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보장국(SSA) 데이터가 외부로 반출된 사실이 정부에 의해 공식 확인됐다. 연방 법무부는 지난 16일 메릴랜드 연방법원에 제출한 문서를 통해 정부효율부(DOGE) 소속으로 SSA에 파견 근무한 직원 2명이 SSA 고위 관계자들이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사회보장 데이터를 외부로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DOGE 측의 부적절한 사회보장 데이터 취급을 공식 인정한 첫 사례다. 해당 문서는 지난해 DOGE의 SSA 데이터 접근 권한을 둘러싼 소송 과정에서 SSA 고위 관계자들이 법정에서 했던 진술을 정정한 ‘정정 진술서’로,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사실이 포함됐다. 문서에 따르면 DOGE 직원 1명은 SSA 데이터를 활용해 정치 운동 단체와 협력하며 유권자 명부를 검토하고, 부정선거 의혹을 찾거나 특정 주의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는 시도에 도움을 주기로 한 정황이 확인됐다. 다만 해당 단체의 명칭과 표적으로 삼은 선거는 문서에서 공개되지 않았다. 법무부는 현재까지 SSA 데이터가 실제로 해당 단체에 전달됐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DOGE 직원들이 SSA의 공식 보안 시스템을 거치지 않고, 제3자 서버인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 링크를 통해 사회보장 데이터를 반출한 사실도 밝혀졌다. 법무부는 “클라우드플레어는 SSA가 데이터 저장을 허용한 플랫폼이 아니다”라며 “이 같은 방식은 SSA의 보안 규정을 벗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점검 전까지 SSA는 DOGE 팀이 해당 서버를 사용한 사실조차 알지 못했다”며 “외부 서버 특성상 어떤 정보가 공유됐는지, 현재도 남아 있는지 확인이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8월 SSA 최고데이터책임자(CDO)를 지낸 찰스 보르헤스는 내부고발을 통해 DOGE 직원들이 보안이 취약한 클라우드 서버에 사회보장 데이터 사본을 생성해 3억 명 이상의 개인정보가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는 해당 데이터가 SSA의 보안 감독이나 접근 추적 없이 운영됐으며, 이름과 사회보장번호(SSN), 생년월일, 주소, 시민권 여부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경준 기자사회보장 데이터 사회보장 데이터 doge 직원들 데이터 접근
2026.01.27. 19:48
국내선 항공기 탑승객의 신원 정보가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추방 집행에 활용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항공 보안 시스템이 이민 단속 수단으로 전용되고 있다는 논란이 거세다. 매체 바이오메트릭스 업데이트에 따르면 하 응우옌 맥닐 교통안전청(TSA) 청장 대행은 지난 21일 연방 하원 국토안보위원회 청문회에서 ICE의 국내선 승객 신원 정보 활용과 관련해 “권한 범위 내 협조”라고 밝히며 이를 부인하지 않았다. 다만 그는 TSA가 모든 승객 정보를 ICE에 직접 전달하는 것은 아니며, 요청이 있을 경우 특정 집행 대상자의 신원 확인을 돕는 방식으로 TSA의 신원 확인 시스템을 활용하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증언으로 항공 보안을 위해 구축된 신원 확인 시스템이 이민 단속에도 활용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시민단체들은 교통 보안 목적의 시스템이 국내 이민 집행 수단으로 전용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청문회에서는 오는 2월 리얼(REAL) ID 전면 시행과 함께 도입되는 TSA의 새 신원 확인 프로그램 ‘컨펌ID(ConfirmID)’도 논의됐다. TSA는 2월 1일부터 규정에 맞는 신분증이 없는 승객을 대상으로 추가 검증을 거치는 컨펌ID 절차를 적용하고 45달러를 부과할 예정이이다. 이에 대해 의원들은 신원 확인 강화와 비용 부과가 저소득층과 취약 계층에 부담이 될 수 있으며, 신원 확인 과정에서 생성된 정보의 활용·공유 범위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강한길 기자데이터 청장 청장 대행 국내선 승객 승객 정보
2026.01.25. 19:27
치솟는 식료품 가격이 가계 부담을 가중시키면서 소비자들의 장보기 방식이 데이터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ABC방송은 연방 노동통계국(BLS)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식료품 가격이 전년 대비 평균 2.4% 상승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커피는 19.8%, 다진 소고기는 15.5%, 무알코올 음료는 5.1% 오르며 체감 물가는 훨씬 가파르다. 이 같은 환경 속에서 소비자들은 AI와 모바일 앱을 활용해 지출을 통제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대표적인 도구가 디지털 전단 앱이다. ‘플립(Flipp)’은 대형 마트와 지역 식료품점의 주간 전단과 쿠폰을 한 화면에 모아 제공한다. ZIP 코드를 입력하면 인근 매장의 할인 품목을 즉시 비교할 수 있어 매장 간 가격 차이를 기반으로 장보기 동선을 설계할 수 있다. ‘배스킷(Basket)’은 동일 상품의 지역별 가격을 추적해 최저가 매장을 추천한다. AI의 활용 범위도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같은 생성형 AI는 월 예산을 입력하면 장보기 목록을 자동으로 구성하고 고가 재료를 대체할 식재료와 레시피를 제안한다. 일부 서비스는 매장에서 촬영한 상품 사진을 분석해 용량 대비 단가와 브랜드별 가격 효율을 비교해준다. 소비자는 진열대 앞에서 바로 어느 제품이 가성비가 더 높은지를 판단할 수 있다.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품을 할인 판매하는 ‘플래시푸드(FlashFood)’도 주목받고 있다. 지역 마트와 제휴해 신선식품을 30~50% 낮은 가격에 제공하면서 육류·채소 등 고비용 품목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춰준다. 이 같은 변화는 유통 구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자체상표(Private Label) 제품의 비중이 확대되면서 제품의 90% 이상이 자체 브랜드인 알디는 31개 주에 180개 이상의 신규 매장을 열 계획이다. 업계 전문가는 “고물가 시대, 소비자는 브랜드보다 단가와 용량을 기준으로 선택하고 AI와 앱은 그 판단을 정밀하게 뒷받침한다”며 “디지털 전단과 AI 분석을 결합한 ‘스마트 쇼핑’이 가계의 새로운 생존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이은영 기자데이터 활용 활용 범위 지역 식료품점 최저가 매장
2026.01.23. 0:18
구글이 마침내 지메일(Gmail) 사용자들이 기존 이메일 주소를 변경하면서도 계정 데이터는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 과거에 만든 ‘유치’ 하거나 더는 쓰기 부담스러운 이메일 주소 때문에 불편을 겪어온 사용자들의 오랜 요구가 20여 년 만에 반영된 것이다. 구글은 “@gmail.com 계정을 보유한 이용자는 기존 주소를 새 주소로 바꿔도 사진·이메일·메시지 등 저장된 모든 데이터와 연동 서비스가 그대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주소를 변경하더라도 기존 이메일 주소는 계속 활성화돼, 이전 주소와 새 주소로 도착하는 메일을 모두 받을 수 있다. 이번 기능은 단계적으로 전 세계 사용자에게 순차 적용되고 있으며, 아직 모든 계정에서 즉시 사용 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소셜미디어에서는 환영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 이용자는 X(옛 트위터)에 “2005년에 필요했던 기능이 2025년에 왔다. 20년간의 고통”이라고 적었고, 또 다른 이용자는 “쿨하다고 생각했던 옛 이메일을 드디어 지울 수 있다”고 남겼다. 특히 이름을 바꾼 트랜스젠더 커뮤니티 구성원들과 개인 신상 노출을 줄이고 싶은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반응이 더욱 긍정적이다. 그동안 경쟁 서비스인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Outlook)은 ‘별칭(alias)’ 기능을 통해 기본 이메일 주소 변경을 허용해 왔으나, 구글은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정책을 유지해 왔다. 다만 이번 변경은 @gmail.com으로 끝나는 계정만 가능하며, 새로 설정하는 주소 역시 @gmail.com이어야 한다. 주소 변경 이후에는 같은 계정으로 12개월 동안 추가 이메일 주소를 등록할 수 없다는 제한도 있다. 기능 적용 여부는 계정별로 다르다. 사용자는 지메일에서 ‘Google 계정 관리(Manage Your Google Account)’로 들어가 ‘개인정보(Personal Info)’ 메뉴에서 이메일 항목을 확인하면 된다. 해당 지역과 계정에 기능이 적용된 경우, ‘Google 계정 이메일 주소 변경(Change your Google Account email address)’ 옵션이 표시된다. 강한길 기자 [email protected]지메일 데이터 주소 변경 이메일 주소 계정 데이터
