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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차량 부식 소송 34억불 배상

도요타가 차량 부식과 관련한 소송에서 34억 달러를 배상하기로 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도요타가 지난 9일 차체 부식 결함 집단소송에 대해 34억 달러를 배상하기로 하는 합의문을 캘리포니아주 LA 연방법원에 제출했다고 13일 보도했다. 이 소송은 원고 측이 도요타의 일부 픽업트럭과 SUV 차량의 차체에 부식 방지가 제대로 돼있지 않아 차량이 쉽게 부식되거나 구조적 안전성을 위해할 우려가 있다며 도요타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대상 차량은 2005~10년형 타코마 콤팩트 픽업트럭, 2007~8년형 툰드라 풀사이즈 픽업트럭, 2005~8년형 세쿠오이아 SUV 차량으로 총 150만여 대다. 도요타 측은 "과실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고객 보호와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제기한 협의안에 따라 34억 달러에 달하는 보상금을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들은 구조상 하부 프레임 녹 방지 가공이 어려워 부식이 쉽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아름 기자 [email protected]

2016.11.14. 16:24

도요타 차 판매 1위 탈환…복스왜건 리콜 사태 덕분

도요타가 복스왜건을 제치고 전세계 자동차 판매 1위를 탈환했다. 도요타는 1~9월 전 세계에서 749만8000대를 판매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대수는 1.5% 줄었다. 하지만 선두는 되찾았다. 올 들어 9개월 동안 전 세계에서 743만800대를 판매한 복스왜건과 720만대의 차량을 판 제너럴모터스(GM)를 앞질렀다. 도요타는 올 상반기 전 세계 차량 판매에서 복스왜건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2012년 1위에 오른 뒤 4년 만이었다. 그렇지만 3개월만에 전세를 역전했다. 복스왜건이 지난달 차량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차량 1100만대에 대한 리콜 조치를 발표하고 디젤 차량 판매를 중단한 결과다. 도요타의 독주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는 "도요타가 올해 안에 연비를 개선한 신형 프리우스 해치백을 출시하고,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랜드크루저에 안전 장치 등을 추가한 신차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하현옥 기자

2015.10.26. 18:57

도요타 파워윈도 결함…전세계 650만 대 리콜

일본차 도요타가 21일 파워윈도 결함으로 북미를 포함해 전세계에서 650만 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파워윈도 결함으로 인해 사람 손이 데거나 스위치나 문에 화재를 일으키는 등의 사례가 있어 업체 측은 리콜하게 됐다고 밝혔다. 파워윈도 스위치 결함의 원인은 기계의 윤활유가 전기 배선과 잘못 연결, 설치돼 윈도 스위치가 과열로 녹아 내리면서 화재를 일으키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요타는 북미 270만, 유럽 120만, 일본 60만 대 차량이 리콜 대상이며, 미국 내 200만 대 리콜 차량도 무료로 수리하겠다고 밝혔다.

2015.10.21. 19:42

도요타, '프리우스' 4세대 모델 공개

토요타 자동차가 지난 8일 주력 하이브리드 차인 '프리우스' 4세대 모델(사진)을 첫 공개했다. 토요타는 이날 라스베이거스에서 신형 프리우스를 선보이며 일본에서 연말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토요타가 프리우스 신형 모델을 내놓은 것은 지난 2009년 5월 3세대 모델 출시 이후 6년 만이다. 토요타는 1997년 개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한 세계 최초의 양산 하이브리드 차인 1세대 프리우스를 출시한 이후 2003년에 2세대 모델을 2009년 3세대 모델을 내놓았다. 토요타는 4세대 모델에서 모터 등 하이브리스 시스템을 소형 경량화하고 엔진과 배터리의 성능을 개량해 연비를 향상시켰다. 또 중심이 낮은 차체(플랫폼)를 사용해 주행성을 높이고 생동감있는 디자인을 연출했다. 지지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프리우스 4세대의 연비는 3세대보다 20% 이상 향상된 1ℓ당 40km에 달한다. 토요타는 연내 일본에서 먼저 판매를 시작한 뒤 세계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토요타는 전세계적으로 환경 규제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연비와 성능을 향상시킨 신형 모델을 투입해 공세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015.09.10. 18:55

