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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상어” 노래로 노숙인 쫓는 이발소…“가게 지키는 법”

다운타운 LA의 한 이발소가 노숙인의 노상 점거를 막기 위해 유아 인기곡 ‘아기 상어(Baby Shark)’를 반복 재생하는 이색적인 방법을 사용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타일스 바버 라운지(Styles Barber Lounge)'의 창립자이자 CEO인 샬롬 스타일스(Shalom Styles)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 가게와 손님들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건물 관리 측과 협력해 설치한 감시 카메라에는 움직임 감지 기능과 경고음이 있으나, 자동차 소음 등으로 인해 충분히 효과적이지 않다고 판단해 더 강한 조치로 ‘아기 상어’ 노래를 재생하기 시작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계속 서성거리거나 머무르면 카메라가 경고음을 내지만, 소리가 작아 잘 들리지 않는다. 그래서 노래를 틀기로 했다. ‘아기 상어’는 누구에게나 귀에 거슬리기 때문에 이 지역에서 떠나게 하거나, 아니면 언론이나 시 당국의 관심을 유도해 해결책을 끌어내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현재 해당 이발소 앞에서는 ‘아기 상어’ 노래가 반복 재생되고 있으며, 일부 인근 상인들도 이 조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I 생성 기사노숙인 이발소 아기 상어 샬롬 스타일스 styles barber

2025.05.1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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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한인음악가협 주최 노숙인 쉼터 지원 콘서트

남가주한인음악가협회(회장 이동율)가 주최하는 2024 코랄 페스티벌이 10일 오후 6시, 토랜스제일장로 교회(1900 Crenshaw Blvd, Torrance, CA)에서 열린다.     ‘희망과 연대의 울림’을 주제로 한 이번 페스티벌은 한인 노숙인 쉼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LA 세인트 제임스 교회에서 노숙인들을 돕고 있는 김요한 신부의 한인 노숙인 쉼터가 지원 대상이다. 김 신부는 노숙인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역을 오랫동안 이어오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모인 후원금은 모두 이 사역에 기부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채리티 콰이어, 고울림 중창단, 이화여대 동문 합창단, 한인 기독 합창단, 미주 여성 코랄, 남가주 장로 성가단, 토랜스 제일 장로 교회 성가단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음악을 선보일 계획이다. 더 원 오케스트라도 게스트로 출연해 공연의 깊이를 더한다.   남가주 한인 음악가 협회는 지난 1964년 작곡가 권길상 선생에 의해 창단됐다. 매년 신년 음악회, 신인 음악회, 합창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역 예술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24 코랄 페스티벌은 무료 행사로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협회측은 “한인 사회와 음악가들이 함께 어우러져 만드는 따뜻한 무대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이웃을 향한 연대의 손길을 내미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한인 노숙자 쉼터 지원에 한인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문의: (213) 344-9968, (909) 319-2158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게시판 노숙인 한인 노숙인 신부 노숙인 음악회 합창

2024.11.07. 19:03

메이컨서 숨진 노숙인 이틀만에 발견

조지아주 빕카운티 메이컨의 번화가 거리에서 노숙인이 폭행당해 숨진 지 이틀만에 발견됐다. 경찰 수사가 한 달 가량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용의자를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   1일 빕카운티 경찰은 앨버트 케네스 나이트 주니어(59)를 때려 숨지게 한 용의자가 3주째 잡히지 않아 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지난달 24일 8시쯤 메이컨 노숙인 나이트씨의 머리를 벽돌 등으로 수 차례 때려 사망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CCTV를 통해 폭행 장면을 확인했다.   사건 발생 이틀 후인 26일 정오에서야 시민의 신고로 시신을 발견했다는 점에서 경찰이 지역 정찰을 소홀히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당시 시민은 "거리에 누워있는 사람 얼굴 위 천을 벗기니 피와 곤충이 덮고 있었다"고 제보했다. 폭행이 발생한 장소는 메이컨의 시내 중심지로, 시청과 불과 한 블록 떨어져 있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보행자 도로와 넒은 차선 교차로가 이어지며 통행량이 많은 곳이지만, 시민들은 노숙인이 담요를 덮고 쉬고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메이컨의 노숙인 주간보호소인 데이브레이크 센터에 따르면, 나이트씨는 최소 8년간 지역에서 노숙 생활을 해 왔다. 테레사 설리반 센터 운영자는 그가 영구임대주택 아파트를 신청해 입주할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지역매체인 메이컨 뉴스룸은 아들의 증언을 인용해 그가 마약에 중독된 이래 수십년간 노숙 생활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용의자의 인상착의로 '힐튼헤드 자전거 판매점'이 쓰여진 민트색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있다고 밝혔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메이컨 노숙인 폭행 용의자 메이컨 시청 메이컨 뉴스룸

