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 셰릴 뉴저지주지사 당선인 의원직 사임
미키 셰릴(사진) 뉴저지주지사 당선인이 20일 연방하원의원직에서 사임했다. 셰릴 당선인은 19일 필 머피 뉴저지주시사에게 보낸 서한과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20일 오후 11시 59분을 기해 하원의원직에서 사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임은 내년 1월 취임을 몇 주 앞선 시점에 이뤄졌다. 이에 머피 주지사는 21일 셰릴 의원의 후임을 위한 ‘보궐선거 공고’를 발표할 예정이며, 후임 선출 절차와 예비선거 준비에 들어갈 전망이다. 보궐선거 공고가 발표되면 내년 1월 30일부터 2월 5일 사이 정당별 후보를 뽑는 예비선거가 실시되며, 이어 4월 4일부터 4월 16일 사이 보궐선거가 시행될 예정이다. 셰릴 당선인은 뉴저지 제11선거구 연방하원의원 재임 중 차기 뉴저지주지사로 당선됐으며, 하원 군사위원회와 미·중 전략적 경쟁 특별위원회에서도 활동해왔다. 뉴저지주지사 민주당 후보로 나선 셰릴 당선인은 지난 4일 본선거에서 접전 끝에 공화당 후보인 잭 치터렐리 전 주하원의원을 꺾고 57대 뉴저지주지사로 당선됐다. 이로써 셰릴 당선인은 뉴저지 역사상 두 번째 여성 주지사이자, 민주당 소속 여성으로는 첫 뉴저지주지사가 될 전망이다. 셰릴 의원이 활동해 온 연방하원 뉴저지 11선거구는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이 40%포인트 차이로 승리한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보궐선거에서도 민주당이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저지주지사 당선인 뉴저지주지사 당선인 뉴저지주지사 민주당 차기 뉴저지주지사
2025.11.20. 2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