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소셜연금 생활비조정 인상률(COLA)이 2.7% 수준이 될 것이라고 시니어시티즌리그(TSCL)가 전망했다. 다만 9월 물가가 예상보다 높거나 낮을 경우 ±0.1%p 정도의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 현재 은퇴자의 평균 소셜연금 월 수령액은 약 2000달러다. 2.7% 인상률이 적용될 경우, 내년부터 월 2054달러를 받는다. 65세 미만의 수급자는 인상분을 전액 받지만 65세 이상은 메디케어 파트 B 보험료를 소셜연금에서 자동 공제하는 경우 실질 인상 폭은 작아질 수 있다. 현재 파트 B 보험료는 대부분의 은퇴자 기준 월 185달러다. 그러나 내년에 예상대로 약 206.50달러로 오르면 인상률은 12%나 된다. 현재 월 2000달러를 받는 수급자가 185달러의 보험료를 내고 있다면 실수령액은 1815달러다. 내년에 COLA 인상으로 명목상 수령액이 2054달러로 오르더라도 보험료가 206.50달러로 인상되면 실질 수령액은 1847.50달러에 그친다. 결과적으로 월 32.50달러로 명목 인상분 54달러보다 40% 가까이 줄어든다. 전문가들은 COLA 인상이 생활비 상승을 충분히 따라잡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특히 고령층이 체감하는 의료비와 주거비, 식료품 등 특정 품목의 물가 상승률은 전체 물가보다 훨씬 많이 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COLA 인상률이 2.7%에 머물 경우, 명목상 연금액은 늘더라도 실제 구매력은 여전히 감소할 수 있다. 결국, 수급자들이 내년 재정 계획을 세울 때 COLA 인상률뿐 아니라 메디케어 보험료 인상 폭과 고령층 특유의 생활물가 상승률을 함께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COLA 공식 발표가 늦어질 수 있다. 사회보장국은 9월 소비자물가 지수(CPI)가 발표된 이후인 15일 최종 인상률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9월 CPI 발표가 지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COLA 발표가 지연돼도 소셜연금은 기존 일정대로 지급한다. 사회보장제도는 의회의 연간 예산과 별도로 운영되는 재원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연금 보험료 cola 인상률 메디케어 보험료 생활물가 상승률
2025.10.12. 19:20
많은 사람들이 은퇴하면 건강보험료 부담이 줄어들거라 기대한다. 직장 시절 사보험료나 개인 건강보험료와 비교하면, 메디케어 파트 B 기본 보험료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득이 일정 기준을 넘는 은퇴자는 상황이 달라진다. 매달 내는 보험료가 기본료의 두세 배로 늘어나고, 연간으로는 수천 달러 이상 더 빠져나갈 수 있다. 이 추가 비용이 바로 IRMAA다. 문제는 이 돈이 소셜시큐리티 연금에서 자동으로 공제되기 때문에 생활비에서 빠져나간다는 점이다. 은퇴 생활을 계획할 때 IRMAA를 고려하지 않으면 예상보다 큰 재정적 압박을 받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IRMAA를 정확히 이해하고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IRMAA란 무엇인가? 은퇴 후 메디케어에 가입하면 누구나 파트 B와 파트 D 보험료를 내야 한다. 그런데 소득이 일정 기준을 넘으면 기본 보험료에 추가로 붙는 할증이 있다. 이것이 바로 IRMAA(Income-Related Monthly Adjustment Amount)다. 쉽게 말해, 고소득 은퇴자일수록 메디케어 보험료가 더 비싸지는 구조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IRMAA가 단순히 은퇴 후 소득뿐 아니라 과거 소득을 기준으로 한다는 것이다. 사회보장국(SSA)은 보험료를 산정할 때 보통 2년 전 세금보고 자료를 사용한다. 예를 들어 2024년 보험료는 2022년 세금보고 소득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따라서 이미 은퇴했더라도 직장생활을 마치기 직전 몇 년의 소득이 높으면 은퇴 초기에 IRMAA 부담을 크게 느낄 수 있다. 또 하나 주의할 점은 IRMAA가 MAGI(수정 조정 총소득)를 기준으로 계산된다는 사실이다. 여기에는 일반 과세소득뿐 아니라 비과세 이자소득 같은 항목도 포함된다. 