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운타운의 대표적인 고층 빌딩 중 하나인 ‘피게로아 앳 윌셔’ 타워가 올해 들어 가장 큰 부동산 거래를 통해 새로운 주인을 맞았다. 부동산 중개업체 코스타에 따르면, 최근 브룩필드 프로퍼티스는 이 52층짜리 오피스 타워를 샌퍼낸도 밸리에 본사를 둔 사모 부동산 투자업체 언커먼 디벨로퍼스에 2억1000만 달러에 매각했다. 스퀘어피트당 가격은 201달러다. 바이어 측을 대변하는 부동산 서비스 및 투자관리 업체 콜리어스는 이번 거래가 올해 LA에서 이뤄진 최대 규모의 상업용 부동산 거래이자, 2023년 이후 최대 규모의 오피스 건물 매매 사례라고 밝혔다. 브룩필드는 지난 2006년 해당 타워를 포함한 포트폴리오 딜로 인수한 뒤, 2013년부터 다른 기관 투자자들과의 합작 투자 형태로 건물을 운영해 왔다. 언커먼 디벨로퍼스는 이번에 인수한 건물을 리포지셔닝할 계획이다. 콜리어스를 통해 자산관리 및 임대 전략을 새롭게 수립하고, 경쟁력 있는 임대료와 현대적 편의시설을 앞세워 공실률이 높은 다운타운 시장에서 세입자를 다시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해당 타워는 약 100만 스퀘어피트 규모로, 현재 입주율은 약 75% 수준이다. 대표 세입자로는 회계법인 PwC가 있으며, 다국적 로펌 덴튼스는 올해 6만2383스퀘어피트에 달하는 임대를 갱신했다. 건물 내부에는 피트니스 센터, 테넌트 전용 라운지, 전기차 전용 주차 공간 등이 제공된다. 언커먼 디벨로퍼스는 최근 적극적인 매입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할리우드 지역의 오피스 건물 두 채를 4500만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우훈식 기자다운타운 빌딩 다운타운 시장 부동산 중개업체 부동산 거래 박낙희 매각 LA
2025.06.05. 21:10
서울메디칼그룹(SMG)을 인수했던 투자 사모펀드 어센드 파트너스(이하 어센드)가 또 다른 한인 의료 그룹 한미메디컬그룹(KAMG)의 인수합병(M&A)을 추진하고 있다. 가주 당국(OHCA)에 지난해 11월 20일 제출된 중요 변경 거래통지서(MCN)에 따르면, 어센드는 SMG를 소유하고 있는 스완프랙티스홀딩스(이하 스완)를 통해 KAMG 매입 작업을 진행 중이다. 스완은 어센드 공동 설립자인 리처드 박 박사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이번 M&A가 마무리되면 사실상 어센드가 SMG에 이어 KAMG를 모두 소유하게 되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기업 거래 가치가 2500만 달러 이상인 경우 가주 당국에 신고하도록 돼 있다고 전했다. 어센드가 KAMG 인수 후 SMG와 통합 하나의 메디컬 그룹으로 통합할 지 개별 운영할 지는 아직 미지수다. KAMG 한 관계자는 “현재 에스크로 진행 중”이라며 “하지만 언제 끝날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다른 이사 역시 “현재 인수 협상 내용이 많이 정리됐지만, 일부 이견들을 조정하는 과정”이라며 “협상 과정이 생각보다 복잡하지만 여러 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어센드 측은 “SMG 인수 당시처럼 모든 일이 다 끝난 뒤 공식 발표를 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인수 절차 과정은 다소 복잡하다. 리처드 박 어센드 공동 대표가 KAMG 인수 목적으로 세운 킹프랙티스홀딩스가 KAMG를 매입하고 이후 SMG를 소유한 스완이 다시 킹프랙티스홀딩스를 흡수하는 방식이다. 일부 KAMG 이용 환자들은 의료 서비스에 큰 변경이나 차질이 있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제출한 MNC에서는 KAMG의 환자는 2만 명이며 합병 이후 제공되는 의료 서비스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명시했다. 김형재 기자한미메디컬그룹 매각 한미메디컬그룹 매각 인수 추진 인수 절차 김형재 기자 캘리포니아뉴스 미국뉴스 LA뉴스 미국 남가주 미주중앙일보 LA중앙일보 한인사회
2025.02.25. 20:05
오렌지카운티의 전, 현직 단체장과 관계자, 교계 인사 등 37명이 OC한인회관 매각과 타 지역 이전을 강력하게 반대한다는 의사를 천명했다. 이들은 18일 애너하임의 미주복음방송 강당에서 ‘OC한인회관 매각 관련 공청회’를 가졌다. 김종대 전 OC한인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공청회 참석자들은 2시간이 넘는 논의를 거쳐 OC한인회(회장 조봉남) 측에 전할 총 7개 항을 결의했다. 결의 내용은 ▶한인회관 매각은 있어서도, 있을 수도 없는 일이며 절대 반대한다 ▶한인회장과 임원단은 경영, 운영을 제대로 할 수 없다면 자진해서 사퇴하거나 잔여 임기 동안 본연의 활동에 집중해라 ▶한인회관을 현재 가든그로브에서 타 지역으로 이전하는 데 반대한다 ▶회관 관리위원회는 건물 관리에 집중하고 매각에 관여할 수 없다 ▶한인회는 회장단 및 이사들에 대한 회비 등 재정에 대한 보고를 하고 재정 적자에 대한 자구책을 마련하라 ▶오늘 채택한 결의문은 재외동포청에 직접 송달한다 ▶수일 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이다. 