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지역 주택 리스팅이 최근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북버지니아부동산중개인연합회(NVAR)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이 지역 주택 신규 리스팅이 189채로, 전년동월 대비 25.7% 증가했다. 액티브 리스팅은 1980채로 63.6% 늘었다. 하지만 현재 재고수준은 1.45개월 판매분에 불과해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주택판매량은 1202채로 0.9%, 중간판매가격은 75만5625달러로 3.5% 상승했다. 페어팩스 카운티에서는 1202채가 판매됐으며 중간판매가격은 75만5천달러로 2.0% 올랐다. 이밖에도 페어팩스 시티(91만3631달러), 폴스처치 시티(98만5천달러), 알링턴 카운티(75만9천달러), 알렉산드리아 시티(75만5천달러) 등을 기록했다. 3월 잠정판매 건수는 전년동월 대비 5.5% 증가해 4월에도 상당한 판매실적을 예고했다. 3월 리스팅 대기기간은 18일로 다소 길어져 리스팅 증가 효과로 분석된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리스팅 주택 리스팅 증가 주택 리스팅 리스팅 대기기간
2025.04.29. 12:06
워싱턴지역 주택 리스팅이 최근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스팅 기관 브라이트 MLS에 따르면 3월31일부터 4월6일 사이 워싱턴 메트로 지역 신규 리스팅 주택은 2338채로 전년동주 대비 18.4% 증가했다. 동년전주에 비해서도 8.1% 상승했다. 이는 브라이트 MLS가 관할하는 중부대서양지역 전년동주 대비 평균 리스팅 증가율 17.0%, 동년전주 대비 7.4%보다 많은 것이다. 지역별 신규 리스팅 증가율은 스태포드 카운티(73.2%), 매나사스 시티(58.3%), 칼벗 카운티(50.0%), 라우던 카운티(25.9%), 몽고메리 카운티(21.4%), 페어팩스 카운티(18.2%),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16.8%), 워싱턴DC(15.4%), 매나사스 파크 시티(14.3%) 등이었다. 지난주 워싱턴 메트로 지역 중간주택매매가격은 62만달러로 전년동주 대비 3.3% 증가했다. 동년전주에 비해서는 1.9% 하락한 수치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는 82만9천달러로, 전년동주 대비 7.1% 상승했다. 계약 후 잔금 지급이 완료되지 않은 잠정판매건수도 1890채로 전년동주 대비 18.3%증가했다. 동년전주에 비해서도 3.5% 증가했다. 주택 매물을 살펴본 건수는 3만285건으로 전년동주 대비 16% 감소했으나 동년전주 대비 8.4% 증가했다. 리스팅 주택 증가로 인해 기존 리스팅 가격을 인하하는 주택도 늘고 있다. 브라이트 MLS에 따르면 기존 리스팅 가격을 인하한 주택은 전체 리스팅의 8.9%로, 전년동주 대비 7.3%에 비해 1.6%포인트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셀러에 비해 바이어의 레버리지가 올라간 셈이라고 평가했다. 브라이트 MLS는 연방정부효율부(DOGE)가 주도하는 연방정부 공무원 감축정책보다는 봄철 성수기라는 계절적 요인에 의해 시장이 변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워싱턴 지역 주택 시장은 봄철 성수기가 형성되는 전형적인 대서양 연안지역 시장 패턴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 공무원 감축 정책은 신규 리스팅 활동과 가격에 미미한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계절적 요인을 이겨낼 힘은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워싱턴 리스팅 워싱턴지역 주택 리스팅 주택 지역 중간주택매매가격
2025.04.08. 12:16
생활의 길잡이, 비즈니스 필수품 중앙일보 업소록(사진)의 2025년판 광고 및 리스팅을 접수합니다. ‘중앙일보 업소록’(Business Directory)은 가장 정확한 콘텐츠와 최다 발행 부수를 자랑하는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비즈니스•생활 안내서입니다. 2025년판은 더욱 세련되고 보기 편한 편집을 통해 누구나 쉽게 원하는 업소를 찾을 수 있도록 제작됩니다. 또 운전면허 시험, 시민권 인터뷰 예상 문제 등 미국 생활에 유용한 정보가 수록됩니다. 2025 중앙일보 업소록은 한인 비즈니스 활성화와 광고주 여러분의 성공을 위해 혁신적으로 제작됩니다. 특히 시카고 일원에서 발행되는 업소록 가운데 가장 큰 판형으로 제작돼 한결 편하게 보실 수 있으며 꼭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됩니다. 2025년판 중앙일보 업소록은 광고주 여러분께는 새로운 매출 창출 도구로, 독자 여러분께는 유용한 이민생활 가이드북의 역할을 할 것입니다. 문의 및 안내=전화 847-228-7200, 이메일 [email protected] J 취재팀중앙일보 리스팅 리스팅 접수 광고주 여러분 이민생활 가이드북
2024.08.15. 12:56
