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지역 고급 신발 가게에서 ‘스매시앤그랩(smash-and-grab)’ 사건이 발생했다. 절도범들은 차량으로 가게 문을 들이받은 뒤 고가의 신발 등을 훔쳐 달아났다. 폭스11에 따르면 11일 오전 3시쯤 LA지역 센추리 불러바드와 반 네스 애비뉴 인근 한 고급 신발 가게에서 흰색 기아 세단이 업소를 들이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가게를 들이받은 차량과 뒤따라오던 차량에서 내린 10여명의 절도범은 순식간에 업소 내 고가의 신발들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 규모는 약 2만 달러다. 신발 가게 업주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경찰을 보내달라고 요청했지만, 두 시간 후에 도착했다”며 “경보가 울리면 10분 안에 와야 하는데 전혀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인근 식당 주인 필 클로비스는 “한 달 동안 인근에서 네 번의 ‘스매시앤그랩’이 있었지만 이번처럼 대담한 경우는 없었다”고 말했다. 정윤재 기자만불어치 신발매장 고급 신발매장 2만불어치 강탈 차량 돌진
2024.07.11. 20:34
남가주 지역 타깃 매장에서 4만 달러에 이르는 물품을 훔친 남성에 공개수배가 내려졌다. 어바인 경찰국은 지난 12일 남가주 타깃 매장에서 한 남성이 매장 직원이 들고 있던 아이패드를 낚아채 도주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보안 카메라에 담긴 영상에 의하면 용의자는 매장 안에서 주변을 서성이다 직원에 질문을 하면서 접근한 뒤 물건을 재빨리 가로채 도망쳤다. 경찰은 그가 해당 매장뿐만 아니라 여러 남가주 타깃 매장에서 아이패드 다수를 훔쳐왔다고 덧붙였다. 당국은 범인이 현재까지 훔친 물품들의 가격은 약 3만9000달러로 추정했다. 어바인 경찰국은 해당 영상을 공개하면서 범인을 잡기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email protected])를 당부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아이패드 만불어치 남가주 타깃 도주 남성 아이패드 다수
2024.01.16. 13:27
뉴욕시가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을 위해 구비했던 2250만 달러 규모 의료장비를 50만 달러 헐값에 팔아 혈세 낭비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더 시티(The City)의 보도에 따르면 빌 드블라지오 전 행정부시절 1200만 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해 구비한 3000대에 달하는 인공호흡기를 지난 1월 24일 단돈 2만4600달러에 처분한 기록을 포함, 지난 몇 주 동안 의료용 가운·안면 보호대·손 소독제·마스크 등 의료물품 재고를 경매에 부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보도에 따르면 당시 드블라지오 행정부는 해당 물품들을 구매할 때 시중가격 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 구입한 것으로 드러나 문제가 더 부각되고 있다. 일례로 안면 보호대는 6달러70센트에 구매했는데 이는 당시 평균 가격인 3달러67센트의 약 두 배에 해당하는 가격이었다. 하지만 현재 70만1000개에 달하는 안면 보호대가 경매에서 단독 1000달러부터 입찰이 시작될 정도로 헐값으로 떨어졌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뉴욕시 행정서비스국(DCAS)은 팬데믹 초기에 전 행정부가 ‘패닉 바이’로 대량구매한 의료장비·물품에 대한 우려를 지난해 7월부터 에릭 아담스 시장에게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DCAS 대변인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팬데믹 당시 90일 분량의 의료 물품을 비축하기 위해 대량 구매를 진행했고 현재는 일부 잉여 물품을 우크라이나·인도네시아·가나·아이티·남아프리카 또는 비영리단체에 제공해오고 있고 시 헌장에 따라 경매에 부쳤다고 설명했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만불어치 의료장비 안면 보호대가 의료물품 재고 규모 의료장비
2023.02.22. 20:10
연방 마약단속국(DEA)이 잉글우드에서 2000만 달러 상당의 가짜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을 압수했다. 이는 그동안 가주 지역에서 압수된 펜타닐 중 최대 규모로 무려 100만정에 이른다. DEA LA지부는 14일 “멕시코 범죄 조직인 ‘시놀라 카르텔’과 연계된 마약 밀매 조직이 LA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정보를 얻어 지난 5월부터 수사를 진행했다”며 “요원들은 남가주 지역 마약 공급책과 은신처 등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작전은 지난 5일 수색 영장을 받아 진행됐다. DEA 특수전술팀, 호손 경찰국 등과 함께 잉글우드 지역 마약 밀매 조직 은신처를 급습해 가짜 펜타닐을 압수했다. DEA 니시다 니콜 공보관은 “LA는 멕시코 국경과 가깝기 때문에 마약 운송에 있어 주요 허브 지역”이라며 “남가주로 들어온 불법 약물 등은 전국으로 퍼져 나간다”고 말했다. 한편, DEA LA지부는 지난 1~4월 사이 약 150만정의 가짜 펜타닐 알약을 압수했다. 지난해에는 남가주 지역에서만 300만정 이상의 가짜 펜타닐 알약을 압수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배 증가한 수치다. 장열 기자만불어치 펜타닐 가짜 펜타닐 가짜 마약성 최대 규모
2022.07.15. 19:55
지난 14일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 수사팀이 도난된 20만달러 상당의 룰루레몬 의류를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CHP 보더 디비전 수사팀은 지난 6일 오하이오주에서 가주 라하브라의 한 아파트로 배달될 예정인 룰루레몬 의류가 든 3박스에 대한 정보를 입수했다. 수사팀 관계자는 “CHP수사팀이 배달원으로 위장하고 도난된 3박스를 목적지인 라하브라 아파트에 직접 전달했고 그 아파트에 비슷한 박스 13개를 더 발견했다”고 말했다. 수사팀은 수색영장을 발부받은 후 아파트로 돌아가 도난된 룰루레몬 레깅스 총 16개의 박스를 압수했다. CHP가 압수한 박스에는 도난된 레깅스 1861장이 들어있었고 물품의 소매가는 20만3688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도난 물품은 오하이오, 일리노이, 위스콘신에서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 사건은 운동복 도난 사건 중 최고 금액으로 알려졌다. 김수연 기자룰루레몬 만불어치 룰루레몬 20만불어치 운동복 도난 룰루레몬 레깅스
2022.06.14. 21:13
LA다운타운 대한항공 소유의 윌셔그랜드센터 내 인터콘티넨탈 호텔 인근에서 권총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7일 새벽 0시58분쯤 강도 용의자 2명이 차에서 내려 발레 파킹 부스 부근에 있던 피해자 3명을 총으로 위협해 금품을 강탈했다. LAPD에 따르면 피해자들이 강탈당한 시계와 반지 등 귀중품은 10만 달러에 달한다. 이번 사건으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강도단은 검은색 세단을 타고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윌셔그랜드센터는 한인들의 방문도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제보는 (800)222-TIPS(8477)이나 앱 ‘P3 Tips’를 통해 가능하다. 원용석 기자인터콘티넨탈 만불어치 인터콘티넨탈 호텔 보석류 10만불어치 권총강도 사건
2021.12.07. 2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