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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신규 섹션8 바우처 발급 중단

New York

2025.08.12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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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긴급주택바우처(EHV) 지원 조기 종료
섹션8 대기자들은 당분간 바우처 발급 못 받아
연방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차원에서 노숙자·가정폭력 피해자 등 긴급 주거 지원이 필요한 취약 계층에 제공해온 긴급주택바우처(EHV) 프로그램 운영을 조기 종료함에 따라, 뉴욕시가 신규 섹션8 바우처 발급을 잠정 중단하는 조치를 내렸다.
 
11일 지역매체 고다미스트(Gothamist)에 따르면, 뉴욕시 주택국(NYCHA)은 “EHV 프로그램의 갑작스러운 종료로 지원이 끊기는 약 5500가구에 섹션8 바우처를 긴급 제공해 주거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존 섹션8 대기자 명단에 올라 지원을 기다리던 이들은 당분간 신규 바우처를 지급받을 수 없게 됐다.  
 
EHV 프로그램은 2021년 팬데믹 대응을 위해 연방정부가 노숙자와 퇴거 위기 가정 등 긴급 주거 불안 가구에 제공한 바우처이며, 뉴욕시에서는 약 7700가구가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았다. EHV는 당초 2030년까지 지원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3월 주택도시개발부(HUD)는 “프로그램 자금이 바닥나 올해를 끝으로 지원을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기존 수혜자 외에 섹션8 대기자 명단에 올라 지원을 기다리던 뉴요커들은 당분간 주택 바우처 지원을 받기 어려워질 전망이다. 뉴욕시는 2009년 12월 이후 신청 접수를 중단했던 섹션8 대기자 신청을 지난해 다시 받았으며, 60만명 이상이 신청 접수에 몰렸고 약 20만 가구가 대기자로 선정됐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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