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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과디아 공항서 여객기·소방차 충돌, 2명 사망

22일 밤 뉴욕 라과디아공항에서 에어캐나다 익스프레스 여객기가 착륙 중 소방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공항 운영이 전면 중단됐다. 일부 활주로는 재개방됐지만, 사고가 발생한 공항 활주로는 오는 27일까지 폐쇄돼 대규모 항공편 취소와 혼잡을 피하긴 어려워 보인다.   23일 연방항공청(FAA)은 이날 동부시각 오후 2시부터 폐쇄했던 라과디아공항의 활주로 하나를 열고, 항공편 운항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고가 발생한 나머지 활주로는 오는 27일 오전 7시까지 폐쇄된다. FAA 측은 사고가 발생한 활주로 잔해를 조사하는 데에는 최소 일주일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전날 밤 발생한 사고 여객기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출발한 에어캐나다 8646편(CRJ-900 제트기)으로, 캐나다 재즈항공이 운항하는 여객기다. 밤 11시40분께 라과디아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다 지상에 있던 구조용 소방트럭과 충돌했다.   충돌한 소방트럭은 다른 항공편에서 발생한 비상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움직이던 중이었다. 당시 관제탑에서 구조용 소방트럭이 활주로를 건너도 된다고 허가했으나, 이후 여객기가 착륙하는 것을 확인한 뒤 급하게 정지하라고 지시했지만 피하지 못해 충돌했다. CBS방송은 충돌 당시 비행기가 시속 약 100마일로 움직이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 여객기는 머리 부분이 크게 파손됐으며, 기체 앞부분이 들린 채 멈춰섰다.     항공기 기장과 부기장이 충돌로 사망했고, 사망한 조종사 한 명과 승무원 한 명은 충돌 후 항공기 밖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여객기에는 승객 72명이 탑승하고 있었는데, 이 중 4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32명은 퇴원했다. 충돌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소방대원 2명도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에 따르면 부상자 대부분은 골절과 타박상을 입었지만 한 명은 뇌출혈 상태다.   FAA는 사고 발생 직후 라과디아공항에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 금지 조치를 내렸다. 항공편 추적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라과디아 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850여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공항 측은 추가적인 항공편 일정 변경이 있을 수 있다며 여행객들에게 항공편 지연 및 취소 여부를 꼭 항공사 측에 확인할 것을 권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 내 공항에서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우려하고,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전했다. 정부 셧다운 등의 여파로 인한 항공관제 인력 부족 문제도 집중적으로 조사될 방침이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라과디아 여객기 라과디아공항 활주로 뉴욕 라과디아공항 이후 여객기

2026.03.2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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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과디아, 취소율 가장 높은 최악의 공항

뉴욕 라과디아공항이 올여름 전국에서 항공편 취소율이 가장 높은 최악의 공항으로 선정됐다. 뉴저지주 뉴왁의 리버티국제공항은 전국서 두 번째로 취소율이 높은 공항이었다.     10일 블룸버그통신이 전 세계 공항·항공사 만족도를 조사해 순위를 매기는 '에어헬프'(AirHelp)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항공편 취소가 잇따랐던 올해 여름(5월 27일~7월 15일) 라과디아공항의 항공편 취소율은 7.7%로 전국 주요공항 중 취소율이 가장 높았다. 뉴왁리버티국제공항 취소율은 7.6%로 뒤를 이었다. 전국 공항의 평균 취소율이 같은 기간 2.6%에 불과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뉴욕 일원 공항의 항공편 취소율이 3배 수준에 달한 셈이다.     에어헬프는 "항공편이 많이 집중되는 공항에서 취소나 지연이 더 많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뉴욕 일원 공항이 나란히 최악의 취소율을 기록한 가운데, 워싱턴DC 레이건 공항(5.9%), 피츠버그국제공항(4.1%) 등도 올여름 항공편 취소가 잦았던 곳으로 꼽혔다.   여행객 수요가 급증해 뉴욕 일원 항공편 수는 많아진 가운데, 일할 사람은 부족한 데다 변화무쌍한 날씨까지 겹치면서 항공편 취소율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의 경우 항공 이용객이 팬데믹 이전의 88%에 달할 정도로 회복됐는데, 그에 비해 직원 수는 팬데믹 이전만큼 늘지 않아 각종 서비스가 더디게 진행됐다. 심지어 델타항공 파업,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직원들의 잦은 병가 등이 겹치면서 출발을 몇 시간여 앞두고 갑작스레 항공편이 취소되는 경우도 비일비재했다.   한편 에어헬프 측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오후 4시~10시 사이 저녁 시간 항공편 취소가 가장 잦았다고 전했다. 금요일의 경우 정시에 출발한 경우가 69%에 불과했으며, 화요일은 정시 출발 비중이 78%로 가장 높았다.     전문가들은 노동절 연휴가 이어지는 9월까지도 항공편 지연·취소사태는 여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자 교통부는 지난 3일 국내선 항공편이 3시간 이상 지연되면 무조건 환불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출발 혹은 도착공항이 바뀌었거나, 예정과 달리 경유지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노선을 바꿨을 때도 환불해줘야 한다. 김은별 기자라과디아 취소율 항공편 취소율 뉴욕 라과디아공항 라과디아 취소율

2022.08.1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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