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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오로라-레이크우드 … 미전국에서 6번째로 비싸

 덴버-오로라-레이크우드의 자녀 1인당 연간 양육비용이 미국에서 6번째로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자녀 양육과 관련된 비용을 이해하는 것은 개인 재정 계획뿐만 아니라 가족 복지를 지원하는 공공 정책을 형성하는 데도 필수적이다. 평균적으로 미국내 대도시(메트로폴리탄)에서 자녀 1명을 양육하는데 드는 비용은 연평균 2만5,181달러에 달한다. 자녀를 키우는데 드는 비용은 육아, 추가 주택, 식량, 의료 필수품, 기타 등등 매우 다양하며 지역별로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개인금융정보 사이트인 ‘스마트에셋’(SmartAsset)은 각 지역별 자녀 양육 비용을 파악하기 위해 미국내 최대 메트로폴리탄 대도시 50곳의 생활비 데이터를 비교, 조사해 순위를 매겼다. 각종 비용 환산은 메사추세츠 공대(MIT)의 2024 생활 임금 계산기(MIT Living Wage Calculator for 2024)를 이용했다.     콜로라도주 덴버-오로라-레이크우드에서 자녀 1인당 드는 양육비용은 연간 3만1,663달러로 50대 메트로지역 중 최상위권인 전국 6위를 차지했다. 세부항목을 살펴보면, ▲식비 2,062달러 ▲보육(childcare) 18,250달러 ▲의료 2,176달러 ▲주택 4,415달러 ▲교통비 2,845달러 ▲시민(civic) 1,380달러 ▲기타 535달러 등이다. 50대 메트로폴리탄 지역 가운데 연간 자녀 양육비용이 가장 비싼 곳은 보스턴-케임브리지-뉴튼으로 3만7,758달러에 달했다. 양육비용 중 보육(2만2,806달러)과 주택(5,425달러)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두 번째로 비싼 곳은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버클리로 3만5,642달러였으며, 워싱턴 DC가 3위(3만5,554달러), 샌호세-서니베일-샌타 클라라가 4위(3만4,425달러), 코네티컷주 하트포드-이스트 하트포드-미들타운이 5위(3만2,135달러)에 랭크됐다. 7~10위는 샌디에고-출라 비스타-칼스베드(3만829달러), 시애틀-타코마-벨뷰(3만781달러), 뉴욕-뉴왁-저지시티(3만463달러), 로스앤젤레스-롱비치-애나하임(3만231달러)의 순이었다. 반면, 양육비용이 제일 저렴한 곳은 뉴올리온스-메테리로 연간 1만7,887달러에 그쳤다. 이어 멤피스(1만8,677달러), 켄터키주 루이빌-제퍼슨카운티(1만9,830달러), 세인트루이스 시티(1만9,858달러), 올랜도-키시미-샌포드(2만173달러)의 순으로 적었다.      이밖에 주요 메트로지역의 양육비용과 순위는 다음과 같다.   ▲시카고-네이버빌-엘진($24,957/전국 20위) ▲피닉스-메사-챈들러($24,513/22위)▲디트로이트-워렌-디어본($24,176/23위)▲클리블랜드-엘리리아($24,007/24위)▲볼티모어시티($23,934/25위) ▲피츠버그($23,891/26위) ▲버지니아 비치 시티($22,750/31위)▲마이애미-포트로더데일-폼파노비치($22,606/32위)▲오스틴-라운드락-조지타운($22,406/33위)▲애틀랜타-샌디스프링스-알파레타($22,095/34위)▲달라스-포트워스-알링턴($21,926/35위)▲휴스턴-더우드랜즈-슈가랜드($21,396/38위)▲샌안토니오-뉴브론펠스($21,014/41위)   이은혜 기자레이크우드 미전국 반면 양육비용 콜로라도주 덴버 지역별 자녀

2024.09.06. 13:37

주말 청소년 300여명 소란…레이크우드 센터 쇼핑몰 폐쇄

청소년 수백명이 주말 대낮 소란을 피워 쇼핑몰이 폐쇄되는 소동이 발생했다.   폭스 뉴스는 지난 23일 오후 2시경부터 LA남부 레이크우드 불러바드와 캔들우드스트리트에 위치한 레이크우드 센터 쇼핑몰에 청소년 300여명이 몰려들었다고 보도했다.   LA카운티 셰리프 정보국 트레이시 코너 공보관에 따르면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보고 몰려든 것으로 알려진 이 날 소동으로 레이크우드 셰리프국은 인근 센추리, 노워크, 피코리베라 셰리프국에 지원 요청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OC레지스터는 이날 청소년들이 차량에 올라가거나 폭죽을 터트리며 소동을 피웠다고 보도했다. 출동한 셰리프 요원들은 청소년들을 쇼핑몰에서 몰아내고 오후 7시부터 주요 매장 출입 차단을 시작으로 오후 9시에는 쇼핑몰 전체를 폐쇄했다.   이날 소동으로 인한 사고나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낙희 기자레이크우드 청소년 레이크우드 센터 레이크우드 셰리프국 주말 청소년

