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전체

최신기사

NYPD, 시내 전 경찰서에 ‘삶의 질’ 부서 확대

뉴욕시가 경범죄 단속 부서인 ‘삶의 질 개선(Quality of life)’ 부서를 시 전역으로 확대한다.     16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과 제시카 티시 뉴욕시 경찰국장은 “시민들의 안전과 일상 속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신설된 ‘삶의 질 개선’ 부서를 올 여름 모든 뉴욕시경(NYPD) 관할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뉴욕시는 지난 4월부터 공격적인 구걸, 공공장소 내 노상방뇨, 일부 불법 노점상 운영 등 시민의 삶의 질을 저해하는 경범죄를 단속하기 위해 ‘삶의 질 개선 부서’를 신설하고,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전철 좌석에 눕거나 대중교통 내에서 흡연 및 음주하는 것, 불법 주차나 교통 위반 역시 단속 대상에 포함된다.     NYPD에 따르면 4월부터 6월까지 약 3개월간 해당 부서는 7500건이 넘는 911 및 311 생활민원에 대응하고, 총 6114건의 소환장을 발부했다. 또 357건의 체포를 진행했으며, 차량 492대와 불법 이륜차 185대 등을 압수했다. 뿐만 아니라 해당 기간 파일럿 프로그램이 시행된 지역의 311 평균 응답 시간도 16분 이상 단축된 것으로 파악됐다.     아담스 시장은 “뉴욕시 전역에서 범죄와 무질서를 청소하듯 없애야 한다”며 “이 프로그램을 시 전체로 확대해 모든 시민이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욕시는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에 걸쳐 해당 부서를 모든 경찰서 및 공공주택 지역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티시 국장은 “삶의 질 개선 부서는 두 달만에 놀라운 성과를 냈다”며 “이제 시 전역에서 불법 담배가게, 방치된 차량, 난폭 운전하는 모페드(소형 엔진을 장착한 이동수단) 등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체감하는 문제에 즉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경찰서 시내 개선 부서 경범죄 단속 뉴욕시 전역

2025.06.17. 20:41

뉴욕시 지난달 강력범죄 늘었다

뉴욕시 전역에서 지난달 강력범죄가 늘었다. 7일 뉴욕시경(NYPD)이 발표한 10월 주요 범죄통계에 따르면, 살인은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했다.   강간은 20.1% 늘어나 161건으로 2019년부터 6년래 최고치를 보였다. 당해년도 발생한 강간 사건도 136건으로 제일 많았다.NYPD는 강간 사건의 경우 시일이 지나도 신고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총격 사건은 3.8% 늘었다.   아시안 대상 혐오범죄는 전년 동기 0건이었던 것과 달리 6건 발생했다.   이외 중범죄는 ▶강도 6.9% ▶폭행 1.9% ▶주택 침입 7.8% ▶절도 8.4% ▶차량절도 7.2% 각각 줄었다. 전철범죄 역시 26.3% 감소했다.   돈 론 NYPD 임시국장은 “시 전역서 범죄율을 낮추기 위해 최신 기술을 강구하고 있다”며 “전철 범죄 감소는 이 덕분이다. 아울러 경관들을 전철역이나 열차 내에 배치해 승객의 안전을 제고했다. 이번 데이터는 정책의 정당성을 드러낸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강력범죄 뉴욕 지난달 강력범죄 뉴욕시 전역 뉴욕시 지난달

2024.11.07. 20:47

뉴욕시 전역 경계 강화

뉴욕주·시정부, 뉴욕시경(NYPD)이 시 5개 보로 전역의 경계를 강화한다. 유대교 명절인 로시 하샤나가 4일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 사망에 따라 보복전이 이어지는 등 중동 확전 위기감이 최고조로 치닫는 데 따른 것이다.   2일 레베카 와이너 정보국장은 “지금 당장 위협이 있다는 신호는 없지만, 시는 헤즈볼라 외부 조직과 연계된 여러 사건을 겪었다. 문제에 맞닥뜨리면, 명백히 많은 일들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보국장에 따르면, 전쟁 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NYPD는 시 전역서 공공기관, 대중교통 시스템, 유대교 예배당, 모스크 등 잠재적 테러 대상으로 여겨질 만한 곳에 순찰을 강화하고 있으며, 정보국은 테러 방지용 실시간 정보 감시에 나선다.   캐시 호컬 주지사도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공공안전을 위해 주정부 기관들도 경계 태세에 나선다”고 밝혔다. 강민혜 기자뉴욕 전역 뉴욕시 전역 시정부 뉴욕시경 경계 태세

