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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행 기간 중 화재사고도 사망자도 증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중 야외보다 실내 생활이 많아지면서, 실내 화재가 증가했고, 이로 인한 사망자 수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연방통계청이 6개 주의 화재 신고를 분석해 8일 발표한 2020년과 2021년도 화재사고 통계에 따르면, 화재 건 수도 늘었고 사망자 수도 증가했다. 이전까지는 화재사고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었다.    2019년 화재로 인한 사망자 수가 148명이었는데, 2020년에는 199명, 2021년에는 202명으로 늘어났다.   2021년에 건조물 화재 10건 중 7건이 주택에서 일어났다. 주택 총 화재 건 수는 1만 819건으로. 2021년 총 화재 건 수인 3만 9000건의 42%에 해당됐다.   특히 2021년 화재로 인한 사망자 202명 중 156명이 주택화재로 사망했다.   BC주는 2015년 23명이었고, 2019년까지 28명 이하에 머물렀다. 그러나 2020년 54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2배 가량 늘었고, 2021년 다시 59명으로 전년보다 10%가 증가했다.    한편 BC주는 화재예방 교육을 위해 160만 달러의 예산을 배정한다고 8일 발표했다. BC주 소방위원회에 따르면 2022년에 주 내에서 총 9087건의 화재가 발생해 212명이 부상을 입었고, 무려 86명이나 사망을 했다.   그런데 주택 화재에서 화재경보기가 작동한 경우는 45%에 불과했다는 조사 결과다. 이에 따라 이번 화재예방 교육예산에 화재경보기 설치 등을 장려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다.             표영태 기자화재사고 대유행 화재사고 통계 대유행 기간 사망자 수도

2023.06.0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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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르페지, 전국 집값 여전히 대유행 이전보다 높아

 작년 4분기에 전국 집값이 2008년 이후 전년도에 비해 처음 하락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가격을 유지했다.   부동산전문기업인 로열르페지(Royal LePage) 13일 발표한 부동산 시장 보고서에서 작년 4분기의 주택통합가격에서 전년대비 2.8%가 하락한 75만 7100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금융위기가 닥쳤던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주택 가격이 하락한 것이다.   광역밴쿠버와 광역토론토도 연간 기준으로 3.5%와 4.6%가 각각 하락했다. 단 광역 몬트리올은 2.2%가 상승했다. 광역밴쿠버는 주택 중간가격이 2021년 4분기에 170만 7900달러, 2022년 3분기에 171만 600달러로 상승했다가 4분기에 3.9%가 하락한164만 3900달러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주택 종류별로 나눠보면 단독 주택의 전국 중간 가격은 3.7%가 하락한 78만 1900달러였다. 반면 아파트(condominium) 가격은 1.4%가 상승한 56만 1600달러였다.   4분기에 연간 기준으로 주택가격이 하락했지만 2021년에 정점을 찍었던 것에 비해 하락을 한 것이기에 큰 의미가 없고, 대유행 이전의 상승세는 여전히 지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2020년 4분기와 비교해 13.8%, 2019년 4분기와 비교해 17.2%나 높은 가격대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높은 취업율, 강한 가계 저축, 그리고 늘어나는 가구수로 캐나다 주택 가격 상승을 여전히 뒷받침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로얄르페지 보고서는 금리 인상 추세로 당분간 주택수요가 완만해지지만, 많은 가구가 충분히 주택을 구입할 여력을 갖고 있어 좀 시장이 안정되길 기다리고 있다고 봤다. 그리고 이런 매수 대기자들이 곧 낮은 매물과 더 많은 경쟁 속에서 시장에 다시 참여한다고 낙관론을 내놓았다.   로얄르페지의 2023년도 4분기 주택통합가격 예측에서 광역밴쿠버 지역은 작년 4분기 120만 8900달러에 비해 1% 하락한 119만 6811달러가 될 것으로 봤다. 광역토론토는 작년 4분기 106만 8500달러에서 2% 하락한 104만 7130달러, 광역몬트리올은 54만 300달러에서 2% 하락한 53만 3414달러로 봤다.   표영태 기자대유행 전국 전국 집값 주택통합가격 예측 대유행 이전

2023.01.1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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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융합바이러스 대유행 "댁의 자녀는 안전하신가요?"