지난 6월에 이어 이번 7월 칼럼에도 부동산 에이전트가 하는 일, 특히 셀러의 에이전트가 셀러의 집을 제때에 제 가격을 받고 무사히 매매가 완료될 때까지 그 모든 해야 할 일들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있다. 에이전트가 셀러의 리스팅을 받고 난 후 여러 사전 준비와 메일링, 인터넷 업데이트 등 모든 일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집주인과 상의하여, 한 달 중에 1~4회에 걸쳐서 오픈 하우스를 실시하여 고객들이 불편함이 없이 집을 볼 수 있도록 준비한다. 그런뒤에 바이어가 그 집을 맘에 들어 오퍼를 쓰게 되면, 그 오퍼의 가격이 적절한지, 가격이 낮으면 바이어가 다시 받아들일 만큼의 적당한 가격으로 올려서 카운터 오퍼를 보내고, 원 오퍼의 가격이 너무 낮으면 예의 있는 자세로 그 오퍼를 거절한다. 바이어의 크레딧과 수입현황, 그리고 다운 페이먼트로 들어갈 자금을 조사하고, 바이어가 해당 은행에서 그 집의 매매를 위한 모기지 대출이 가능한지 아닌지 예비조사를 한다. 그후 바이어가 결정되면 에스크로를 열게 되는데, 이때부터 셀러의 에이전트가 할 일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게 된다. 우선 가장 일을 잘하는 에스크로 회사를 선택하여 모든 서류를 준비하게 하고, 역시 일 잘하는 타이틀 회사를 선택하여 그 집에 관한 모든 타이틀상의 문제점을 점검하도록 지시한다. 집의 등기상 현재부터 과거의 모든 기록을 하나하나 점검하여 살피고, 문제가 있으면 즉시 기록을 지우도록 지시하고, 모든 기록이 깨끗해지더라도 집을 팔고 난 뒤 한참 후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까 이를 대비하여 타이틀보험을 적정한 가격에 사도록 집주인에게 설명한다. 또한, 터마이트 검사와 NHD 리포트를 받아 차후 문제의 소지가 없도록 한다. 그다음, 집주인으로부터 이 집을 팔 때, 바이어에게 무엇을 남겨주고 무엇을 남겨주지 않는지, 집에 대해 모든 내용을 서류상으로 바이어에게 밝혀주도록 한다. 집을 팔 때 가장 기본 되는 원칙은, 집에 완전히 고정되어 붙어있는 것들은 모두 매매가격에 포함되어 팔도록 하되, 액자와 고급 샹들리에, 고급 커튼 같은 것은 매매에 포함될 수도 있고, 포함되지 않을 수도 있으니 오퍼가 완전히 맺어지기 전에 셀러와 바이어에게 잘 알려서 차후 양자 간 서로 다툼이 없도록 한다. 현재의 주택에서 최근 3년 이내에 사망한 사람이 있는지, 주택이 관할 되는 HOA에 연락하여 지금 현재 진행 중인 법정소송이 있는지 없는지 알아보고 과거에 있었다면 어떠한 문제가 있었는지 바이어에게 알려주는 것도 매매가 완료되고 난 뒤에 바이어로부터 이전 집주인에게 법정소송이 들어오지 않게 하는 사전대책이 된다. 이러한 모든 내용을 서류화시켜서 모두 바이어에게 보여주고, 페이지마다 바이어의 사인과 이니셜을 받아 확인시켜야 한다. 이 외에도, 바이어의 주택자금대출이 제대로 진행이 되는지, 바이어가 이 집에 대해 인스펙션을 하였는데, 여러 가지 하자 부분을 고쳐달라고 하는데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등등 셀러의 에이전트로서 해야 할 일이 실제로 너무 많다. 법적으로 셀러가 다치지 않게끔 보호하는 일을 포함한 이러한 모든 것들을 책임지고 진행하고 끝까지 아무 문제 없이 깔끔히 마무리 짓는 것이 셀러의 에이전트가 해야 할 일들이다. ▶문의:(661)373-4575 제이슨 성 / 발렌시아 Regency KJ Realty 대표부동산 투자 에이전트 리스팅 리스팅 에이전트 부동산 에이전트 모두 바이어
2024.07.17. 17:34
집을 팔고 동시에 집을 구매해 이사하는 과정은 복잡하고 매우 어려운 일이다. 매물로 내놓기 전에 집 안팎 정리하기, 리스팅 에이전트 찾기, 새로 이사할 집 찾기, 융자 진행 등 쉽지 않다. 그리고 고비마다 여러 가지 결정을 해야 하므로 여간 스트레스가 적지 않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 하나가 매물 가격 결정이다. 조사에 따르면 적정한 가격 결정 여부가 성공적인 매매 성사의 70% 이상을 차지한다고 한다. 그러므로 판매 시점에 적정한 리스팅 가격을 결정하는 것이 성공적인 판매의 첫걸음이다. 첫째, 부동산 리스팅 가격 및 감정 가격은 최근 주위에서 비슷하게 팔린 매물들의 평균 가격을 바탕으로 비교해서 결정한다. 이를 타깃 가격으로 설정한 다음 시장 상황에 따라 이 가격보다 높거나 낮게 할지를 결정한다. 가격 결정에 가장 많이 영향을 미치는 것이 현재 시장 상황이다. 즉 수요와 공급이다. 수요가 높아 부동산 가격이 올라가는 추세면 더 높게 책정할 수 있다. 매물이 많고 가격이 하락하는 추세라면 낮게 책정할 수 있다. 즉 시장 상황과 연동해 가격을 책정한다. 둘째, 타이밍이 중요하다. 낮은 가격이든 높은 가격이든 일주일 안에 오퍼가 들어오지 않는다면 가격 조정을 빨리해야 한다. 높은 가격 책정을 결정했다면 예상 바이어가 줄어서 팔리지 않고 시장에 오래 머물 수 있다. 이는 바이어가 흥미를 잃게 해 시간을 낭비하고 더 낮은 가격으로 팔릴 수 있다. 적어도 2주일 이내 오퍼가 들어오지 않거나 구매 의사 자체가 없다면 가격 책정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타이밍을 놓치지 말고 가격 조정하는 것을 권한다. 셋째, 하지만 종종 높은 가격 책정 전략을 세우는 경우도 있다. 해당 매물이 인근 일반 주택에 없는 특징이나 장점을 갖고 있거나 독특한 커스텀 하우스일 경우 높은 가격 책정이 효과를 볼 수 있다. 가령 주위 집들보다 두 배 이상 넓은 마당이나 고급 커스텀 수영장이 있는 경우, 또는 독특하고 유려한 건축 양식이나 구조가 있는 집이라면 높은 가격 책정이 유효하다. 