2024.06.1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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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로 사망한 홈리스 최소 32여명

겨울철 동사 방지 대책 필요   2021년 1월 1일 제임스 K. 카터(58)가 애틀랜타 서쪽 다리 옆 풀숲에서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채 발견됐다. 동생 퍼셀 카터의 크리스마스 초대를 거절한지 며칠 뒤다. 티모시 윌리엄 크라울리(48)는 밤 기온이 화씨 20도를 기록한 지난 1월, 클레이튼 카운티 버스 정류장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7일 애틀랜타 저널(AJC) 보도에 따르면 2021년 이후 3년간 조지아주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최소 32명의 노숙인이 추위로 인해 사망했다.    애틀랜타 시에서 가장 많은 19명의 사망자가 보고됐으며 풀턴, 챔블리, 브룩헤이븐, 디캡 카운티에서도 노숙인이 얼어죽은 사례가 발생했다.    사망자 인종별 구분은 흑인 24명, 백인 7명, 히스패닉 1명으로 나타났다. 이들 평균 연령은 59세이며 이중 여성은 6명이다. 귀넷 카운티에서는 겨울철 홈리스 사망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이 숫자는 매체가 파악한 비공식 집계로 실제로 한 해 몇 명의 홈리스가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죽는지 알 수 없다. 거리에서 사망하더라도 경찰이 노숙인으로 단정짓지 못해 통계에 포함되지 않은 경우도 적지 않다. AJC는 "거리에서 저체온증으로 사망했지만, 밤새 내린 비에 옷과 소지품이 젖어 경찰이 노숙인으로 단정짓지 못한 사례도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애틀랜타 지역의 홈리스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노숙인 사망률이 급증하는 겨울철 보호대책이 필요하다. 애틀랜타 시가 집계한 홈리스 숫자는 지난해 1월 기준 2679명으로 1년만에 662명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의 각 카운티 당국이 운영하는 겨울철 셸터인 워밍센터를 더욱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재 애틀랜타 시 기준 화씨 35도 이하 밤기온이 5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1인치 이상의 강설량이 예보된 경우 워밍센터를 열고 있다. 저체온증 연구 전문가인 고드 기에스브레쳇 캐나다 마니토바대 전 교수는 "노숙인의 나이와 옷차림과 체중, 음주 여부 등에 따라 저체온증 위험은 천차만별"이라며 획일화된 최소한의 기준으로 동사 위험을 낮추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비바람이 칠 경우 기온이 화씨 40도 이상이더라도 저체온증이 발생할 수 있다. 노숙인이 추위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자활이나 사회복귀 가능성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 CDC는 동상·저체온증 등 한랭질환이 뇌에 영향을 미쳐 인지능력 저하, 언어장애, 기억상실 등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애틀랜타 노숙인 애틀랜타시 기준 노숙인 사망률 애틀랜타 저널

2024.03.07. 14:36

“어려운 한인 노숙인들 도와주세요”

