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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신이 내린 목소리’ 애틀랜타 청중 사로잡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9일 애틀랜타 심포니 오케스트라 홀에서 열린 리사이틀에서 ‘신이 내린 목소리’로 애틀랜타 청중을 매료시켰다. ‘월드 클래스’ 소프라노의 공연을 보기 위해 많은 한인들이 공연장을 찾았다.       조수미는 리사이틀의 주제인 ‘매드 포 러브’(Mad for Love)에 맞게 사랑에 관한 아리아를 선사했다. 안드레이 비니첸코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베네딕트의 ‘집시와 새’로 막을 올렸다. 이 곡은 조수미의 데뷔 25주년 기념 앨범에도 수록된 것으로, 조수미의 대표곡 중 하나로 꼽힌다.     이후 리날도의 ‘울게하소서’(Lascia ch’io pianga), 로시니의 ‘알프스의 양치기 소녀’가 이어졌다. 보헤미안 걸에 수록된 ‘나는 대리석 궁전에 사는 꿈을 꾸었네’(I dreamt I dwelt in marble halls)와 아당의 작은별 변주곡인 ‘아! 어머니께 말씀드리죠’로 테크닉의 진수를 보여줬다.     애틀랜타 음악 공연팀과의 합동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1막 끝에 나온 드림앤 미라클 소년소녀 합창단과 ‘사운드 오브 뮤직’ 메들리를 불렀으며, 2막의 문을 연 숨 솔로이스트 앙상블과 ‘넬라 판타지아’를 함께 선보였다.     조수미는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내가 시골처녀를 연기한다면’과 벨리니의 오페라 ‘노마’에 수록된 ‘정결한 여신이여’(Casta Diva)로 본무대를 마쳤다. 아쉬워하는 관객들을 위해 다시 나와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고향의 봄과 아리랑을 불렀다. 마지막으로 “가장 아낀다”는 카치니의 ‘아베 마리아’로 짙은 여운을 남기고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리사이틀 조수미 리사이틀 소프라노 조수미 애틀랜타 심포니

2025.07.1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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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리 프랜시스 김] 열두 살 '천재 피아니스트' 카일리 김 리사이틀

'천재 피아니스트'로 평가받는 카일리 프랜시스 김(Kylie Frances Kim)이 오는 29일(토) 저녁 7시, 마운트 샌안토니오 칼리지 페더슨 리사이틀 홀에서 연주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열두 살이 된 카일리 양은 타고난 음악적 재능에 더해 갈고닦은 화려한 테크닉을 마음껏 펼치며 최근 음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피아니스트다.     이번 리사이틀은 J.S.바흐의 전주곡과 푸가 제21번(Prelude & Fugue in B flat No.21)으로 시작해 영국모음곡 3번 G단조(English Suite No.3 in G minor), 음악사에서 중요한 작품 모음인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1번(Piano Sonata No. 11 in Bb major, Op.22)으로 1부를 마무리한다.     2부에서는 슈베르트의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인 즉흥곡집 작품 90의 제2번과 4번(Impromptu Op. 90, No.2, in E flat major, No.4, in A flat major), 슈만의 아베그 변주곡(Abegg Variations, Op. 1), 베네치아와 나폴리 중 제3번 타란텔라(Venezia e Napoli. S.162: III. Tarantella)을 연주하며 막을 내린다.   카일리 양은 6살 때부터 이은정 선생님의 지도로 피아노를 시작했다. 이은정 씨는 한국에서 강사 생활을 하다가 USC 대학원을 거친 뒤 후학 양성에 힘써 지금까지 수많은 한인 피아니스트들을 배출해왔다.     카일리 양은 일찍부터 여러 콩쿨에서 입상하며 천재 피아니스트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2023 아메리칸 프로테지 1위를 수상하며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고 그 외 국제 피아노 및 현악기 대회 1등, 2023 골든 클래식 뮤직 어워드 국제 콩쿨 1위, 2023년 킹스 피크 국제 음악 콩쿨 1등, 2023년 찰스턴 국제 음악 콩쿨 3등, 2023년 남부 캘리포니아 바흐 페스티벌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또한 2023년 봄 골든 클래식 음악상 우승자로 카네기홀의 웨일 홀에 초청되어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피아노 리사이틀에서는 혜성처럼 나타난 카일리 프랜시스 김의 깊고 넓은 음악세계와 어린 나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예술성, 기교, 열정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   88개의 건반으로 사람들 사이의 장벽을 허물고 연결하고 무한한 세상을 연주하는 카일리 양이 진한 여운과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리사이틀 관련 문의는 전화로 할 수 있다.     ▶문의: (626)664-8341카일리 프랜시스 김 리사이틀 피아니스트 천재 피아니스트 카일리 프랜시스 한인 피아니스트들

2024.06.1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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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까지 한인 피아노 리사이틀

지난 25일 LA한인타운 카페에서 20대부터 80대 한인들이 참가한 성인 피아노 리사이틀이 열렸다.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지 3개월부터 10년에 이르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이들은 찬송가와 클래식 재즈, 쇼팽의 소나타까지 다양한 장르를 연주하며 피아노 선율을 뽐냈다. 리사이틀은 피아노 학원 ‘피아노 스토리’가 4년째 매년 열고 있다. ▶문의: (213)258-9117     [피아노스토리 제공]리사이틀 피아노 한인 피아노 피아노 스토리 피아노 학원

2022.06.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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