박진방 OC한인회 초대 회장은 “회관이 건립된 지 4년만에 한인회 경영이 어렵다고 팔겠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노명수 전 한인회장은 “한인회장의 역량에 따라 얼마든지 한인회를 운영할 수 있다. 열심히 봉사하고 주위에서 인정 받으면 기부금은 자동적으로 들어온다”고 말했다. 한광성 전 OCSD평통회장은 회관 건립에 많은 기여를 했던 이들을 중심으로 대책위원회를 만들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한인회의 대응 방법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잇따랐다. 안영대 전 한인회장은 “한인회장은 필요하면 자기 돈을 낼 각오가 돼야 한다. 더 좋은 방법이 있고 한인들이 동의할 때 (회관을) 팔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창문 전 OC법보선원장은 “한인회관은 OC한인 이민 역사의 뿌리다. 한인회 임원들은 회관의 관리인인데 회관을 팔려고 했다. 관리가 안 되면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폴 최 OC한미지도자협의회장은 “한인회 운영을 못하는 건 현 집행부 책임이다. 독이 깨지면 새로운 독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태 월남전참전자회 미 남서부지회장은 한인 인구가 감소하는 가든그로브를 떠나 OC북부로 이전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냈지만, 참석자 다수는 한인회관의 이민사적 의미에 무게를 뒀다. 이날 공청회엔 이영희, 김경자 전 한인회 이사장, 김복원, 최광진 전 OC한인상공회의소 회장, 김생수 전 OC장로협의회장, 주수경, 박미애 전 한마음봉사회장, 현직 단체장인 최재석 재미대한 OC체육회장, 이승해 예비역기독군인회 미 남서부지회장, 신명철 장로를 포함한 OC장로협의회 회원, OC한인회관 리모델링 공사를 맡았던 이병휴 아이비 컨스트럭션 대표, 김종대 한인회장 시절 한인회 고문 변호사로서 회관 건립을 도운 연세로펌 대표 진권 변호사 등도 참석했다. 글·사진=임상환 기자한인회관 매각 oc한인회관 매각 한인회 이사장 박진방 oc한인회
2024.04.18. 22:00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조봉남)가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을 매각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봉남 회장은 8일 한인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회관 매각에 관한 모든 일을 그만두겠다. 에스크로도 취소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 의견을 듣고 결정을 내렸다. 회관 이전은 더 이상 진행하지 않고 중단하겠다”라고 말했다. 〈본지 2월 7일자 A-11면〉 그러면서 “회관 이전은 나중에 좋은 분이 한인회를 맡으면 그 때 추진하든지 하면 될 일”이라고 했다. 조 회장은 “이번 일로 오해를 많이 받았다”라며 회관 매각을 위한 에스크로 오픈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조 회장은 지난해 말 이사회에서 ‘한인회관을 OC북부로 이전하는 안’이 통과된 후 회관의 판매 가격과 함께 부에나파크, 풀러턴 등지에 마땅한 건물이 있는지 알아봤으며, 그 결과 적당한 바이어와 회관으로 쓸 만한 매물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어가 에스크로를 열어야 가격 협상에 응하겠다고 해서 에스크로를 오픈했다며 “330만 달러에 파는 것을 목표로 바이어와 협상을 벌이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 “부에나파크의 적당한 건물 시가가 380만 달러인데 건물에 법적 문제가 걸려 있어 270만 달러에 살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그래서 일의 진행을 서두른 것”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에스크로를 연 것은 가격 협상을 위한 것이었고 언제든 깰 수 있는 것인데 그 사실이 알려진 후 좋지 않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과거 한인회관 리모델링을 위한 은행 융자금의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진 것도 회관 매각 추진에 영향을 줬다고 했다. 조 회장은 “이자율이 처음 5년 간 고정됐지만, 지난해부터 이자율이 올랐다. 금리가 오른 탓에 전엔 월 2700달러를 갚았지만, 이젠 4200달러를 갚는다. 회관 내 북 카페가 떠나 현재 남은 테넌트 4곳의 월세 수입으로는 원리금에 한참 모자란다”라고 말했다. 