    “지역 병원 대부분이 입원할 곳이 없었습니다. 겨우 한 곳을 찾았고, 911을 불러서 호흡기를 꼽고 병원에 갔어요. RSV(호흡기융합바이러스) 진단을 받고 입원했습니다. 다른 한인들도, 특히 어린이를 둔 가정은 RSV조심하세요. 페어팩스 병원 입원실이 요즘 꽉 찼다는 것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센터빌에 사는 한인 김 모 씨가 ”자녀가 38도 이상 고열, 기침, 가래, 콧물 등의 증상을 보이자 페어팩스 카운티에 있는 대부분의 병원에 전화를 했지만, 현재 자리가 없다는 대답만 돌아왔고, 겨우 아이를 입원시킬 수 있었다"고 본보에 제보를 해왔다. “현재 RSV(호흡기융합 바이러스)에 감염된 소아, 청소년 환자가 급증해 빠른 확산을 보이고 있어 입원실에 자리가 없다”는 것이다.   워싱턴 포스트는 올겨울 코로나19와 독감, RSV 등이 한꺼번에 퍼지는 트리플데믹이 닥쳐올 수 있다며 현재 RSV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버지니아에서도 지난 28일2개월짜리 남아가 RSV로 사망하고 형제마저 같은 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해있는 등 어린아이를 키우는 가정들 사이에서는 아이들 건강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는 경감심이 퍼지고 있다.   RSV는 주로 영유아 사이에서 유행하는 급성 호흡기 바이러스다. 비말로 쉽게 전파되며 38도 이상 고열, 기침, 가래,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모세기관지염과 폐렴으로 번질 수 있다. 노스웨스턴 의과대학 티나탠 교수는 “RSV에는 백신이나 항바이러스제가 없는 상황이지만 호박테리아와 싸우는 페니실린 항생제인 아목시실린(Amoxicillin)이라도 처방받으려는 사람들 때문에 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해 공급부족 상태를 맞이했다”고 말했다.   알링턴에서 자녀 둘을 키우고 있는 한인 주부 이 모 씨는 “병원이 꽉 차면 정말 답답해요. 미리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안돼요. 한국하고 너무 달라요. 느리고 대기하고 스케줄 다시 잡으려면 오래 걸리고..어른이야 괜찮지만 직장 다니면서 아이 키우는 부모는 더 답답하다”라고 안타까움을 호소했다. “주변에 늦게까지 여는 어전트케어 등 기관에 대해 미리 위치와 시스템을 알아 놓지 않으면 큰일 날 수 있다”는 심정을 토로했다.   한편, 보건 관계자들은 “성인들은 알게 모르게 사람메타뉴모바이러스나 RSV, 독감에 다 노출됐지만, 0~3세 아이들은 노출된 적이 없다”며 “백신도, 치료제도 제대로 없는 이런 바이러스에 오롯이 그냥 노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해열제를 먹이는데도 38℃ 이상 열이 3일간 지속되거나 경련이 발생할 때, 숨쉬기를 어려워할 때, 24시간이 지났는데도 먹는 게 시원찮을 때, 그리고 의식이 뚜렷하지 않을 때에는 호흡기 바이러스에 의한 합병증 증상일 수 있으므로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로서는 백신이 없는 상황이라 아이들의 상태를 잘 살펴보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씻기를 자주 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정원 기자 [email protected]호흡기융합바이러스 대유행 호흡기융합바이러스 대유행 호흡기융합 바이러스 호흡기 바이러스

