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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당한 프렌치불독 찾으려고 사기꾼에 5천불 송금

 가디나의 한 동물병원에서 도난당한 프렌치불독이 사흘 만에 주인에게 돌아왔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병원 측은 개를 빌미로 한 사기꾼들의 잇따른 협박과 금전 요구에 시달려야 했다.   사건의 주인공 ‘멘푸(Menpu)’는 웨스턴 애비뉴에 위치한 어메이징 스몰 애니멀 프랙티스(Amazing Small Animal Practice)의 마스코트이자 구조견이다. 지난 일요일, 병원 직원 가족이 돌보던 중 열린 창문을 통해 집 밖으로 나갔다.   이후 같은 날 오후, ‘시티즌 (Citizen)’ 앱에 멘푸를 발견했다는 글이 올라왔지만, 가족이 찾아갔을 때 이미 다른 사람에게 넘겨진 상태였다.   다음 날부터 병원에는 수많은 사기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를 건 이들은 멘푸를 데리고 있다며 보상금을 요구했지만,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거나 ‘돈을 먼저 보내라’는 요구만 반복했다.   그러던 중 한 전화에서 “당신 개를 갖고 있다”는 말과 함께 멘푸의 배에 있는 하트 모양 문신이라는 특징을 정확히 설명했다. 이는 병원 직원들만 아는 정보였다. 상대는 “경찰에 알리지 않는 조건”을 달았고, 병원은 개를 인근 동물병원에 맡겨 마이크로칩으로 신원을 확인하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가족은 벤모(Venmo)를 통해 사기꾼들에게 5천 달러를 송금해야 했지만, 결국 멘푸와 재회했다.    메이즈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개를 주웠을 때 사진을 바로 온라인에 올리지 말라”고 당부했다. “사진을 보고 10분 만에 누군가 나타나 ‘내 개다’라며 데려갔다. 반드시 신분증과 마이크로칩, 특별한 신체 특징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데나 경찰서는 “이번 사례는 운이 좋은 편”이라며, 유사 사건 발생 시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정식 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AI 생성 기사프렌치불독 도난당 인근 동물병원 병원 직원들 병원 측은

2025.08.16. 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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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당한 라부부 인형 모두 회수

치노 경찰국이 도난당한 라부부 인형 14상자(약 3만 달러 상당)를 전량 회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절도범들이 치노 소재 창고에서 상자째 훔쳐 갔으나, 경찰이 업랜드 주택에서 인형들을 찾아냈다. 회수된 라부부 인형은 원래 소유주에게 돌려줬다. [치노 경찰국 엑스]도난당 인형 인형 14상자 인형 모두 치노 경찰국

2025.08.1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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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자재 100만불어치 훔쳐... 귀넷 경찰, 용의자 4명 체포

귀넷 카운티 경찰은 지난 5일 뷰포드 시 소재 주택(4200 Tuggle Road)을 압수수색해 바비 모슬리(60) 등 4명을 절도 및 불법 약물 소지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마약 및 절도 범죄를 조사하던 중, 차고에서 약 100만 달러 상당의 건설 자재 도난품과 1, 2등급 마약을 확인했다. 용의자들은 인테리어 용품 판매점인 홈디포와 로우즈 등에서 바닥재와 창문, 전선, 가구, 가전제품 등을 훔쳐온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도난품 목록을 작성해 다시 업체에 돌려주는 작업에 일주일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도난당 뷰포드 건설 자재 소재 주택 카운티 경찰

2024.02.0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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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당한 암호화폐 34억불 되찾아…해커 집 욕실 벽장 등서 회수

연방검찰이 10년 전 도난당한 암호화폐 34억 달러어치를 압수했다고 7일 밝혔다. 뉴욕 남부연방검찰청은 이날 부동산 개발업자인 제임스 중(32)이 최근 비트코인 금융사기 혐의를 인정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연방검찰에 따르면 중은 2012년 9월 당시 마약 등 밀거래에 널리 활용되던 다크웹 암시장 ‘실크로드’에서 비트코인 5만여 개를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중은 9개의 익명 계정을 동원, 이들 사이 신속 거래를 일으키는 방식으로 실크로드 사이트의 인출 처리 시스템을 교란해 자신의 계좌로 거액의 비트코인을 입금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사라진 비트코인의 행방을 추적해온 검찰은 작년 11월 조지아주 게인즈빌에 있는 중의 집을 급습, 지하실 금고에 보관된 저장장치와 욕실 벽장 속 팝콘 통에 들어있던 싱글보드 컴퓨터(단일 회로 기판으로 구성된 소형 컴퓨터)에서 비트코인을 확보했다. 검찰은 압수한 비트코인 5만개의 가치가 34억 달러라고 밝혔으나, 현재 시세로는 약 10억3000만 달러 정도에 해당한다.   데이미언 윌리엄스 연방검사는 “최신 암호화폐 추적 기술과 경찰의 전통적인 수사기법 덕분에 인상적인 범죄수익 은닉처를 찾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중은 최장 20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암호화폐 도난당 욕실 벽장 최신 암호화폐 뉴욕 남부연방검찰청

2022.11.0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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