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0·LA 다저스)과 동갑 배지현 MBC-스포츠 플러스 아나운서가 5일 서울시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은뒤 하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시절 류현진의 은사인 김인식(70) 전 대표팀 감독이 주례로 두사람의 앞날을 축복했으며 사회는 ‘국민 MC’ 유재석이 맡았다. [연합]
2018.01.05. 19:28
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류현진(30)이 동갑내기 방송인 배지현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와 내년 1월 결혼한다. 류현진 소속사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16일 "류현진과 배지현이 내년 1월 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보도자료에서 "두 사람은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쳤으며, 서로를 향한 존중과 배려의 마음으로 차근히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결혼식은 가까운 친지, 지인과 함께 부부가 될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은 지난 9월 알려졌다. 류현진은 이달 8일 귀국 인터뷰에서 "결혼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 조심스러운 부분도 많다. 같이 열심히 준비하고 잘하겠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2006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해 2012년까지 KBO리그를 제패하고 2013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서강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배지현은 SBS스포츠를 통해 데뷔했다. '야구여신'으로 불리던 그는 지난 2014년부터 MBC스포츠플러스에서 활동하고 있다. 배재성 기자 [email protected]
2017.11.16. 20:17
'다저스 다이제스트'는 15일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말린스)이 LA 다저스로 트레이드 될 경우의 시나리오를 예상, 내년 1월5일 동갑인 배지현 아나운서와 신라호텔에서 결혼하게 되는 류현진(30.사진)의 이름을 언급했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홈런타자인 스탠튼은 2014년 37홈런으로 데뷔 첫 홈런킹에 올랐으며 올시즌 159경기에서 59개의 홈런으로 두번째 홈런왕에 등극했다. 이같은 숫자는 2007년 이후 한 시즌 최다 수치다. 소속팀 마이애미는 13년간 3억2500만달러의 초대형 계약으로 그를 잡아두었지만 경영진이 최근 교체되며 상황이 뒤바뀌었다. 데릭 지터를 위시한 새 경영진은 팀 연봉을 줄이기 위해 스탠튼을 다른팀으로 트레이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보스턴 레드삭스 등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MLB.com은 15일 "LA 다저스도 스탠튼 영입전에 뛰어 들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마이애미는 다저스의 영건들에게 관심을 보일 것이다"라며 "류현진.브랜든 맥카시.스캇 카즈미어도 말린스로의 이적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모두 선발투수로 뛸수있으며 2018년을 끝으로 다저스와의 계약이 끝난다. 마이애미 입장에서는 이들을 데려와도 연봉과 계약기간에 대한 부담이 전혀 없는 상황이다. 이달초 29년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놓친 다저스가 거포 스탠튼을 영입할 경우 반대급부는 누가 될지 여러 시나리오의 실현 가능성이 주목된다. 봉화식 기자 [email protected]
2017.11.15. 21:08
오락가락하던 류현진(30.LA 다저스ㆍ사진)의 등판이 17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로 최종확정됐다. "어깨수술서 회복한 류현진이 올해 벌써 21차례나 선발로 나섰다. 휴식이 필요하다"며 류현진의 등판을 차일피일 미뤘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워싱턴 3연전은 알렉스 우드-리치 힐-마에다가 선발"이라고 밝힌뒤 또다시 마에다 자리에 류현진 투입을 결정했다. 지난 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6이닝 3피안타 1실점) 호투 이후 12일만에 마운드에 오르는 류현진은 12일 예정됐던 시뮬레이션 게임 대신 불펜 피칭 48구로 몸상태를 점검했다. 지난 6월5일 워싱턴을 맞아 7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기 때문에 이번이 설욕기회다. 정규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며 내셔널리그 서부조 1위를 사실상 예약한 로버츠 감독은 내달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ㆍ다르빗슈 유의 상황을 고려하며 등판 일정을 자주 바꾸고 있다. 봉화식 기자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2017.09.12. 2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