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매체 KCRG에 따르면 아이오와주 조너선 김(Jonathan Kim·48·사진) 씨는 지난 14일 오후 7시경 아이오와주 I-80 프리웨이에서 시속 65마일 제한 구간을 85마일로 주행하다 고속도로순찰대의 정지 명령을 받았다. 하지만 김씨는 이를 무시하고 속도를 올려 도주했다.
김씨는 도주 중 차선을 수차례 바꾸는 등 난폭 운전을 하며 시속 110마일까지 속도를 높였다. 순찰대는 차량 뒤편을 들이받아 회전시키는 방식으로 김씨 차량을 강제 정지시켰다.
체포 당시 김씨는 “추격 중 의식을 잃었다”고 주장하고 “맥주 한 캔을 마셨다”고 진술했으나,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음주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는 시속 25마일 이상 과속, 공무집행방해, 난폭운전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그는 “경찰이 뒤쫓는 것을 알았고 도망치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