2025.12.28. 19:42
미국 시장의 경쟁력은 더 이상 ‘감과 경험’이 아닌 ‘데이터와 시스템’이 결정한다. AI 기술과 디지털 전환이 경영의 핵심이 되면서, 인사 역시 관리의 영역을 넘어 데이터 기반의 혁신 전략 분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이제는 데이터를 단순히 모으는 기업이 아니라, 데이터를 통찰력 있게 분석해 가치를 극대화하는 기업이 시장을 선도한다. 주요 기업들은 이미 AI·데이터 기반 HR 시스템을 통해 채용·평가·교육·리텐션 전 과정을 통합 혁신하고 있다. PwC 조사에 따르면 미국 기업의 68%가 AI 기반 HR 솔루션을 도입했으며, 이 중 42%는 인재 리스크 예측과 리텐션 개선을 위해 AI 분석을 활용하고 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AI 피플 애널리틱스로 이직률을 25% 이상 줄였고, IBM은 AI 스킬 매핑으로 직원 재배치 효율을 30% 높였다. AI는 단순한 자동화 도구가 아니라, 직원 경험과 조직 문화를 정밀하게 측정하고 개선하는 핵심 인프라가 됐다. 반면 많은 미국 내 한국계 기업들은 여전히 엑셀 관리나 수작업 보고에 의존하며 채용·평가·리텐션 데이터가 분절됐다. 성과는 여전히 주관적 판단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현지화 이전에 기본적인 디지털 전환의 속도조차 따라가기 어렵다. 그렇다면 미 진출 한국 기업들은 어떻게 기술을 조직문화의 힘으로 전환할 수 있을까? 해답은 단순한 시스템 도입이 아닌 데이터로 문화를 설계하는 AI 현지화 전략이다. 기술 격차는 곧 성장 격차다. AI를 도입하지 못한 기업은 단순히 도구를 잃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를 통해 학습하고 진화하는 조직의 혁신적 지능을 놓치게 된다. AI 활용 여부에 따라 기업 간 생산성 격차가 크며 이는 인재 확보력, 혁신 속도, 그리고 의사결정의 수준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AI를 단순히 본사 시스템으로 복제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 인재의 업무 방식과 소통 문화, 성과 기준에 맞게 재설계해야 한다. 사람과 문화는 반드시 현지화해야 지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서치 및 헤드헌팅 전문기업인 HRCap 또한 HRTech를 적극 도입, AI 인재 매칭 엔진과 데이터 시각화 시스템을 결합해 채용에서 리텐션까지 이어지는 토탈 AI Talent 솔루션을 구축해왔다. 1000만 명 이상의 글로벌 인재 데이터를 분석해 직무 적합도, 이직 확률, 성장 잠재력을 정량화함으로써 기업이 보다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인재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HRCap은 AI 기반 피드백과 직원 경험 분석을 통해 기업이 사람을 더 잘 이해하도록 돕고 있다. 이제 한국 기업들은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음 세 가지 현지화 전략을 세워야 한다. 1. 채용부터 리텐션까지 데이터를 연결해 직원 경험을 이해하고 조직 대응력 강화 2. 감이 아닌 AI 데이터로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의사결정 구현 3. 현지 인재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적이고 주도적인 리더십을 발휘하는 혁신 문화 조성 이는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현지 조직이 스스로 성장하고 예측 가능한 문화를 만드는 AI 현지화 인프라다. AI는 사람을 대체하기 위한 기술이 아니라, 사람이 더 가치를 창출하도록 돕는 도구이자 사람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한 언어다. 즉, 데이터가 문화를 만들고 시스템이 사람을 이해할 때, 조직은 비로소 기술과 사람의 조화를 이루게 된다. 진정한 현지화는 기술의 도입이 아니라 혁신의 내재화다. AI를 이해한 기업만이 사람을 이해하고, 데이터를 문화로 전환한 조직만이 미래를 설계하게 될 것이다. 스텔라 김 HRCap, Inc. 북미총괄 (SVP, Head of Americas & Chief Marketing Officer) ━ [Expert Column] Systems Build Culture: Korean Organizations in the U.S. Advance with AI-Based Infrastructure [HRCap 2025 Localization Playbook Series] ⑨ HR Strategies for Korean Companies in the U.S. - Data-Driven Innovation Drives People-Centered Culture In the U.S. market, competitiveness is no longer determined by intuition and experience, but by data and systems. As AI and digital transformation become central to business operations, HR is evolving rapidly from a purely administrative role into a strategic, data-driven partnership function. Leading organizations are no longer just collecting data; they are analyzing it insightfully to maximize value, strengthen culture, and gain a decisive market edge. Many top companies are already integrating AI- and data-driven HR systems across recruitment, performance evaluation, learning, and retention. According to PwC, 68% of U.S. companies have adopted AI-based HR solutions, and 42% actively use AI analytics to predict talent risks and improve retention. Google and Microsoft have reduced turnover by over 25% through AI-powered people analytics, while IBM has increased redeployment efficiency by 30% using AI skill mapping. AI is no longer just a simple automation tool; it has become essential infrastructure for measuring employee experience and improving organizational culture with precision. On the other hand, many Korean companies in the U.S. still rely on spreadsheets and manual reporting, resulting in fragmented recruitment, evaluation, and retention data. Performance assessments often depend on subjective judgment, making it difficult to keep pace