2022.11.0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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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독감 대유행 주의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잠잠해지는가 싶더니 이제는 독감이 또 기승을 부릴 기세다.   더운 여름철에서 날씨가 시원해지는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민간 보건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들이 올 겨울 독감 유행으로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경계령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맨해튼에 있는 세인트 주드 어린이병원 리처드 웨비 감염병 전문의는 “지난 2년 이상 미국인들은 코로나19에 대처하느라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크게 떨어졌다”며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옥외활동 축소 등으로 인해 독감 바이러스 접촉 기회가 줄어든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에서는 매년 전체 인구의 20~30% 정도가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돼 이 중에 노인과 병약자 등 면역력이 약한 일부가 독감에 걸리고 치유되면서 집단면역이 형성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독감 바이러스 접촉 기회가 줄었고, 여기에 독감 백신 접종까지 감소하면서 결과적으로 올 겨울에는 독감이 유행병처럼 번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최근 발표된 호주의 독감 급증 사례도 보건 전문가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지구 남반부에 있어 미국보다 독감 시즌이 빨리 오는 호주의 경우 지난 2021년 검사소 확인 기준으로 1000건에 미치지 못하던 독감 감염 사례가 올해에는 무려 21만7000건으로 늘었다.     이 때문에 최근 조 바이든 대통령은 올 가을 코로나19와 독감 확산을 동시에 막기 위해 두 가지 백신을 한꺼번에 맞을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또 뉴저지주 보건국 메그 피셔 부국장은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들은 독감이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며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 전에 독감 백신을 맞을 것을 촉구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백신과 마찬가지로 독감 백신도 100% 예방은 없고, 백신을 맞고도 독감에 걸리는 사람들도 많다”며 그러나 백신은 독감 예방뿐 아니라 중증과 사망을 낮추는 의미에서 여전히 중요하기에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를 포함한 고위험군은 반드시 독감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대유행 주의보 겨울 독감 독감 백신 독감 바이러스

2022.09.15. 21:31

한인차세대 그룹 C3, 대유행 휴지기 끝내고 활동 개시

 BC주의 대표적인 한인차세대 그룹인 C3소사이티가 코로나19로 대면 행사를 중단했다가 다시 2022년도 캠프코리아를 시작으로 다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C3소사이티(회장 이형걸)은 '태극기'라는 주제로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스퀘미시에 위치한 캠프 서밋에서 캠프 코리아 2022 행사를 갖는다.   C3소사이티는 2020년 코로나19로 잠정 중단했던 BC주의 단 하나 뿐인 한국 고유 문화를 함께 할 수 있는 캠프 코리아를 올해 다시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학부모들에게 한인 커뮤니티 또래 아이들과 모여 볼더링, 양궁, 로프, 캠핑 기술 등 다양한 활동과 알레르기 걱정 없는 캠프 음식 (Camp Summit 제공)으로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특별한 경험을 아이들에게 선물해 줄 것을 요청했다.   100명 이상 캠프 참가자를 목표로 하는 이번 캠프의 참가자별 일정을 보면 9학년 입학 전부터 12학년 입학 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예비 카운슬러(CIT)는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4박 5일로 진행된다.   만7세부터 8학년 입학 전까지의 캠퍼(Camper)는 9월 1일부터 4일까지 3박4일간 진행된다.   코로나19 이전까지 캠프 코리아를 개최했던 캠프 서밋까지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30달러의 비용을 내고 버스 교통편을 이용할 수 있다.   캠프 참가비용은 예비 카운슬러는 460달러이고, 캠퍼는 410달러다. 또 이번 캠프 코리에 가족들을 현장 체험을 위한 오픈 하우스가 9월 4일(일) 열리는데 이때 학부모나 형제자매가 BBQ 파티를 위해 1인 당 10달러를 내면 함께 할 수 있다.     2019년까지는 한식 전문가 우애경 씨가 캠프코리아 시작부터 직접 한식 위주로 음식을 제공했는데, 올해는 캠프 서밋의 음식만 제공되는 것이 팬데믹 이전과 달라진 점이다.     C3소사이티의 이형걸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에 시대에 물가 상승이 워낙 커 스폰서를 모집하고 있다"며, "한인신협이 매년 후원을 해주었는데, 아직 연락을 못드렸는데, 조만간 찾아 뵐 예정"이라며 한인사회의 큰 관심과 후원을 요청했다.     현재 후원기관과 단체를 보면, Partner로 밴쿠버 총 영사관, 재외동포재단, Ann's Catering(우애경)이 있다. Platinum 후원으로 연합교회와 무궁화 여성회가, Diamond 후원으로 홍익37, 오약국 (오유순), (고) 류태영, 정운희(경남 남해), Gold 후원에 U-Grill(백애나), 샌디 리, 그리고 Silver후원에 문준성, 이용진, 장덕순, 김길우(김경자), 김경애, 차민주 등이 16일 현재까지 확정됐다.   이번 행사에 이전과 다른 점은 코로나 이후 2년은 공백이 있는 캠프이기에 안전사항에 신경을 쓰면서 자원봉사자와 참여자 백신 등에 접종을 요구하게 됐다.   이 회장은 "100% 봉사자로 이루어져서 이뤄지는 행사이기 때문에 C3관련 이사들, 그리고 봉사자들 모두에게 너무 나도 감사하다"고 사의를 표했다.   매년 캠프 코리아에 참가 했던 캠퍼와 예비 카운슬러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왔다. 올해도 30명 이상의 카운슬러들이 미리 한 달 전부터 트레이닝을 받는 등 안전하고 재미있는 캠프를 위해 준비를 할 예정이다.   테마는 태극기로 정해졌지만,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바로 이들 카운슬러가 만들어 간다.     등록은 QR code나 링크(https://c3society.org/programs/camp-korea/registration)를 통해 할 수 있다. 표영태 기자한인차세대 대유행 캠프코리아 시작 캠프 코리아 캠프 참가비용