한인회는 지난 연말 회관 매각을 위한 에스크로를 열었고, 본지 보도로 이 사실이 알려진 후 OC의 여러 한인단체 관계자 사이에선 “한인회가 공청회를 포함한 의견 수렴 절차를 밟지 않고 회관 매각과 이전을 결정하고 에스크로까지 연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란 여론이 비등했다. 일부 전, 현직 한인 단체장은 7일 긴급 모임을 갖고 한인회가 회관 매매를 당장 취소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포함한 강경 대응에 나설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본지 2월 8일자 A-12면〉 글·사진=임상환 기자한인회관 매각 과거 한인회관 회관 매각 에스크로 오픈
2024.02.08. 21:00
사업체 매각은 중요한 결정으로, 이에 따른 세금 관련 사항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법인으로서 주식을 매각하는 경우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업체 매각은 세법상으로는 사업자산의 매각을 의미하게 된다. 사업자산에는 장비, 부동산, 재고자산 등의 유형자산과 권리금, 매출채권, 상호 등의 무형자산들이 포함된다. 매각에 따른 판매이득은 매각자산의 구분에 따라 일반이득과 자본이득으로 구분이 되고 이에 따라 세율이 다르게 적용이 되기 때문에 세금을 고려한 잘 계획된 매각은 세금을 최소로 줄일 수 있게 되지만 그렇지 못하면 같은 조건에서도 더 많은 세금이 과세가 되는 원치 않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현행 세법에 따르면 1년 이상 보유한 자산의 매각에 따른 이득은 장기보유 자본이득 세율이 적용되어 납세자의 일반 소득세율에 따라 세금이 없거나 최대 20%까지의 특별세율이 부과된다. 따라서 대부분의 경우 납세자에게는 장기보유 자본이득세율이 적용되는 경우 세금에서 더 유리하게 된다. 사업체 매매에서 재고자산, 매출채권, 1년 이하 보유 자산, 권리금 등의 매매에서 발생한 이득은 일반세율이 적용되고 1년 이상 보유한 장비, 가구, 부동산 등은 장기보유 자본이득 세율이 적용된다. 매년 세금보고 시 감가상각을 통해 비용공제를 하게 되는 장비, 부동산 등의 자산들은 보유 기간 동안 공제한 감가상각분에 대해서는 자본이득세율이 아닌 일반세율이 적용되게 된다. 사업체 매매금액이 결정되면 구매자와 판매자는 매매금액을 매매자산에 할당하여 서면으로 합의하게 되며 이 합의 서류는 세금보고 기초가 자료가 된다. 자산 할당이 세금면에서 구매자에게 유리하고 판매자에게 불리할 수도 있고 그 반대의 경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매매금액 자산할당에 대한 협상은 신중하게 처리되어야 한다. 구매자 입장에서는 첫해에 예상되는 현금흐름 부족을 개선하기 위해 감가상각을 통해 첫해 더 많은 비용공제가 가능한 장비 등에 더 많은 금액을 할당하고 재고자산, 매출채권, 권리금 등에는 적은 금액을 할당하여 첫해의 세금을 줄여 현금흐름에 도움을 받으려 할지도 모른다. 국세청 규정에 따르면 매매 자산은 시가로 환산한 다음 자산에 따라 규정된 순서대로 매매금액이 할당되어야 한다. 다시 말해 매매 대금에 관해 규정된 우선 순서의 자산의 시가대로 할당을 하고 남는 금액에 대해 다음 순서의 자산에 할당하는 식으로 해서 할당되게 되며 모든 자산에 할당되고 최종적으로 남는 금액이 권리금이 되게 된다. 시가는 어느 정도의 주관적인 면이 반영되기 때문에 자산 할당에 대한 이유가 합당하고 서로 합의가 이루어졌다면 대체로 인정을 해 주지만 자산에 대해 감정평가를 받는다면 객관적인 증빙이 될 것이다. 사업체 매각에 따른 세금 관련 사항은 매우 복잡할 수 있다. 개별 상황에 따라 세금 결과가 다를 수 있으므로, 세금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세금을 올바르게 계산하고 최적화하기 위해 전문가와 함께 작업하면 사업체 매각 과정에서 세금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문의:(213)926-9378 백용현 CPA회계 이야기 사업체 매각 사업체 매매금액 장기보유 자본이득세율 매매금액 자산할당
2023.05.23. 22:23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붕괴한 실리콘밸리 은행(SVB)에 대해 분할 매각을 추진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9일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SVB 파산 관재인인 FDIC는 SVB를 최소 두 사업 부문으로 분할해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입찰 일정도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는 FDIC가 당초 19일까지 매수자들을 상대로 SVB에 대한 입찰 제안서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적당한 인수자가 