even with basic digital transformation, let alone true localization. So then, how can Korean companies convert technology into a driving force for organizational culture? The solution lies not in the simple implementation of systems, but in an AI localization strategy that uses data to intentionally design culture. A technological gap quickly becomes a growth gap. Companies that fail to adopt AI lose not only tools, but also the opportunity to develop the adaptive intelligence of a learning, evolving organization. The presence or absence of AI creates a productivity divide that directly impacts talent acquisition, innovation speed, and the overall quality of decision-making. Moreover, AI systems should not be copied directly from headquarters. Systems must be redesigned to align with the work styles, communication norms, and performance expectations of local talent. People and culture must be localized for any digital transformation to be sustainable. HRCap, a Global Total HR Solutions Partner, has also embraced HRTech by combining an AI talent-matching engine with advanced data visualization systems to deliver a comprehensive AI talent solution that spans recruitment through retention. By analyzing data on more than 10 million global professionals, HRCap quantifies job fit, turnover risk, and growth potential, enabling organizations to manage talent in a more fair, predictable, and strategic way. AI-powered feedback and employee experience analytics help companies better understand their workforce, build trust through data, strengthen culture through systems, and empower employees to maximize their potential and create greater organizational value. Korean companies must now establish three AI-driven localization strategies: 1. Connect data across recruitment, performance, and retention to understand the full employee experience and strengthen organizational responsiveness. 2. Use AI-driven insights, not intuition, to ensure fair, transparent, and consistent HR decision-making. 3. Foster an innovative culture where local employees exercise autonomous, data-driven leadership. This is not merely a technology rollout. It is the creation of an AI-powered infrastructure that allows local organizations to grow independently and cultivate a predictable, high-performing culture. AI is not a replacement for people, but both a tool that helps individuals generate greater value and a language that allows organizations to understand their people more deeply. When data builds culture and systems understand people, organizations achieve true harmony between technology and human potential. True localization is not about adopting technology but embedding innovation. Only companies that understand AI and translate data into culture will be prepared to architect the future. Stella H. Kim, SPHR HRCap – SVP, Head of Americas & Chief Marketing Officer 전문가 칼럼 한국기업 데이터 HRCap 에이치알캡 HRCapAIPlatform StellaKim 스텔라김 AI DigitalTransformation Dataintegration
2025.11.11. 15:45
LA경찰국(LAPD)이 10년 넘게 공개해온 범죄 데이터를 돌연 비공개로 전환했다. ‘공익에 반한다’는 이유를 들었지만, 법적 근거가 불명확해서 투명성 논란에 휩싸였다. LA이스트는 지난 5일 LAPD가 범죄 발생 위치, 체포 건수, 경찰의 무력 사용 등이 포함된 내부 통계 시스템 ‘컴프스탯(COMSTAT)’ 자료의 공개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이 자료는 가주공공기록법(CPRA)에 따라 일반인이 열람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특히 LA카운티에서 LAPD를 제외하고 다른 수사기관들은 범죄 데이터를 정기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LAPD는 이번 조치의 근거로 CPRA의 ‘공익 우선 예외 조항(catchall)’을 들었다. LAPD는 “자료를 공개하면 잘못된 정책 논의나 근거 없는 불안을 초래할 수 있어 공익에 반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조항은 공개보다 비공개가 공익에 더 부합한다고 판단될 때만 적용 가능하며, 기준이 모호해 자의적 해석의 여지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비영리단체 ‘제1수정헌법연합’의 데이비드 로이 법률국장은 “자료가 오해될 수 있다는 이유로 공개를 거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이 같은 논리는 공공기록법의 취지를 훼손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시민은 정부가 공개한 원자료를 직접 보고 판단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LAPD는 과거에도 데이터 관리의 투명성 부족으로 반복적인 비판을 받아왔다. 2015년 LA타임스는 LAPD가 범죄를 잘못 분류해 실제보다 낮은 범죄율을 보고한 사실을 보도했다. 2020년에는 일부 경찰관이 주민의 갱단 소속 여부를 허위로 입력한 사실이 감사에서 드러났으며, 2021년에는 연방수사국(FBI)이 요구한 새 기록 체계인 ‘국가사고기반 보고시스템(NIBRS)’ 전환을 제때 완료하지 못해 지난해 3월에야 시행에 들어갔다. 정윤재 기자 [email protected]비공개 데이터 범죄 데이터 범죄 통계 데이터 관리
2025.11.06. 21:59
