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던 40대 한인 남성이 이번에는 경찰과의 고속도로 추격전 끝에 체포됐다. 관련기사 체포하려는 경찰 폭행…40대 한인 남성 기소 지역 매체 KCRG에 따르면 아이오와주 조너선 김(Jonathan Kim·48·사진) 씨는 지난 14일 오후 7시경 아이오와주 I-80 프리웨이에서 시속 65마일 제한 구간을 85마일로 주행하다 고속도로순찰대의 정지 명령을 받았다. 하지만 김씨는 이를 무시하고 속도를 올려 도주했다. 김씨는 도주 중 차선을 수차례 바꾸는 등 난폭 운전을 하며 시속 110마일까지 속도를 높였다. 순찰대는 차량 뒤편을 들이받아 회전시키는 방식으로 김씨 차량을 강제 정지시켰다. 체포 당시 김씨는 “추격 중 의식을 잃었다”고 주장하고 “맥주 한 캔을 마셨다”고 진술했으나,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음주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는 시속 25마일 이상 과속, 공무집행방해, 난폭운전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그는 “경찰이 뒤쫓는 것을 알았고 도망치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영채 기자 [email protected]시속 도주 경찰 폭행 도주 한인 기소 전력
2025.07.17. 22:01
지난해 새크라멘토에서 자신의 자녀인 두 남매를 데리고 사라진 캠론 이(39·사진)씨가 살인 혐의로 수배됐다. 〈본지 2024년 7월 12일자 A-2면〉 새크라멘토 경찰국은 9일 “새로운 단서가 발견됨에 따라 이씨를 살인 혐의로 수배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ABC10뉴스는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씨의 집에서는 지난해 7월 안젤리카 브라보라는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 여성은 이씨의 여자친구이자 실종된 두 남매의 엄마로 밝혔졌다. 부검 결과 브라보의 몸에서는 타박상과 찰과상, 질식 흔적 등이 발견됐지만, 정확한 사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후 경찰은 브라보의 두 자녀 아테나(4)와 마테오(3) 남매가 실종된 사실을 확인하고 수색에 나섰다. 이씨는 사건 직후 두 자녀와 함께 자취를 감췄으며, 현재 남가주 또는 멕시코에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 새크라멘토 경찰국 앤서니 갬블 대변인은 “살인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연방수사국(FBI)과의 공조를 통해 멕시코까지도 수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씨의 소재나 남매에 대한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 새크라멘토 경찰국(916-808-0560) 강한길 기자 [email protected]살인혐 남매 도주 한인 새크라멘토 경찰국 아이들 엄마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멕시코 남가주 실종
2025.04.10. 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