또는 고급 주택지역이어서 일반 부동산 시장의 동향과 상관없이 매매가 일어나는 지역은 높은 가격 책정이 먹힐 수도 있다. 즉 하이엔드 고급 주택의 경우에는 오히려 높은 가격 전략이 유리할 수 있다. 넷째, 낮은 가격 전략도 조심스럽게 채택해야 한다. 낮은 가격은 예비 바이어들을 더 많이 끌어들이는 효과가 있다. 매물이 없는 요즘 시장에서는 복수 오퍼로 유도할 수 있어서 오히려 감정 가격보다 높게 팔 수 있다. 하지만 내가 제시한 리스팅 가격보다 더 낮은 가격의 매물이 나온다면 전체 시장 가격이 내려가는 상황이 올 수 있어 조심스럽게 결정해야 한다. 부동산 매물이 잘 팔리지 않을 경우, 일반적으로 우리가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이 가격 조정이다. 그만큼 가격 설정 및 가격 조정이 주택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요소이다. 주택마다 위치, 업그레이드 정도, 분위기 등 모두 다르다. 설사 같은 건축회사가 같은 해에 지은 같은 사이즈의 모델이라도 가격은 다를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경험 많은 부동산 전문가와 상의해서 리스팅 가격을 상의하고 결정하도록 한다. ▶문의:(818)439-8949 이상규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회장부동산 가이드 리스팅 결정 부동산 리스팅 리스팅 에이전트 리스팅 가격
2023.10.11. 17:36
요즘 챗GPT라는 용어가 여러 매체를 통해 많이 회자하고 있다. 작년 12월 초에 ‘오픈 AI’라는 회사가 테스트 버전으로 출시하자마자 1주일 만에 사용자가 100만 명 이상 돌파해 주목을 받고 있다. 챗GPT는 일종의 ‘대화형 인공 지능 챗봇’이다. 즉 딥 러닝 프로그램을 통해 미리 학습한 정보를 ‘챗’ 즉 대화를 통해 인간이 할 수 있는 지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챗봇이다. 오히려 인간보다 더 뛰어난 지성을 갖고서 시를 만든다든가 계산하기 어려운 수학 문제를 푼다든가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전문 지식을 제공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 인공지능 챗봇이 사람들이 했던 일들을 앞으로 대신한다고 한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회계사, 수학자, 통역사, 작가, 홍보 및 마케팅 관련 직군 등이 이 챗봇 기술 때문에 사라질 직업이라고 한다. 그리고 약 80%의 직업군이 이 인공지능 기술로 지대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 예측된다. 부동산과 관련된 여러 직종들, 가령 부동산 에이전트, 융자, 타이틀 회사 등이 영향을 받고 있다. 부동산 에이전트가 제공하는 서비스도 챗GPT에 대체될 수도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 하지만 부동산 매매에 대한 정보나 절차에 대한 정보들을 줄 수는 있지만, 부동산 관련 매매에 대한 결정과 발생할 수 있는 시나리오와 문제에 대한 해결 및 대처에 대해서는 정확한 판단과 조언에 한계가 있기에 부동산 에이전트 직군들은 AI로 대체할 수 없다는 주장도 있다. 한편 부동산 관련 종사자들은 오히려 이 챗GPT의 도움으로 자신들의 일을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이야기가 들린다. 가령 챗GPT의 도움으로 내가 사는 지역의 마케팅을 잘 할 수 있기 위해 새로운 셀러와 바이어를 효과적으로 찾고 손님으로 만들 수 있다. 또는 내가 팔아야 할 매물들을 좋은 가격에 팔기 위해 장점들을 잘 묘사를 해야 하는데 챗GPT가 이를 대신해서 작성해 줄 수 있고 그 내용을 효과적으로 SNS나 블로그에 올릴 수 있다. 즉 내 비서 또는 비즈니스의 도우미 역할을 해 줄 수도 있다. 하지만 챗GPT 개발이 아직 초기 단계여서 그런지 많은 오류와 실수가 있다. 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한 부작용들이 있다. 그래서 셀러와 바이어들이 챗GPT를 하나의 정보나 가이드로 간주해야 하지, 맹신하거나 전적으로 의지해서는 안 된다. 잘못된 판단을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이슈로는 챗GPT가 사생활 및 개인 비밀 정보 누출 사건들이 생길 수 있다. 또는 이 정보들로 인해 안보문제나 범죄로 비화할 수도 있다. 너무 빠르게 개발되고 성장하다 보니 이런 문제에 대한 사전 준비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또한 미리 학습한 내용이 인간들의 편견이나 편협한 사상들로 채워진 챗GPT가 사회 문제가 될 수도 있고 잘못된 답을 내놓을 수도 있다. 특히 청소년들의 학습에 이 챗GPT를 사용하게 되면 자신의 실력이 아닌 챗GPT의 능력이 되어 근본적인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너무 빠르게 발달해서 강력해진 챗GPT가 부동산 뿐만 아니라 모든 우리의 삶에 급격하고 대대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편한 점도 있지만 많은 부작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여 속도 조절과 함께 이를 일정하게 제한이나 보완하는 제도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문의:(818)439-8949 이상규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 부회장부동산 가이드 부동산 리스팅 부동산 에이전트 부동산 매매 부동산 관련