나오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또 SVB에 대한 분할 매각은 잠재적 인수자의 풀을 넓히기 위한 것으로, 오는 24일까지 인수 제안서를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는 별도로 FDIC는 SVB의 자산관리 부문인 SVB 프라이빗 뱅크나 보스턴 프라이빗에 입찰 신청서를 오는 22일까지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턴 프라이빗은 SVB가 2021년 인수한 자산관리 은행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다만, FDIC는 아직 SVB의 매각 방법과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으며 이는 변경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SVB 붕괴 여파로 위기설에 휩싸인 크레딧스위스를 UBS가 인수하기로 밝힌 가운데 스위스 국립은행은 이에 필요한 유동성을 제공하는 등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9일 스위스 최대 금융기관 UBS의 크레딧스위스(CS) 인수와 관련, “금융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스위스 당국의 발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인수자 매각 매각 추진 입찰 일정 잠재적 인수자
2023.03.19. 20:09
4월 1일 자로 발효되는 500만 달러 이상의 부동산 매매 시 추가 양도세를 부과하는 일명 ‘맨션세(Measure ULA)’를 피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등장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주민 찬반 투표에 부쳐 통과된 맨션세는 LA시 지역의 500만~1000만 달러 사이 부동산 거래에는 4%, 1000만 달러 이상에는 5.5%의 추가 양도세를 부과한다는 내용이다. 즉, 500만 달러짜리 매각하면 세금이 20만 달러이며 1000만 달러라면 55만 달러를 맨션 세금으로 내야 한다. 맨션세를 피하기 위해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방법은 4월 1일 이전에 500만 달러 이상의 고가 매물을 파는 것이다. 부동산 전문 매체 ‘더 리얼 딜’에 따르면 지난 1월 500만 달러 이상의 고가 매물 리스팅은 181건으로 지난해 12월의 65건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일부 한인 업체들도 이러한 추세에 합류하는 분위기다.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 제이 장 회장은 “양도세는 통상 셀러가 부담하기 때문에 법이 시행되기 전에 판매를 서두르는 한인들이 있다. 로텍스 호텔 매각도 그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최근 팔린 LA한인타운 로텍스 호텔의 경우 맨션세 시행 이전 매각이기 때문에 매각 대금 2200만 달러 중 121만 달러의 추가 세금(5.5%)을 절약한 셈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업체에선 4월 1일 이전에 판매한 에이전트에게 보너스를 내걸기도 했다. LA 최고급 단지의 한 부동산 업체는 맨션세 시작일 이전에 구매자를 데려오는 에이전트에게 100만 달러 보너스를 주겠다고 밝혔다. 업체 대표는 “2800만 달러에 달하는 매물의 매각에 성공하는 에이전트는 커미션 외에 100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이 매매가 4월 1일 이전에 이뤄지지 않는다면 셀러는 154만 달러의 추가 양도세를 지불해야 한다. 더 리얼 딜도 맨션세를 피할 수 있는 두 가지 ‘꼼수’를 제시했다. 우선, 한 개의 매물을 부지와 건물로 나누어 두 개의 매매로 진행하는 방법이다. 땅과 건물을 따로 매각해 판매액을 분산해 500만 달러 초과를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바이어와 트러스트가 매매를 함께 진행하는 것이다. 즉 하나의 매물을 바이어와 트러스트가 나누어 구매 절차를 진행함으로 판매액을 맨션세 한도 이하로 낮추는 방법이다. 베벌리힐스의 부동산 업체 대표인 마이클 누맨드는 “바이어와 트러스트의 에스크로를 동시에 진행하지 않고 며칠 간격으로 진행하게 함으로 맨션세를 피하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업계는 “맨션세는 통상 셀러가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매물의 가격을 세금만큼 올리거나 바이어의 협조(또는 인센티브 제공)를 통해서 멘션세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며 바이어와 트러스트가 부동산을 매입하는 방법이 그중 하나라고 전했다. 한편, 내년 11월에 실시하는 선거에 주민발의안을 상정하여 맨션세 자체를 폐기하도록 하는 방법도 진행 중이다. 