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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10마일 도주 한인 체포…경찰 폭행 혐의 기소 전력도

Los Angeles

2025.07.17 22:01 2025.07.1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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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던 40대 한인 남성이 이번에는 경찰과의 고속도로 추격전 끝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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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매체 KCRG에 따르면 아이오와주 조너선 김(Jonathan Kim·48·사진) 씨는 지난 14일 오후 7시경 아이오와주 I-80 프리웨이에서 시속 65마일 제한 구간을 85마일로 주행하다 고속도로순찰대의 정지 명령을 받았다. 하지만 김씨는 이를 무시하고 속도를 올려 도주했다.
 
김씨는 도주 중 차선을 수차례 바꾸는 등 난폭 운전을 하며 시속 110마일까지 속도를 높였다. 순찰대는 차량 뒤편을 들이받아 회전시키는 방식으로 김씨 차량을 강제 정지시켰다.
 
체포 당시 김씨는 “추격 중 의식을 잃었다”고 주장하고 “맥주 한 캔을 마셨다”고 진술했으나,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음주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는 시속 25마일 이상 과속, 공무집행방해, 난폭운전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그는 “경찰이 뒤쫓는 것을 알았고 도망치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영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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