최근 통신·금융·공공 부문을 가리지 않고 대형 보안 사고가 잇따르면서, 외부 공격을 차단하는 데 집중해 온 기존 보안 체계의 한계가 부각되고 있다. 이에 방어벽이 뚫리더라도 데이터 자체의 가치를 무력화하는 ‘데이터 중심’보안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몸캠피싱, 영상 유포 사기 등 민감한 디지털 범죄에 대응하는 전문 기업 라바웨이브(LAVAR WAVE)의 보안 방식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라바웨이브는 ‘데이터가 유출돼도 정보는 지켜져야 한다’는 원칙을 기반으로, 심각한 해킹 협박 피해자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독자적인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라바웨이브 보안 시스템의 핵심은 ‘데이터 암호화’를 통한 ‘데이터 무용화’에 있다. 이는 수많은 몸캠피싱 피해 사례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져야 할 사안으로, 서버에 저장된 모든 정보는 정교한 알고리즘으로 암호화돼 인가된 관리자 외에는 식별이 불가능한 구조다. 만일 해커가 몸캠피싱 피해 데이터를 탈취해도 암호문 뭉치에 불과해 정보로서의 가치를 잃게 만드는 것이다. 라바웨이브는 여기서 더 나아가 특허 기술인 ‘데이터 인젝션’을 통해 능동적 대응까지 구현했다. 이 기술은 몸캠피싱 범죄 조직의 시스템에 대량의 허위 정보(더미 데이터)를 역으로 주입, 실제 정보를 무력화하고 2차 피해를 차단하는 선제적 방어 기술로 알려졌다. 특히 동영상 유포를 빌미로 한 해킹 협박 공격의 근원을 무력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보안 업계에서는 완벽한 방어가 사실상 불가능해진 만큼, 공격을 당하더라도 핵심 자산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가 향후 보안 시장의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고도화된 영상 유포 사기 범죄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하고 공격을 무력화하는 라바웨이브의 접근법이 새로운 보안 모델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정현식 기자데이터 기술력 데이터 암호화 데이터 인젝션 데이터 무용화
2025.10.01. 1:29
지난 9월 26일(금), 온타리오 주정부가 2025년 9월 27일부터 주정부 산하 기관, 위원회, 공공기관의 신규 채용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재정 절약과 현장 서비스 집중 캐롤라인 멀로니 재무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채용 동결은 세금 사용에 있어 책임 있고 신중한 운영을 지원하고, 현장 서비스 제공과 납세자 혜택 강화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은 2023년 이후 주정부 산하 기관의 규모가 온타리오 공무원(OPS) 대비 5배 이상 빠르게 증가한 데 따른 대응이다. 주정부는 2018년부터 OPS에 적용해 온 유사 정책을 산하 기관에도 확대 적용하며, 기관들이 전문성과 효율성을 유지하면서 현장 서비스에 집중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기관 역할과 정부 투자 주정부 산하 기관, 위원회, 공공기관은 병원, 교통, 고속도로 등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를 포함한 공공 서비스 제공에 필수적이다. 멀로니 위원장은 “이번 조치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산하 기관들의 역량을 지원하고, 투자가 현장 서비스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효율성 강화와 데이터 관리 정부는 산하 기관의 감독과 데이터 수집을 강화해 기관 운영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2018년 이후 산하 기관 수를 191개에서 143개로 줄이는 등 효율화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채용 동결은 이러한 정책을 이어가는 조치다. 주정부는 향후 몇 주 동안 산하 기관과 협력해 인사 전략을 조정하고, 효율적 인력 운영과 현장 서비스 제공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멀로니 위원장은 “온타리오 주민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캐나다 토론토 정부 효율성 데이터 공무원 공무원채용 채용중단
2025.09.30. 10:35
LA카운티가 연방 이민 당국의 차량 이동 추적을 막기 위해 셰리프국의 자동번호판인식시스템(ALPR) 데이터 관리 감독을 강화한다. LA타임스는 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가 16일 ALPR 데이터 관리 강화 동의안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동의안은 법원 영장 등 법적 요구가 없는 한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연방 기관에 데이터를 제공하지 못하도록 규정했다. 이미 캘리포니아 주법은 영장 없는 데이터 공유를 금지하고 있으나, 최근 대규모 추방 작전이 이어지면서 카운티가 데이터 요청과 제공 절차를 더욱 투명하게 관리하겠다는 것이다. LA카운티 셰리프국은 현재 모토로라 비질런트와 플록 세이프티 장비 등 842대의 고정형 카메라와 차량 부착형 89대를 운영 중이며, 현행 정책상 연방 기관과의 데이터 공유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캘리포니아 공공기록 공개 청구 등을 통해 일부 지역 경찰이 연방 기관과 정보를 주고받은 사례가 드러나면서 논란이 커졌다. 이에 따라 카운티는 앞으로 데이터 요청 현황을 민간 감시위원회와 감사실에 정기 보고하도록 의무화했다. 이번 표결에서는 캐서린 바거 수퍼바이저가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졌다. 그의 대변인은 “동의안에 차량 번호판 데이터를 최대 60일까지만 보관하도록 제한하는 주 법안을 카운티가 지지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법 집행기관이 이 법에 반대해 바거 수퍼바이저도 반대표를 행사했다”고 설명했다. 송윤서 기자카운티 데이터 차량 이동 이동 추적 ice 공유
2025.09.17. 20:13
아시아계, 하와이 및 태평양 섬 출신 주민(AANHPI)의 건강 상태를 보다 정확히 파악하고, 이들에 맞춘 의료 연구를 추진하기 위한 전용 건강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본격화된다. 그동안 ‘소수 집단’이라는 이유로 대규모 건강 연구에서 배제되거나, 인종 특성에 따른 분석이 어려웠던 아태계 커뮤니티의 건강 격차 해소에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UC샌프란시스코(UCSF)가 주도하는 ‘케어 레지스트리(CARE Registry)’ 프로젝트는 아태계 주민만을 위한 첫 건강 연구 참여 데이터베이스다. 이 프로젝트는 의료 연구에 있어 소수계 커뮤니티의 참여율을 높이고, 건강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해 관련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20년 10월 시작됐다. 프로젝트 총괄을 맡은 밴 타 박(Van Ta Park·사진) UCSF 교수는 21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진행 중인 많은 의료 연구에서 아태계 주민은 거의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특히 알츠하이머 관련 연구만 해도 전체의 3% 정도만이 아태계 데이터를 포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케어 레지스트리는 현재 18세 이상의 아태계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 정보 등록을 받고 있다. 등록자는 레지스트리 데이터 공유를 허가받은 연구기관의 다양한 의료 연구에 참여할 수 있다. 연구 참여자는 건강, 질병 이력, 사회적 배경 등을 연구기관 측에 제공하며, 연구진은 이를 바탕으로 보다 정밀하고 포괄적인 인종별 건강 분석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박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아태계 인구의 의료 수요를 파악하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그는 “아태계는 신체 구조나 생활 습관이 타 인종과 달라 별도의 연구와 치료법이 필요하다"며 “특히 한인의 경우 알코올 섭취량이 높은 편이어서 알코올성 치매 등 특화된 건강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 교수는 “한인들의 건강 정보를 충분히 수집하면, 어떤 질병이 자주 발생하는지 파악하고, 이에 맞는 맞춤형 치료법이나 의료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케어 레지스트리 프로젝트는 아태계 인구의 건강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함으로써, 아태계 주민들의 건강 연구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 교수는 “프로젝트를 통해 아태계 인구의 건강 데이터가 축적되면 관련 의료 연구가 더 많이 추진될 것이고, 관련 연구 예산 역시 더 많이 확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미 전국 각지의 연구기관들로부터 데이터 공유, 연구 협업 의뢰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케어 레지스트리에는 1만1269명의 건강 정보가 등록돼 있다. 