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그린이 100억 달러 규모의 매각안을 지난 11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했다. 지난 3월 발표된 이번 매각을 통해서, 뉴욕 소재 사모펀드 시카모어 파트너스는 월그린을 98년 만에 비상장 기업으로 전환하게 된다. 월그린 측은 이번 인수 절차가 2025년 3분기 또는 4분기 중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거래 조건에 따르면, 주주들은 주당 11.45달러의 현금을 즉시 받게 되며, 여기에 더해 월그린이 보유 중인 1차 진료 자회사 ‘빌리지MD’의 지분이 향후 현금화될 경우, 최대 3달러의 추가 현금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된다. 팀 웬트워스 월그린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시카모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 전환 전략을 가속하고, 고객·환자·직원 경험을 한층 향상해 약국 및 헬스 서비스 분야에서 소비자들의 최우선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월그린은 핵심사업인 약국 부문의 실적 악화와 전자상거래 성장에 따른 오프라인 소매 부문의 부진으로 점포 폐쇄 등 구조조정을 해왔다. 시카모어는 지난 2017년 사무용품 판매 체인 스테이플스를 70억 달러에 인수하는 등 소매업 분야 투자에 강점을 지닌 투자회사로 평가받는다. 조원희 기자사모펀드 월그린 매각안 승인 웬트워스 월그린 이번 인수
2025.07.14. 20:13
9월 주총서 매각안 표결 소셜미디어 트위터가 오는 9월 주주총회를 열고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에게 회사를 매각하는 안을 표결에 부친다. 트위터는 26일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9월 13일 주총을 열고 440억 달러에 회사를 매각하는 안에 대해 주주 투표를 한다고 밝혔다. 주총은 실시간으로 중계하며 주주는 온라인으로 투표할 수 있다. 트위터 이사회는 지난달 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머스크에게 회사를 파는 것이 “바람직하고, 트위터와 주주들에게 최선의 이익”이라며 주주들에게 매각안 승인을 권고한 바 있다. 쇼피파이 1000명 감원 캐나다의 전자상거래 업체 쇼피파이가 전 세계 직원 중 약 10%를 감원하기로 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 보도했다. WSJ은 이날 이 회사 내부 메모를 인용해 쇼피파이가 전 세계 인력의 10%인 약 1000명을 감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토비루트케쇼피파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메모에서 소비자들이 과거 쇼핑 관행으로 돌아가고 온라인 쇼핑을 축소함에 따라 감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팬데믹 기간 있었던 전자상거래 매출의 고성장세가 이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제 그런 베팅이 성공하지 못했다는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루트케 CEO는 “궁극적으로 이런 베팅을 한 것은 내 결정이었고, 나는 틀렸다”고 부연했다. 그는 모든 사업 영역에서 감원이 진행될 것이라면서도 주로 신규 채용과 지원, 판매 부서에 정리해고가 집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브리프 주총 매각 매각안 표결 매각안 승인 트위터 이사회
2022.07.27. 1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