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유니버설 올랜도 리조트의 신설 테마파크 에픽 유니버스(Epic Universe) 에서 롤러코스터를 탄 직후 의식을 잃은 남성이 사망한 사건에 대해 부검 결과가 공개됐다. 올랜도 지역 검시관은 목요일, 사망 원인이 “둔기 손상(Blunt impact injuries)”이며 사고사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다만 손상이 신체 어느 부위에서 발생했는지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사망자는 30대 남성으로, 수요일 놀이기구 ‘스타더스트 레이서(Stardust Racers)’를 탑승한 뒤 반응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현장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스타더스트 레이서는 최대 시속 100km에 달하는 듀얼 론치 방식의 롤러코스터로, 올해 5월 문을 연 에픽 유니버스의 대표 어트랙션 중 하나다. 유니버설 측은 성명을 통해 “이번 비극적인 사건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관계 당국과의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 중”이라고 밝혔다. 사건이 발생한 롤러코스터는 현재 운행이 중단됐다. 플로리다의 대형 테마파크는 주 정부의 안전 점검 의무에서 면제되며, 자체 점검 체계를 운영한다. 다만 탑승객의 부상이나 사망 사고는 반드시 주 정부에 보고해야 한다. 실제로 에픽 유니버스가 개장한 이후 이미 3건의 사고 보고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월에는 63세 남성과 47세 여성이 각각 기존 지병과 관련된 증상(어지럼증, 시각 이상 등)을 보였고, 32세 남성은 다른 놀이기구에서 흉통을 호소했다. 이번 사건의 정확한 경위와 기구 안전성 여부는 아직 조사 중이다. AI 생성 기사롤러코스터 시속 스타더스트 레이서 목요일 사망 사망 사고
2025.09.20. 7:00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던 40대 한인 남성이 이번에는 경찰과의 고속도로 추격전 끝에 체포됐다. 관련기사 체포하려는 경찰 폭행…40대 한인 남성 기소 지역 매체 KCRG에 따르면 아이오와주 조너선 김(Jonathan Kim·48·사진) 씨는 지난 14일 오후 7시경 아이오와주 I-80 프리웨이에서 시속 65마일 제한 구간을 85마일로 주행하다 고속도로순찰대의 정지 명령을 받았다. 하지만 김씨는 이를 무시하고 속도를 올려 도주했다. 김씨는 도주 중 차선을 수차례 바꾸는 등 난폭 운전을 하며 시속 110마일까지 속도를 높였다. 순찰대는 차량 뒤편을 들이받아 회전시키는 방식으로 김씨 차량을 강제 정지시켰다. 체포 당시 김씨는 “추격 중 의식을 잃었다”고 주장하고 “맥주 한 캔을 마셨다”고 진술했으나,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음주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는 시속 25마일 이상 과속, 공무집행방해, 난폭운전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그는 “경찰이 뒤쫓는 것을 알았고 도망치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영채 기자 [email protected]시속 도주 경찰 폭행 도주 한인 기소 전력
2025.07.17. 22:01
남가주 일대에 강풍이 예상돼 주민 및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립기상청은 22일 밤부터 시작된 강풍이 내일(24일)까지 계속된 후 잦아들었다가 다시 목요일인 26일 재개될 수 있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22일 LA 인근 산간지역과 샌타클라리타 밸리에 불어닥친 시속 45~50마일 강풍이 최고 60~70마일의 돌풍으로 발전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오렌지카운티 지역도 연안을 따라 22일 밤 몰아친 강풍이 내륙 지역으로 이동하며 오늘 최대 시속 75마일까지 기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풍으로 나무가 쓰러지거나 가지가 떨어질 수 있어 운전자 및 보행자의 주의가 당부되며 지역에 따라 정전 사태도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주 기온도 남가주 산간지역과 앤텔롭밸리 등은 영하로 떨어질 수 있으며 그 외 지역은 화씨 30도대 중반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측됐다. 박낙희 기자강풍 시속 돌풍 예보 남가주 산간지역 오렌지카운티 지역
2023.01.22. 19:02
뉴욕 일원의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11일엔 올 겨울 들어서 가장 추운 날이 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국립기상청(NWS)의 예보에 따르면 11일에 맨해튼 센트럴파크 기준 최고기온 화씨 20도, 최저기온 화씨 18도의 강추위가 찾아올 예정이다. 이번 추위는 북극 한랭전선이 남쪽으로 이동함에 따른 것으로, 기상청은 뉴욕 일원에 시속 15~20마일의 강풍도 함께 불면서 체감온도가 화씨 0~-5도에 머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강추위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질 전망이다. 12일에는 최고기온 36도·최저 29도, 13일에는 최고 41도·최저 26도, 14일에는 최고 34도·최저 21도로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NWS는 이르지만 오는 15일과 16일엔 30~50% 확률로 눈소식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심종민 기자체감온도 시속 최고기온 화씨 최저기온 화씨 뉴욕 일원
2022.01.10. 1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