박 교수는 앞으로 1만 명가량 추가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프로젝트는 영어 외에도 한국어, 중국어, 베트남어, 타갈로그어, 힌디어 등 다양한 언어로 참여할 수 있어 언어 장벽을 낮추고 접근성을 높였다. 케어 레지스트리에 참여하고 싶은 한인은 공식 웹사이트(careregistry.ucsf.edu/ko)를 통해 한국어로도 등록할 수 있다. 김경준 기자아시아계 데이터 건강 연구 전용 건강 레지스트리 데이터
2025.04.21. 19:44
LA경찰국(LAPD)이 수집한 정보가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자동 공유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LA타임스는 시민단체들이 LAPD와 ICE 정보 공유에 강하게 반발하며 지난 15일 LA경찰위원회에 항의 서한을 전달했다고 16일 보도했다. 이날 오전 LAPD 본청 앞에서는 관련 항의 집회도 열렸다. 스톱LAPD스파잉 코올리션(Stop LAPD Spying Coalition:SLSC)을 비롯한 시민단체들은 경찰위원회에 보낸 서한에서 “LAPD가 번호판 인식 정보, 보디캠 영상 등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연방기관이 접근할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2월 캐런 배스 LA시장은 경찰과 행정기관이 주민의 체류 신분을 묻지 않고, 관내 불법체류자에 대한 정보를 이민단속 당국과 공유하는 것을 금지하는 이른바 ‘피난처법(sanctuary law)’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시민단체들은 연방 당국과의 정보 공유를 차단하지 않는 피난처법은 허울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하미드 칸 SLSC 대표는 “LAPD가 연락해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도 연방기관은 이미 시스템을 통해 LAPD 수집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며 “정보 접근 자체를 차단해야 진정한 피난처 도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연계 구조는 시민단체들의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드러났다. 일례로 단순 교통 단속 과정에서 확보한 운전자의 이름, 생년월일 등의 개인정보는 ‘퓨전센터(Fusion Center)’에 저장된다. ICE를 포함한 연방 수사기관은 이 센터 자료에 접근할 수 있다. 특히, ‘스페셜 오더 40(Special Order 40)’ 정책을 도입한 LAPD가 불법 체류자 단속 현장에 ICE요원과 함께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불법 체류자라는 이유만으로 체포하거나 조사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스페셜 오더 40의 주요 골자다. 라틴계 이민자 단체 유니온델 바리오 소속 론 고체즈 사회 활동가는 최근 ICE가 이스트 41가 아파트 급습 현장에 LAPD 경관들도 함께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장에서 ICE요원에게 질문하려 하자 LAPD가 나를 끌어냈다”며 “결국 LAPD가 연방기관의 단속을 도운 셈”이라고 설명을 더했다. 이런 주장에 대해 LAPD는 “경찰은 단속에 참여하지 않고 교통정리에 나섰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짐 맥도널 LAPD 국장의 과거 이민정책 관련 이력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 1기 당시 LA카운티 셰리프국장으로 재직하며 교도소 내에서 ICE 활동을 허용했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강한길 기자이민자 데이터 이민자 정보 데이터 ice 이민자 보호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ICE
2025.04.16. 21:10
미주중앙일보와 데이터 분석 전문 비영리단체 소다비 (회장 김선호 USC 교수, sodavi.org)는 미주 지역 7학년 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KD Data Science Project』 여름 캠프를 개최합니다. 올해 제4회를 맞은 이번 캠프는 온라인과 1박 2일 오프라인 캠프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새롭게 진행되며, 총 60시간의 심화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번 캠프는 ▶파이선(Python) 코딩 심화 과정(2주) ▶파이선과 데이터 사이언스 프로젝트 과정(4주) ▶‘Meet the Leaders’ 초청 강연(2회) ▶‘CodeQuest Camp @ USC’(7/25~26) ▶USC 해커톤대회 참가(7/26) ▶중앙일보 데이터 분석 기자 인턴십(12주)으로 구성했습니다. USC 교수 및 데이터 분석 전문가들로 강사진이 구성되며, 현업에서 활동하는 초청 강사들의 강연이 제공됩니다. 캠프의 하이라이트인 ‘CodeQuest Camp’는 7월 25일부터 26일, 1박 2일 일정으로 USC에서 개최됩니다. 온라인으로 만났던 학생들이 오프라인에서 최종적으로 결과물을 완성하고, 폐회식에서 결과물 발표의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USC IMSC연구소 주관 해커톤 대회에 참가할 기회도 마련했습니다. 대회에 참가하는 한미 대학생들과 교류하며 글로벌한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캠프 수료 학생들에게는 학기 중 12주간의 데이터 분석 기자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특혜도 제공됩니다. 참가자에게는 중앙일보와 소다비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되며, 우수 인턴에게는 소다비 예비회원 자격도 부여됩니다. 본 캠프는 파이선을 활용하여 커뮤니티 내 이슈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커뮤니티 발전에 활용하는 프로젝트로 한인 언론사 최초로 차세대 한인 학생들에게 실습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참가 신청은 선착순 마감이며, 4월 25일까지 신청하는 학생들에게는 미주중앙일보 장학금 지원으로 얼리버드 20% 할인 혜택이 제공됩니다.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온라인 신청하기 ▶기간: 6월10일 ~ 7월 26일 (총 60시간) ▶참가 대상: 현재 7학년 이상, 파이선 중급 이상 실력 학생 ▶참가비: 1,500달러 ▶장학금 혜택 (중복적용 안 됨) 1) 얼리버드 20% 할인 (1,200달러 / 4월 25일까지) 2) 현직 중앙일보 학생기자 10% 할인 3) 형제자매 100달러 할인 ▶주최: 중앙일보, SoDAVi ▶문의: 중앙일보 교육연구소 (213) 368-2577알림 사이언스 데이터 데이터 사이언스 중앙일보 데이터 데이터 분석
2025.04.14. 20:28