2023.09.24. 19:48

‘전 남친에 피살’ 여성 유족, 경찰 소송

지난해 1월 전 남자친구에게 총격 피살당한 한인 여성의 가족이 경찰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8일 지역 매체 ‘더 뉴스 트리뷴(The News Tribune)’에 따르면 유족 측은 글로리아 최(당시 33세)씨의 죽음을 예방할 수 있었지만, 워싱턴주 레이크우드 경찰의 미흡한 조치로 사건을 막지 못했다며 지난 6일 피어스카운티수피리어 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또 최씨의 사망으로 인해 정신적 고통 및 경제적 손실을 입은 최씨의 아들(당시 8세)에 대한 손해배상도 요구했다.     최씨의 변호사 메건 드리스콜은 “최씨의 죽음은 예방할 수 있었던 사건”이라며 “경찰이 최씨의 전 남자친구인 윌리엄 리 릭만(47)을 체포할 기회가 있었지만 체포하지 않아 이러한 비극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소장은 법원 기록을 인용, 지난 2021년 12월 1일 릭먼이 최씨에 대한 법원의 접근 금지명령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경찰은 최씨로부터 12월 30~31일 이틀간 차량 훼손, 물품 도난 등 4건의 신고 전화를 접수했다. 수사 결과, 릭만이 접근 금지명령을 어긴 것이 밝혀졌지만 아무런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다.     원고 측은 경찰에 대해 ▶릭만이 가정폭력 등 전과범이라는 것을 알고 수차례 최씨로부터 신고를 받고도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 ▶피해자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법정의무를 위반한 점을 지적했다.   한편, 지난해 2월 3일 오후 7시쯤 워싱턴주 레이크우드 지역의 112번가 사우스웨스트 선상에서 최씨는 차 안에서 14발의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본지 2022년 2월 5일자 A-3면〉   수사 기록에 따르면 당시 최씨는 뒤따라오던 전 남자친구가 자신의 차를 들이받았다며 그가 총을 가지고 있다고 911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전신주와 충돌한 차 안에서 숨을 거둔 최씨를 발견했다. 릭만은 사건 발생 이후 5일 뒤 북가주 험볼트카운티에서 체포됐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레이크우드 글로리아 레이크우드 경찰 경찰 상대 조치 미흡

2023.09.18. 20:29

레이크우드 교회 벽 뜯자 돈 봉투 우수수

저서 '긍정의 힘'으로 잘 알려진 조엘 오스틴 목사가 시무하는 휴스턴 소재 레이크우드 교회에서 화장실 공사 중 거액의 돈 봉투가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교회 회장실 변기가 흔들리는 문제로 공사에 들어갔고 한 배관공이 단열재를 제거하기 위해 벽의 타일 뜯어내자 봉투 500개가 바닥에 떨어졌다.     배관공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열어본 통투에 현금과 수표가 가득했다"며 "관리 감독관에게 모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레이크우드 교회 측은교회 회장실 공사 중 현금과 수표가 발견됐다는 사실은 인정했지만, 얼마의 현금을 찾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휴스턴 경찰국은 이 돈이 지난 2014년 교회 금고에서 60만 달러가도난당한 사건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교회와 경찰은 현상금 2만5000달러를 걸고 범인을 수색했지만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건은 미결 상태였다.     2년 뒤인 2016년 범인을 잡지 못한 교회측은 현상금을 범죄제보단체 '크라임 스타퍼스(Crime Stoppers)'에 기부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지난 7일 크라임 스타퍼스측은 현상금 2만 달러를 배관공에게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라임 스타퍼스는 라니아 맨카리어스는 "집행위원회에서 배관공에게 돈을 지급하는데, 만장일치로 찬성했다"며 "그는 옳은 일을 했고 좋은 사마리안인으로 선물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장수아 기자레이크우드 교회 레이크우드 교회 교회 회장실 교회 금고

2021.12.0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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