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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부 또 3.9 지진…‘다발 지역’ 우려도

말리부 지역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16일 발생했다.     연방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오후 8시 17분쯤 사우전옥스 남쪽 약 4마일 떨어진 니콜라스 플랫 지역에서 발생했다. 처음에는 규모 4.0으로 보고되었으나, 이후 3.9로 하향 조정됐다. 지진은 말리부뿐만 아니라 사우전옥스, 아구라힐스, 롱비치, 샌퍼낸도밸리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 감지됐다. 다행히 인명 및 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지난 9일의 규모 4.1 지진〈본지 3월 10일자 A-1면〉에 이어 일주일 만에 두 번째다. 이처럼 일주일 사이 규모 4.0 안팎의 지진이 두 차례나 발생하면서, 말리부가 새로운 지진 다발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NBC4는 지난달 14일 이후 말리부 지역에서 34건의 지진이 기록됐고, 이중 규모 3.0 이상이 6건이라고 보도했다.     관련기사 말리부 북쪽 규모 4.1 지진 남가주에서는 지난해부터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 증가하는 추세다. LA타임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남가주 전역에서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 15건 기록되었으며, 이는 지난 65년 동안 가장 많은 수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대규모 지진의 전조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중간 규모의 지진은 지각판의 에너지를 방출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진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비상 키트를 준비하고 가구를 고정하는 등 지진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김경준 기자지진 말리부 말리부 지역 김경준 미국 캘리포니아 가주 엘에이 로스앤젤레스 LA뉴스 한인 뉴스 미주 한인 한인 LA중앙일보 미주중앙일보

2025.03.17.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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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부 북쪽 규모 4.1 지진

말리부 북쪽에서 9일 오후 1시 3분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     연방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진앙은 말리부 북쪽 웨스트레이크 빌리지에서 남서쪽으로 약 7마일 떨어진 곳이다. 남가주에서 발생한 올해 첫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다.   이날 지진으로 레세다, 레돈도 비치, 윈저 힐스, 토런스, LA 국제공항 등 남가주 곳곳에서 진동이 감지됐다. 지진 발생 이후 여러 차례 여진이 이어지기도 했다.     9일 오후 5시 현재까지 지진에 의한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지난해부터 남가주에서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남가주에서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 총 15번 발생했다. 지난 65년 동안 가장 높은 발생 빈도다.     북미 지역에서 가주보다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은 알래스카뿐이다.     전문가들은 지진이 발생할 시 무릎과 손을 땅에 대 넘어지는 상황을 방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런 자세를 취하면 더 안전하게 기어서 대피할 수 있다고 한다.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지진 말리부 말리부 인근 말리부 북쪽 남가주 인근

2025.03.09. 18:58

산사태로 PCH 말리부-팰리세이즈 구간 폐쇄

강력한 폭풍우가 휩쓴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해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Pacific Coast Highway, PCH)의 일부 구간이 금요일 아침까지 폐쇄된 상태다.   캘리포니아 교통국에 따르면, 퍼시픽 팰리세이즈(Pacific Palisades) 차우타우콰 대로(Chautauqua Boulevard)에서 말리부 카본 비치 테라스까지의 도로가 무기한 폐쇄될 예정이다. AI 생성 기사산사태 말리부 구간 폐쇄 말리부 카본 일부 구간

2025.02.1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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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부 산불 진화율 20%…일부 지역은 대피령 해제

말리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프랭클린 파이어’의 진화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가주 소방국에 따르면 12일 오후 3시 현재 산불로 인해 4037에이커가 전소됐으며, 진화율은 20%를 기록하고 있다.   엘레니 파파스 LA카운티 소방국 부국장은 “이번 산불로 7600채의 건물이 영향을 받았고, 이 중 4채의 주택이 전소됐으며, 6채는 파손됐다”며 “창고 등 소형 구조물 5채도 불에 타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파파스 부국장은 “인명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1974명의 소방 인력과 187대의 소방차, 56대의 불도저가 투입돼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일부 지역은 대피령이 해제되었고, 주민들이 귀가를 시작했으나, 피우마 로드, 푸에르코 캐년 로드, 로럴 캐년 파크, 로스 플로레스 캐년 로드 지역 등에 내려진 대피령은 여전히 유지중이다. 정윤재 기자말리부 진화율 대피령 해제 말리부 산불 로드 지역

