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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학교 스마트폰 사용 금지 효과 커

올 가을학기부터 시작된 뉴욕주 교내 스마트폰 사용 금지 정책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실이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 전역 대다수 학교에서 해당 정책 시행 이후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가 높아지고 교사들의 수업 효율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주 전역 학교 가운데 83%는 교내 스마트폰 사용 금지 정책 시행 이후 교실 분위기가 개선되고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가 높아졌다고 답했다.     한 교육 관계자는 “학생들이 이제 고개를 숙여 휴대폰을 들여다보지 않고 서로 대화를 나누며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주 전역 학교 가운데 75%는 교사들의 수업 효율성이 향상됐다고 보고했다. 교사들은 “학생들이 문학 수업에서 더 깊이 있고 의미 있는 반응을 보인다”며 “단순한 요약이나 빠른 답을 찾으려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책을 읽고 텍스트와 깊은 상호 작용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정책이 이번 가을학기 처음 시행되기 시작했음에도, 92%는 “스마트폰 사용 금지 정책으로의 전환이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보고했다.     한 학교장은 “예상보다 정책이 순조롭게 진행됐으며,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학부모들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컬 주지사는 “학생들은 휴대폰 화면을 스크롤하는 대신 학습에 집중할 때 교실에서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며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우리 학생들이 앞으로 이룰 성공을 엿볼 수 있게 해줬다”고 강조했다.     앞서 뉴욕주는 올 가을학기부터 주 전역의 모든 학군에서 스마트폰 사용 금지 정책을 시행했다.     정책에 따르면 K-12 학교 부지에서 스마트폰 및 인터넷이 지원되는 개인 기기는 별도 허가를 받지 않았다면 사용이 금지되며, 수업시간과 점심시간, 쉬는시간 등 등교부터 하교 때까지 정책이 적용된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스마트폰 뉴욕주 스마트폰 사용 뉴욕주 학교 사용 금지

2025.12.02. 21:05

뉴욕주 학교 안전 관련 데이터 관리 부실

최근 뉴욕시 공립학교에서 3일 연속 3건의 칼부림 사건이 발생하며 안전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뉴욕주 교육국의 안전 관련 데이터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지역매체 고다미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주 교육국이 관리하는 교내 안전 관련 데이터는 2021~2022학년도 이후 업데이트되지 않았으며, 학교에서 회수된 무기에 대한 뉴욕시경(NYPD) 데이터와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주 교육국이 공개한 데이터에는 중범죄 수준의 무기 소지 사건만 나열돼 있으며, 2021~2022학년도 차터스쿨을 포함한 1853개 학교에서 197건의 무기 소지가 발견됐다. 하지만 고다미스트가 NYPD로부터 입수한 기록에 따르면, 경찰은 해당 학년도 단 10개 학교에서만 970개의 무기를 회수했다.     또 NYPD가 공개한 ‘무기 회수 상위 10개교’ 데이터에 따르면, 경관들은 2021~2022학년도 첼시에 위치한 패션산업고등학교(High School of Fashion Industries)에서 159개의 무기를 발견했고 이는 뉴욕시 학교 중 가장 많은 건수다.     하지만 같은 기간 주 교육국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학교에서 무기를 소지한 사례는 0건으로 파악됐다.     한인 밀집 지역인 베이사이드 벤자민카도조고교에서 NYPD가 발견한 무기는 뉴욕시 전체 학교 중 3번째로 많은 수치인 113개인데, 주 교육국은 학교에서 단 1개의 무기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매체는 “주 교육국과 NYPD 데이터의 불일치는 자녀의 안전에 대해 궁금해하는 학부모들이 관련 정보를 제대로 파악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주 교육국은 데이터 불일치에 대한 원인을 “시 교육국의 문제”라며, “각 학교는 안전 관련 데이터를 주 교육국에 제출할 책임이 있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데이터 뉴욕주 뉴욕주 학교 교육국 데이터 데이터 불일치

2023.12.20. 20:12

뉴욕주 학교 무료급식 혜택 차질 우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농무부(USDA)가 지원해온 공립학교 무료 급식 프로그램이 오는 6월 30일 만료된다.   자체적으로 전원 무료 급식(Free School Lunch For All)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뉴욕시를 제외하고, 롱아일랜드·웨스트체스터카운티 등 뉴욕 일원 학교에서는 무료 급식 혜택 만료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7일 CBS2방송에 따르면 무료 급식 혜택 중단에 영향을 받을 학생은 뉴욕주 전역에서 약 80만 명으로 추정된다.   농무부에 따르면 전국에서는 3000만 명의 학생들이 학교에서 무료 급식을 제공받고 있어 정부 차원에서 프로그램을 갱신하지 못할 경우 수많은 어린이들에게 제공됐던 무료 급식 혜택이 중단될 상황에 몰렸다.   뉴욕주 교육국(NYSED)은 뉴욕 지역을 대표하는 연방 상·하원의원들에게 무료 급식 혜택 연장안을 통과시켜 줄 것을 촉구하고 있지만, 진전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무료 급식 혜택 프로그램이 만료될 경우, 연방 규정에 따르면 2022~2023학년도부터 4인 가족 기준 무료 급식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정의 최대 연소득은 3만6075달러, 급식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정의 연소득은 5만1338달러다. 심종민 기자무료급식 뉴욕주 뉴욕주 학교 혜택 차질 급식 혜택

2022.06.0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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