장 회장은 “이번 발의안의 목적은 기존 과반수 찬성으로 결정됐던 것을 찬성표 3분의 2 이상이 나와야만 통과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실상 LA시의 법규(Measure ULA)의 무효화를 노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11월 LA시 유권자들의 찬반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인 57%의 찬성으로 통과된 맨션세 법규는 이번 발의안이 실제 효력을 발휘할 경우 유권자 3분의 2 찬성에 미달해무효로 할 수 있다. 더 리얼 딜에 따르면 한 부동산 업체가 주도한 맨션세 무효화 발의안은 내년 선거에서 주민 찬반투표에 상정하기 위해 필요한 100만 건 이상의 서명수를 확보했다. 양재영 기자 [email protected]맨션세 매각 맨션세 시행 맨션세 한도 맨션세 자체
2023.02.19. 17:00
58년 역사를 가진 유명 샌드위치 체인점 서브웨이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CNN은 서브웨이는 현재 매각을 타진하는 초기 단계에 있으며 기업의 가치는 100억 달러 이상이 될 것이라고 14일 보도했다. 서브웨이는 이날 성명을 통해 “바이어를 물색하고 있으며 투자사인 JP모건이 이를 돕고 있다”고 밝혔다. 만일 이번 매각이 성공한다면 2020년 10월 인스파이어 브랜즈가 ‘던킨’을 113억 달러에 인수한 이후 패스트푸드 업계 역사상 두 번째로 큰 거래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브웨이는 매장 쇄신과 해외 판매 증가로 최근 영업 이익이 반등세를 보여왔다. 지난해 북미지역 매출이 2021년 대비 7.8% 증가했다. 모바일 앱과 제삼자 서비스 업체를 통한 판매 역시 2021년과 비교해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적으로 750개 이상의 매장이 오픈했으며, 이를 통해 해외 판매량도 전년 대비 9.2% 상승했다. 1956년 미국에서 창업된 서브웨이는 2021년 말 기준 미국에서 가장 많은 약 2만1000개의 매장을 갖고 있으며 전 세계 111개국에서 4만60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세계 1위 샌드위치 프랜차이즈다. 본사는 코네티컷주 밀퍼드에 있으며 지난 50여년간 창업한 두 가문이 소유한 비상장 회사다. 양재영 기자서브웨이 매각 서브웨이 매각 해외 판매량 현재 매각
2023.02.14. 20:23
LA한인타운 대표 호텔 중 하나인 로텍스호텔(사진)이 매각됐다. 로텍스호텔 매각을 진행했던 상업용 전문 부동산 콜드웰뱅커 커머셜은 지난 13일 2200만 달러에 호텔 거래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콜드웰뱅커 커머셜 윌셔프로퍼티스 라이온 오 대표는 “리스팅에 올린 지 45일 만에 매매가 끝났다”며 “매각 금액은 리스팅 금액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로텍스호텔의 바이어는 콜로라도 소재 한인 투자그룹인 컨티넘 에퀴티(Continuum Equity Inc.)로 밝혀졌다. 이번 매각을 총괄 관리하고 진행한 고 김영태 회장의 차남인 지미 김 변호사는 “한인 기업이 호텔을 인수하길 바라신 아버지의 유지를 지키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1987년 올릭픽 불러바드에 지어진 로텍스 호텔은 4만216스퀘어피트 면적에 객실 60개와 부대 시설을 갖춘 한인타운 대표 호텔 중 한 곳으로 2020년 심장마비로 별세한 고 김영태 회장이 2013년 1300만 달러에 인수했다. 고 김영태 회장은 JJ그랜드 호텔, 윌셔 라마다 등 LA한인타운에 6개와 LAX 라마다 프라자 호텔을 포함해 호텔 7개를 소유한 한인타운 대표 호텔 소유주였다. 이번 매각으로 타운 내 호텔 세 곳을 정리했으며 현재는 유가족들이 4개를 소유하고 있다. 김 변호사는 “규모가 가장 큰 LAX 라마다 프라자 호텔은 재융자 또는 매각을 두고 검토 중”이라며 “현재 가족 간의 유산 문제는 모두 원만하게 해결됐다”고 말했다. 양재영 기자호텔 매각 호텔 매각 jj그랜드 호텔 호텔 7개
2023.01.25. 21:40
한인 동포들의 성금으로 2006년 매입된 뉴욕한인커뮤니티센터(KCCNY) 건물이 매각을 둔 오랜 갑론을박 끝에 결국 한인 노숙인셸터 ‘더나눔하우스’(대표 박성원 목사)에 매각된다. 25일 KCCNY는 “지난 20일 열린 이사회에서 현재 은행 모기지보다 더 많은 개인 빚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KCCNY는 더 이상 관리와 운영에 큰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어 이사회에서 매각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KCCNY는 이날 이사회에 참석한 이사회원 25명 중 23명의 찬성으로 건물을 더나눔하우스에 매각하기로 결의했다고 전했다. 당초 2006년 뉴욕 일원 한인동포들의 성금 50여 만 달러와 융자 75만 달러를 받아 플러싱 베이사이드애비뉴(144-03 Bayside Ave.)