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대규모 감세·지출삭감 법안,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A) 영향으로 뉴욕 일원 주민들의 유틸리티 요금이 앞으로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싱크탱크 '에너지 이노베이션'이 감세법 영향을 분석해 내놓은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OBBBA가 적용되면 향후 10년간 뉴저지주 유틸리티 요금은 예상보다 5%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뉴저지주 주민이 감당해야 할 유틸리티 요금은 OBBBA가 적용되지 않았을 때 시나리오와 비교하면 연 223달러 더 높아진다. 뉴욕주의 경우 향후 10년간 유틸리티 요금이 4%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역시 OBBBA가 없다는 시나리오와 비교헀을 때 연 169달러씩 유틸리티 요금 부담이 늘어난다. 뉴욕·뉴저지 등 민주당 성향이 강한 주들은 가스나 석탄에 대한 의존도는 낮은 편이라 그나마 유틸리티 요금이 덜 오르는 편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주리주의 경우 2035년까지 연간 가구가 부담하는 유틸리티 비용이 640달러, 켄터키주는 630달러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뉴저지주의 경우 최근에도 이미 유틸리티 가격이 많이 올랐던 터라 더욱 주민들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올 여름 요금 인상으로 뉴저지 주민들은 월 평균 28달러 수준의 요금을 더 부담하고 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유틸리티 뉴저지 뉴저지주 유틸리티 유틸리티 요금 뉴저지 유틸리티
2025.07.10. 21:16
뉴저지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전기와 가스 등 유틸리티 요금을 내지 못하는 주민들 보호에 나섰다. 뉴저지 주상원과 주하원 소위원회는 20일 각각 유틸리티 요금 체납자들이 주정부 보조금을 신청 중일 경우에 60일 동안 서비스를 중단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S2356)을 통과시켰다. 뉴저지주는 유틸리티 요금을 체납해도 서비스를 중단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모라토리움)를 취해 왔으나 팬데믹이 완화되고 날씨가 풀리면서 지난 15일자로 이를 종료했다. 그러나 80만 가구 정도로 추산되는 유틸리티 요금 체납 가구 중에 20만 가구 정도만 정부 보조금을 받은 상태인데다 현재 지속적으로 ▶유니버설 펀드 프로그램(Universal Service Fund Program: 연수입 10만5000달러 이하 가정 대상) ▶저소득가정 에너지지원프로그램(Low-Income Home Energy Assistance Program: 연수입 7만7000달러 이하 가정 대상) 등이 진행중이기 때문에 추가 보호 대책을 만든 것이다. 이 법안은 24일 상·하원 전체 회의에서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종원 기자유틸리티 뉴저지 뉴저지 유틸리티 유틸리티 요금 체납자 보호
2022.03.22. 2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