2022.06.1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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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코로나 6차 대유행 경고

가주 전역에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재확산 경보음이 울리고 있다.   급기야 샌타클라라카운티 보건국 새라 코디 국장은 “우리는 이미 ‘제6차 대유행’에 접어들었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LA타임스는 “가주 곳곳에서 코로나 확진 사례가 다시 증가하자 보건 관계자들은 팬데믹의 파도가 다시 몰려오고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4일 보도했다.   가주공공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4월 마지막 주(24~30일) 가주 지역에서는 하루 평균 520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3월 마지막 주(27~31일) 하루 평균 확진자(2415명)와 비교하면 한 달 만에 무려 115%가 급증했다. 가주 지역에서는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입원자 역시 8일 연속 증가하고 있다.   팬데믹 기간 높은 백신 접종률에도 확진자가 많았던 LA카운티도 확산세가 심각하다.   LA카운티공공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5일 보고된 일일 확진자는 3003명이다. 확진자는 3일(1888명), 4일(2484명) 등 계속 증가세다. 불과 사흘만에 60%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이러한 급증은 오미크론의 또 다른 변종 바이러스인 ‘BA.2.12.1’의 확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바이러스는 오미크론의 변이 바이러스인 ‘스텔스 오미크론(BA.2)’ 보다 전염 속도가 30% 이상 빠르고, 오미크론에 감염됐다가 회복돼도 재감염시키는 위력을 갖고 있다.   이로 인해 보건 전문가들은 ▶백신 부스터샷 접종 ▶마스크 착용 등을 강조하고 있다.   LA카운티공공보건국 바버라 페러 국장은 “조심해야 한다. 제발 마스크를 착용해달라”며 “감염 후 회복되면 최소 2개월 정도 면역력을 갖는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문제가 될 수 있다. 변종으로 인해 재감염될 수 있으므로 백신을 접종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미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재확산을 우려, 지난 3일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다시 권고한 상태다.   실제 LA한인타운 등에서도 마스크 착용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지난 1일 LA다운타운 한 액세서리 가게를 방문했던 김상준(53·LA)씨는 “아이들과 함께 마스크를 안 쓰고 있었는데 업주가 마스크를 주면서 착용을 강요하더라”며 “도대체 언제까지 코로나 때문에 이런 낭패를 봐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반면, 지난 5일 LA지역 한인마켓을 방문한 박우성(64·LA)씨는 “한동안 마스크를 안 쓰고 다니는 사람들이 자주 보여서 재확산 사태가 올까봐 너무 무서웠다”며 “자신과 이웃을 보호하기 위해 당분간 불편하더라도 마스크를 쓰고 백신을 꼭 접종해야 이 사태를 빨리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LA카운티의 경우 5일 현재 접종률(12세 이상·최소 1회 이상)은 88.1%에 달하고 있다. 검사자 대비 확진율(최근 7일 평균)은 2.2%다. LA카운티에서 5일 발생한 일일 확진자가 3003명임을 감안하면 하루에 13만6500명이 검사를 받은 것으로 추산된다. 장열 기자코로나 대유행 마스크 착용자 코로나 감염 대유행 경고

2022.05.05.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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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55% "이미 대유행 최악 상황 지나갔다"