2023.06.21. 18:20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2022년 홈 바이어및 셀러 프로파일'에 따르면 주택 재구매자의 38%가 기존에 살고 있던 집을 팔아 이사갈 집 구입 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대다수의 홈오너가 다음 이사갈 집을 구입하기 위해 기존 주택을 팔아 자금을 마련한 것이다. 그러나 기존 주택을 팔고 타이밍 딱 맞춰 이사갈 집을 구입하는 것은 그리 만만한 일은 아니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 주택 리스팅 후 가능한 빨리, 좋은 가격에 판매하는 것이 관건인 셈. 현재 집주인이 거주하고 있는 상태에서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집을 판매할 수 있는지 알아봤다. ▶어떻게 준비할까 현재 거주자가 있는 리스팅은 아무도 살지 않는 집에 리모델링을 마친 뒤 전문가의 손길로 꾸며진 집보다는 매력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부동산 중개인들은 "어떤 바이어들은 집에 가구가 채워져 있는 것을 선호하고 또 어떤 이들은 완전히 텅 빈 공간을 보면서 이사 후 인테리어하는 것을 선호한다"며 "현재 셀러가 거주하고 있는 집이라면 무엇보다 정리정돈이 잘된 인상을 잠재 바이어들에게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즉 가족사가 드러나는 물건들은 치우고 호텔 객실처럼 중립적인 공간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주방 카운터에 쌓인 우편물이나 싱크대에 설거지할 식기들은 집을 팔릴 때까지 매일 깨끗하게 치워놔야 한다. 정리되지 않은 공간을 바이어에게 보여주면서 '이것들만 치우면 얼마나 깨끗한지 모른다'고 주장해봤자 첫인상에서 이미 점수를 깎였기 때문에 바이어를 설득하는데 실패할 수 밖에 없다. ▶어떻게 치울까 정리정돈의 기준은 저마다 틀리다. 누군가에게는 그 정도면 정리가 잘된 집이지만 또다른 누군가에게는 산만한 집처럼 보일 수도 있다. 부동산 중개인들은 싱크대, 서랍장, 테이블 등 모든 가구 표면에 올려져 있는 물건과 잡동사니들을 1/3로 줄이라고 조언한다. 가장 좋은 황금룰은 가구 위에 잡동사니가 없고 장식품이든 주방 용품이든 3개 이상 올라가 있지 않는 것. 그리고 옷장과 주방 캐비닛, 수납장 안에 있는 물건들 역시 절반 이상으로 줄여야 한다. 바이어는 당연히 홈투어 시 이 공간도 열어보기 때문이다. 너무 꽉 찬 캐비닛과 옷장은 집에 충분한 수납공간이 없음을 반증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을 잊지말자. 부동산 중개인들은 "필요없는 물품들은 버리고도 공간이 모자라면 지하실을 이용하거나 스토리지를 렌트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한다. ▶인테리어 실내 인테리어는 바이어의 관심을 유발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다. 따라서 너무 낡은 소파나 장식장 등은 집을 더 낡게 보이게 하므로 치우는 것이 좋다. 또 침실은 새 침구류를 준비하고 새 러그를 까는 것도 집을 세련되게 보이게 하는 방법. 이외에도 홈투어때 방마다 꽃병에 꽃을 꽂아 두면 세련되고 밝은 인상을 줄 수 있다. 그리고 인테리어 못지 않게 집 외관도 신경써야 한다. 바이어들은 주택 외관에서 매력을 느끼지 못하면 내부는 볼 생각도 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리스팅 전 외벽이나 현관문 페인트, 가드닝 등에 특별히 더 신경을 써야 한다. ▶홈투어 언제든 집을 보여줄 준비가 돼 있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 셀러는 가족들 간에 규칙을 만들어 항상 집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 특히 주방과 욕실은 흠잡을 데 없이 깨끗하게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 부동산 중개인들의 귀띔. 변기 뚜껑은 항상 닫혀 있어야 하고 샤워커튼이 있다면 이 역시도 잘 정돈해놔야 한다. 그리고 평소엔 정리하지 않더라도 집을 내놓은 이상 매일 침대 정리를 해서 언제든 중개인 연락이 오면 보여줄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 놓자. 홈투어 시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은 어린 자녀의 장난감과 반려동물. 장난감이 집 곳곳에서 발견되지 않도록 장난감은 자녀방에 모아두고 반려동물은 산책을 나가게 하거나 싱글홈의 경우 마당이나 뒷마당의 특정 공간에 머물 수 있게 해야 한다. 잠재 바이어가 반려동물을 키운다해도 자신이 구입할 집에 반려동물이 어지럽게 뛰어다니거나 특유의 냄새가 나는 것은 그리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지역 시장 분석하기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라고는 하나 여전히 대도시를 중심으로 남가주 역시 셀러 마켓이라는 것이 부동산 에이전트들의 전언. 