액션캠 '고프로' 장착한 도요타 타코마 내달 시판

액션캠 고프로(GoPro)를 장착한 도요타 소형 픽업트럭 타코마 9월께 일반에 시판된다. 도요타는 지난 1월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10년 만에 모델 풀체인지를 한 3세대 타코마를 공개하면서 윈도실드 상단에 고프로를 설치해 눈길을 끌었다. 타코마에 고프로를 설치한 것은 도요타 마케팅 담당자가 오프로드 운전시 미처 보지 못한 야외영상을 카메라에 담아 다시 감상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을 전격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아웃도어 활동이 많은 운전자가 차량에 서너 대의 카메라를 설치해 풍경을 담았다가 유튜브에 올리는 일이 많다는 것에서 착안한 것으로 소비자들에게는 색다른 유혹(?)이 될 것이란 평가가 있었다. 도요타는 디트로이트모터쇼 이후 타코마 모든 트림에 고프로를 장착하는 한편, 옵션으로 2개의 고프로를 추가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윈드실드 이외에 루프랙(roof Rack), 트럭 베드의 레일 시스템(rail system in the pickup bed)에 설치해 전방과 후방에 펼쳐지는 모든 야외 전경을 영상 녹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한편, 고프로는 배터리로 작동하는 만큼 따로 차내 배선을 끌어 쓸 이유가 없으며, 사고시 운전자와 탑승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윈도실드로부터 떨어져 나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더불어 고온다습한 지역에서도 잘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지녀야 한다. 이를 위해 도요타는 고프로와 공동작업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호 기자

2015.08.13. 22:18

볼크스 왜건, 도요타 잡고 1위

독일의 볼크스왜건AG가 일본 도요타를 제치고 2015년 상반기(1~6월) 글로벌 자동차 판매에서 세계 1위로 올라섰다. 볼크스왜건AG는 상반기에 504만 대를 판매해 같은 기간 502만 대를 판 도요타를 밀어내고 수위를 차지했다. 도요타는 일본 내수시장 판매 부진으로 2014년 상반기에 비해 1.5% 판매 감소를 기록하며 4년 만에 1위 자리를 내줬다. 볼크스왜건AG도 유럽과 북미시장에서 선전했지만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 온 중국에서는 부진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0.5% 판매 감소를 나타냈다.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는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486만 대 판매로 3위를 마크했다. GM은 지난 2008년 도요타에 왕좌를 내주기 전까지 70년 이상 글로벌 판매 랭킹 1위를 지켰다. 도요타는 지난해 1023만대를 팔아 볼크스왜건AG와 GM을 제쳤다. 도요타는 올해도 트럭과 세단 판매 부진으로 지난해에 비해 1% 정도 부족한 1015만 대를 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볼크스왜건AG는 지난해 1014만 대를 팔아 2위에 올랐으며, GM은 992만 대로 3위를 차지했다. 김문호 기자

2015.07.30. 18:55

빌페이지 도요타, 여름 특별 할인

신차 500대, 중고차 120대를 보유한 폴스처치의 빌페이지 도요타 매장이 여름을 맞아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신용점수가 높은 사람들에 한해 다운페이를 없애고 무이자로 차를 판매할 계획이다. 빌페이지 도요타는 워싱턴 DC 일원에서 가장 오래된 도요타 매장 중 한 곳이며 20년 이상을 근무해 온 조니 김 세일즈 디렉터를 포함해 총 네 명의 한인이 근무하고 있다. 조니 김 디렉터 등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부도나 차압 기록 등 신용에 문제가 있어도 최저의 이자율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션 박 커머셜 매니저는 “이자율은 본인의 신용도 중요하지만 세일즈맨의 역량이 크게 작용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인 손님들의 재정적 상황을 잘 알아야 은행 담당자와 협상해 최고의 결과를 만들 수 있다”며 “현금만 갖고 있는 손님들은 높은 신용점수가 나오기가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차량 구입 전 3개월 정도라도 현금 수입의 일부를 은행에 적금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박 매니저는 “도요타 차량을 구입하려는 한인들이 여러 매장을 방문해 가격과 이자율을 비교해 보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한 매장에서 신용등급 조사에 동의하는 서명을 한 뒤에는 다른 매장 어디에서도 그 매장에서 통보한 이자율보다 낮게 책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용등급 조사 동의가 매우 중요하다. 어느 매장을 찾건 세일즈맨들과 충분한 대화를 하고 이곳이 최저의 이자율을 제공할 수 있다고 할 때 서명해야 한다”며 “한 번 이자율이 나오면 도와드릴 수 있는 게 없다. 최저의 이자율을 제공할 수 있는 우리 매장을 방문해 손해를 줄이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현재 빌페이지 도요타는 신차 구입 후 2년 혹은 2만5000 마일까지는 무료로 오일 교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이 기간이 끝난 뒤에는 299달러를 내면 2년간 추가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기간에는 3만 마일 정기 점검 비용과 엔진오일 교체를 비롯해 타이어 문제나 차 키 분실 시 도와주는 긴급출동서비스를 두 번 받을 수 있다. 박 매니저는 “이 서비스들을 개별적으로 받으면 543달러이며, 총 244달러를 절약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반 정비소와 비교해 엔진오일 교체 등의 가격이 비싼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나중에 차를 판매할 시 딜러에서 정비했다는 기록이 있으면 더욱 좋은 등급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빌페이지는 내달 중 건물 보수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새 건물에는 엔진오일 교체 전용 정비 칸을 두 개 만들어 대기시간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빌페이지는 현재 셔틀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문의: 703-720-4220 ▷장소: 2923 Annandale Rd, Falls Church, VA22042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