 캐나다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이 이제 어느 정도 지나갔다고 보는 생각이 높지만 감염에 대해서는 아직도 두렵게 느끼는 비율이 절반에 가까웠다.   설문조사 기관인 Leger가 19일 발표한 최신 조사결과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코로나19 최악의 상황이 이미 지나갔다고 보는 의견이 55%였다. 반면 현재 진행형이라는 대답은 14%,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것이라는 대답도 14%였다.   지난 2월 7일 조사에서는 이미 지나갔다는 의견이 46%였는데 이번에 9% 포인트가 더 높아졌다. 아직 오지 않았다는 의견은 12%에서 이번에 2% 포인트가 높아졌다. 현재 진행 중이라는 대답은 21%에서 7% 포인트가 하락했다.     각 주별로 보면 BC주는 지나갔다가 55%로 온타리오주와 대서양연해주 45%에 이어 3번째로 낮았다. 반면 아직 오지 않았다는 의견은 13%로 알버타주의 9%에 이어 가장 낮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이 있느냐는 질문에 매우 두렵다가 11%, 다소 두렵다가 34%로 합쳐서 44%였다. 반면 별로 두렵지 않다는 27%, 전혀 두렵지 않다가 18%로 합쳐서 45%로 비슷했다. 이미 바이러스에 노출됐다는 비율은 9%였다.   주별로 보면 BC주는 두렵다는 비율이 46%로 두렵지 않다는 비율 44%에 비해 높았다.     대유행 기간 동안 정신건강 관련해서 매우 좋다는 13%, 아주 좋다는 25%, 그리고 좋다가 42%였다. 그리고 나쁘다가 14%, 그리고 아주 나쁘다가 4%로 각각 나왔다.   BC주는 매우 좋다는 6%, 아주 좋다는 29%로 나왔다. 반면 아주 나쁘다가 5%, 나쁘다가 12%로 각각 나왔다.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질문에서 아무 증상이 없었다는 대답이 8%였다. 아주 미약한 증상이 57%로 가장 많았고, 심했지만 일상생활이 가능했다가 14%, 입원을 했다가 1%로 각각 나왔다.   주별로 보면 BC주는 아무 증상이 없었다가 16%로 전국 평균에 2배에 달할 정도로 많았다. 약한 증상을 경험했다는 48%로 다른 주에 비해 낮은 편에 속했다. 반면에 심각해 누워있거나 입원을 한 비율은 23%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즉 BC주에서는 아주 심하거나 아주 약했다고 양분화 됐다.   이번 설문에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비율은 22%로 나왔다. 감염 경험 응답 비율에서 BC주는 19%로 전국에서 가장 낮게 나왔으며, 대서양 연해주는 21%, 퀘벡주는 24%, 온타리오주는 20%, 마니토바/사스카추언주는 21%, 알버타주는 29%로 나왔다.   이번 조사는 8일부터 10일까지 1538명의 캐나다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준오차는 ±2.5%포인트이다.   표영태 기자캐나다 대유행 대유행 최악 캐나다 성인 대유행 기간

2022.04.19.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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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유행 경제적 충격 예상보다 적다

 코로나19 대유행이 한창일 때, 미국의 실업률은 15%까지 치솟았다. 직장을 잃거나 갑자기 임금이 급락하는 등 미국내 노동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즉각적이었다. 그러나 넓게 말하면, 미국내 많은 지역에서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는 많은 사람들이 처음에 예상했던 것만큼 파괴적이지는 않은 것으로 증명됐다. 대다수의 미국인들은 자금 부족을 느꼈지만 다양한 설문조사는 엇갈린 결과를 보여주었다.부분적으로 연방 및 각 주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 확장된 실업수당, 그리고 주민들 스스로의 소비 자제 등의 이유로 인해 미국인들은 적어도 지금까지는 경제적 혼란을 꽤 잘 극복한 것으로 보인다.비영리 싱크탱크인 ‘도시 연구소’(Urban Institute)에 따르면,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은행 계좌를 늘리고 지출을 억제했다. 미국 전체의 추심 부채 중간값(median amount of debt in collections)은 2020년 2월 1,833달러에서 10월에는 1,849달러로 16달러 정도 증가에 그쳤다. 물론 각 주별로는 차이가 많았다.콜로라도의 경우는 2020년 2월과 10월 사이에 추심 부채의 중간값이 1,682달러에서 1,637달러로 오히려 떨어졌다. 45달러 감소는 추심 부채 중간값이 줄었다고 보고한 20개주 가운데서도 9번째로 큰 금액이다.추심 부채의 전형적인 액수는 코로나19 대유행 초기에 콜로라도에서 개선된 유일한 재정 지표는 아니다. 상당 부분 연방구제법(CARES Act)의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연체율은 2020년 2월 1.8%에서 2020년 10월에는 1.0%로 떨어졌다. 2020년 3월 통과된 이 구제법은 연방정부 지원 대출기관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자금난에 직면한 경우 주택 소유자의 모기지 추심을 중단하도록 규정했다.도시연구소의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의 신용 건강 보고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https://apps.urban.org/features/credit-health-during-pandemic/)를 참조하면 된다.       이은혜 기자코로나 대유행 코로나 대유행 대유행 초기 대유행 기간