2024.10.03. 21:43

뉴욕시 전역서 웨스트나일 모기 발견

뉴욕시 5개 보로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 모기가 발견됐다고 시 보건국이 23일 밝혔다. 다만 아직 인체 감염 사례는 없다.   이날 보건국에 따르면 감염 개체 수는 퀸즈(177), 스태튼아일랜드(119), 브롱스(93), 브루클린(47), 맨해튼(12) 순이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는 8월과 9월 특히 기승을 부린다.   인체 감염시 대부분 무증상이나, 2~14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갑작스러운 근육통·두통·발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65세 이상 시니어의 경우 뇌신경 손상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까지의 누적 데이터 기준으로 시 전역 인체 감염자 중 약 15%만이 치명적인 영향을 받았고, 대부분은 자연 치유됐다.     보건국은 이 병의 특별한 치료법은 없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책이라며 ▶긴 소매 옷 착용 ▶고여 있는 물 지양 ▶새벽 외출 삼가 등을 당부했다.   한인밀집지역인 퀸즈 플러싱·머레이힐·퀸즈보로힐 지역을 포함하는 우편번호 11355 지역의 경우 ▶지난달 24일 ▶이달 1·8·15일 등 총 네 차례 사례가 포착됐다. 강민혜 기자웨스트나일 뉴욕 웨스트나일 모기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뉴욕시 전역

2024.07.24. 19:25

종이 없는 주차미터기 뉴욕시 전역에서 전환

 뉴욕시가 환경 보호 프로젝트 드라이브를 걺에 따라 시 교통국(DOT)도 영수증 없는 주차 미터기를 시내 전역으로 확대한다.   8일 DOT는 번호판 위주로 ▶거주하는 주 ▶번호판의 숫자만 입력하면 결제할 수 있는 현행 주차앱 ‘ParkNYC’와 동일한 방식으로 일선 주차 미터기도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내 총 8만개의 주차공간서 오는 5월 8일부터 기기 교체가 시작된다. 맨해튼 북부에서 시작해 남부로 설치 기기를 늘려가며, 퀸즈·브롱스·브루클린·스태튼아일랜드로 확대될 예정이다.   DOT에 따르면 매년 대략 2500마일에 해당하는 영수증이 인쇄돼 버려지는데, 이는 뉴욕시에서 LA를 오갈 수 있을 정도다. 기기뿐 아니라 기존에 앱을 이용하던 뉴요커들은 그대로 앱으로 결제할 수 있다.     이다니스 로드리게스 시 교통국장은 “앱을 쓰던 방식처럼 그대로 편의성을 늘렸다”고 했다.   한편 이 같은 방침은 지난해 9월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과 DOT가 제시한 번호판별로 차량의 요금 납부 현황 등을 관리하도록 하는 ‘pay-by-plate’ 일환으로 실시된다.   이 같이 모인 데이터는 뉴욕시경(NYPD) 등에 실시간 공유될 전망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parknycap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주차미터 전역 뉴욕시 전역 시내 전역 번호판별로 차량

2024.04.08. 19:39

뉴욕시 전철역 밝아진다

뉴욕시 전철역의 모든 형광등이 LED로 전환된다.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고객의 안전 또한 확보될 것이란 기대다. 브루클린을 시작으로 뉴욕시 전역의 전철역에 적용될 전망이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20일 2026년 중반까지 전철 시스템 내 형광등을 모두 LED 조명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전철 승강장 등에 설치된 형광등은 모두 15만 개에 달한다. 이를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교체한다.   역사가 밝아지면 전반적인 안전이 강화될 것이란 기대다. 전철역 등에 있는 보안 카메라 1만5000대의 가시성 역시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1월 말 브루클린 버겐스트리트 역에서 시작됐다. 이후 캐롤스트리트 역과 라파예트애비뉴 역으로 이어졌다. 이날 MTA는 라파예트애비뉴 역의 달라진 모습을 직접 공개했다.   LED 조명 전환은 에너지 절감 효과도 있다. MTA는 전구 등 자재비와 전기세 등의 절감 효과가 약 59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MTA는 작년 역 수리 및 개선, 시스템 전환 등을 포괄적으로 다루는 ‘리뉴베이션(Re-NEW-Vation)’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LED 조명 전환도 이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작년 총 53개 역을 개선했으며 올해 1분기에도 13개 프로젝트가 예정됐다.   한편 올해 들어 뉴욕시 전철 내 범죄는 증가 추세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전철 내 범죄는 지난 20일 기준 작년보다 22.6% 증가했다. 지난 15일과 17일 퀸즈플라자역에서 잇달아 발생한 폭행 사건이 대표적 예다.   NYPD는 대중교통 순찰을 강화하는 등 범죄 예방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이용객들의 불안은 여전하다. MTA는 이번 조치로 전철역이 안전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처드 데이비 MTA 뉴욕시트랜짓 회장은 “뉴욕시 내 472개 역의 조명을 개선함에 따라 역을 더 밝고 안전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비용과 탄소 배출도 줄일 수 있다”며 “지금까지 고객 피드백은 압도적으로 긍정적이었으며 앞으로 전체 역에서 이런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 [email protected]전철역 뉴욕 뉴욕시 전철역 뉴욕시 전역 조명 전환