링크드인, 인스타그램, 엑스(X·옛 트위터)를 모두 합쳐서 2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는 인플루언서 제리 이(사진). 그가 이야기하는 주제는 커리어와 구직이다. 어떻게 하면 좋은 일자리를 찾고 합격할까에 대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서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 그는 이력서 수정부터 인터뷰 연습까지 다양한 구직자들의 필요를 충족시켜주는 컨설팅 회사 원설팅 AI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기도 하다. 이 대표는 2살 무렵 부모를 따라 한국에서 남가주에 이민 왔다. 이민 생활은 재정적으로 쉽지 않았다. 부모는 매일 밤 식탁에 앉아서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지를 논의했다. 어린 이 대표는 부모가 하는 말의 의미를 잘 몰랐지만 심각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인지했다. 부모를 고생시키지 않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있었고 대학 시절 철저하게 준비해 결국 구글에 합격했다. 구글에서 3년간 일을 하면서 연봉 20만 달러를 받고 부모에게 집을 장만해줄 때만 해도 본인이 더 바랄 게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대학 시절부터 계속 달려온 그에게 번아웃이 찾아왔다. 그는 “목표가 사라지자 정말로 좋아하는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가장 좋아하는 일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원하는 기업에 합격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커리어 코치였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면서 마케팅에 나섰다. 재미난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가장 좋은 홍보라고 생각하고 머리를 짜냈다. 그에게 유명세를 선물한 콘텐츠는 기업의 채용 담당이 이력서를 검토할 때 어디를 보는지 밝혀낸 것이다. 화면 어느 곳에 시선이 머무는지 추적하는 프로그램 아이트래커를 이용했다. 채용담당자들은 이력서 가장 상단에 조금 오래 머물 뿐 전체를 검토하는 데는 10초도 쓰지 못한다는 사실을 공유하자 엄청난 반응이 있었다. 그는 지난 2022년 공동대표와 함께 포브스에서 선정한 교육부문 30세 이하 리더에 선정될 만큼 사업가로 크게 성장했다. 최근 고용시장이 얼어붙자 이 대표와 같은 커리어 코치를 찾아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그는 구직자들에게 데이터를 반드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이력서 100개를 낼 경우 평균 2~3개 정도의 면접 제안을 받고, 10번 면접을 보면 평균 1개의 입사 제안을 받게 된다. 따라서 본인의 문제가 이력서에 있는지 면접에 있는지 알려면 평균치와 비교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10개 이상의 면접을 봤음에도 입사제안을 받지 못했다면 면접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파악하고 이를 개선해야만 한다. 문제점 파악부터 시작해야 성공적 결과를 낼 수 있다는 조언이다. 조원희 기자데이터 활용 구직 성공 면접 제안 성공적 결과
2024.11.11. 17:00
내 삶의 자취는 어디에 기록되어 있을까. 추억을 모아두는 상자를 가진 이들도 있을 게다. 소중한 편지와 사진들, 각종 계약 서류나 졸업장 등이 차곡차곡 쌓여 있다. 이제 시대가 변했다. 대다수 이들에게 스마트폰이 ‘추억 상자’ 역할을 대신한다. 우리 인생의 매 순간이 스마트폰에 저장된다. 스마트폰을 잃어버리면 기곗값이 문제가 아니다. 거기 저장된 추억을 잃게 될까 노심초사하게 된다. 이제 스마트폰은 우리 삶을 기록하는 장치가 되었다. 이처럼 인생 기록을 남기는 행위를 ‘라이프 로깅(life-logging)’이라 부르기도 한다. 우리 삶에 대한 기록이 쌓이면 유용하게 활용할 가능성이 열린다. 여기에 인공지능(AI)이 힘을 더할 수 있다. 라이프 로깅 데이터를 AI에 제공하면 AI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행동을 했는지, 무엇이 필요한지 잘 알 수 있다. 그 결과 개개인을 잘 이해하는 맞춤형 조력자가 될 수 있다. 최근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라는 새로운 AI 계획을 발표했다. 애플의 발표에는 향후 개인용 AI 발전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미래가 담겨있다. 애플 전략의 핵심은 AI가 아이폰에 저장된 정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아이폰에 저장된 메시지, 이메일, 연락처, 일정, 위치 정보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한 개인 데이터에 기반하여 개인 맞춤형 답변을 생성한다. 앞으로 AI가 직접 이메일이나 메시지를 확인하여 일정을 놓치지 않도록 도와줄 수 있다. 내가 어디에 있는지 알고 그에 맞추어 필요한 작업을 수행할 수도 있다. 아직은 작문 보조나 이미지 생성 등 일부 작업에 제한되어 있지만, 앞으로 더 많은 활용 가능성이 열릴 것이다. 이제껏 스마트폰으로 AI 비서를 구현하려는 시도는 적지 않았다. 아직 대부분 썩 훌륭하지는 못했다. 이용자에 대한 정보도 부족했고, 충분한 능력을 갖추지도 못했다. 이제 AI 기술이 훌쩍 발전하면서 진정으로 유용한 조력자로 거듭나는 중이다. 그만큼 우리 삶을 기록한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다. AI가 라이프 로깅 데이터를 활용하는 전략이 더 활발히 적용될 곳은 사무실 업무 환경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AI 전략은 바로 이 지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MS는 지난달 윈도우 운영체제 내에 ‘리콜(Recall)’ 기능을 내장하겠다고 발표했다. 리콜이란 기억을 되살린다는 뜻이다. 이용자가 리콜 기능을 켜면 윈도우 운영체제가 수 초마다 화면을 찍어 이용자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무엇을 읽고 있는지 자동으로 저장한다. 이용자가 사용한 앱, 방문한 웹사이트, 읽은 이메일, 작성한 문서 등을 모두 기록할 수 있다. 누군가 화면 뒤에 서서 내가 하는 모든 행동을 지켜보고 기억하는 것과 비슷하다. 이렇게 컴퓨터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활동이 저장되면 AI가 이 정보를 처리한다. 필요한 자료를 검색해서 알려줄 뿐만 아니라 AI가 이를 바탕으로 여러 도움을 제공한다. 그러면 AI에 작업을 지시할 때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없어진다. AI는 이미 과거 우리의 경험과 행동을 알고 있다. 우리는 그저 AI에 무엇이 필요한지 요청하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이러한 편리함의 대가로 지속적인 감시 환경에서 일해야 하고, 끊임없는 보안 공격 위협에 시달리는 암울한 미래로 이어질 수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크다. 이때 필수적으로 고려할 사항이 정보 보안이다. 더 많은 정보가 누적될수록 값어치가 올라간다. 그러면 더 많은 해커가 호시탐탐 이 정보를 노릴 것이 분명하다. 해커가 침입하더라도 함부로 데이터를 볼 수 없도록 막는 조치가 필수적이다. 보안 장치가 충분치 못하면 서비스를 도입하기 어렵다. 예컨대 윈도우 리콜 기능을 발표하자 적지 않은 전문가들이 보안 문제점을 지적했다. 해킹 시도에 대한 대비가 충분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결국 MS는 보안 점검을 위해 출시를 늦추기로 했다. 앞으로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우리의 라이프 로깅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AI와 접목하려는 시도가 많이 늘어날 것이다. 애플 인텔리전스나 윈도우 리콜 기능은 이러한 방향을 잘 보여준다. 이때 이용자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데이터 보안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이용자가 언제 어떻게 자기 행동이 기록되는지를 명확히 알 수 있게 해야 한다. 사생활로 보호되는 영역과 그렇지 않은 영역이 잘 구분되어 있어야 각자 그에 맞추어 적절히 행동할 수 있다. 무분별한 감시가 아니라 우리 삶에 도움 되는 정보를 축적해서 AI에 알려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나아가 이렇게 저장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미리 정해 둔 목적대로만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 새로운 가능성이 열린 만큼이나 우리에게는 더 많은 숙제가 주어졌다. 김병필 / KAIST 기술경영학부 교수인공지능 개척시대 인공지능 데이터 라이프 로깅 개인 데이터 윈도우 운영체제