2024.12.12. 21:30

말리부 산불 계속 확산 4000 에이커 이상 전소

말리부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프랭클린 파이어’가 4000에이커 이상을 태우며 계속 번지고 있다.   특히 샌타애나 강풍이 불길을 키우면서 소방 당국은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가주 소방국에 따르면 현재(11일 오후 5시 기준) 산불은 4035에이커를 태우며 계속 번지고 있다. 이번 산불로 7채의 건물이 전소됐고, 9채가 파손됐으며 약 7560채의 건물이 영향을 받고 있다. 현재 진화율은 7%에 그치고 있다.   대피령은 확대되고 있다. 강제 대피령 대상은 1만2600명 이상이다. 추가로 7300명 이상이 대피 경고를 받았다.   페퍼다인 대학교에는 전력 차단과 함께 임시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말리부 지역 공립학교는 12일(오늘)까지 휴교령이 내려졌다. 현재 LA카운티 소방국은 1500명 이상의 소방 인력을 투입했으며 소방차 187대, 불도저 56대, 소방대 20개를 동원했다.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는 “연방재난관리청(FEMA)이 진화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윤재 기자말리부 에이커 대피령 확대말리부 말리부 산불 강제 대피령

2024.12.1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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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부서 대형 산불, 2800에이커 전소…'프랭클린 파이어' 강풍 확산

말리부 지역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즉각 주민 대피령을 내리고 진화에 나섰지만 샌타애나 강풍 등의 영향으로 불길은 빠르게 번지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10일 오후 5시 기준) 산림 2800에이커가 불에 탔고 주택 1채가 전소됐다.   가주소방국에 따르면 산불은 지난 9일 오후 10시 45분쯤 말리부 캐년 산간 지역에서 발생했다. 국립기상청(NWS)은 즉각 적색경보(red flag warning)를 발령했고, 소방 당국은 소방관 700명 이상과 소방 항공기 및 헬기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소방 당국은 이번 산불을 ‘프랭클린 파이어(Franklin Fire)’로 명명했다.   특히 이번 산불은 말리부 캐년 로드와 팜 캐년 북쪽 지역에서 발화한 뒤 말리부 시청과 페퍼다인 대학교 등 인구 밀집 지역까지 위협하고 있다. 가주소방국 등은 주민 대피령을 발령하고 산불 진화에 나섰지만 최대 풍속 21~40마일 강풍이 불면서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LA카운티 셰리프국은 현재 주민 1만 8000명(주택 등 건물 8100채)이 산불 영향권에 거주한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말리부 시청을 중심으로 반경 약 3~5마일 지역 주민에게 대피령(건물 2043채)과 대피 경보(건물 6046채)를 내렸다. 페퍼다인 대학교 등 인근 주택 전력 공급도 공공안전을 위한 계획적 단전(PSPS)으로 차단됐다.   소방 당국은 산불 발생 지역이 인구 밀집지와 가까워 확산 방지에 모든 역량을 동원하고 있다.     한편 10일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프랭클린 파이어와 관련,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남가주대기정화국(AQMD)은 11일 오후 5시까지 LA 도심 등에 외출 자제 등 산불로 인한 대기주의보를 내렸다.  개빈 뉴섬 가주 지사는 연방재난관리청(FEMA) 지원을 받아 프랭클린 파이어 진화 작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뉴섬 지사는 “소방 기관은 주민의 생명 및 재산 보호를 위해 프랭클린 파이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주민들은 대피령 등을 잘 따라달라”고 강조했다. 김형재 기자프랭클린 말리부 프랭클린 파이어 말리부 지역 산불 진화