2024.02.21. 19:52

썸네일

뉴욕시 조닝규정 완화 추진

뉴욕시가 경제 활성화·고용확대·주택부족 사태 해결 등을 위해 조닝규정 완화를 추진한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14일 앞으로 18개월에 걸쳐 단계적으로 시의회에 기존의 조닝규정 내용을 완화한 3개의 개정안(zoning regulation amendments)을 상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들 3가지 개정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수십 년 전에 만들어진 조닝규제 일부가 풀리면서 아파트와 콘도 등 주택단지 건설이 늘고, 비어 있던 상용건물 증개축으로 경제가 활성화되고, 고용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뉴욕시 도시계획국은 조닝규제 개정안 상정에 대해 “아담스 시장이 제시한 ‘시티 오브 예스 조닝 이니셔티브(City of Yes zoning initiative)’ 정책 중의 일부로 주택단지 건설 촉진과 주요 상업 지역 내의 건물 용도 변경 등을 통해 ▶경제 ▶고용 ▶주택난 해결 등을 한꺼번에 해결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시정부가 앞으로 제출할 개정안 중 하나는 ‘주택건설 기회를 위한 조닝(Zoning for Housing Opportunity)’으로 뉴욕시 전역에서 더 많은 주택단지가 지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아파트나 콘도 등 주택단지를 지을 때 저소득층에 할당하는 아파트를 스튜디오나 사무실로 대체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러한 개정안이 본격 시행되면 향후 수년 간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50만 가구의 일정 부분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하나는 ‘경제적 기회를 위한 조닝(Zoning for Economic Opportunity)’으로 뉴욕시 각 지역에 비어 있는 상용 건물의 경제적인 가치 제고를 위해 ▶근접 도로 조경 ▶로프트 등 내부 공간 개조 ▶소기업을 위한 업소로 개조 등을 허용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제로 카본 조닝(Zoning for Zero Carbon)’ 개정안은 지난 1961년에 만들어진 거주지역 내 주유소 토지 이용에 관한 조닝규정을 변경해 21세기 전기차 시대에 맞게 전기 충전소 건설을 허용하는 등 토지 용도 변경을 폭넓게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도시계획국은 일부에서 비판을 받고 있는 인·허가 지연 등 관료주의를 탈피하기 위해 민간 회사들이 앞으로 조닝이 변경된 지역 내에서 ▶토지와 부동산 용도 변경 ▶건물 증개축 ▶부동산 개발 등을 신청하면 가장 빠른 시간내에 인·허가를 내줄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뉴욕 완화 뉴욕시 도시계획국 뉴욕시 전역 상용건물 증개축

2022.09.15. 19:42

뉴욕시 전역 폭우 주의보

6일 뉴욕시 5개 보로 전역에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국립기상청(NWS)은 6일 저녁까지 뉴욕시에 홍수 경보 및 여행 주의보를 발령하고, 저지대 거주민들은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NWS는 “지하실에 거주하는 경우 폭우가 내렸을 때 높은 층으로 이동할 준비를 하고, 수심이 깊은 도로를 운전하거나 길을 걷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출퇴근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승무원들을 배치, 선로에 쓰러진 나무 등을 처리할 준비를 하고 있다. 주요 고속도로 차선 폐쇄, 페리 운항 중단 가능성도 있다.  김은별 기자주의보 뉴욕 뉴욕시 전역 여행 주의보 저지대 거주민들