에 위치한 3층짜리 단독주택을 구입해 마련한 KCCNY 건물은 증개축을 통해 커뮤니티센터로 활용될 계획이었지만, 모기지 상환·관리비 등 운영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십수 년째 커뮤니티센터로 활용되지 못하고 임대용 주택으로 쓰이고 있다. 이사회는 건물 매각 금액은 회계감사를 통해 정할 예정이며, 추후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더나눔하우스는 전신인 뉴욕나눔의집 시절인 2011년부터 노숙자를 위한 쉼터로 시작해 지난 10여 년 동안 400여 명에 가까운 노숙자들을 지원해오고 있다. 지난 2020년 말부터는 셸터 구입을 위한 100만 달러 모금 활동을 이어왔으며 25일 박 목사에 따르면 현재 모금액은 75만 달러에 달한다. 현재 약 20명의 노숙인을 돕고 있는 더나눔하우스는 건물 매입 후 올해 하반기에 입주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매각 건물 건물 매각 건물 매입 현재 모금액
2023.01.25. 21:20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시작한 한인은행 노아은행이 뱅크오브프린스턴(Bank of Princeton)에 매각된다. 지난 20일 뉴저지주 프린스턴 소재 뱅크오브프린스턴은 2540만 달러(주당 6달러)에 노아은행을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전액 현금 인수하며, 인수 완료 시점은 내년 2분기로 예상된다. 양사 이사회가 승인한 조건에 따라 인수대금이 치러지는 대로 노아은행 발행주식을 뱅크오브프린스턴이 모두 인수하게 된다. 노아은행은 2004년 로얄뱅크셰어스 오브 펜실베이니아(RBP)가 소수계 커뮤니티를 공략하기 위해 로얄아시안뱅크를 설립한 것이 시초다. 2010년 한인 투자자들이 자본 800만 달러에 은행을 인수하면서 노아은행이 탄생했다. 한인자본을 기반으로 한 은행이 탄생해 주목받았으나, 신응수 전 행장이 연방중소기업청(SBA) 대출관련 비리와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체포, 기소되면서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자구노력 끝에 순익은 흑자로 돌아섰지만, 자산규모가 2억7500만 달러 수준으로 뉴욕일원 한인은행 중 가장 작은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펜실베이니아주 엘킨스파크에 본사를 두고 있고, 뉴저지 포트리·펠리세이즈파크·뉴욕 맨해튼·플러싱·제리코 등에서 지점을 운영 중이다. 뉴저지·펜실베이니아주에만 지점을 갖고 있는 뱅크오브프린스턴은 노아은행을 통해 뉴저지 북부와 뉴욕시장 확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에드워드 디츨러 뱅크오브프린스턴 최고경영자(CEO) 겸 대표는 “최고의 커뮤니티뱅크가 되겠다는 비전을 갖고 노아은행 직원, 고객과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뱅크오브프린스턴은 지주회사 구조 개편작업도 함께 단행한다. 지주회사 프린스턴뱅콥을 설립, 은행은 전액 출자 자회사가 된다. 김은별 기자노아은행 매각 한인은행 노아은행 노아은행 발행주식 노아은행 직원
2022.10.25. 22:31
법인으로서 주식을 매각하는 경우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업체 매각은 세법상으로는 사업자산의 매각을 의미하게 된다. 사업자산에는 장비, 부동산, 재고자산 등의 유형자산과 권리금, 매출재권, 상호 등의 무형자산들이 포함된다. 매각에 따른 판매 이득은 매각 자산의 구분에 따라 일반이득과 자본이득으로 구분되고 이에 따라 다른 세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세금을 고려한 잘 계획된 매각은 세금을 최소로 줄일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그렇지 못하면 같은 조건에서도 더 많은 세금이 과세가 되는 원치 않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세법에 따르면 1년 이상 보유한 자산의 매각에 따른 이득은 장기보유 자본이득 세율이 적용되어 납세자의 일반 소득세율에 따라 세금이 없거나 최대 20%까지 특별세율이 부과된다. 따라서 대부분의 경우 납세자에게는 장기보유 자본이득세율이 적용되는 경우 세금에서 더 유리하게 된다. 장기보유 자본이득 세율 적용은 신고 지위, 과세소득 금액에 따라 달리 적용된다. 2022년 기준 싱글인 경우 과세소득이 4만1675달러까지는 세금이 없고, 45만9750달러까지는 15%, 그 이상이면 20%의 세율이 적용되고 부부합산인 경우에는 8만3350달러까지는 세금이 없고, 51만7200달러까지는 15%, 그 이상은 20%의 세율이 적용되게 된다. 사업 자산의 종류에 따라서는 재고자산, 매출채권, 일 년 이하 보유 자산, 권리금 등의 매매에서 발생한 이득은 일반세율이 적용되고 일 년 이상 보유한 장비, 가구, 부동산 등에 대해서는 장기보유 자본이득 세율이 적용된다. 