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전체

최신기사

“30피트 추락”…이민 단속 피하다 숨진 농장 노동자

벤투라 카운티 카마릴로(Camarillo) 인근의 한 농장에서 이민 단속 중 중상을 입은 농장 노동자가 끝내 숨졌다.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자이메 가르시아(Jaime Garcia)로, 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중 30피트 높이에서 추락했다.   유나이티드 팜 워커스(United Farm Workers, UFW) 노조는 “이번 연방 단속으로 중상을 입은 노동자들이 있으며, 이 중에는 미국 시민도 포함돼 있고,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이들도 있다”고 밝혔다.   가르시아는 머리와 목뼈 골절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가족은 9일 숨졌다고 확인했다.   가족에 따르면, 고인은 멕시코에 있는 아내와 딸을 위해 미국 농장에서 일하며 생계를 돕고 있었다. 사망 이후 가족들은 장례 및 의료비 마련을 위한 GoFundMe 모금 페이지를 개설했다.   한편, 단속 당일 발생한 충돌 과정에서 시위대 일부가 연방 요원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는 제보에 따라 FBI는 제보자에게 최대 5만 달러의 보상금을 걸고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이번 단속은 시민권자와 이민자 모두에게 불안과 충격을 주고 있으며, 연방 기관의 과잉 대응에 대한 비판 여론도 확산되고 있다. AI 생성 기사노동자 추락 농장 노동자 이민 단속 이번 단속

2025.07.12. 7:00

썸네일

중가주 델라노에서 시저 차베스의 날 행진

  지난달 31일 농민운동가 시저 차베스의 날을 맞아 중가주의 델라노에서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열렸다. 3월 31일은 시저 차베스의 생일이면서 '국경 수호의 날'(National Border Control Day)로 기념되고 있다. 차베스는 합법적인 농장 근로자들의 파업권을 보호하기 위해 불법이민자 단속을 주장했고, 그 공적을 인정받아 그의 생일이 ‘국경 수호의 날’로 지정됐다. 최근엔 이 부분은 쏙 빠진 채 ‘차베스의 날’이 노동자들의 권익을 위한 투쟁으로만 기념되고 있다. 델라노에선 1965년 필리핀계 포도 농장 노동자들의 파업이 시작되었고 차베스의 미국 농장 노동자 연합(UFW)이 이에 합류하여 파업을 확대했다. 이 파업은 미국 농업 노동자들의 권리 향상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으며 델라노는 이 운동의 중심지로 역사적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   [UFW 홈페이지]차베스 시저 시저 차베스 농민운동가 시저 농장 노동자

2025.03.31. 20:16

썸네일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