2015.05.28. 6:35

도요타 수소연료충전소…가주 최초로 OC에 개설

도요타가 가주 최초의 수소연료충전소를 오렌지카운티에 설립한다. 도요타는 오는 10월 양산형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의 미국 시판을 앞두고 전국 8개 지역에 수소연료충전소를 개설한다고 최근 밝혔다. 가주에선 OC의 오렌지 도요타와 터스틴 도요타 딜러 2곳에 최초로 설치된다. 시판 가격 5만7500달러인 세단형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는 올 여름 개설될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월 499달러에 리스할 수도 있다. 테슬라를 제외한 대다수 전기차들이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100마일 미만인 반면 수소연료전지차는 300마일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충전시간도 5~10분에 불과해 편리하다. 올해 1분기 OC지역 자동차 총판매량의 16%를 차지하며 최다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도요타는 하반기에도 미라이를 앞세워 친환경자동차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박낙희 기자

2015.05.20. 20:44

급발진 증거 차량<도요타 하이랜더>왜 사라졌나

한인이 몰던 도요타 차량이 급발진으로 추정되는 사고에 휩싸였다. 이후 도요타를 상대로 피해 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하던 중 증거물인 사고 차량이 사라지는 의문의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2009년 8월 정모씨는 뉴저지주 에지워터의 5번 도로에서 믿을 수 없는 사고를 당했다. 정씨에 따르면 당시 그가 몰던 2006년형 도요타 하이랜더 차량은 가속페달을 밟지 않았는데 속도가 줄지 않았고 브레이크는 전혀 반응하지 않았다. 60마일이라는 속도를 견디지 못한 차량은 결국 도로를 이탈해 갓길의 바위에 처박혔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도요타 급발진 문제와 유사한 이유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 목과 허리 등을 크게 다쳐 4번 이상 큰 수술을 받은 정씨는 도요타를 상대로 차량 급발진에 따른 피해 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도요타가 사고 차량을 정밀 검사하겠다고 통보한 2014년 9월 정씨는 차량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됐다. 사고 후 차량을 보관하고 있던 뉴저지주의 한인 운영 L바디숍이 정씨의 차량을 처분한 것이다. 급발진의 가장 중요한 증거인 차량이 사라진 것. 결국 정씨는 올해 2월 도요타와 턱없이 낮은 조건에 합의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정씨는 “차량의 행방을 아직도 알지 못한다”며 차량을 보관했던 업소를 상대로 뉴저지주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 따르면 해당 업소는 정씨에게 아무런 통보 없이 차량을 처분했다. 또 해당 업소는 정씨의 차량이 도요타 급발진 소송의 증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것. 소장에서 원고 측은 차량 소유주의 허가 없이 임의로 차량을 다른 업체에 판매해 정씨가 도요타에 제기한 소송을 망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해당 업소 측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009년 차량을 맡긴 이후 약 7만 달러 상당의 보관료와 차량 견인료를 한 푼도 받지 못했다”며 “차량 소유주 및 변호인 측에서 변변한 연락 한 번 없었다. 차주 측에 연락을 계속 시도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아 결국 지난 2013년 가을쯤 견인업체를 불러 차량을 폐기 처분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원고 측은 “2009년 이후 변호인 등을 통해 꾸준히 업소 측에 연락을 취했고, 2011년에는 업소를 찾아 차량에 대한 조사도 진행했다”며 “견인료 등 일부 비용도 지급했다”고 반박했다. 정씨는 "차주 동의 없이 차량을 임의 처분할 수 없다고 변호인과 업소 측이 합의한 내용이 있다”며 “사전 허가 없이 차량을 처분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도요타와 급발진 관련 소송이 진행 중인 것을 알면서 거액의 보관료를 포기하면서까지 차량을 임의 처분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업소 측은 기자에게 “경찰이나 관계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차량을 폐기 처분한 것이 유일한 실수”라며 “보관료를 받지 못한 채 차주 측과 연락이 되지 않아 차량을 장기간 보관만 해야 했다. 이로 인한 피해가 컸다”고 말했다. 그러나 업소 측은 차량을 폐기 처분한 업체가 어디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정씨는 “내 차가 어디에 있는지만 알았으면 좋겠다. 억울한 사고를 당했는데 이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가 사라져 너무나 답답하다”고 말했다. 서한서 기자 [email protected]

