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가 쓰레기 수거 수수료를 54%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NBC4뉴스는 시 당국이 현재 월 36.32달러인 수거 수수료를 55.94달러로 올리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보도했다. 인상안이 통과되면 2025-26 회계연도부터 적용된다. 이후 4년간 추가로 18% 인상돼 2029-30 회계연도에는 65.93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현재 쓰레기 수거 요금은 단독 주택 기준 월 36.32달러, 다가구 주택 기준 월 24.33달러이다. 이번 인상안은 모두 적용된다. LA위생환경국(LASAN)은 “지난 2008년 이후 수거 수수료가 한 차례도 오르지 않았다”며 “물가 상승과 인건비, 차량 및 장비 유지비, 일반 운영비 증가로 수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2025년까지 유기성 폐기물 75% 매립지 감축을 주요 골자로 한 주법 ‘SB 1383’ 준수하기 위한 ‘유기물 재활용 프로그램’의 비용도 상향 조정 이유라고 덧붙였다. 이 프로그램은 음식물 찌꺼기와 폐지 등을 분리 수거해 유기물의 매립지 반입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현재 하루 평균 1610톤의 유기성 쓰레기가 수거되고 있으며, 연간 운영비는 약 6600만 달러에 달한다. 약 74만3000 가구와 대형 폐기물 수거 서비스를 받는 47만3000가구가 수수료 인상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LA시의회 산하 두 개 위원회가 9일 특별회의를 열어 해당 안건을 논의했다. 최종 승인까지는 두 차례의 공청회와 추가 심의가 필요하다. 강한길 기자쓰레기 수수료 수거 수수료 인상 la시가 인상안 검토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매립지 유기물
2025.04.09. 20:22
가주 당국이 LA카운티 동쪽 푸엔테힐스 지역의 대규모 쓰레기 매립장을 대형 공원으로 탈바꿈한다. 가주야생보호위원회(CWCB)는 초기 비용 1250만 달러를 들여 향후 30년 동안 푸엔테힐스 지역 605프리웨와 60번 하이웨이 인근의 142 에이커 규모 부지(푸엔테 힐스 랜드필)에 공원을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지난 2013년까지 약 60년 동안 쓰레기 매립장으로 사용됐으며 현재는 공터로 남아 있다. 준공된다면 이 공원의 규모는 가주서 최대, 전국서 두 번째로 큰 대중 공원이 된다. 당국은 해당 공간에 지난 60년 동안 총 1억5000만 톤의 생활 쓰레기를 매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CWCB는 해당 공간이 녹지 재생을 위해 충분한 기한을 보냈다고 판단하고 다시 녹림과 야생 동물을 불러올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마 곤잘레스 LA카운티 공원국 디렉터는 “공원은 이 지역 커뮤니티에 힐링과 복구, 재생의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아름다운 전경과 조경은 앞으로도 많은 세대들에게 혜택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26년까지 계속될 이번 공사에 총 2억 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매립지 재탄생 공원국 디렉터 대중 공원 최대 공원
2024.06.30. 2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