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 밴스 부통령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예정된 이란과의 2차 종전 협상에 참석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밴스 부통령과 중동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 사위 재러드 쿠슈너를 포함한 고위급 미국 대표단이 이슬라마바드로 떠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결렬 가능성은 일축하며 “우리는 협상하기로 돼 있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협상의 핵심 조건으로는 이란의 핵무기 포기 요구를 재확인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휴전 시한이 동부시간 기준 22일 저녁까지”라면서 “연장할 가능성은 매우 작다”고 밝혔다. 협상은 21일 시작되며 미군의 대이란 해상봉쇄는 합의가 체결될 때까지 풀지 않겠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내가 해협을 열기를 절실하게 바란다. 하지만 합의 서명이 있을 때까지 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합의가 되지 않을 경우 전투가 즉각 재개되느냐는 질문에는 “합의가 없다면 분명히 그럴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새 지도부가 현명하다면 이란은 위대하고 번영하는 미래를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과의 제2차 종전 협상 참여 여부를 고심중인 이란은 중재국 파키스탄에 미국 측의 태도를 장애물로 꼽으며, 모든 측면을 고려해 협상 참여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일 타스님 통신에 따르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무함마드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무장관과 통화에서 미국의 도발과 휴전 위반, 이란 상선 위협을 문제로 지적했다. 그는 미국의 모순된 입장이 협상의 장애물이라며, 21일 파키스탄 회담 참여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파키스탄이 미국의 대이란 해상봉쇄를 해제하고 이란의 협상 참석을 보장하기 위해 긍정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윤지혜 기자미국 파키스탄행 부통령 이란 대이란 해상봉쇄 협상 참여
2026.04.20. 17:53
미국이 동부시간 13일 오전 10시를 기해, 세계 원유·가스 물동량의 20% 가량이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중심으로 한 대이란 해상봉쇄를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 해군의 대이란 해상봉쇄가 “오전 10시 정각부터 시작됐다”고 확인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군이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15척 이상의 군함을 현지에 배치했다고 보도했다. 미 측의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는 지난 11~12일 파키스탄에서 열린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결렬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던진 승부수다. 지난 7일 이뤄진 2주간의 휴전 합의 이후에도 해협을 계속 통제한 이란에 맞서 외부에서 이란으로 들어오는 전쟁 물자 보급을 차단하고 압박을 가하겠다는 것이다. 봉쇄 대상은 해협 양쪽의 오만만과 아라비아만에 있는 모든 이란 항구를 포함해 이란 항구와 연안 지역을 출입하는 모든 국가 선박이다. 중부사령부는 상선 선원들에게 보낸 추가 공지를 통해 미군의 승인 없이 봉쇄 구역에 진입하거나 출항하는 모든 선박을 ‘차단(interception), 회항(diversion), 나포(capture)’하겠다고 경고했다. 다만 이란 외 항구에서 출·입항하는 선박의 경우 방해받지 않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있다. 이란 역시 강하게 반발해 호르무즈 해협은 일촉즉발 상황이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전날 성명에서 “당신(트럼프)이 싸운다면, 우리도 싸울 것”이라고 했고,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역시 강력한 군사적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호르무즈 해상봉쇄 대이란 해상봉쇄 호르무즈 해협 해상봉쇄 시작
2026.04.13.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