2015.05.19. 18:18

도요타-마츠다 손잡는다…도요타 '하이브리드' 주고

도요타자동차와 마츠다자동차가 중장기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측은 검토위원회를 구성한 뒤 환경 및 선진 안전기술 등 분야를 비롯한 서로 강점을 살릴 수 있는 구체적인 업무 제휴 내용을 합의해 나갈 방침이다. 도요타는 하이브리드 시스템 기술을 공여하고, 마츠다는 멕시코 공장에서 도요타 소형차를 생산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협약으로 기존 제휴 관계를 뛰어넘는 중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도요타 아키오 도요타 사장은 "마츠다는 도요타가 목표로 하는 '보다 좋은 자동차 만들기'를 실천하고 있다"며 "양측이 같은 지향점을 갖고 자동차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리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가이 마사미치 마츠다 사장은 "양측이 협업하면 '자동차의 매력 향상'을 한층 더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5.05.14. 21:20

일본 자동차 줄줄이 리콜…도요타·혼다 등 3500만대

일본 자동차메이커들이 자국 부품회사 다카다의 에어백을 장착한 후 잇달아 리콜 조치를 하고 있다. 13일 도요타와 닛산이 650만 대의 리콜을 발표한 데 이어, 14일에는 혼다차가 다카다 에어백 장착 차량 489만 대를 추가 리콜한다고 밝혔다. 혼다의 이번 리콜 대상은 2002~2008년 생산된 '시빅'과 '어코드' 등 14개 모델이다. 혼다가 다카타 에어백 문제로 2008년 이후 리콜한 차량 수가 총 1140만 대에 이른다. 혼다를 포함한 10개 자동차 메이커가 이 문제로 같은 기간 리콜한 차량수도 3500만 대가 넘는다. 다카타 에어백은 작동시 개스발생 장치의 금속 파편으로 운전자 등이 다칠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고, 지난 1월 미국에서 혼다 어코드 차량 탑승객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2015.05.14. 21:17

[자동차 리콜 2제] GM, 안전벨트 결함 52만 대 & 도요타·닛산, 에어백 결함

GM, 안전벨트 결함 52만 대 제너럴모터스(GM)가 좌석 및 안전벨트 결함으로 셰볼레 말리부와 셰볼레 콜로라도 GMC 캐논 픽업트럭 52만3000대를 리콜한다. 12일 USA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올해 GM에서 실시한 리콜 중 최대 규모다. 리콜된 말리부는 47만 여대로 2011년에서 2012년 사이 생산됐다. 해당 차량은 앞좌석 안전벨트에 연결된 강철 케이블이 약화될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다. 또 5만3000대의 2015년형 콜로라도와 GMC 캐논 픽업트럭도 리콜 대상이다. 두 차량은 제작 단계에서 시트 프레임 후크가 적절하게 장착되지 못해 리콜됐다. GM측에 따르면 발견된 문제로 발생한 사고는 현재까지 파악된 바 없다. 다만 안전벨트 결함으로 인한 경미한 부상 1건과 36건의 불만이 접수됐다. 도요타·닛산, 에어백 결함 도요타와 닛산이 에어백 제조회사 타카타사의 에어백을 장착한 656만대 차량을 추가 리콜한다. 13일 USA투데이에 따르면 문제가 된 타카타 에어백은 사고 발생 시 금속 파편이 운전자 및 탑승자에게 튀는 결함이 발견돼 전 세계 1700만대 차량의 리콜 원인이 됐다. 이번 리콜에 포함되는 도요타 차량 500만대 중 63만7000대는 미국 내에서 판매됐다. 해당 모델은 2003년 3월부터 2007년 11월 사이 생산된 35개 모델이며 이번 조치로 RAV4 SUV차량 16만대가 새로 추가됐다. 또 2003~2004년 생산된 툰드라 픽업 트럭과 2004년형 세콰이어 SUV 17만7000대가 추가 리콜됐다. 한편 닛산은 2004~2007년 사이 판매된 156만대 차량을 리콜 할 계획이다. 신하영 인턴기자