2024.12.1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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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에 말리부 산불 확산중…휴교 등 건물 2043곳에 대피령

말리부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2200에이커를 불태우고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소방 당국은 9일 오후 10시45분쯤 산불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프랭클린 파이어’로 이름 붙인 이 산불은 오늘(10일) 오전 현재까지 강풍 때문에 불길을 잡지 못해 계속 번지고 있다. 화재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산불의 영향을 받는 말리부 지역 주민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건물 8100곳(약 1만 8000명)이 프랭클린 파이어의 영향권에 들어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건물 2043곳에는 대피 명령이 내려졌고 6046곳에는 대피 경보가 내려졌다.      산타모니카-말리부 통합교육구도 정전 및 화재 위험을 이유로 오늘(10일) 웹스터 초등학교, 말리부 초등학교, 말리부 중·고등학교에 휴교령을 내렸다. 페퍼다인 대학교에도 대피령이 내려졌고, 학교 측은 10일 일정 및 기말고사 등을 모두 취소했다.                 온라인 뉴스팀말리부 에이커 초등학교 말리부 말리부 산불 말리부 통합교육구도

2024.12.1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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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H 말리부 구간 21마일에 과속 단속 카메라 5대 설치한다

말리부 지역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이하 PCH) 구간에 속도위반 단속 카메라가 설치된다.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 사무실은 말리부 지역을 지나는 PCH 21마일 구간에 총 다섯 대의 단속 카메라를 설치하는 법안(SB 1297)에 서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구간은 과속과 차량 충돌로 인한 사고 위험이 높아, 그동안 도로 안전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법안을 발의한 벤 앨런 가주 상원의원(민주ㆍ샌타모니카)은 성명을 통해 “이 지역은 가주에서 가장 상징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알려져 있지만, 과속으로 인해 너무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며 “단속 카메라가 오랫동안 문제로 지적된 무모한 과속 행위를 억제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열 기자 [email protected] 한인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말리부 카메라 단속 카메라 말리부 구간 과속 단속

2024.09.2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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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말리부 지역서 규모 3.0 지진 또 발생

LA 인근 말리부 지역에서 21일 규모 3.0의 지진이 또 한 차례 발생했다.   연방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말리부에서 3마일 떨어진 지역에서 오후 2시 15분에 일어났다. 롱비치와 사우스베이, LA 지역 등지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됐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22일 현재까지 보고되지 않았다.   말리부에서는 12일에 규모 4.7, 13일에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KTLA 방송은 루시 존스 지진학자를 인용, 최근 남가주 지역에서 지진이 더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통계상 유의미한 수치는 아니라고 했다.   한편 올해 들어 남가주 지역에서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총 14건으로 이는 1988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온라인 뉴스팀지진 말리부 남가주 캘리포니아

2024.09.2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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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부 규모 3.6 지진…12일 지진 여진 관측

16일 새벽 남가주 말리부 지역에서 규모 3.6의 지진이 또 한 차례 발생했다.   연방지질조사국(USGS)은 말리부에서 북서쪽으로 3마일 떨어진 지역에서 이날 새벽 4시 22분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KTLA 방송은 이번 지진이, 12일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4.7 지진의 여진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16일 지진으로 인해 롱비치와 벤투라 지역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오전 10시 현재까지 이날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보고되지 않은 상황이다. 온라인 뉴스팀지진 말리부 캘리포니아

2024.09.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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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어 오늘(13)도 LA 지역에 규모 3.4 지진 발생