“모두 하나님 안에서는 다 이해되는 일입니다.”   이달 10일 운영모금의 밤 행사를 앞두고 6일 뉴욕중앙일보 본사를 찾은 더나눔하우스 대표 박성원 목사가 말했다.   단체는 지난 1월 플러싱 베이사이드의 3층짜리 단독주택 KCCNY 건물을 인수해 지난달부터 이 건물에서 남성 노숙인 15명, 여성 노숙인 5명 등 총 20명을 수용하고 있다.     다만 이달말까지 15만9000달러의 잔금을 치러야 해 추가 모금이 필요하다.   지난 2011년 한인 노숙인 지원사업을 시작한 더나눔하우스는 네 번의 이사를 거쳐 지금의 건물에 입주했다. 건물 매입에 많은 비용이 들었지만, 박 목사는 이를 모두 하나님의 뜻으로 돌렸다.   그는 “30만 달러를 후원한, 롱아일랜드 간호사 출신의 70대 리얼터 할리 박 권사, 10만 달러를 후원한 90대의 오연률 권사처럼 뜻을 모아준 기독교인들이 있어 새로운 셸터 마련도 가능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뉴욕·뉴저지에 자체 건물을 가진 교회만 80여곳”이라며 “한 곳에서 5000달러만 후원해도 한인 노숙인을 돕는 일에 쓰기 좋을 것”이라고 했다.   행사는 베이사이드의 뉴욕한인봉사센터(KCS·203-05 32애비뉴)에서 오후 5시에 시작하며 총 100명분의 무료 식사가 준비돼 있다. 김광석 뉴욕한인회장, 론 김(민주·40선거구) 뉴욕주 하원의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더나눔하우스는 전신인 뉴욕나눔의집 시절인 2011년부터 한인 노숙인 쉼터로 시작해 400여명의 노숙자들에게 숙식을 지원했다. 지난 2021년부터는 서류미비자의 한국 정착도 돕는다.   이날 함께 본사를 방문한 이광모 신임이사장, 셸터 건물 마련 등을 위해 힘썼다는 최재복 전임이사장도 행사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행사일부터 최 이사장은 고문으로 직을 옮긴다.   이 이사장은 “후원자들의 이름은 후원의 벽에 기록할 것”이라며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들에게 마음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관련 문의는 박 목사에게 이메일([email protected])을 보내거나 전화(718-683-8884)하면 된다. 강민혜 기자노숙인 한인 한인 노숙인들 여성 노숙인 남성 노숙인

2023.12.0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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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권센터, 한인 노숙인 쉼터 방문

 민권센터 노숙인 민권센터 한인 쉼터 방문

2022.11.28.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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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교회 박정 장로, 더나눔하우스 노숙인에 삼계탕 제공

친구교회 박정 장로가 지난 13일 미주한인노숙인 비영리기관 더나눔하우스(대표 박성원 목사)의 노숙인 20여 명을 퀸즈 플러싱 아리랑 식당으로 초대해 삼계탕을 제공했다.     [더나눔하우스]친구교회 노숙인 친구교회 박정 퀸즈 플러싱 대표 박성원

2022.08.16. 18:32

[영상] 행인들 폭행한 노숙인‥격투기 선수에게 '딱 걸려'

 영상 노숙인 격투기 격투기 선수

2022.08.0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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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전철역 거주 노숙인 350여명

뉴욕 전철역에 거주하는 노숙인이 35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지난달 시행한 조사에 따르면, 전철 터널에 29개 이상, 전철역 내에 89개 이상의 노숙인이 만들어 놓은 캠프가 있고, 전철에서 살다시피 하는 노숙인은 최소 350명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노숙인이 만들어 놓은 캠프는 침낭이나 박스, 스티로폼 등을 이용한 구조물이 많고 옷가지나 먹거리를 늘어놓는 등 다양했다.     또, 작년 한해동안 전철 선로에 무단으로 사람이 침입한 사건이 총 1267건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보다 20%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발생한 사건중 200건이 기차에 치이는 사고로 68명이 사망했다.     이는 팬데믹 이후 전철을 이용하는 승객수는 급감한 반면 노숙인 수가 크게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또 노숙인 수 증가가 전철 내 안전사고 증가와도 연관이 돼 있다는 파악이다.     이같은 조사 결과에 대해 제노 리버 MTA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전철은 집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각종 사고 대응을 위해서 감시카메라를 확충하고 선로 위 사람을 감지하는 첨단장비 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선로 무단 침입의 원인을 찾기 위해 MTA가 지난달 160건의 사례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선로 침입의 절반 정도는 선로에 떨어진 물건을 줍기 위한 등의 사유로 인한 자발적 칩입이었다. 또, 나머지 절반이 정신건강 이상이나 약물 중독, 만취로 인한 선로 침입이나 미끄러짐 같은 사고, 다른 사람에 의해 밀쳐지는 경우 등이었다. 전체의 4분의 1은 자살 시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선로 무단 침입 사례가 가장 많은 역은 맨해튼 W4스트리트역이었고, 타임스스퀘어역·125스트리트역·포트오소리티버스터미널역·유니온스퀘어역·펜스테이션역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장은주 기자 [email protected]노숙인 전철역 뉴욕 전철역 이상 전철역 반면 노숙인

2022.02.2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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