2015.05.14. 16:13

한인들이 가장 많이 타는 차는…도요타>렉서스>혼다>현대

LA를 비롯한 남가주 한인들은 도요타 차량을 가장 많이 타고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요타 다음으로는 렉서스, 혼다가 올랐고, 현대차는 벤츠와 BMW를 앞질러 4번째에 자리했다. 이 같은 내용은 LA중앙일보가 최근 구독자 가구 구성원을 상대로 설문조사해 응답자 820명분을 분석한 바에 따른 것이다. 조사는 올해 1월 14일부터 30일까지 실시됐으며, 편의 추출방식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우편 응답을 통해 이뤄졌다. 응답자 중 남자가 436명(53.2%), 여자는 337명(41.1%)이었으며 무응답자는 47명(5.7%)이었다. 연령대는 남·녀 모두 40대 이상이 전체의 97% 수준이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인들이 타고다니는 차량은 일본차가 압도적이었다. 전체 응답자 중 34.5%가 캠리나 코롤라, 프리우스 등을 생산하는 도요타 차량을 운전하고 있다고 답했다. 도요타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렉서스(14.1%)와 혼다(13.0%)가 뒤를 이었다. 한인들의 일제차 운전은 8위에 오른 닛산(2.3)까지 포함하면 무려 61.6%나 됐다. 현대차는 10.6%, 기아차는 2.3%를 마크했다. 한인 8명 중 1명은 한국차를 타는 셈이다. 미국 전체 자동차 판매량에서 현대·기아차 점유율이 7%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한인들의 한국차에 대한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미국차 GM(2.0%)이나 포드(1.2%)는 순위에서 크게 뒤로 밀렸다. 성별로는 한인 남성이 여성보다 도요타 차량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에서 남자 중 37.2%, 여자 중 32.3%가 도요타 차량을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래픽·표 참조> 반면, 현대차나 기아차는 남자보다는 여자 운전자가 조금씩 더 많았다. 벤츠 운전자 성별은 여자, BMW 운전자는 남성 비율이 우세했다. 도요타 차량 운전자는 50대(41.6%)로 가구 연소득이 5만~7만 달러(46.3%)인 사무직 회사원(41.5%)이 가장 많았다. 도요타는 30대 이하~70대 이상까지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가장 많이 타는 차종이었다. 특이한 점은 40대의 경우 렉서스(15.8%)보다는 혼다(19.3%)가 조금 많은 것과, 30대 이하의 경우, 렉서스나 벤츠보다는 닛산(18.8%)이나 혼다·기아·BMW(각 12.5%)를 더 많이 운전하는 것이었다. 직업적인 구분에서 판매·서비스업종 종사자들이 도요타 다음으로 현대차(18.8%)를 선호하는 것도 눈에 띄었다. 가구 소득 면에서는 아무래도 고소득자일수록 벤츠 운전자들이 많았다. 10만~20만 달러 소득자 중에서는 20.7%, 20만 달러 이상 소득자 중에서도 26.1%가 벤츠를 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소득 5만~7만 달러 사이 한인은 현대(6.0%)보다 혼다(13.4%)를 선호했지만, 소득이 조금 더 높은 7만~10만 달러 사이 한인은 현대(11.1%)를 혼다(8.3%)보다 더 많이 탔다. 김문호 기자