13일 오전 LA 지역에 또 한 차례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했다.   KTLA 방송은 이번 지진은 전날인 12일 오전 발생한 규모 4.7 지진의 여진이라고 보도했다. 연방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13일 오전 4시 56분에 발생한 여진의 진원지는 말리부에서 북쪽으로 3.7마일 떨어진 곳으로 12일 발생한 지진 진원지에서 0.5마일도 떨어지지 않은 곳이다.   12일 지진 이후 여러 차례 여진이 발생했지만 13일 발생한 여진이 가장 규모가 강했다. USGS에 따르면 LA 전역과 샌타바버라,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됐다.   KTLA 방송은 루시 존스 지진학자를 인용, 최근 남가주 지역에서 지진이 더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통계상 유의미한 수치는 아니라고 했다.   한편 올해 들어 남가주 지역에서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총 14건으로 이는 1988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온라인 뉴스팀지진 LA 말리부 캘리포니아

2024.09.13. 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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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부 주립공원서 5세 남아 얼굴 물고 달린 산사자 사살

1일 오후 말리부 크리크 주립공원에서 5세 소년을 공격한 산사자(mountain lion)가 공원 당국 등에 의해 사살됐다.    캘리포니아 어류야생동물국(CDFW)은 성인을 포함한 어린이들로 구성된 가족 피크닉에서 이날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산사자는 아이들이 피크닉 테이블 근처에서 놀고 있었을 때 5세 아이를 공격했다. 아이의 얼굴을 물고 달리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의 이모는 KTL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누군가 아이의 이름을 소리치자 그의 아버지가 달려가기 시작했다”며 “아이의 아버지는 산사자를 손으로 잡고 싸우기 시작했고 산사자는 아이를 풀어줬다”고 말했다.     이 산사자는 아이를 풀어주고 근처 나무 위로 뛰어올랐다고 한다. 신고를 받은 캘리포니아 주립공원 당국과 LA카운티 셰리프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에도 이 산사자는 계속 나무에 올라가 있었다. 이들은 야생동물국과 협의한 끝에 이 산사자가 공공 안전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했고 총기를 사용해 사살했다고 한다.     아이는 눈 부위에 상처를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정확한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온라인 뉴스팀말리부 주립공원 산사자 사살

2024.09.0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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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소유 저택<말리부> 405만불에 매각

SM엔터테인먼트 설립자인 이수만 전 회장 겸 총괄 프로듀서가 소유했던 말리부 저택이 판매됐다.    소유권 등기 내역을 보여주는 주택타이틀에 따르면, SM 이노베이티브 어뮤즈먼트는 지난 6월24일 말리부 저택(20140 퍼시픽 코스트웨이, 말리부)을 405만 달러에 매각했다. 바이어는 PCH 말리부 벤처LLC로 한인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만 전 회장은 이 저택을 2011년 4월 480만 달러에 구입했다. 해당 주택을 매입한 SM 이노베이티브 어뮤즈먼트가 13년 만에 75만 달러를 손해 보고 판매한 것이다.   부동산 매매 사이트 질로에 따르면 해당 주택은 2023년 11월 569만5000달러에 처음 매물로 등록됐다. 올해 3월 70만 달러를 낮춘 499만5000달러로 호가를 변경했고 이후 3개월만에 다시 94만5000달러가 낮아진 405만 달러에 최종 매각된 것이다.   셀러 측 에이전트인 드림부동산의 케이 박 씨는 “맨션세 영향으로 고가 매물이 쏟아지고 주택 보수 및 개조 비용도 높아서 가격이 낮게 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1950년에 건축된 이 주택은 총 2563스퀘어피트 규모의 복층 구조로 침실 3개, 욕실 3개, 차고 2개를 갖추고 있다. 대지면적은 3700스퀘어피트로 61피트 거리에 바닷가가 있는 전형적인 말리부 비치 프런트 하우스다.   이 전 회장은 2007년 4월27일 홍콩소재 보아유한발전공사와 함께 이 주택을 480만 달러에 공동 매입했다. 4년 뒤 SM 해외법인인 SM USA가 100% 지분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SM 이노베이티브 어뮤즈먼트 LLC가 다시 이 주택을 480만 달러에 샀다.   이 전 회장은 이 저택 외에도 미국에 콘도, 와이너리 등 다수의 부동산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1년 스튜디오시티 소재 저택을 280만 달러에, 2022년엔 LA다운타운 콘도를 775만 달러에 매입하는 등 10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이은영 기자 [email protected]말리부 이수 말리부 저택 말리부 비치 말리부 벤처llc