2022.09.05. 17:04

코로나 재확산 조짐에도 검사소 절반 폐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중에도 뉴욕시가 코로나19 진단검사소의 절반 가까이를 폐쇄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지역매체 ‘고다미스트’는 2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 뉴욕시 전역 코로나19 진단검사소가 총 270개소에서 144개소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집계된 진단검사소 수는 오프라인 진료소와 이동식 밴을 합산한 것이다.     앞서 뉴욕시 보건당국은 코로나19 연방지원금이 삭감되더라도 백신 접종, 검사, 치료제 등 지원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검사소 폐쇄는 이런 약속을 깬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한참 검사소를 폐쇄하던 시기가 시 전역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됐던 시기라는 점도 비난의 이유다.     결과적으로는 뉴욕시민들이 증상을 느낄 경우 간편하게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는 곳이 대폭 줄어들게 됐다. 건강보험이 없는 경우 100달러 내외의 검사 금액을 부과하는 곳이 상당수다.     이같은 검사소 폐쇄에 대해서 시 보건당국은 5개 보로 전역 200여 곳에서 배포중인 무료 재택검사기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정확한 진단과 장기화된 코로나19 감염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PCR 테스트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또 재택검사 결과는 시당국 공식 집계에 포함되지 않는 것도 문제다.     문제는 뉴욕을 포함한 미 전역의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는 것이다.     지난 3일 기준 미 전역 최근 7일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는 11만323명이었다. 이는 지난 5월 17일, 3개월 만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은 이래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7일 평균 하루 코로나19 입원환자는 3만3903명, 사망자는 387명이었다. 2주 전과 비교해 확진자와 입원환자는 각각 12%, 사망자는 23% 증가했다.     뉴욕시의 감염 건수도 아직까지는 주의가 필요한 수준이다.     5월말 7일 평균 하루 4500건에서 소폭 하락했지만 최근 하루 감염자 수는 3500~4000명 내외로 좀처럼 안정세를 찾지 못하고 있다. 5일 발표된 7일 평균 하루 감염률은 13.9%로 지역에 따라 20%를 상회하는 곳도 많다.   재택검사 보편화로 양성 진단시에도 집계되지 않은 수치를 포함할 경우도 실제 감염률은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의 코로나 급증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4, BA.5의 확산과 여름 휴가철 이동량 증가, 방역 규제 완화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장은주 기자 [email protected]코로나 재확산 검사소 폐쇄 코로나 급증 뉴욕시 전역

2022.07.05. 21:17

뉴욕시 거리 걷기 무섭다

뉴욕시에서 교통사고가 빈발해 거리를 걷기가 무서울 정도라는 의견이 잇따른다. 지난 1주일 동안에만 뉴욕시 전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보행자 6명이 사망하고 3명이 크게 다쳤다.       지난 2일 맨해튼 이스트 하우스턴스트리트와 1애비뉴 인근에서 NYU에 재학중인 대학생이 차량에 치어 사망했다. 운전자는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됐다.     이틀 뒤인 4일 오전에는 학교에 등교하던 16세 고등학생이 브롱스 모리스파크 근처에서 트럭에 치어 사망했다.     차량 교통사고가 일어날 경우 보행자가 특히 치명적이지만, 자전거 운전자 또한 사망이나 중상을 피할 수 없다.     5일 브루클린 선셋파크 근처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35세 남성이 차에 치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튿날인 6일에는 브루클린 사우스슬로프에서 전기자전거를 타고 가던 55세 남성이 밴에 치어 사망했다.     7일 브롱스에서는 휠체어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한 남성이 차량에 치어 숨을 거뒀다.     올해는 교통사고 사망자 0명을 목표로 지난 2014년부터 뉴욕시가 시행해온 ‘비전제로’ 프로그램 시작 이후 교통사고 최악의 해로 기록될만 하다.   시 교통국(DOT) 통계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뉴욕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4% 증가한 59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의 대부분은 차량에 친 보행자였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이달초 팬데믹 후 늘어난 과속·난폭운전을 억제하겠다면서 총 400만 달러를 투입해 한국어 포함 9개 언어로 캠페인을 벌인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뉴욕시가 감시카메라(CCTV) 권한을 더 많이 가질 수 있도록 해달라며 주의회에 법안 통과를 요구했다. 장은주 기자뉴욕 거리 뉴욕시 거리 교통사고 사망자 뉴욕시 전역

2022.05.09. 18:01

뉴욕시 거리 깨끗해진다

 뉴욕시 전역 상업지구에 컨테이너 쓰레기통이 도입된다.   20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과 제시카 티시 청소국장은 ‘깨끗한 도로변’(Clean Curbs) 파일럿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뉴욕시 5개 보로 전역의 경제개선지구(BID)를 포함한 상업지구에 컨테이너 쓰레기통을 배치하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장은 이날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41스트리트 7애비뉴와 43스트리트 8애비뉴에 설치된 두 개의 컨테이너 쓰레기통부터 시작해 추후 시 전역의 주거용 쓰레기통까지 새 컨테이너 쓰레기통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뉴욕시 상업지구 내 쓰레기통의 용량이 가득 차게 되면, 쓰레기통 옆에 쓰레기봉투를 놓게 되면서 수거될 때까지 산처럼 쌓이게 돼 지역주민·여행객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했으며, 이로 인해 쥐들이 들끓는 현상도 발생하고 있어 뉴욕시의 골칫거리로 여겨지고 있다.   티시 청소국장은 새롭게 배치되는 컨테이너 쓰레기통을 통해 대용량의 쓰레기봉투를 밀폐된 상태로 보관할 수 있어 도로변이 미관상으로, 환경적으로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심종민 기자뉴욕 거리 뉴욕시 거리 컨테이너 쓰레기통 뉴욕시 전역

2022.04.20. 19:34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