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전국 배럴 레이싱 대회 도중 마구간에 있던 말 3마리가 흉기에 여러 차례 찔리는 사건이 발생해 10대 소녀가 체포됐다. 라스베이거스 경찰국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토요일 오전 2시 직후 라스베이거스 불러바드 사우스 9700블록에 있는 사우스포인트 호텔·카지노&스파에서 발생했다. 당시 이 호텔에서는 전국배럴말협회(NBHA)의 ‘프로페셔널 초이스 라스베이거스 슈퍼쇼’가 열리고 있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뒤 동물학대 전담반이 수사를 맡았으며, 마구간에 접근할 수 있었던 10대 소녀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수사당국은 이 소녀가 흉기를 사용해 말들에게 여러 차례 상처를 입힌 것으로 보고 있다. 피해를 입은 말 3마리의 주인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건을 공개하고 강하게 비판했다. 금요일 경기에서 자신의 말 ‘사울 굿(Saaul Good)’과 함께 우승한 헤일리 크라헨불은 페이스북에 “설리가 지난밤 여러 차례 찔렸다”며 “말문이 막힌다. 지금은 봉합을 받고 회복 중”이라고 적었다. 또 다른 참가자 아리엘 필립스의 말 ‘디테일(Detail)’도 여러 차례 흉기에 찔렸다. 필립스는 소셜미디어에서 용의자를 “오랫동안 나를 소셜미디어에서 따라다니며 디테일과 나를 만나는 것에 집착해 온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키이라 와이즈바트의 말 ‘로켓(Rocket)’도 세 차례 찔렸고, 몸 곳곳에 추가로 찌르려 한 흔적이 있었다고 와이즈바트는 밝혔다. 다행히 말 3마리는 모두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해 대회 남은 일정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이번 사건은 주최 측이 금요일 별도의 말 학대 사건과 관련해 한 참가자를 대회에서 퇴출했다고 발표한 뒤 발생했다. 필립스에 따르면 마구간 내 감시카메라에는 10대 용의자가 최소 2개의 마구간에 들어가는 장면이 담겼으며, 이 영상이 경찰 수사에 도움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인근 호텔에서 용의자를 발견해 별다른 충돌 없이 체포했다. 해당 소녀는 클라크카운티 소년원으로 이송됐으며, 동물 고의 살해·상해·고문 관련 혐의 12건과 5000달러 이상 사유재산 악의적 손괴 중범 혐의 3건으로 입건됐다. NBHA는 성명을 통해 용의자가 대회 참가자였다고 확인하면서, 사건 직후 해당 인물을 퇴출하고 당국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관련자는 즉시 조치됐으며 현재 어떤 지속적인 위협도 없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사건 관련 정보를 가진 주민들에게 라스베이거스 경찰국 동물학대 전담반(702-828-3364)으로 제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익명 제보는 크라임스토퍼스(702-385-5555)를 통해 할 수 있다. 온라인 속보팀라스베이거스 승마대회 라스베이거스 경찰국 직후 라스베이거스 동물학대 전담반
2026.06.01. 11:30
운전자가 빨간불을 무시하고 질주해 교통사고가 났고 9명이 숨졌다. CNN과 라스베이거스 경찰국에 따르면 29일 오후 3시쯤 라스베이거스 도심 북쪽 교차로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9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이날 교통사고로 도심 교차로는 일대 혼잡을 빚었다. 라스베이거스 경찰국은 닷지 챌린저 차를 몰던 운전자가 커머스 스트리트 북쪽 방면으로 빠른 속도로 질주했고 웨스트 체예네 애비뉴 정지신호인 빨간불을 지나치다 사고를 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로 총 6대 차량이 충돌했다. 이날 총 15명이 사고 차량에 타고 있었다. 사고현장은 처참했다. 고속 질주한 닷지 챌린저 차량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찌그러졌다. 다른 차량도 엔진룸이 부서지는 등 이로 인한 인명피해가 컸다. 경찰은 가해 차량에 타고 있던 청소년 1명과 성인 1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로 모두 9명이 목숨을 잃었다. 살아남은 6명 중 1명은 중태고 나머지는 생명에는 지장 없다고 한다. 이와 별도로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자체 사고조사팀을 라스베이거스에게 파견한다고 밝혔다. 김형재 기자라스베이거스 충돌 라스베이거스 경찰국 가해 차량 닷지 챌린저
2022.01.30. 2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