2024.07.3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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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난 말리부 PCH 양방향 폐쇄됐다가 재개통

어젯밤(4일) 발생한 교통사고로 오늘(5일) 아침까지 말리부 PCH 양방향이 몇 시간 동안 폐쇄되었다가 다시 개통됐다. ABC7에 따르면, 교통사고는 4일 밤 10시 30분쯤 카본 캐니언(Carbon Canyon) 인근에서 발생했다. 단독 운전자 차량과 두 명 탑승 차량이 정면 충돌해 한 탑승자가 현장에서 사망했다. 나머지 두 사람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수습을 위해 폐쇄했던 PCH 양방향은 오늘(5일) 오전 8시 30분쯤 재개통됐다.   이 사고는 지난해 페퍼다인 대학교(Pepperdine University) 학생 네 명이 치여 사망한 PCH 구간에서 발생했다. 이무영 기자교통사고 말리부 PCH 양뱡향 폐쇄 개통

2024.07.0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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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의 아웃도어 라이프] LA서 1시간, 숲과 호수를 만나다

LA 인근에도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스트레스를 풀고 힐링할 수 있는 자연 공간들이 많이 있다.   그 가운데 말리부크릭 주립공원(Malibu Creek State Park)은 LA한인타운에서 북서쪽으로 30마일 거리로 차로 1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이다. 초록의 산봉우리를 배경으로 야생화 가득한 언덕이 있고, 오크나무 숲 사이로 시냇물이 흘러 영화 속 장면 같은 경치를 만날 수 있다.   많은 야생 동물들이 서식하고 초장이 펼쳐진 이곳은 오랫동안 추매시(Chumash) 원주민의 고향이었다. 추매시는 풍부한 자원을 갖춘 이지역에서 큰 부족을 이루며 문화 종교적으로 뛰어난 부족이었다. 하지만 모든 아메리카 대륙이 그러하듯 스페인 탐험대와 유럽 이민자들이 온후 추매시 사람들도 새로운 문화에 동화되게 된다.   산세가 수려하고 호수가 많은 이곳에서는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가 촬영되었는데, 공상과학 영화에서부터 한국과 중국의 변방 모습도 모두 표현 가능했던 곳이라고 한다. 그런 연유로 주립공원으로 변경되기 전까지 20세기 폭스 영화사의 야외 세트장으로 사용되었다.   