2024.07.07. 17:27
중앙일보는 미주 지역 7학년 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4 KD Python with Data Science Project’ 온라인 캠프를 개최합니다. 올해 제3회를 맞은 파이썬 프로젝트 캠프는 빅데이터·분석 시장이 확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차세대 한인 학생들에게 실습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중앙일보와 데이터 분석 전문 비영리 단체(SoDAVi)가 공동 운영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오는 6월 11일부터 총 7주 동안 진행되며,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춘 35명의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이번 캠프는 ▶Python 코딩 심화 과정 (2주) ▶Python with Data Science(DS) Project 과정 (4주) ▶Meet the Leaders 초청 강연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커뮤니티 이슈를 선정하고 파이썬을 통해 데이터를 분석하여 그 결과물을 한인 커뮤니티 발전에 활용하는 프로젝트로 구성했습니다. USC 교수 및 소다비 소속 데이터 분석 전문가들로 강사진이 구성되며, 현업에서 활동하는 초청 강사들의 강연이 제공됩니다. 참가자에게는 중앙일보와 소다비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되며, 과정 이수 우수 학생을 선발해 중앙일보 데이터 분석 인턴기자 및 소다비 예비 회원 자격을 부여할 예정입니다. ▶모집 마감: 선착순 마감 ▶기간: 6월 11일~7월 25일 (7주·총 35시간 과정) ▶참가 대상: 현재 7학년 이상, 파이썬 중급 이상 실력 학생 ▶참가비: 800달러 ▶온라인 신청: https://bit.ly/2024KDPython ▶문의: (213)368-2577 중앙일보 교육연구소알림 파이썬 데이터 데이터 분석 중앙일보 데이터 파이썬 프로젝트
2024.04.18. 20:32
지난해 11월 11일, 중국에서는 여지없이 솽스이(雙十一) 쇼핑 축제가 열렸다. 당일 하루 중국에서 발생한 배송 건수는 약 6억3900만 건. 물량 대부분이 24시간 안에 배송됐다. 북부 헤이룽장(黑龍江)성 고객이 남쪽 광둥(廣東)성에서 만든 나이키 신발을 오전에 주문해 오후에 받는 식이다. 어떻게 가능했을까? ‘우리는 IT(정보기술)시대를 지나 DT(데이터 기술)시대로 향하고 있다.’ 알리바바 설립자 마윈(馬云)이 2014년 던진 화두다. 남들이 빠른 정보처리에 몰두하고 있을 때 그는 고객 데이터 확보에 주력했다. 알리의 빅데이터는 상품 수요를 정확히 예측했고, 해당 지역 물류센터에 상품을 미리 가져다 놓을 수 있었다. 헤이룽장과 광둥의 3000㎞ 거리가 사라진 이유다. 마윈이 ‘신유통’을 말한 건 2016년이다. ‘온·오프라인의 통합, 빠른 배송, 100% 페이 결제’가 핵심이다. 당시 설립된 신선식품 매장 허마센셩(盒馬鮮生)은 ‘반경 3㎞ 이내, 30분 배달’을 기치로 내걸고 배송 전쟁을 벌였다. ‘하루 묵힌 채소는 없다’는 원칙을 지키기 위해 MD(상품기획자)를 농촌으로 내몰았다. 페이 결제로 금융정보가 더해지면서 마윈의 데이터는 더욱 충실해졌다. 마윈이 ‘신유통’을 얘기하고 있을 때, ‘우리는 아예 유통을 없애겠다’고 나선 사람이 있다. 핀둬둬 설립자 황정이다. 2015년 설립된 핀둬둬는 고객과 공장을 직접 연결하는 방식(C2M)으로 가격을 낮췄고, 여기에 공동구매 기법을 더해 값을 더 내렸다. 그의 비즈니스 모델에는 물류 창고도, MD도 필요 없었다. 그래서 가격을 또 낮출 수 있었다. 구글 출신 황정은 일찌감치 빅데이터 분류에 AI(인공지능)를 활용했다. 데이터는 더 정밀해졌다. 요즘 중국 전자상거래의 대세는 ‘추천 쇼핑’이다. 소비자가 쇼핑 플랫폼에 들어와 상품을 검색해 구매하는 건 옛 방식이다. 지금은 플랫폼이 알아서 고객이 살 만한 상품을 핸드폰에 쏴준다. 뉴스를 검색할 때도 뜨고, 쇼트 동영상을 볼 때도 올라오고, 게임을 할 때도 나타난다. 물건 하나 사면 연관 상품이 주르륵 떠오른다. 데이터는 이제 고객의 소비 심리를 조종하는 수준으로 발전했다. ‘마윈의 데이터’는 그렇게 진화했다. 국내 업계 최대 이슈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는 그 후예다. 데이터 DNA로 무장한 그들은 시장 확대에 거침이 없다. 마윈이 10년 전 선언한 ‘DT시대’가 지금 우리 눈앞에서 현실화하고 있다. 한우덕 / 한국 차이나랩 선임기자중국읽기 데이터 빅데이터 분류 고객 데이터 데이터 기술
2024.04.15. 20:02
AT&T 고객 7300만 명의 데이터가 다크웹에 유출됐다. AT&T는 지난달 30일 성명을 통해 다크웹에 유출된 고객 데이터는 현재 계정 사용자와 과거 고객의 것이 포함된 것이라고 확인했다. AT&T는 영향을 받은 데이터 정보가 2019년 이전의 것으로 보이며, 약 760만 명의 현재 고객과 약 6540만 명의 과거 고객이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출된 정보에는 사회 보장 번호(SSN)등이 포함돼 있다. 유출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불명확하며, AT&T와 협력 업체 중 어디에서 유출이 발생했는지 확인되지 않았다. AT&T는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의 지원을 받아 유출 사건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AT&T는 고객들에게 보낸 안내문에서, 영향을 받은 모든 현재 고객의 계정 비밀번호를 재설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민감한 정보가 유출된 현재 및 과거 고객과 소통하고 있으며 신용 모니터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AT&T에 따르면, 유출된 데이터에는 개인 금융 정보나 통화기록은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이번 정보 유출이 서비스 제공에 실질적인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AT&T가 고객서비스 관련 문제로 어려움을 겪은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문제로 전국의 수만 명 고객이 휴대폰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사용하지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 AT&T 측은 피해 고객에 5달러 크레딧을 제공했다. 박경은 기자데이터 다크웹 고객 데이터 고객서비스 관련 데이터 정보
2024.03.31. 18:59
내성적인 근로자는 숫자, 글, 기술 등으로 승패가 갈리는 직업에 최적화된 경향이 있는데 연봉이 6자리가 넘는 직업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지원 업체 레주메지니어스(Resume Genius)가 내성적인 기질에 적합한 고연봉 직업을 발표했다. 가장 고소득 직업은 데이터베이스 설계자로 중간 연봉이 13만4870달러였다. 〈표 참조〉 데이터베이스 설계자는 기업의 구체적인 니즈를 충족하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성하고 설계하는 일을 한다. 두 번째 고소득 직업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중간 연봉이 12만7260달러였다. 보험계리사와 정보 보안 분석가가 각각 11만3990달러와 11만2000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중간 연봉이 10만3500달러인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도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컴퓨터 시스템 분석가(10만2240달러)도 중간 연봉이 10만 달러를 넘었다. 기계장치와 산업 설비 등을 설계, 제조, 운영, 관리하는 기계공학 엔지니어의 중간 연봉은 10만 달러에 못 미치는 9만6310달러였고 사용자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디지털(UX) 디자이너의 중간 연봉도 8만 달러가 넘는 8만3240달러로 조사됐다. 