하지만 장비, 부동산 등의 자산들은 보유 기간 공제한 감가상각에 대해서는 자본이득 세율이 아닌 일반 소득세율이 적용되게 된다. 예를 들어 만 달러에 샀던 사업 장비를 8000달러에 매각하였고 보유 기간 5000달러의 감가상각 비용을 공제했다면 발생한 판매 이득은 매매가 8000달러에서 사용된 감가상각비용을 제한 원가 5000달러를 차감하면 3000달러가 발생하게 된다. 이득금이 감가상각 했던 비용보다 적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모두 일반 소득세율로 과세가 된다. 사업체 매매금액이 결정되면 구매자와 판매자는 매매금액을 매매 자산에 할당하여 서면으로 합의하게 되며 이 합의 서류는 세금보고 기초가 자료가 된다. 자산 할당이 세금 면에서 구매자에게 유리하고 판매자에게 불리할 수도 있고 그 반대의 경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매매금액 자산할당에 대한 협상은 신중하게 처리되어야 한다. 국세청 규정에 따르면 매매 자산은 시가로 환산한 다음 현금, 은행 잔고, 예금증서, 주식, 매출채권, 재고, 가구, 장비, 권리금 외 무형자산, 권리금의 순서대로 매매금액이 할당되어야 한다. 다시 말해 매매 대금에 대해 위에 제시한 우선 순서의 자산의 시가대로 할당하고 남는 금액에 대해 다음 순서의 자산에 할당하는 식으로 해서 할당되게 되며 모든 자산에 할당되고 최종적으로 남는 금액이 권리금이 되게 된다. 시가는 어느 정도의 주관적인 면이 반영되기 때문에 자산 할당에 대한 이유가 합당하고 서로 합의가 이루어졌다면 대체로 인정을 해 주지만 자산에 대해 감정평가를 받는다면 객관적인 증빙이 될 것이다. ▶문의: (213)926-9378 백용현 CPA회계 이야기 사업체 매각 장기보유 자본이득세율 매매금액 자산할당 사업체 매각
2022.08.16. 21:22
9월 주총서 매각안 표결 소셜미디어 트위터가 오는 9월 주주총회를 열고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에게 회사를 매각하는 안을 표결에 부친다. 트위터는 26일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9월 13일 주총을 열고 440억 달러에 회사를 매각하는 안에 대해 주주 투표를 한다고 밝혔다. 주총은 실시간으로 중계하며 주주는 온라인으로 투표할 수 있다. 트위터 이사회는 지난달 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머스크에게 회사를 파는 것이 “바람직하고, 트위터와 주주들에게 최선의 이익”이라며 주주들에게 매각안 승인을 권고한 바 있다. 쇼피파이 1000명 감원 캐나다의 전자상거래 업체 쇼피파이가 전 세계 직원 중 약 10%를 감원하기로 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 보도했다. WSJ은 이날 이 회사 내부 메모를 인용해 쇼피파이가 전 세계 인력의 10%인 약 1000명을 감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토비루트케쇼피파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메모에서 소비자들이 과거 쇼핑 관행으로 돌아가고 온라인 쇼핑을 축소함에 따라 감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팬데믹 기간 있었던 전자상거래 매출의 고성장세가 이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제 그런 베팅이 성공하지 못했다는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루트케 CEO는 “궁극적으로 이런 베팅을 한 것은 내 결정이었고, 나는 틀렸다”고 부연했다. 그는 모든 사업 영역에서 감원이 진행될 것이라면서도 주로 신규 채용과 지원, 판매 부서에 정리해고가 집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브리프 주총 매각 매각안 표결 매각안 승인 트위터 이사회
2022.07.27. 18:26
최근 월스트리트 저널은 구글이 자사의 광고 기술(ad tech) 부문을 별도 법인으로 만들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사업부는 사용자가 검색한 내용이나 방문한 웹사이트를 바탕으로 앱이나 웹사이트에 보이는 광고를 제공해서 돈을 번다. 인터넷 광고 시장의 최강자이기 때문에 독립할 경우 수백억 달러 가치의 기업이 된다. 그런 사업을 구글에서 분리하려는 이유는 미국 정부가 구글의 디지털 광고를 겨냥해서 반독점 소송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가 되는 부문을 분리할 테니 소송하지 말고 넘어가 달라는 메시지다. 구글 지주회사 알파벳(Alphabet)은 광고주가 유튜브 광고를 살 때 지금처럼 반드시 구글의 광고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경쟁 광고회사를 이용할 수도 있게 하겠다는 일종의 ‘양보’도 제안했다. 하지만 별도 법인이 된다고 해도 구글이 모기업인 알파벳 아래에 있는 자매회사가 되는 것일 뿐, 자산을 매각하거나 완전 독립을 하는 게 아니다. 