공원 측에서는 한국전을 소재로 한 TV드라마 매시(MASH)의 촬영 장소를 보존해놓아 많은 방문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공원 입구에서 입장료를 내고 주차한 후 넓은 비포장길로 들어서면 둥그스름한 산들이 병풍처럼 서있고 가운데로 시냇물이 흐르는 전형적인 산골마을의 모습이 나타난다. 아침 일찍 온다면 시원한 공기가 가득해 상쾌한 산책을 경험하게 된다.   약 0.5마일 지점에 방문자 센터가 있는데 센터 안에는 이 지역에서 서식하는 각종 동물들의 박제를 전시해 놓았다. 그리고 안내판을 통해 1900년대 초부터 이곳 공원에서 찍은 수많은 영화의 목록을 볼 수 있다.   방문자 센터 위쪽에 록 풀(Rock Pool)이라는 연못이 나온다. 여름철에는 많은 사람이 수영을 하기도하고 더위를 식히는 장소이다. 또한 호수 주변에 직벽의 바위들이 많아 암벽등반 애호가들이 많이 찾는 장소이기도 하다.   길을 따라 오르막길을 좀더 오르면 센츄리 호수(Century Lake)가 나오는데 이곳은 유인원들의 행성으로 변한 지구를 무대로 한 공상과학 영화 1968년작 행성탈출의 세트장으로 사용되었던 곳이다.   계속해서 시냇물을 따라가다 보면 매시 세트장에 도착한다. 한국전쟁 당시 야전병원을 소재로 한 코미디극인 MASH는 당시 인기가 많은 작품이었다. 이곳에는 당시 촬영에 사용되었던 앰뷸런스 트럭과 이정표를 마련해두고 자세한 사진과 안내문을 통해 세계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촬영장면을 소개하고 있다.   계속해서 0.6마일 정도를 더 올라가면 말리부 호수댐 아래편에 도착한다. 말리부 호수는 공원 경계에 있어 직접 통하는 길이 없지만 공원 밖으로 나가 둘러볼 수 있다. 경치가 수려한 말리부 호수는 LA에서 가까우면서도 아름답고 아늑한 분위기를 보여주어 수많은 영화 및 텔레비전 드라마의 촬영장소로 이용되었다.   말리부 크릭 주립공원 안에는 큰 오크 나무들과 초장이 있고, 여러 곳의 길고 짧은 등산로가 있어 부모님이나 어린 자녀와 함께 걷기에도 좋다. 특히 강우량이 많은 해에는 캘리포니아 포피를 비롯하여 각종 야생화들이 산등성이를 가득 메우기도 한다. 또한, 공원 안에 있는 캠핑장은 산등성이를 배경으로 63곳의 캠핑자리와 수세식 화장실 샤워 시설을 갖추고 있다.   공원입장료는 차량당 12달러며 오전 8시에서 밤 10시까지 개장한다. 햇볕이 뜨거운 낮 시간을 피해 아침에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가는 길은 LA에서 101 프리웨이를 타고 북상하다가 라스 버지네스 로드(Las Virgenes Road)에서 내려 좌회전하거나, 샌타모니카 해안의 1번 국도(Pacific Coast Hwy)를 통해 말리부캐년 로드(Malibu Canyon Road)에서 우회전해 가는 방법이 있다.   ━       김인호   지난 20년간 미주 중앙일보에 산행 및 여행 칼럼을 기고하였으며 유튜브 채널 '김인호 여행작가'를 운영하고있다. 김인호의 아웃도어 라이프 호수 말리부 센츄리 호수 호수 주변 가운데 말리부크릭