2021.12.17. 13:21

캐나다 | 전국적으로 고용 대유행 이전으로 회복세

 전국의 노동시장이 점차 코로나19 대유행 위기 상황을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며 10월의 전국 고용률은 상승하고, 실업률은 하락했다.       연방통계청이 5일 발표한 10월 전국 노동시장 통계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실업률은 전달에 비해 0.2% 포인트 하락한 6.7%로 나타났다.         BC주는 상대적으로 더 낮은 5.6%를 기록했다. 작년 10월 비교 했을 때 BC주의 실업률은 2.4% 포인트가 하락했다.   BC주보다 실업률이 낮은 주는 5.3%의 마니토바주 하나 밖에 없고, 퀘벡주가 같은 실업률을 보였다.       전국의 고용은 전달에 비해 0.2% 증가하면서 총 1916만 2000명을 기록했다. 이 숫자는 코로나19 대유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직전인 작년 2월의 1913만 300명보다 많은 수이다.       하지만 노동시간만 두고 볼 때 대유행 이전보다 0.6%가 감소했다. 대체적으로 고용 인구는 늘어났지만, 시간까지는 늘어나지 않았다는 뜻이다.           BC주의 고용인구 비율은 61.5%로 전달에 비해 0.1% 포인트 늘어났다. 전체 노동인구 285만 2300명 중에 고용 상태인 인구가 269만 2300명이었다. 이중 풀타임 고용이 210만 9900명, 그리고 파트타임이 58만 2400명이다.       전국적으로 인종별 고용 상황에서 라틴 아메리카 노동자는 5.2% 포인트가 증가해 75.7%의 고용률을 기록했다. 필리핀계도 2.3% 포인트가 높아진 80.2%를 보였다. 반면에 흑인은 3% 포인트가 하락해 69%를 보였다. 전통적인 유럽계 백인은 큰 변화가 없이 70.9%의 고용률을 보였다.       대유행이 시작된 작년에 최근 이민자 수가 줄었다가 올해 다시 그 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캐나다 온 지 5년 이내의 이민자 중 15세 이상 인구는 1.8%가 2년 전보다 높았다. 그런데 이들의 고용증가 인구는 지난 2년간 11%가 늘어났다.       이로써 최근 이민자의 고용률은 2019년 10월에 비해 5.9% 포인트가 높아진 71%를 기록했다. 반면에 캐나다 정착한 지 5년 이상 된 이민자들의 고용률은 59.6%로 2019년 10월에 비해 0.6% 포인트 하락했다. 캐나다 출생자는 2% 포인트가 하락한 61%로 나타났다.       그러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자기고용이 가장 큰 타격을 입으면서 2007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자기고용자 수를 보였다. 작년 2월 수준에 비해 9.7%나 감소한 수치다.       이런 고용시장의 어려움 속에서도 임금은 지난 2년간 5.1%가 상승했다. 그 이유 중의 하나가 저임금 저숙련 노동자들이 가장 먼저 코로나19 영향으로 노동시장에서 퇴출 되면서 상대적으로 고용 상태의 노동자 임금이 올라갔기 때문이다.       2019년 10월의 평균 임금에 비해 올 10월 평균 임금이 고용 구성을 감안할 경우 5.1%로 1.43달러 상승한 29.49달러가 됐다. 고용 구성을 감안하지 않는다면 더 높아져 7.5% 즉 2.12달러가 오른 30.26달러가 됐다.         표영태 기자캐나다 대유행 전국 고용률 고용 대유행 고용증가 인구

2021.11.0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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