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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 뮤지엄, 6·25 때 미국 반입 불화 한국에 반환

뉴욕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이 6·25 전쟁 당시 미국으로 반출된 조선 후기 불화를 한국으로 반환했다.     이 작품은 강원도 속초 신흥사 명부전에 걸려 있던 시왕도(十王圖) 10점 가운데 마지막 그림(The Tenth King of Hell)으로, 저승에서 죄인을 심판하는 제10왕을 묘사한 불화다.     폭 91.4cm, 높이 116.8cm 크기의 이 작품은 1798년 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전쟁 이후 신흥사 일대가 미군 관할하에 들어가면서 1950년대 초반 미국으로 반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메트 뮤지엄은 2007년 해당 작품을 수집했으며, 2008년과 2012년 한국 미술 전시에서 선보였다. 이후 자체 조사와 한국 측과의 협의를 거쳐 이번달 반환을 결정했으며, 공식 반환식은 지난 14일 서울에서 열렸다.     메트 뮤지엄 웹사이트에 따르면, 메트는 이 작품을 로스앤젤레스의 한 수집가로부터 구매했다. 수집가가 이 작품을 어떻게 입수했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전쟁 직후 미군에 의해 반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반환은 메트 뮤지엄과 사찰 관계자, 한국의 문화재 반환 운동 단체인 '속초문화재환수위원회'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메트 뮤지엄이 이 그림을 반환함으로써 시왕도 10점 가운데 7점이 한국으로 돌아갔다. 나머지 3점의 그림 소재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맥스 홀레인 메트 뮤지엄 관장은 "우리는 한국의 기관들과 오랜 협력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한국 예술의 세계적 이해와 감상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왕도 불화는 10명의 지옥 왕을 묘사한 그림 10점으로 구성돼 있으며, 불교에서 사후 세계의 왕 10명이 죽은 사람을 심판하는 장면이 묘사돼 있다.     이중 마지막 그림에는 중앙에 제10왕이 그려져 있으며, 양쪽에는 수행원과 지옥의 신들이 배치돼 있고 하단에는 죄인들의 처벌 장면이 보여진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뮤지엄 메트 뮤지엄 한국전쟁 이후 뉴욕 메트로폴리탄

2025.11.1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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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일원 인플레이션 충격 다른 곳 비해 덜하다

유례 없는 인플레이션으로 미국 경제와 미국인들의 가계 상황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그나마 뉴욕 메트로폴리탄 지역(뉴욕 일원) 주민들은 물가가 뛰는 속도 면에서는 그나마 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노동통계국(U.S. Bureau of Labor Statistics)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월 물가상승률 평가의 기준이 되는 소비자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 조사에서 뉴욕 일원은 연율 기준으로 5.9%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 전체의 물가상승률이 7.1%를 기록했다는 것과 비교할 때 의미 있는 수치로 낮은 것이다.     여기서 뉴욕 일원은 뉴욕시·롱아일랜드·웨스트체스터카운티·중북부 뉴저지 12개 카운티 등을 포함하는 지역으로 거주 주민수는 약 3000만 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지역의 물가상승률이 다른 지역보다 낮은 것은 지난 11월 뿐만이 아니다. 연방노동통계국이 지난 6월에 발표한 자료에서도 미국 전체의 물가상승률은 연율 기준으로 9%를 기록했지만, 뉴욕 일원은 상당 수준 낮은 7.6%에 머물렀다.   이러한 차이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으나 ▶팬데믹 발생 초기 폭발적으로 올랐던 부동산 가격의 점진적인 안정세 ▶뉴욕 일원의 견실한 유통망(인구가 많은 주요 지역이기에 생산·유통 기업들이 우선 공급) ▶MTA와 뉴저지트랜짓 등 공공교통 시스템 발달로 휘발유 등 에너지 부담이 낮은 것 등이 주요 원인으로 제시됐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뉴욕 일원의 물가상승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 낮다고 해서 주민들의 생활이 여유롭지는 않다는 지적도 있다.   미국의 각 주별 생활비 순위에서 뉴욕·뉴저지주는 하와이주·캘리포니아주·워싱턴DC·커네티컷주에 이어 50개주 가운데 최상위권에 올라 있기 때문이다. 물가상승률이 다소 낮기는 하지만 주민들이 지출해야하는 기본적인 생활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고통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뉴욕 일원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높은 생활비와 인플레이션을 가장 깊이 체감하는 품목은 식료품으로, 최근 이 지역의 식료품 가격은 1년 전에 비해 5.5%가 올라 전국 평균인 4.6%보다 물가상승률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인플레이션 뉴욕 뉴욕 일원 인플레이션 고통 뉴욕 메트로폴리탄