구글은 “광고 비즈니스를 매각하거나 이 업종에서 나갈 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런데 미국 정부가 원하는 건 비즈니스 관행을 바꾸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기업 구조의 분명한 변화이기에 구글이 제시한 해결책을 받아들일지는 불투명하다. 최근 연방 상원에서는 이를 위해 구글이 광고 부문을 매각하도록 강제할 수 있는 법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결국 이번 구글의 제안은 정부와 의회에 수위를 좀 낮춰달라는 협상안인 셈이다. 정부의 반응을 지켜봐야 하겠지만, 구글은 이외에도 검색시장 독점과 앱스토어의 독점적 운영 등도 조사받고 있기 때문에 아직 갈 길이 멀다. 박상현 / 오터레터 발행인디지털 세상 읽기 매각 분리 경쟁 광고회사 광고 비즈니스 광고 부문
2022.07.24. 14:18
해마다 이제 주택가격이 최고치에 다다른 것 같다고 해왔던 것 같은데 2022년에도 주택가격이 계속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그러나 낮은 이자율 때문에 여전히 바이어들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으나 시장에 나와 있는 매물이 많지 않아 집 팔기에 최적의 시기이다. 하지만 무조건 좋은 가격에 집이 팔려 나가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집을 팔기 위해 시장에 내어놓을 때 셀러들이 유의해야 할 사항들이 몇 가지 있다. 우선 처음부터 시세에 맞는 가격에 리스팅을 하여야 한다. 집을 팔 때는 누구든지 집의 매매가격을 최대한으로 하여 많은 이익을 남기려고 하지만 이것이 부동산 판매에서의 가장 흔한 실수가 된다. 집의 가격이 시세보다 너무 비싸게 나온다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집값은 자연히 내려가게 마련이고 마켓에 오래 있게 되면 시세보다도 낮은 가격으로 집을 팔게 되는 경우를 많이 본다. 처음부터 제 가격에 내어놓은 것보다 손해를 보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팔려는 주택을 주위의 판매된 부동산 가격과 비교하여 가격을 정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리고 집을 팔 때는 구매자가 정말 사고 싶도록 집을 아늑하고 신선하게 보이게 하여야 한다. 집을 사는 바이어는 옷을 살 때와 마찬가지로 우선 산뜻하게 눈에 들어와야 관심을 가지기 때문이다. 우선 집안에 수리해야 할 곳은 미리 점검하여 고쳐놓고 정리정돈에 신경 써 집의 이미지를 깨끗하게 해야 한다. 손 봐야 할 곳이 많아 보이고 어수선해 보이는 집은 구매자에게 집의 가치를 제대로 보일 수 없다. 한편 집을 사려고 하는 바이어들을 위해 집을 편안한 마음으로 구경할 수 있도록 집을 보러온 사람들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어야 하며 바이어가 자기 집이 되었을 때를 상상할 수 있도록 셀러의 가족사진들은 모두 치우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리고 아무리 깨끗하게 정돈되었어도 그 집 특유의 냄새가 날 수 있는데 그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집안 전체에 좋은 냄새가 나도록 한다. 액체 바닐라 향 조금을 작은 오븐에 넣어 살짝 태우면 방금 쿠키를 구운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집 앞에 있는 ‘For Sale’ 표지나 오픈 하우스 광고를 보고 찾아온 구매자들은 물론 곧 집을 사려고 하는 준비된 바이어들도 있지만, 많은 경우에 집에 관심이 있어서 구경을 오기는 하지만 집을 사려는 의도보다는 현재의 부동산 시장에 어떤 집들이 어떤 가격에 나왔는지 등의 시장조사를 위해 나온 경우가 더 많다. 어떤 바이어든지 직접 그들에게 집에 관한 정보를 주기보다는 자신의 에이전트에게 연락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집을 사고 싶어하는 바이어가 생기면 부동산 에이전트는 구매자가 충분한 돈을 가지고 있어 다운페이먼트와 집을 살 때 들어가는 비용을 충당하는 데 문제가 없어야 하고 융자를 하는 데 필요한 만큼 좋은 크레딧 점수를 가졌는지 알아보는 등 여러 가지를 잘 검토하고 오퍼를 수락한다. 이렇게 주택을 좋은 값에 잘 팔기 위해서는 부동산 에이전트를 잘 선정하여야 한다. 우선 인터넷을 잘 활용하고 오픈 하우스를 자주 하고 로컬 신문이나 메일을 통하여 매물을 알리는 등 많은 종류의 홍보 방법과 테크닉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당연히 경험이 풍부하고 열심히 일하는 에이전트가 더욱 신속하고 원만하게 일을 처리할 것이다. ▶문의: (213)505-5594 미셸 원 / BEE부동산 부사장부동산 투자 주택 매각 주택 매각 부동산 에이전트 부동산 시장
2022.01.05. 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