이런 분위기 때문인지 부동산 에이전트들에 따르면 리스팅 후 첫 주말에 집을 보여줄 준비가 된 셀러들은 그리 많지 않다고 한다. 그러나 이제 막 리스팅 된 집에 잠재 바이어들의 관심이 크고 홈투어 문의도 많이 들어오므로 완벽하게 준비된 상태에서 리스팅을 하는 것이 좋다. 또 언제 리스팅하는 것이 좋은지, 오픈 하우스 날짜는 어떻게 정해야 하는지, 홈투어 일정 등에 대해서는 부동산 중개인과 의논해 최적의 스케줄을 잡는 게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집으로 팔 수 있는 방법이다. 이주현 객원기자리스팅 캐비닛옷장 부동산 중개인들 잠재 바이어들 부동산 에이전트들
2023.06.14. 19:00
LA한인타운 대표 호텔 중 하나인 JJ그랜드호텔(사진.대표 헬렌 김)이 매물로 나왔다. 리스팅 브로커인 콜드웰뱅커커머셜의 리스팅 가격은 2250만 달러다. 윌셔와 6가 사이 하버드 불러바드(620 S Harvard Blvd.) 선상에 위치한 JJ그랜드호텔은 5만6000스퀘어피트 면적에 총 71개 객실과 대·소형 뱅큇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LA한인타운의 중심지에 위치해 있어 비즈니스와 관광, 외식 등에 최적의 로케이션을 자랑하며 향후 개발 잠재력도 풍부해 호가 이상도 가능하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리스팅을 담당하고 있는 콜드웰뱅커 윌셔프로퍼티스 라이온 오 대표는 “이번 매물은 고 김영태 회장이 가장 아끼던 호텔”이라며 “희망가는 3200만 달러에 달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가격을 인하했다”고 말했다. 오는 4월 1일부터 시행되는 소위 ‘맨션세(Measure ULA)’도 가격 인하의 주요 원인이다. 오 대표는 “이번 매매 가격은 4월 1일 이전에 빨리 매각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내놓은 것”이라며 “만약 이후에 팔린다면 최소 50만 달러 이상은 인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리스팅은 지난달 13일 로텍스호텔이 콜로라도 소재 한인 투자그룹인 컨티넘 에퀴티에 2200만 달러에 매각된 후 새롭게 시작된 프로젝트다. 한편 지난 2020년 심장마비로 별세한 고 김 회장이 소유했던 호텔 중 동서호텔 등 3개가 매각됐고, LAX 라마다 프라자 호텔은 현재 매각 등을 검토 중에 있다. 오 대표는 “윌셔 라마다와 웨스턴 로텍스, 그리고 상업용 빌딩 한 채는 가족들이 매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재영 기자 [email protected]그랜드호텔 리스팅 jj그랜드호텔 매물 이번 리스팅 리스팅 가격
2023.02.23. 21:42
한인마켓등서 무료배포 전자책으로도 동시 발행 최대 부수, 최다 리스팅, 최고의 광고효과를 자랑하는 2023년판 중앙일보 업소록이 발간되었습니다. 오랫동안 한인 비즈니스의 필수 동반자로 자리매김해 온 중앙일보 업소록에는 애틀랜타를 비롯한 동남부 한인 업소들의 최신 정보는 물론, 조지아 운전면허시험과 시민권 인터뷰 예상 문제 풀이 등 알찬 생활정보가 가득합니다. 또 한인들이 좋아할 만한 애틀랜타 지역 가볼 만 한 곳 정보도 새로 추가하였습니다. 2023년판 중앙일보 업소록은 광고 협찬 업소 및 한인마켓 가판대를 통해 무료로 배포되며 중앙일보 사무실(2400 Pleasant Hill Rd. #210, Duluth, GA)에서도 받을 수 있습니다. 앨라배마 주요 업소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또 본지 웹사이트 애틀중앙닷컴(atljoongang.com)에 전자책으로도 올라 있어 업종별 리스팅과 광고 업체들을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2023년판 중앙일보 업소록 발간에 도움을 주신 광고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연중 업데이트 작업을 통해 더욱 정확하고 풍부한 애틀랜타 한인 업소록을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문의: 770-242-0099중앙일보 리스팅 최다 리스팅 중앙일보 사무실 부수 최다
2023.01.20. 15:16
LA한인타운 대표 호텔 중 하나인 로텍스 호텔(대표 헬렌 김)이 매물로 나왔다. 리스팅 브로커는 상업용 전문 부동산 콜드웰뱅커 커머셜이며 리스팅 가격은 2200만달러. 1987년 올림픽가에 지어진 로텍스 호텔은 4만216스퀘어피트 면적에 호텔 객실 50개, 콘도동 객실 10개 등 총 60개의 방과 식당, 커피숍, 주차장(68대) 등 부대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13년 작고한 김영태 회장이 1300만 달러에 인수해 운영해 온 한인타운 대표 호텔 중 한 곳이다. 매물은 이미 석 달 전 리스팅됐으나 호텔 소유주였던 유족들간 의견 조율 문제 완료 후 이달 초 새롭게 리스팅됐다. 리스팅을 담당하고 있는 콜드웰뱅커 커머셜 윌셔프로퍼티스 라이언 오 대표는 “지난 몇달 동안 호가 이상의 오퍼 등 매매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호텔 경기가 되살아나면서 현재 관심을 보이는 바이어들이 많아 좋은 가격에 팔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0년 심장마비로 별세한 고 김 회장은 JJ그랜드 호텔, 윌셔 라마다, 동서호텔 등 LA한인타운에 6개와 LAX 라마다 플라자 호텔을 포함해 호텔 7개를 소유한 한인타운 대표 호텔 소유주였다. 그가 세상을 떠나기 전 타운 내 호텔 두 곳은 매각했고 현재는 유가족들이 5개를 소유하고 있다. 오 대표는 “로텍스 호텔 매각이 완료되면 남은 호텔 중 가장 규모가 큰 LAX 라마다 플라자 호텔도 매각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주현 기자리스팅 호텔 호텔 매물 라마다 동서호텔 리스팅 브로커