2022.12.15. 21:19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한인 이름 딴 첫 전시실 생긴다

세계 4대 미술관으로 꼽히는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한인의 이름을 딴 전시실이 생긴다.   아시아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는 7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 근·현대미술 전시관인 ‘오스카 탕’의 개보수가 끝나면 전시실 중 하나에 김병주(사진) MBK 회장 부부의 이름을 붙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회장은 오스카 탕 개보수를 위해 1000만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예우 차원에서 ‘김병주·박경아 갤러리(Michael B. Kim and Kyung Ah Park Gallery)’라는 명칭을 전시실에 붙일 예정이다.   1870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 설립된 이후 전시실 명칭에 한국계 인사의 이름을 사용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회장은 MBK파트너스를 설립하기 전 칼라일 아시아 파트너스 회장, 살로몬스미스바니 아태지역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을 역임했다.   그는 2017년부터 한국계 최초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이사회의 선출 멤버도 맡고 있다.   대니얼 웨이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CEO는 “20세기와 21세기, 최신 예술작품을 위한 새로운 장을 여는 기념비적인 프로젝트에 도움을 준 김 회장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뉴욕 메트로폴리탄 한국계 인사

2022.09.07.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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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제1회 뉴욕대한민국음악제’ 열린다

제1회 뉴욕대한민국음악제가 오는 11월 뉴욕 프라미스교회에서 열린다.   뉴욕대한민국음악제재단·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미주총회(공동 대회장 김남수 목사·김영덕 박사)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음악제는 세계 최고의 오페라 무대인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지휘봉을 잡았던 한인 박동명 지휘자가 70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와 150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의 지휘를 맡아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연주자로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데이비드 김이 막스 브루흐의 ‘스코틀랜드 환상곡’을 협연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바리톤 리차드 젤러, 칼튼 모어, 소프라노 민한별, 바리톤 이준희 등 화려한 출연진이 준비됐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 지휘자는 음악제의 주요 연주곡으로 애국가 작곡가인 안익태의 ‘한국 환상곡’, 샤를 구노의 ‘상투스(Sanctus)’, 김동진의 ‘겨레의 찬가’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음악제는 오는 11월 13일 오후 5시 저녁 식사를 포함한 리셉션 행사(1부)로 시작되며 본 공연(2부)은 오후 6시30분부터 시작된다.   티켓은 1부부터 참여할 경우 200달러(식비 포함), 2부부터 공연만 관람할 경우 150달러다.   뉴욕대한민국음악제재단 이사장 김영덕 박사는 “재미한인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고 민족의 모범적 정체성을 구현해 화목과 결속 그리고 한민족의 건국이념인 홍익인간의 사명의식을 생활화하는 데 기여코자 이번 음악제를 기획했다”며 한인사회의 큰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주최 측은 공연 전까지 합창단에 참여할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연 관련 문의는 전화(917-696-2342·718-539-5700)또는 e메일([email protected]), 공연 참여 문의는 전화(917-683-1471)로 하면 된다.   글·사진=심종민 기자뉴욕대한민국음악제 뉴욕대한민국음악제재단 이사장 뉴욕 메트로폴리탄 출연진 참여

2022.08.0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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