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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자동차 보험료 너무 비싸다

뉴욕주 운전자들은 타주 운전자들에 비해 높은 보험료 부담으로 주택 구매와 생활비 지출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저렴한 보험료를 위한 시민모임(CAR: Citizens for Affordable Rates)’은 20일 뉴욕주와 타주 자동차 보험료를 비교할 수 있는 통계 자료를 발표하고 “치솟는 자동차 보험료가 뉴욕주의 주택 구매력 위기를 악화시키고, 주 전역의 근로 가정, 소기업, 그리고 배달 기사들을 압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CAR은 “조사 결과 뉴욕 운전자들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보험료를 내는 것으로 집계됐다”며 “주 정부의 개입 없이는 치솟는 자동차 보험료로 인해 뉴욕주의 주택 구매력 위기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CAR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뉴욕주의 완전 보장 자동차 보험료 연평균 비용은 현재 4000달러를 넘어섰는데, 이는 전국 평균 약 2400달러에 비해 크게 높은 수치다.     특히 뉴욕주 운전자들은 2025년에 보험료가 평균 13.5%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2025년 전국 평균 인상률은 약 7%.   CAR 제임스 프리드랜드 대변인은 “뉴욕 주민들은 매달 자동차 보험을 유지하기 위해 1주일치 식료품비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출하고 있다”며 “이미 주택, 식료품, 공공 서비스 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들에게 이는 절대 지속 불가능하며, 주정부가 조치를 취하지 않는 한, 치솟는 보험료는 뉴욕 주민들의 자동차 보험 부담 능력을 더욱 약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뉴욕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자동차 보험 항목은 2025년 상반기에 전년 대비 거의 8% 상승하여 일반적인 물가상승률을 훨씬 앞지르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자동차 수리비 상승 ▶관세 인상 ▶기후 관련 손해 배상 청구 증가 등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CAR은 뉴욕주의 높은 보험료 문제 해결에 헌신하는 시민, 옹호자, 단체들의 연합단체로, 뉴욕주 운전자들의 높은 자동차 보험료 부담 관련 자세한 내용은 CAR 웹사이트(www.citizensforaffordablerates.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뉴욕주 자동차 자동차 보험료 뉴욕주 운전자들 보험료 연평균

2025.10.2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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