2022.09.12. 21:20
부동산 시장이 셀러 마켓에서 바이어 마켓으로 전환되면서 예전처럼 매물이 빨리 팔리지 않는 것이 현실. 부동산 정보업체 질로우(Zillow)에 따르면 매물로 나온 주택 판매 적기는 3월 11일~ 3월 18일 사이 목요일로 이때가 최대 가격에 가장 빠르게 집을 팔 수 있는 시기라고 한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통계 상 수치일 뿐 현실적으로 모든 집들이 이 시기에 집을 내놨다고 원하는 가격과 기간에 팔 수 있는 것은 아닐 터. US뉴스앤드월드와이드(usnews.com)가 소개한 최근 바이어 마켓에서 보다 빠르고 좋은 가격에 집을 팔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다. ▶경험 많은 중개인 고용하기 집을 단기간 내 빨리 팔아야 한다면 온라인 주택 매매 사이트인 아이바이어(ibuyer.com)에 의뢰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나 일반 오프라인 시장에 집을 내놓을 경우, 가장 빠른 시간에 좋은 가격을 받아 줄 부동산 중개인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부동산 중개인을 찾을 때는 무엇보다 얼마나 그 분야에 경력을 갖고 있는지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 소더비 인터내셔널 부동산 알렉 캔틀리 중개인은 "집을 시장에 내놓고, 흥정하고, 계약하는 모든 부동산 업무가 얼마나 부드럽게 진행되느냐 하는 것은 중개인의 경험에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따라서 얼마나 경험 많은 전문가를 중개인으로 고용하느냐에 따라 얼마나 집이 빨리 좋은 가격에 판매 되는지 좌우된다”고 조언했다. ▶개인 물품 치우기 오픈 하우스 시 집안에 있는 가족사진이나 기념품 등은 모두 치우는 게 좋다. 즉 마켓에 집을 내놓는 순간 집에서 ‘우리 가족’의 ‘내 취향’은 가급적 지우고 일반적인 ‘패밀리 홈’이라는 느낌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족사진이 걸려있던 자리엔 풍경화나 작품 사진 등으로 대체하고 못 자국이 남은 곳은 수리를 통해 깨끗하게 정리하는 것이 좋다. ▶전문 포토그래퍼 고용하기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 구매자들의 95%가 인터넷에서 매물을 검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 리스팅된 주택 사진에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잠재 구매자는 오픈 하우스에 가려고도 하지 않을 수있다. 따라서 판매 성사율을 높이기 위해선 전문 사진작가를 고용, 집 안팎의 사진을 최소 30장 이상 게시하는 것이 구매자들의 눈도장을 받아내는 좋은 방법이다. 최근엔 전문 사진작가를 고용해 사진을 게시하는 것 뿐만 아니라 비디오 및 가상현실(버추어) 투어까지 게재하는 주택 판매자들이 늘고 있는 만큼 판매하려는 집을 다양한 방법으로 구매자들에게 어필할 필요가 있다. ▶리모델링 주방, 욕실, 거실 등이 낡았다면 시장에 내놓기 전 리모델링을 할 필요가 있다. 캔틀리 중개인은 “주방 캐비닛을 비롯해 하드웨어, 새 페인팅 등이 최종 판매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항목"이라며 “리모델링에 드는 비용은 수 천 달러 이지만 구매자의 마음만 사로잡는다면 투자 대비 훨씬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귀띔했다. ▶적절한 가격 책정 어차피 나중에 가격 협상을 할 것이라는 생각에 처음부터 높은 판매가를 부르는 것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는 통하지 않는 전략. 최근 구매자와 구매자의 중개인은 이전보다 훨씬 더 다양한 루트를 통해 매물로 나온 주택들에 대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따라서 처음부터 너무 높은 가격이 책정된 집은 빨리 판매가 이뤄지지 않고 결국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가격 인하가 단행되지만 구매자들 입장에선 리스팅에 오래 머무른 주택은 무언가 하자가 있을 것이라 판단해 구매를 꺼려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 ▶집 오픈 시간은 유연하게 오픈 하우스 외에도 바이어가 원하는 날짜나 시간에 언제든 집을 보여줄 준비가 돼 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선 최근 주택 시장 트렌드인 매물을 온라인 상에 게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만약 바이어가 평일 저녁 시간이나 주말에 둘러보길 원한다면 이 역시 가능해야 잠재 구매자를 1명이라도 더 늘릴 수 있다. 