2015.04.16. 19:58

도요타 자동차 안전제어장치 저가 제공키로

도요타 자동차가 충돌이나 접촉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제어장치를 번들로 낮은 가격에 옵션으로 제공하기로 해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도요타는 도요타 라인과 렉서스 모델에 이 같은 번들 판매를 통해 궁극적으로 모든 차량에 도요타 안전제어장치를 적용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LA타임스가 지난 30일 보도했다. 안전제어장치는 그동안 머세이디스-벤츠, 아큐라 등 고급 차량에만 비싼 옵션으로 소개돼 왔던 만큼 도요타의 이번 결정은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타임스의 평가다. 도요타의 안전제어장치는 운전자에게 충돌 위험을 알려 브레이크를 밟을 수 있게 하고, 전방에 접근 차량이 없을 경우에는 하이빔을 자동으로 켜며, 주행차선 이탈시 경고음을 내는 것 등이 포함돼 있다. 도요타는 2016년 말까지 미국시장에서 팔리는 모든 도요타 라인과 렉서스에 이 같은 안전장치 옵션을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도요타 차량에는 번들형 '도요타 세이프티 센스'가 300~500달러, 렉서스 모델에는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가 500~635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에 따르면 자동차에 설치된 안전제어시스템으로 인해 차량 사고의 14%를 줄일 수 있다. 김문호 기자

2015.03.31. 18:54

도요타, 한인 고객을 잡아라

도요타가 시카고 한인 고객을 잡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28일과 29일 나일스 소재 H마트 주차장에서 도요타 자동차 시승회가 열렸다. 양일동안 도요타는 2015년도 캠리, 프리어스 하이브리드, RAV4, 시에나 등 4대를 한인들에게 소개했다. 시승에 참여한 고객들에게는 10달러짜리 H마트 상품권과 과자가 증정됐으며 도요타 차량 소유주에게는 25달러 비자카드를 제공했다. 시카고에 거주하는 이순이씨는 “장 보러 왔다가 행사가 있다는 것을 알고 시에나에 시승해봤다. 별 기대 없었는데 운전이 부드럽고 승차감이 좋았다”며 “무엇보다 시승 후 H마트 상품권을 무료로 줘 더욱 좋았다”고 말했다. H 마트 손규락 지점장은 “도요타와 함께 손을 잡고 고객들에게 이벤트를 열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요타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한인들에게 일본차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을 없애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김민희 기자 [email protected]

2015.03.29. 15:39

도요타 시승행사 28~29일

H 마트와 도요타 자동차와 함께 하는 시승 이벤트가 28일과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나일스 소재 H 마트 주차장에서 진행된다. 참가자에게는 도요타 시승기회 외에도 10달러 상당의 H 마트 상품권 및 소정의 사은품이 제공된다. 문의=847-581-1212.

2015.03.27. 17:12

도요타, 시스템 결함 11만여 대 리콜

도요타가 2015년형 캠리.하이랜더 등 11만2500대를 부품 및 시스템 결함으로 리콜 조치한다. 11일 도요타는 2015년형 캠리.캠리 하이브리드.하이랜더.하이랜더 하이브리드.2014~2015년형 라브4 등 11만대를 제조 과정의 실수로 전기식 파워스티어링 회로판의 손상이 우려된다며 리콜 조치한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은 이번 결함으로 조향장치 조작 시 파워핸들 기능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어 사고 발생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기차인 2012~2014년형 라브4 EV 2500대에 대해서도 소프트웨어 오류로 차량 기어가 운행 중 중립으로 변환돼 사고 위험이 증가할 수 있는 이유로 리콜 조치가 이루어졌다. 해당 차량은 차량 계기판에 EV시스템 경고등이 켜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요타는 이번 결함으로 인한 사고나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해당 차량 소유주에게 개별 연락해 딜러십을 통해 무상 수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리콜 문의는 도요타 고객서비스센터(800-331-4331)로 하면 된다. 신하영 인턴기자

2015.03.12. 17:39

도요타, 2015년식 캠리 등…전자식 조향장치 결함 리콜

도요타자동차가 2015년식 캠리와 캠리 하이브리드 등 11만2500대의 차량을 리콜한다. 도요타자동차 미국 법인은 11일 일부 차종에서 추진시스템과 전자식 조향장치 부문에 결함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리콜은 2015년형 캠리와 캠리 하이브리드, 하이랜더, 하이랜더 하이브리드, 일부 라브4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리콜 대상은 캠리가 11만대로 가장 많다. 도요타는 "이번에 발견된 결함과 관련된 사고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2015.03.11. 20:34

