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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트머스대, 첫 한국어 강좌 개설…올해 가을학기 초급 과정 시작

아이비리그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어 강좌가 없던 다트머스대가 2025년 가을학기부터 정식 한국어 강좌를 개설했다.   이번에 개설된 수업은 아시아 사회·문화·언어학과(ASCL) 소속의 ‘KOR 1’으로, 한국어 학습 경험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수강할 수 있는 초급 과정이다. 강의는 새로 부임한 황은하(사진) 교수가 맡는다. 황 교수는 “수업은 한국어 학습뿐 아니라 공동체 형성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며 “학생들이 한국 문화에 대한 동기와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서소영 역사학 교수는 “2011년 부임 이후 꾸준히 한국어 강좌 개설 요청이 있었지만, 한정된 자원 때문에 역사·문학·미술 수업을 우선 개설했다”며 “이번에야 정식 강좌 개설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다트머스대는 향후 중·고급 과정을 확대하고, 2~3년 내 한국 서울 현지 어학연수 과정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는 연세대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송윤서 기자다트머스대 가을학기 한국어 강좌 한국어 학습 정식 한국어

2025.09.30.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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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트머스대 한인 실종 사망 관련 2명 기소

지난 7월 다트머스대 한인 학생 원 장(20·사진)씨가 실종된 지 하루만에 커네티컷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 이 대학 학생 2명이 기소됐다.     24일 뉴햄프셔주 해노버 경찰에 따르면, 교내 사교모임인 ‘베타알파오메가’ 프래터니티 회원인 매튜 카트램본(21)과 새뮤엘 테리(21)는 21세 미만 학생에게 술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다른 교내 사교모임 ‘알파파이’ 소로리티도 미성년자에게 술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지난 7월 6일 장씨가 친목 파티에 참석해 술을 마셨고, 사교모임 회원들이 그에게 술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또한 당시 파티 참석자 대부분이 21세 미만이었다고도 전했다.     파티가 끝나갈 무렵 파티 참석자들은 교내 커네티컷 강에서 수영을 시작했고,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면서 사고로 이어졌다고 경찰은 전했다. 장씨는 다음날 마지막으로 목격된 부두 근처에서 약 65피트 떨어진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 당시 장씨의혈중알콜농도는 0.167%였다.     앞서 학교 측은 지난 7월 사건이 발생하자마자 교내 사교모임인 ‘베타알파오메가’ 프래터니티와 ‘알파파이’ 소로리티를 징계한 바 있다. 이들 모임은 이전에도 술을 제공하는 문제와 관련해 징계를 받은 적이 있다. 학교 측은 두 사교모임에서 알코←올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주최할 수 없도록 조치한 바 있다.     다트머스대 측은 경찰 발표 이후 “비극적인 장씨의 사망 이후 즉시 교내 사교모임을 중단시켰고, 여전히 내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학교 측은 “모든 다트머스 학생과 커뮤니티 구성원은 학생은 물론 교수진, 직원을 위해 안전하고 존중하며 포용적인 커뮤니티를 만들 책임이 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트머스대에서는 지난 5월에도 대학원생이 커네티컷 강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바 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다트머스대 한인 다트머스대 한인 교내 사교모임 사교모임 회원들

2024.11.2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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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트머스대, 학자금 대출 부담 없어진다

아이비리그 대학 중 하나인 다트머스 대학이 학비 관련 모든 학자금 대출 부담분을 없애고 장학금 대상을 확대하는 계획을 20일 발표했다.   현재 다트머스대학은 연소득 6만5000달러 미만인 가정에 기숙사비 교재비 등을 포함한 전액 장학금(Zero Parental Contribution)을, 12만5000달러 미만인 가정에 학자금 대출 없이 등록금(Tuition Fee) 전액 지원 혜택을 제공해 오고 있는데, 대상을 확대해 연소득 12만5000달러 이상이 학생 가정에게도 수입과 지출에 따른 필요에 의해 지급되는 재정보조(Need-Based)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오는 6월 23일 시작되는 2022년 여름학기부터 적용되며, 이전 학자금 대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다트머스 대학은 이번 계획에 따라 매년 학생당 최대 5500달러, 4년간 2만2000달러의 학자금 빚을 없애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다트머스 대학은 올해부터 외국 유학생에도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학자금 지원·장학금 신청을 하더라도 당락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는 니드 블라인드(Need-Blind) 정책을 도입했다.   다트머스 대학을 포함해 아이비리그 대학 중 학자금 대출 청산, 니드 블라인드 정책을 활용하는 학교는 브라운·컬럼비아·하버드·유펜·예일대 등 6곳이다.   한편, 미공영라디오방송(NPR)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전국 1022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중 55%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학자금 융자 1만 달러 탕감 계획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학자금 빚이 남은 응답자 중 84%가 1만 달러 탕감 계획을 지지, 68%가 전액 탕감을 지지한다고 밝혔으며 학자금 빚이 없는 응답자 중 50%가 1만 달러 탕감을 지지, 37%가 전액 탕감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또 설문조사에서 정부의 우선순위로 “정부가 현존 학생들의 학자금 융자 탕감에 집중해야 한다”라는 문구를 택한 응답자는 단 16%인 반면, “정부가 향후 학비를 더 저렴하게 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라는 문구를 택한 응답자는 무려 82%에 달해 학자금 부채도 문제지만 터무니 없이 비싼 학비가 더 큰 문제라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다트머스대 학자금 대출 현재 다트머스대학 학자금 지원

2022.06.2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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