또한 기술 문서 콘텐츠를 개발하는 테크니컬 라이터(7만9960달러)와 산업 재해를 예방하는산업 보건 및 안전 분야의 스페셜리스트(7만8570달러)도 톱10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 회계사나 회계 감사관(7만8000달러), 마켓 리서치 분석가(6만8230달러), 필름과 영상 편집자(6만3520달러) 등도 내성적인 근로자에 적합한 일자리로 꼽혔다. 공장 등 산업에서의 숙련 작업자를 가리키는 밀라이트(5만9470달러)와 그래픽 디자이너(5만7990달러)도 각각 14위와 15위에 랭크됐다. 내성적인 근로자에 적합한 일자리도 많았다. 2022년 기준 일자리 수가 가장 많은 직업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179만5300명이 채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회계사와 회계 감사관(auditor)도 현재 채용자가 153만8400명으로 두 번째로 일자리 수가 많은 직업으로 나타났다. 마켓 리서치 분석가가 86만8600명으로 세 번째로 많았다. 일자리 수가 가장 적은 세 개의 직업군은 보험계리사, 테크니컬 라이터, 필름과 영상 편집자로 나타났다. 각각 3만, 5만3300, 8만7500개였다. 전망이 가장 유망한 직업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2032년까지의 일자리가 3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현재 일자리 수 16만8900개에서 22만8015개로 늘어난다는 것이다. 정보 보안 분석가도 증가 전망치가 32%였으며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경우, 2032년까지 일자리 수가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서재선 기자 [email protected]취직알선업체 데이터 데이터베이스 설계자 고소득 직업 고연봉 직업
2024.03.20. 19:54
최근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심각한 겨울 폭풍에 대응하여 각 통신사에서는 고객들을 위한 구제책을 내놓고 있다. AT&T는 2월 6일부터 15일까지 기록적인 폭우로 많은 피해가 보고된 LA, OC,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샌디에이고, 샌루이스오비스포, 샌타바버라, 벤투라 등 특정 카운티에서 폭풍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초과 요금을 면제하고 통화, 문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혜택을 받는 지역의 우편번호는 AT&T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Verizon은 2월 4일부터 13일까지 선불 및 후불 고객과 소규모 기업 모두에게 통화, 문자, 데이터 요금을 면제해 준다. 해당되는 선불 상품에는 Straight Talk, Tracfone, Total by Verizon, Simple Mobile, Safelink, Walmart Family Mobile, Verizon Prepaid, Net10, GoSmart 및 Page Plus가 포함된다. LA, OC,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샌디에이고, 샌루이스오비스포, 샌타바버라, 벤투라 카운티의 후불 및 중소기업 고객에게는 사용료가 면제된다. AT&T와 Verizon은 요금 면제에 대한 크레딧이 고객 측의 별도 조치 없이 자동으로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데이터 폭풍 데이터 요금 요금 면제 지역 통화
2024.02.07. 13:40
자녀를 대학에 보내는 것은 생각보다 만만찮은 작업이다.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자녀가 현실적으로 대학을 선택하지 않는다면 보통 골치 아픈 일이 아니다. 이것을 미연에 방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대학을 리서치할 때 어떤 기준을 적용해야 할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상황 파악을 제대로 하는 것이다. 자녀와 솔직하고 분명하게 대화를 나눠야 한다. 자녀가 대학 생활에서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무엇에 흥미가 있고, 무엇을 공부하고 싶은지 경청한다. 자녀가 비현실적인 꿈을 꾸거나 다소 실없는 소리를 한다고 해서 나무라거나 기를 죽이지 않도록 노력하라. 만약 9학년생 자녀가 하버드대 같은 탑 대학에 진학하길 원한다면 차라리 낫다. 아직 대화를 나눌 시간이 충분히 있고, 엘리트 대학에 합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차근차근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때문이다. 그러나 12학년 자녀가 이런 소리를 한다면 시간이 촉박해서 짜증이 날 수 있다. 자녀의 대학 선택이 맞는지 보려면 먼저 상향 지원인지, 하향 지원인지 파악해야 한다. 고등학교 성적이나 과외 활동 등 여러가지 요소를 고려할 때 터무니없이 수퍼리치 스쿨인가? 아니면 너무 겁을 먹고 지나치게 세이프티 스쿨만 지원하길 원하는가? 자녀가 학업적으로 적합하지 않은 대학에 진학한다면 진학 후에 문제가 될 수 있다. 자녀의 학업 능력에 비해 대학의 학업 강도가 너무 강해도 문제이고, 너무 약해도 자녀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고등학교 성적과 표준시험 점수 등을 토대로 어떤 대학이 학업적으로 가장 잘 맞을지 판단하라. 각 대학이 공개한 ‘커먼 데이터셋’(Common Data Set)을 검색해서 지난해 합격생의 학업적 통계를 살펴본다. 이 자료를 통해 전체 합격생의 SAT, ACT 평균 점수를 포함해서 합격생 중 몇 퍼센트가 고등학교 클래스 랭크 10% 안에 들었던 학생인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부모가 필요한 것과 부모가 원하는 것을 자녀의 필요한 것, 자녀가 원하는 것과 구분하도록 노력하자. 무조건적인 사랑과 지지로 자녀의 의견을 존중하되, 현실성은 갖춰야 한다. 둘째, 재정적으로 특정 대학에 보낼 만한 형편이 되는지도 고려해야 한다. 기준을 분명하게 정해 놓지 않으면 대학 지원 과정이 더 복잡하고 혼란스러워질 수 있다. 그러므로 하루 정도 날을 잡아 자녀와 앉아서 대학에 다니려면 얼마나 경비가 드는지 확실하게 대화를 나눌 필요가 있다. 부모는 얼마의 비용을 4년간 지원해줄 수 있는가? 스칼라십이나 융자 등 외부에서 얼마의 돈이 필요한가? 부모나 자녀가 학자금 융자를 받을 수 있는가? 만약 얼마간의 경비를 융자를 통해 조달한다면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 자녀가 일해서 용돈이나 생활비의 일부를 충당할 의향이 있는가? 부모가 학비를 지원해주기 어려운 대학에 자녀가 지원하려고 하는가? 등에 대해 논의해보자. 보다 구체적인 숫자를 얻기 위해서는 각 대학의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무료로 NPC(Net Price Calculator)를 계산해 볼 수 있다. 특히 조기전형 중 하나인 얼리 디시전(ED)으로 대학에 지원할 경우 합격하면 진학해야 하는 ‘구속력’ 이 있기 때문에 ED로 지원할지 말지에 결정하는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NPC를 돌려본 후 특정 대학에 보내는데 드는 경비를 현실적으로 감당하기 어렵다면 ED로는 그 대학에 지원하지 않는 게 낫다. 마지막은 ‘핏’(fit)이다. 어쩌면 가장 모호한 부분이다. 부모에게는 드림스쿨로 보이지만 자녀가 좋아하지 않는 대학도 있을 것이다. 반대로 자녀는 자기와 핏이 딱 맞는 대학이라고 골랐는데 부모가 보기에는 마음에 안 들 수도 있다. 핏이라는 것은 사실상 내면적이기 때문에 대학에 진학할 당사자 자신이 잘 알 것이다. ‘왜 이 대학에 진학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던져보면 자녀의 핏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반대로 명성만 보고 대학을 선택하는 것은 핏이 맞지 않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학업통계 데이터 대학 지원 대학 선택 엘리트 대학
2024.01.01. 1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