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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X 이산화탄소 누출…직원 4명 중독 병원 치료

LA국제공항(LAX)에서 이산화탄소가 누출돼 직원 4명이 중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LA소방국(LAFD)은 지난 31일 오전 7시쯤 터미널8 수하물 픽업 구역에서 이산화탄소가 누출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에릭 스콧 LAFD 대변인은 “공항 내 전기실에서 화재진압 시스템이 작동되면서 이산화탄소가 누출됐다”며 “부상자들은 모두 전기실 안에서 일하고 있거나 인근에 있던 공항 직원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부상자는 남성 3명과 여성 1명으로 그중 남성 1명은 맥박이나 호흡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해당 남성은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맥박이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터미널8과 터미널7에 있던 100여명의 여행객이 대피했다. 추가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산화탄소 누출 원인 조사로 터미널 8은 임시 폐쇄됐다. LAX 관계자는 “터미널8번 이용 승객은 터미널7로 우회해야 한다”며 “터미널8을 이용하는 유나이티드 항공의 이용객들은 터미널 정보를 확인한 후 이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김예진 기자이산화탄소 누출 이산화탄소 누출 lax 이산화탄소 중독 병원

2022.10.31. 19:55

알리소캐년 누출 소송 배상 합의

남가주개스컴퍼니(SCG)가 지난 2015년 알리소캐년 개스정 누출사고 당시 주민건강보호 의무를 위반한 사안에 대해 배상한다.   3일 LA타임스에 따르면 SCG는 주민건강보호 의무 내용을 담은 주민발의안65 위반 관련 소송에 대해 합의했다. 2015년 당시 노스리지 알리소 캐년 개스정 누출 사고는 미국 역사상 최악의 메탄가스 누출사고로 기록된 바 있다.     이번 합의에 따라 SCG는 샌퍼낸도 밸리 알리소 캐년 개스정 시설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 만약 알리소 캐년 개스정에서 또 다른 누출 사고가 감지되면 곧바로 해당 지역 모든 주민에게 문자 등 경고안내를 해야 한다.     이와 별도로 SCG는 소송을 제기한 캘리포니아환경보건위해성평가및자문사무소(COEHHAC)에 155만 달러를 배상하기로 했다.   지난 2015년 10월 한인도 많이 거주하는 노스리지 알리소 캐년 개스저장 시설에서는 개스정 누출사고가 발생, 110일 동안 메탄가스 1만9000메트릭톤이 유출됐다. 유출된 가스에는 메탄 외에도 화학물질인 벤젠 등이 포함돼 일부 주민이 호흡기 고통과 피부염을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SCG 측은 지난해 9월 피해지역 주민 3만5000명 이상에게 18억 달러를 배상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김형재 기자누출 소송 개스정 누출사고 메탄가스 누출사고 누출 소송

2022.02.0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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