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5만 가구 이상의 저소득층이 받고 있는 섹션8 주거 보조금이 8월부터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LA시 주택국은 연방정부의 예산 삭감으로 섹션8 렌트비 보조금을 줄일 수밖에 없다며 8월부터 새로 체결되는 섹션8 렌트비의 상한선이 10% 줄어든다고 밝혔다. 섹션8의 렌트비 상한선은 집코드마다 다르다. 예를 들어 컬버시티 인근의 팜스 지역에서 1베드룸 아파트의 섹션8 렌트비 상한선은 월 2820달러였다. 그러나 8월부터 상한선이 10% 줄어든 2585달러가 된다. 렌트카페닷컴에 따르면 이 지역의 아파트 평균 임대료는 2815달러다. 섹션8은 세입자가 소득의 약 3분의 1을 렌트비로 부담하고, 나머지 렌트비를 연방정부 지원금으로 충당하는 제도다. 이번 조정은 기존 계약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8월 이후 섹션8 주택으로 이사하는 세입자의 보조금은 줄어든다. LA 법률구조재단의 박희영 변호사는 "세입자들은 지금보다 작거나 열악한 집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고 최악의 경우 보조금을 잃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하우징라이츠센터의 하비에르 벨트란 부국장은 "임대료 지원 축소로 인해 저소득층이 부유한 지역에 입주하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섹션8 프로그램의 원래 취지인 주거 지역 다양성 확대가 위축된다. 벨트란 부국장은 "결국 저소득층만 밀집한 지역에 머무를 수밖에 없게 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초 LA시는 연방주택도시개발부(HUD)의 예산 압박으로 신규 섹션8 바우처 발급을 중단했다. LA 주택국의 카를로스 반 네터 섹션8 국장은 "현재 지원을 받고 있는 세입자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예산이 추가로 삭감될 경우 신규 입주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LA는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모든 저소득층에게 보조금을 주기에는 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2022년 5년 만에 섹션8 대기자 접수를 재개했을 때 22만5000명이 신청했다. 현재 대기자는 2만4000여명으로 언제 이들에게 바우처를 발급할지는 알 수 없다.저소득층 보조금 주거 보조금 렌트비 보조금 렌트비 상한선
2025.07.30. 19:00
버지니아의 렌트비 보조금이 내년 7월 경 모두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 에릭 존스턴 버지니아 주택국 국장은 주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연방정부가 코로나사태 경기부양 보조금으로 집행한 10억달러 자금을 내년 7월경 소진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존스턴 국장은 연방정부와 잉여 보조금 2억9400만달러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의 렌트비 보조금 프로그램은 땜질식 처방에 불과하며 진짜 위기를 해결하려면 ‘경제적으로 구입가능하거나 렌트가능한 주택(Affordable Housing)’을 대규모로 공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제적으로 구입가능하거나 렌트가능한 주택에 접근할 수 있는 저소득층과 중산층 가정이 너무나도 많다는 것이 큰 문제”라면서 “근본적으로 이들을 위해 공동주택을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버지니아는 작년 11월 랄프 노덤 주지사가 집주인이 퇴거절차를 밟기 전 반드시 세입자의 렌트비 보조금 수급 가능성을 타진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해 메릴랜드 등 다른 지역에 비해 퇴거가 많지 않았으며 렌트비보조금 소진 속도가 빨랐다. 주택국 발표에 의하면 렌트비 보조금 수혜자의 58%는 흑인, 21%는 백인, 9%는 히스패닉, 5%는 아시안이었다. 수혜가구의 75% 이상은 해당 지역 중간소득의 30% 이내 소득가구였다. 45%는 8세 미만의 아동이 있었고, 평균 수혜액은 5400달러였다. 버지니아 주택국은 렌트비 보조금 지원 웹사이트(https://dmz1.dhcd.virginia.gov/RMRPEligibility/)를 새단장하고 절차를 간소화했다고 전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렌트비 보조금 렌트비보조금 소진 렌트비 보조금 잉여 보조금