2024.06.1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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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의 아웃도어 라이프] 운무 자욱한 야생화 들판, 여긴 천국…라호야 밸리 말리부

LA 다운타운에서 서쪽으로 약 20분을 운전하면 샌타모니카 해변이 나온다. 이곳에서 1번 국도인 퍼시픽코스트하이웨이(PCH)를 따라 북상하면 왼편으로는 태평양 바다를 보면서 오른쪽은 샌타모니카 산맥이 나타난다.   나지막한 샌타모니카 산맥은 아담한 구릉에 초장이 펼쳐지고 수많은 등산로가 산재해 있어 처음 등산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더없이 좋은 장소이다. 특히 봄여름에는 야생화들이 풍성하게 피어올라 등산로를 따라 걷는 재미가 좋다.   이 가운데 무구픽(Mugu peak)으로도 잘 알려진 라호야 밸리는 산 너머로 초장과 연못이 있고 산 전체가 수많은 야생화와 허브들이 피어 올라 가히 야생화의 천국이라고 불러도 틀리지 않다.   5월을 접어들면서 도심지는 햇볕이 뜨거워지지만 이곳 말리부 인근은 해안에서 형성된 운무로 인해 촉촉하면서도 시원한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라호야 밸리를 가장 잘 둘러볼 수 있는 길은 츄매쉬 트레일(Chumash Trail)이다. 수년 전까지는 인근의 레이 밀러 등산로가 가장 유명했지만 산사태로 길이 유실되면서 레이 밀러 등산로 일부 구간이 폐쇄된 상태이다.   츄매쉬 등산로는 1번 국도변에 있는데 주말에는 주차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이곳 등산로는 처음 0.7마일을 조금 가파르게 올라간다. 하지만 초입부터 펼쳐지는 야생화의 물결이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다. 숨이 차오르면 잠시 쉬면서 형형색색의 꽃들을 감상해 보도록 하자.   약 30분 정도 오르면 길이 두 갈래로 나뉜다. 오른편은 풍광이 뛰어난 무구픽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며 왼편은 라호야 밸리로 이어진다.   라호야 밸리는 광활한 초장으로 수많을 야생화들과 허브가 지천으로 피어 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화사한 꽃들도 있지만 고즈넉하면서도 우아하게 피어오른 야생화와 허브가 대부분이다.   등산로를 따라 1.7마일을 가면 트레일 캠핑장이 나온다. 트레일 캠프는 많이 사용하지 않아 잡풀로 가득하지만 피크닉 테이블이 마련되어있어 점심을 하거나 잠시 휴식하기에 아주 좋다.   되돌아 나오는 길에 무구픽을 올라보자. 오르는 길목에 수많은 야생화들이 조화롭게 피어 올라 등산객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이 기회에 일부 야생화 이름을 짚어보자.   무구픽에 오르면 커다란 성조기가 서있다. 미국의 표상인 성조기는 미국인들의 자부심으로  옆에서 사진을 찍고 싶은 부동의 랜드마크 역할을 한다. 맑은 날 무구픽을 오르면 정상에서 태평양 바다가 훤히 펼쳐지고 아래편 옥스나드 해군기지도 보인다.   무구픽에서 내려올 때는 지름길을 이용해보자. 길이 급하지만 무척 짧다. 트레일 캠프와 무구픽을 돌아나오는 츄매쉬 트레일의 총거리는 약 7마일 정도이다.   조금 힘든 구간도 있지만 다른 곳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수많은 야생화를 보고 허브의 진한 향기를 맡을 수 있어 라호야 밸리는 힐링의 공간이라고 말할 수 있다.   말리부는 아름다운 해안으로도 유명하다. 1번 국도변에 무구픽 해변, 리오 캐리오 해변, 엘 마타도 해변들이 있어 잠시 둘러보아도 좋다.   LA시민들의 아름다운 휴식처 라호야 밸리 방문은 야생화들로 가득한 봄 여름철이 특히 좋다.   김인호   지난 20년간 미주 중앙일보에 산행 및 여행 칼럼을 기고하였으며 유튜브 채널 '김인호 여행작가'를 운영하고있다.  김인호의 아웃도어 라이프 말리부 야생화 야생화 들판 밸리 말리부 일부 야생화

2024.05.16.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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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2000장 발부에 사고 15% 감소…PCH 말리부 구간 단속 강화

남가주 관광명소인 말리부를 지나는 퍼시픽코스트하이웨이(PCH)에서 올해 들어 무려 2000여 장의 교통위반 티켓이 발부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00여 장보다 15% 가량 많은 숫자로 경찰의 단속활동이 지속적으로 있었음을 보여준다.     관할 경찰인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는 지난해 해당 도로에서 과속으로 인한 인명사고가 다량으로 발생해 단속을 강화해왔다. PCH에서는 2010년 이후로 총 60여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곳은 도로는 비좁지만 각종 고급 차량과 관광객들이 속도를 높이는 곳으로 악명높다.     당국은 특히 지난해 10월 PCH상에 있는 페퍼다인대학 학생 4명이 과속 차량에 치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해당 도로 전담 단속 경관 3명과 수사관 1명을 배치한 바 있다. 동시에 속도 제한 팻말을 추가로 설치하고 인근 이웃과 관광객들을 상대로 계몽활동도 주기적으로 펼쳐왔다. 또한 신호등 체계도 바꿔 속도를 내는 경우 신호위반을 피할 수 없도록 장치들을 설치한 바 있다.       단속이 늘어나면서 효과도 있었다. CHP는 해당 21마일 구간에서 교통사고율이 15% 가량 줄어들었으며 사상자 숫자도 대폭 줄어들기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말리부 티켓 말리부 구간 단속 경관 교통위반 티켓