도요타 승용차 2대 주인공은 중국계

H마트 고객 감사 경품 대잔치의 승용차 주인공은 중국계 고객이 차지했다. 9일(월) 오후 4시, H마트 캐롤턴점에서 실시된 ‘2015 H마트 고객 감사 경품 이벤트’ 추첨에서 승용차가 걸린 1등과 2등 모두 중국계가 당첨됐다. 이날 경찰관 입회하에 추첨된 H마트 고객감사 이벤트 1등 행운의 주인은 Facai Huang씨. 포트워스에 사는 Facai Huang(40)씨에게는 도요타 프리우스가 경품으로 제공된다. 추첨은 휴스턴에서 방학을 맞아 어머니와 함께 달라스를 방문 H마트에서 장을 보던 최현지(4)양이 참여했다. Facai Huang씨는 “한국음식인 두부와 불고기를 특별히 좋아해 캐롤턴에 자주 들러 쇼핑도 하고 있는데 H마트 고객 경품잔치에서 1등에 당첨된 사실에 놀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2등의 주인공 역시 중국계 고객인 Yihua Huang씨가 당첨됐다. 추첨은 경찰 Decoux씨가 담당했다. Yihua씨에게는 도요타 코롤라가 경품으로 주어진다. 350달러의 H마트 상품권이 주어지는 3등은 ▲임진우 ▲이순형 ▲지니 정 ▲장상철씨 등 20명이 당첨됐다. 지난해 12월부터 H마트 캐롤턴점과 플레노점에서 실시된 이번 고객사은 경품 이벤트 추첨결과 당첨된 고객은 모두 262명이다. H마트 상품권과 초코파이 등 상품이 제공된다. 경품의 추첨결과는 H마트 매장을 직접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H마트 캐롤턴 황계남 지점장은 “지역 상권에 새로운 쇼핑 트렌드와 활기찬 바람을 불어 넣고 있는 H마트가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한 사은 경품잔치에 5만 명이 넘는 고객들이 참여했다”며 “H마트는 앞으로도 고객을 최우선으로 모시는 아시안 수퍼체인으로서 역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마트(대표 권일연)는 미 전역 48개 매장 가운데 각 지역 주요 매장별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도요타 승용차를 경품으로 걸고 고객 사은 대잔치를 개최해 오고 있다. 한편, 이날 H마트 고객 사은 경품잔치 추첨현장에는 지역 언론의 취재도 줄을 이었다. 한인 언론사는 물론 ‘달라스 차이니스 타임스’와 ‘달라스 차이니스 뉴스’ 등 중국계 언론과 Nguoi Viet Dallas News와 베트남 TV 등이 현장에서 취재활동을 펼쳐 중국계와 베트남계 고객 파워를 실감케 했다. 박철승 기자

2015.03.11. 7:25

작년 가장 인기 끈 중고차 모델은…혼다 CR-V·도요타 프리우스

혼다 CR-V와 도요타 프리우스가 지난해 가장 인기 있었던 중고차 모델로 밝혀졌다. 자동차전문매체 에드먼즈닷컴이 조사한 2014년 중고차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02년형 혼다 CR-V와 2004년형 도요타 프리우스가 5000달러에서 1만달러 사이 가격대 중고차 가운데 가장 빨리 판매된 차량으로 드러났다. 이 밖에 10위권에 2007년형 혼다 피트를 비롯해 2005년형 도요타 프리우스, 2003년형 혼다 CR-V, 2005년형 혼다 시빅, 2002년형 렉서스 RX300, 2003년형 애큐라 MDX, 2004~2005년형 스바루 포레스터가 포함되는 등 인기순위 톱10 차량이 모두 일본차로 나타났다. 가격대가 1만5000달러에서 2만 달러 사이의 중고차로는 2008~2009년형 닛산 타이탄, 2006년형 도요타 타코마, 2007년형 셰볼레 실버라도1500 등 트럭 및 픽업모델들이 인기를 끌었다. 한편 지난해 판매된 중고차 3600만여대 가운데 딜러보증중고차(CPO)가 21%를 차지하면서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또한 1~2년된 중고차 판매가 전년도보다 5%가 늘어난 19%를 차지하며 판매된 중고차 평균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1만7000달러선에 육박했다. 11~16년된 중고차도 전체 판매량의 13.6%로 증가세를 보였는데 이는 저유가로 인해 연비 좋은 차에 대한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박낙희 기자

2015.02.18.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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