2021.12.10. 13:59
▶일리노이 렌트비 보조 신청 12월초 시작 일리노이 주민들 가운데 렌트비를 연체한 경우 신청할 수 있는 보조금 지원 신청이 12월초 시작된다. 일리노이주택개발국(IHDA)은 렌트비 보조금 지원 프로그램을 12월 6일부터 시작한다고 6일 발표했다. IHDA는 당초 11월 8일부터 신청을 받을 계획이었으나 전산 시스템 준비 미흡을 이유로 한달 가량 늦췄다. 다음달부터 보조금 지원을 신청하면 빠르면 12월 중 기금 수령이 가능하다는 것이 IHDA의 설명이다. 이번 지원금 신청은 올해 IHDA가 받는 두번째다. 지난 5월에도 렌트비 지원금 프로그램이 실시됐고 이를 통해 5만7천명이 신청했고 총 5억4천만달러의 보조금이 주민들에게 나눠졌다. 일리노이 주는 2020년 이후 연방 정부의 그랜트를 통해 모두 10만 가구 이상의 렌터들에게 모두 7억 7천만달러 이상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한편 이번 렌트비 보조금 신청은 12월 6일부터 1월 9일까지 계속되는데 신청은 웹사이트(illinoishousinghelp.org)를 이용하면 된다.@NP ▶경찰 남편 쏜 경찰 아내, 과실 치사 기소 시카고 경찰 부부 사이에 발생한 총격 사건의 전말이 공개됐다. 쿡 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헤어 국제공항 인근 8500 웨스트 위노나 스트릿 자택에서 시카고 경찰 재킬린 빌라세노(39)는 남편인 경찰 저맨 빌라세노(44)와 대화 도중 총을 꺼내 스스로를 쏘겠다고 협박했다. 저맨이 재킬린을 말리면서 총을 빼앗으려 했고 몸싸움 도중 발포된 총이 저맨의 가슴과 심장을 관통했다. 집안에 있던 아들(16세)이 총소리를 듣고 방으로 들어갔을 때 재킬린은 저맨에게 심폐소생술(CPR)을 하면서 911에 신고하라고 말했다. 당시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재킬린으로부터 술 냄새를 맡았으나 재킬린은 음주 측정 테스트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과실 치사(involuntary manslaugher) 혐의로 기소된 재킬린은 유죄 판결시 최대 징역 14년형을 선고 받을 수 있다. 보석금 5만 달러와 보석 기간 중 금주 명령을 받은 재킬린은 오는 23일 다시 법정에 설 예정이다. @KR ▶시카고 레드스타스, PO 4강 안착 미 프로여자축구(NWSL) 시카고 레드스타스가 플레이오프 첫 라운드를 통과했다. 레드스타스는 지난 7일 열린 뉴욕 고담FC와의 경기서 맬러리 퍼그(23)의 골(61분)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4위(11승8패5무)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레드스타스는 4강전서 리그 1위 포틀랜드 톤스와 오는 14일 맞붙는다. @KR ▶시카고 갱 조직원 13명 무더기 기소 시카고 거리에서 범죄를 일삼던 갱 조직원 13명이 연방 검찰에 의해 무더기로 체포, 기소됐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이번에 기소된 갱 조직원들은 20년 이상 시카고 서부지역인 오스틴에서 마약 거래와 총격 살인, 불법 무기 거래 등의 범죄를 저질러 왔다. 위키드 타운(wicked town)이라는 이름의 이 갱 조직은 확인된 것만 해도 19건의 살인과 19건의 살인 미수, 7건의 무장 강도, 폭행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들은 오스틴 지역의 한 주택에 코카인과 헤로인 등의 마약을 쌓아두고 거리에서 팔고 불법 무기도 저장해 뒀다. 이들은 자신들의 불법 행위를 목격한 시민들을 협박하는가 하면 SNS에 무자비성과 폭력성을 과시하는 포스팅을 올려 목격자들을 겁박했다. 연방 검찰은 이들로부터 46정의 무기와 1천발의 총탄, 17킬로그램의 코카인, 7킬로그램의 헤로인, 100그램의 크랙 코카인 등을 증거로 압수했다. @NP Nathan Park•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렌트비 일리노이 렌트비 렌트비 보조금 시작 일리노이
2021.11.08. 1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