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이 2차 협상 재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20일 미국의 참전용사들이 워싱턴DC 연방의사당 건물 내부에서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를 진행했다. [로이터]
JD 밴스 부통령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예정된 이란과의 2차 종전 협상에 참석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밴스 부통령과 중동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 사위 재러드 쿠슈너를 포함한 고위급 미국 대표단이 이슬라마바드로 떠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결렬 가능성은 일축하며 “우리는 협상하기로 돼 있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협상의 핵심 조건으로는 이란의 핵무기 포기 요구를 재확인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휴전 시한이 동부시간 기준 22일 저녁까지”라면서 “연장할 가능성은 매우 작다”고 밝혔다.
협상은 21일 시작되며 미군의 대이란 해상봉쇄는 합의가 체결될 때까지 풀지 않겠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내가 해협을 열기를 절실하게 바란다. 하지만 합의 서명이 있을 때까지 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합의가 되지 않을 경우 전투가 즉각 재개되느냐는 질문에는 “합의가 없다면 분명히 그럴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새 지도부가 현명하다면 이란은 위대하고 번영하는 미래를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과의 제2차 종전 협상 참여 여부를 고심중인 이란은 중재국 파키스탄에 미국 측의 태도를 장애물로 꼽으며, 모든 측면을 고려해 협상 참여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일 타스님 통신에 따르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무함마드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무장관과 통화에서 미국의 도발과 휴전 위반, 이란 상선 위협을 문제로 지적했다. 그는 미국의 모순된 입장이 협상의 장애물이라며, 21일 파키스탄 회담 참여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파키스탄이 미국의 대이란 해상봉쇄를 해제하고 이란의 협상 참석을 보장하기 위해 긍정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