이외에도 하우스 투어를 위해 ‘24시간 전 고지'라는 빡빡한 규칙을 세우는 것도 그리 좋은 방법은 아니다. 즉 가능한 구매자의 편의에 맞춰 하우스 투어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놓는 것이 최상의 방법. ▶조명은 최대한 밝게 오픈 하우스나 하우스 투어 시 잠재 구매자들에게 가장 좋은 인상을 주는 것은 바로 채광이 좋은 집. 따라서 오픈 하우스 시 모든 커튼과 블라인드를 열어 최대한 집을 밝게 보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동산 중개인들은 입을 모아 “창문만 깨끗하게 닦아도 구매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고 조언한다. 만약 방에 자연 채광이 부족하다면 전략적으로 조명 기구를 설치해 분위기 있는 채광을 연출하는 것이 좋다. ▶집 외관 수리 집을 팔아본 경험이 있는 홈오너라면 이미 수 없이 들었을 이야기지만 바이어들에게 첫인상은 역시 집 외관. 집 외관 분위기를 확 바꿀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현관문 페인트를 새로 하는 것. 이외에도 집 주소가 적혀 있는 번호판이나 우편함을 교체하는 것도 첫인상을 좋게 하는 방법중 하나다. 또 정원이 있다면 잡풀과 덤불을 다듬고 화단을 정리하는 것도 잊지 말자. 이외에도 통로, 패티오, 데크 등을 고압 세척하는 것도 적은 비용으로 주택 가치를 올리는 좋은 방법이다. 이주현 기자리스팅 눈높이 주택 판매자들 부동산 시장 부동산 중개인
2022.08.24. 18:21
중앙일보가 한인 비즈니스들에 새로운 활력소를 제공하는 ‘중앙일보 업소록’ 2023년판의 광고 및 리스팅을 접수하고 있습니다. ‘중앙일보 업소록’은 최다 발행 부수, 최다 업소 리스팅을 자랑하는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비즈니스 및 생활 정보지입니다. 2023년판은 더욱 세련된 편집을 통해 누구나 쉽고 편하게 원하는 업소를 찾을 수 있도록 제작됩니다. 또한 운전면허 시험, 시민권 인터뷰 예상 문제 등 미국 생활에 유용한 정보가 가득 수록됩니다. 지역적 특성도 감안해 LA판과 별도로 샌버나디노·리버사이드 지역 등을 포함하는 오렌지카운티판 업소록도 별도로 제작합니다. ‘중앙일보 업소록’은 누적 다운로드 35만 건이 넘는 ‘중앙일보 업소록 앱’과도 연동돼 디지털 접근성 면에서도 최고의 효과를 자랑합니다. 또한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디지털 이북(e-Book) 전자업소록을 동시에 제작, 코리아데일리닷컴 회원들에게 뉴스레터 전자업소록을 발송하며 ‘푸쉬얼랏’ 메시지도 함께 보냅니다. ‘중앙일보 업소록’ 2023년판은 광고주 여러분께는 새로운 매출 창출 도구로, 독자 여러분께는 유용한 이민생활 가이드북의 역할을 할 것입니다. 광고·리스팅 문의 ▶LA: (213)368-2521, (213)368-2647, 팩스 (213)389-7091 ▶OC: (714)590-2500, 팩스 (714)464-8359 ▶LA동부: (626)964-3430, 팩스 (626)964-4239알림 리스팅 광고 리스팅 문의 광고주 여러분 이민생활 가이드북
2022.06.12. 20:00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이 있다. 같은 말이라도 상황에 맞게 잘 표현해서 이득을 본다는 뜻이다. 바꾸어 말하면, 말을 잘 못해서 또는 어리석게 표현을 해서 손해를 볼 수 있다는 뜻에도 많이 쓰인다. 주택의 특징을 바이어에게 호소력 있게 잘 표현할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더 비싼 가격에 팔림은 물론이다. 그럼 주택 특성을 어떻게 표현하는 것이 좋을까? 주택의 장점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무엇보다도 거기에 살고 있는 집 주인이다. 그러므로 집 주인은 리스팅 에이전트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주택의 특징을 알려주어 적절한 단어를 선택해서 집을 표현하도록 주문을 한다. 이때 집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헤드라인 즉 제목을 뽑아내야 한다. 바이어의 시선을 확 끌 수 있는 제목을 내놔야 그 다음 이어지는 주택의 특징을 바이어들이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가령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Spacious, Charming, Beautiful, Quaint, Sweet 등과 같은 표현은 밋밋하다. 오히려 Sensational, Gorgeous, Stunning, Phenomenal 같은 단어로 시작하는 헤드라인이 더 호소력이 있고 바이어를 끌어들일 수 있다. 하지만 피해야 할 표현들도 많이 있다. 주택의 특성을 잘못 파악하여 잘못된 표현을 하는 것인데, 가령 2000sqft이 넘는 상당히 큰 주택을 Cute, Cozy라는 표현을 쓰는 것은 좋지 않다. 그리고 Totally Remodeled, Fully Renovated, Completely upgraded와 같이 완벽하다는 표현은 나중에 소송을 당할 수 있다. 