2024.05.09. 21:26

말리부 외딴 지역서 총상 입은 남성 시신 발견

LA 카운티 셰리프국의 강력반 수사관들에 따르면 24일 오후 말리부의 외딴 지역에서 총에 맞아 숨진 것으로 보이는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총격 신고를 접수한 후 오후 3시쯤 말리부 웨스트레이크 블러바드 800블록으로 출동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사망했다고 밝혔지만 그 지역에서 사망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시신은 말리부 서부의 23번 고속도로 근처에서 발견됐다. 추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제보: LA 카운티 셰리프국 살인 사건 수사관 (323) 890-5500  LA 한인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말리부 지역 남성 시신 말리부 서부 오후 말리부

2024.04.25. 12:43

한인 기업가 5200만달러 저택 구매

유명 한인 기업가가 말리부 지역에 초고가 저택을 구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북가주 베이지역 매체 SF게이트는 빅테크 임원 출신 투자자이자 프로미식축구(NFL) 샌프란시스코 49ers의 공동 구단주인 기드온 유(한국명 기돈)씨가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말리부 해안 언덕 주택을 5200만 달러에 구매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럭서리 생활정보매체 롭리포트에 따르면 유명 인사들이 모여 사는 포인트 둠 지역에서 거래된 주택 가운데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이전 기록은 2022년 4900만 달러였다.   이 지역 거주자로는 밥 딜런, 숀 펜, 크리스 마틴, 줄리아 로버츠, 오언 윌슨을 비롯해 구글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등이 있다.   2020년 2200만 달러에 구매한 부동산 개발업자가 수백만 달러를 들여 리모델링한 0.76에이커 부지의 주택은 약 6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생활 공간에 침실 5개, 욕실 7개 및 테니스코트, 수영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지불한 것으로 알려진 유씨는 지난 2021년 북가주 팔로알토 인근 부촌 애서튼 지역 주택을 2450만 달러에 매각한 후 아내 민혜정씨와 함께 LA로 이주해 셔먼오크스에서 950만 달러짜리 주택을 장만, 거주하고 있다.   1971년 한국 태생인 유씨는 테네시주 내슈빌서 고교 졸업 후 북가주 스탠퍼드대에서 산업공학 학사와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실리콘 밸리에 입성한 유씨는 야후 재무담당 수석 부사장, 유튜브와 페이스북 최고재무책임자를 역임했다.   지난 2012년 49ers 공동 구단주로 임명된 유씨는 2013~2014년 NFL 사상 첫 아시안계 사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지난 2021년에는 한미은행 신임 이사로 선임됐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기업가 한인 유기돈 구단주 말리부 저택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4.2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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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내린 비로 말리부 또 낙석 도로 폐쇄

주말 새 내린 비로 말리부에서 낙석이 발생해 도로가 폐쇄됐다.  15일 ABC 7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4시 41분쯤 말리부 캐년 도로와 피우마 도로 인근 터널 앞에서 낙석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가주 고속도로 순찰대에 접수됐다.  이에 가주교통국 측은 사회관계망서비스 X(구 트위터)를 통해 피우마 도로와 퍼시픽코스트하이웨이 구간의 말리부 캐년 도로 폐쇄를 발표했다. 도로는 양방향으로 폐쇄됐다.  낙석 잔여물 정리 작업은 지난 14일 오후 9시 13분쯤 끝났다. 다만, 교통국 측은 해당 지역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질학자를 투입하고 도로를 계속해서 폐쇄했다. 또 사고 지역을 포함한 주변 지반이 건조해질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15일 오후 3시까지 도로를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지난 2월 겨울 폭우 이후 말리부 지역에서 산사태와 낙석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번 낙석은 이달 들어 발생한 첫 낙석이다.  김경준 기자 [email protected]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미주 한인 LA 낙석 말리부

2024.04.1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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