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차원에서 노숙자·가정폭력 피해자 등 긴급 주거 지원이 필요한 취약 계층에 제공해온 긴급주택바우처(EHV) 프로그램 운영을 조기 종료함에 따라, 뉴욕시가 신규 섹션8 바우처 발급을 잠정 중단하는 조치를 내렸다. 11일 지역매체 고다미스트(Gothamist)에 따르면, 뉴욕시 주택국(NYCHA)은 “EHV 프로그램의 갑작스러운 종료로 지원이 끊기는 약 5500가구에 섹션8 바우처를 긴급 제공해 주거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존 섹션8 대기자 명단에 올라 지원을 기다리던 이들은 당분간 신규 바우처를 지급받을 수 없게 됐다. EHV 프로그램은 2021년 팬데믹 대응을 위해 연방정부가 노숙자와 퇴거 위기 가정 등 긴급 주거 불안 가구에 제공한 바우처이며, 뉴욕시에서는 약 7700가구가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았다. EHV는 당초 2030년까지 지원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3월 주택도시개발부(HUD)는 “프로그램 자금이 바닥나 올해를 끝으로 지원을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기존 수혜자 외에 섹션8 대기자 명단에 올라 지원을 기다리던 뉴요커들은 당분간 주택 바우처 지원을 받기 어려워질 전망이다. 뉴욕시는 2009년 12월 이후 신청 접수를 중단했던 섹션8 대기자 신청을 지난해 다시 받았으며, 60만명 이상이 신청 접수에 몰렸고 약 20만 가구가 대기자로 선정됐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바우처 섹션 신규 바우처 바우처 발급 뉴욕시 신규
2025.08.12. 20:48
뉴욕시 신규 어포더블하우징 상당수는 중산층 대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매체 고다미스트가 뉴욕시 주택보존개발국(HPD) 데이터를 분석 보도한 결과, 에릭 아담스 시장 취임 이후 2022년 1월부터 시 전역에 건설된 약 2만4000개의 어포더블하우징 가운데 가장 큰 비율(34%)을 차지한 유닛은 3인 가족 기준 연간 15만3000달러~21만 달러 소득을 올리는 집단을 위한 유닛이었다. 연 소득 6만4000달러~10만2000달러(26%), 3만8000달러 이하(20%), 3만8000달러~6만4000달러(14%)인 가족 대상 유닛이 그 뒤를 이었다. 2023년 뉴욕시 지역중위소득(AMI)이 3인 가족 기준 연간 12만7100달러임을 고려할 때, 뉴욕시가 ‘중간 소득’으로 간주하는 집단을 위해 신규 건설된 어포더블하우징 유닛은 5%에 불과했다. 한마디로 신규 건설된 어포더블하우징 유닛 3개 중 1개가 AMI보다 훨씬 높은 소득을 올리는 이들에게 돌아가는 셈이다. 이에 샘 스타인 커뮤니티서비스소사이어티 정책 분석가는 “어포더블하우징을 신청 가능한 집단 중 최고 소득 수준의 임차인을 위한 유닛 수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유닛 수보다 많은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노숙자 셸터에서 사는 이들이 거주 가능한 유닛을 집중 개발해야 한다”고 전했다. 6년 전 살던 곳에서 퇴거 명령을 받은 후 셸터에 거주하다가 2020년 어포더블하우징 로터리에 당첨돼 브루클린 아파트로 이사한 저소득층 주민 카림 워커는 “당첨을 위해 50곳 넘는 아파트에 지원했고, 어포더블하우징이 내 인생을 바꿨다”며 “저소득층을 위한 유닛이 확대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윤지혜 기자상당수 중산층 상당수 중산층 뉴욕시 신규 뉴욕시 지역중위소득
2024.03.25. 1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