시 총 12개 전철역에 엘리베이터를 새로 설치해 장애인과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는 MTA 2025~2029년 자본계획의 일부로 포함된 내용이다. 이번 계획은 뉴욕시 전철 역사 중 약 25%만이 엘리베이터를 갖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MTA는 43개 전철역을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라고 약속하기도 했다. 선정된 역은 브루클린, 브롱스, 퀸즈, 맨해튼 전역에 고르게 분포되어 있으며, 새롭게 엘리베이터가 설치되는 전철역은 다음과 같다. ▶53스트리트(R노선) ▶63드라이브-레고파크(M·R노선) ▶190스트리트(A노선) ▶베드포드-노스트랜드애비뉴(G노선) ▶프랭클린애비뉴/보태닉가든셔(S노선) ▶캐시드럴파크웨이-110스트리트(1번 노선) ▶이스트체스터-다이어애비뉴(5번 노선) ▶포담로드(B·D노선) ▶프랭클린애비뉴-메드거에버스칼리지(2·3·4·5번 노선) ▶그랜드아미플라자(2·3번 노선) ▶그랜드애비뉴-뉴타운(M·R노선) ▶우드론(4번 노선) 캐시 호컬 주지사는 “모든 뉴욕 시민은 접근 가능하고 안전하며 신뢰할 수 있는 대중 교통 시스템을 누릴 자격이 있다”며 “모든 사람들이 더 나은 전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진전을 보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브루클린과 퀸즈를 연결하는 G노선 전철은 최근 모든 열차를 신형 R211 모델로 교체해 운행을 시작했다. R211 열차는 밝은 조명과 넓어진 문 폭, 현대식 내부 디자인으로 승하차 편의성을 높이고 향후 통신 기반 열차 제어 시스템(CBTC) 적용에도 최적화된 모델이다. 팬데믹 이후 지연됐던 노선 현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엘리베이터 전철역 엘리베이터 설치 g노선 전철 노선 현대화
2025.07.23. 2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