어떤 집도 100% 완전하지 않다. 또 차별을 내포하는 표현을 쓰지 말아야 한다. 가령 Perfect for young couple, Good neighborhood for kids or families, 또는 Walking distance to schools 등과 같은 표현은 삼가야 한다. 즉 젊은 커플을 위한 곳이란 표현은 나이든 부부나 싱글에게는 차별을 하는 것이다. 또 학교가 가깝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걸어서 갈 수 있다는 표현은 걸을 수 없는 장애인에게 차별을 준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Close to school 또는 convenient라는 표현으로 대체를 해야 한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간결하게 표현해야 한다는 점이다. 물론 주택에 특징이 많다면 표현하는 문장이 길어지게 마련이다. 하지만 너무 길면 오히려 과장됐다고 생각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편 비디오를 찍어 유튜브에 내놓으면 무려 4배나 더 많은 바이어들의 관심을 끈다는 통계가 나왔다. 글보다 비디오가 집의 장점을 더 어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집이 갖고 있는 독특하고 특별한 장점을 잘 부각시키고 정확히 묘사를 해서 표현을 한다면 더 좋은 가격으로 집을 팔 수 있다. ▶문의: (818)439-8949 이상규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회장부동산 가이드 리스팅 표현 리스팅 에이전트 주택 특성 stunning phenomenal
2022.04.27. 16:38
부동산 거래 현장에서는 이미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고, 매물 부족으로 바이어는 구매 의욕 상실과 구매 의지 감소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 이렇게 주택 매물 부족 상황이 지속되다 보니, 바이어들은 포켓매물이 없냐는 질문을 많이 한다. 전쟁터 같은 셀러스 마켓에서 혹시라도 본인에게만 기회가 되어 좋은 매물을 사게 되지 않을까 하는 희망 때문일 것이다. 포켓 매물이라는 것은 에이전트가 포켓에 혼자 가지고 다니면서 판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포켓리스팅, 즉 MLS에 입력되지 않은 매물,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은 매물을 일컫는 말인데 현재 부동산 마켓에서 포켓 리스팅은 없다고 생각해야 한다. 포켓 리스팅 경우 다른 에이전트들은 해당 매물에 대한 정보를 전혀 알 수 없다. 그러다 보니 포켓 리스팅이 있느냐에 따라 구매를 하겠다고 바이어들이 연락하는 상황이지만, 미국 부동산협회(NAR)는 이러한 비정상 루트를 통한 매매를 제한하려고 규정을 강화하고 있다. 예를 들면 모든 매물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MLS와 달리, 포켓 리스팅은 가격은 물론 이 매물이 얼마나 마켓에 나와 있었는지, 현재 가격이 처음보다 올라갔는지 내려갔는지 등 바이어들이 오퍼 가격을 결정하는데 고려해야 하는 중요한 객관적인 사항들을 확인할 수가 없다. 이에 셀러와 바이어 모두에게 기회가 적어질 수 있어 MLS에 입력하지 않은 매물에 대해서는 플라이어, 세일 사진부착, 신문광고, 이메일 마케팅, 질로우, 레드핀 등과 같은 부동산 매매 웹사이트에 광고를 못하게 규정을 바꿨다. 모든 에이전트는 퍼블릭 마케팅으로부터 반드시 24시간 내 매물을 MLS에 입력해야 한다. 사실 포켓 리스팅은 장점도 있지만, 단점이 많다. 포켓 리스팅을 지지하는 쪽은 셀러가 집을 팔면서 겪어야 하는 여러 가지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MLS에 올리지 않고 미리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를 볼 수 있어 셀러가 원하는 가격에 매매가 가능한가를 가늠해 볼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포켓 리스팅을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MLS에 올리지 않은 매물은 상대적으로 많은 바이어들에게 매물을 보일 기회를 잃게 되어, 바이어 간의 경쟁을 통해 더 좋은 가격과 조건에 매매할 기회를 상실한다고 주장한다. 개인적으로 마켓에 내놓고 싶지는 않지만, 좋은 바이어가 있으면 팔 의향이 있다는 셀러들에게는 포켓 리스팅이 더없는 매력을 갖겠지만, 많은 기회를 놓치게 되는 포켓 리스팅은 셀러들에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가족 간의 특별한 상황이 있거나 개인적인 사정이 있거나, 또는 매매인으로서 공개되기를 원하지 않는 특별한 경우에는 MLS에 올리지 않도록 셀러가 동의를 구할 때가 있지만(Exclude from MLS), 일반적인 경우 공개 매물화되는 것이 셀러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문의: (661)607-4777 쥴리 김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 부사장
2021.10.20. 1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