즉, 세금상 소득이 아닌 줄 알았던 항목까지 IRMAA 산정에 영향을 준다. ▶IRMAA 부담 정도는 기본 보험료만 내는 경우라면 메디케어 파트 B는 월 $174.70, 파트 D는 플랜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월 $30~$40 선에서 끝난다. 그러나 소득이 기준을 넘어서는 순간 보험료는 가파르게 올라간다. 예를 들어 개인 소득이 $110,000인 경우, 파트 B 보험료는 $244.60으로 늘고 파트 D 할증은 $45.90이 붙는다. 합치면 매월 약 $290, 즉 1년이면 $3,500 이상이 추가된다. 소득이 $135,000으로 올라가면 월 $415, 연간 $5,000에 가까운 추가 부담이 된다. 부부 합산 소득이 $300,000인 경우 두 사람 합쳐서 매월 $831, 연간 $10,000이 넘는 돈이 IRMAA로 빠져나간다. 개인 소득이 $400,000을 넘으면 월 $666, 연간으로는 $8,000 가까운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이 돈은 따로 청구서로 오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소셜시큐리티 연금에서 자동 공제된다. 그래서 체감이 더 크다. 연금이 줄어드는 방식이기 때문에 실제 생활비 여유가 예상보다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 ▶조정과 이의제기 방법 IRMAA가 무조건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소득이 갑자기 줄어드는 상황이 생기면 재산정을 요청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은퇴, 배우자 사망, 이혼, 소득 급감 같은 상황이다. 이런 경우에는 SSA-44라는 양식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세금보고 오류가 있었거나 일시적으로 소득이 급등했을 때도 이의제기를 할 수 있다. 따라서 IRMAA가 부과되더라도 본인의 상황을 잘 설명하고 필요한 서류를 갖추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IRMAA 줄이는 주요 전략 IRMAA는 결국 소득을 기준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소득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관건이다. 여기에는 몇 가지 대표적인 전략이 있다. 먼저 Roth 전환 전략이다. 전통 IRA 자산을 Roth IRA로 옮기면 전환 시점에는 소득이 커지지만 향후 인출은 과세소득에 포함되지 않는다. 은퇴 이후 필요한 생활비를 Roth에서 인출하면 IRMAA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다만 전환 시점에 소득이 급등하면 오히려 IRMAA가 튈 수 있으므로 은퇴 직후 소득이 낮은 해에 나눠서 실행하는 것이 유리하다. 다음은 소득 분산이다. 큰 금액을 한 해에 몰아 인출하면 MAGI가 튀어 오르고 IRMAA도 즉시 상승한다. 따라서 여러 해에 걸쳐 인출을 나누는 방식으로 소득을 균등화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외 HSA와 같은 세금우대 계좌 활용, IRA에서 ‘Qualified Charitable Distribution(QCD)’을 활용한 기부 전략, 세금 효율적인 ETF나 뮤추얼펀드를 활용하거나 손실 상쇄(Tax-loss harvesting)를 통해 과세소득을 줄이는 투자전략 조정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IRMAA를 낮출 수 있다. 은퇴나 배우자 사망 같은 이벤트가 생기면 바로 SSA에 보고해 재산정을 요청하는 것도 중요하다. ▶연금 활용 전략 연금은 IRMAA 관리에도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 연기형 연금을 활용하면 소득을 뒤로 미룰 수 있고 Roth 기반 연금은 인출 시 세금이 없어 IRMAA에도 잡히지 않는다. 특히 소득을 일정하게 분산하는 ‘소득 스무딩 전략’에 연금은 효과적이다. 여러 개의 연금을 Laddering 방식으로 가입해 시작 시점을 달리하면 매년 안정적인 수준의 인출을 만들 수 있다. 이렇게 하면 특정 해에 소득이 갑자기 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한 QLAC(Qualified Longevity Annuity Contract)를 이용하면 전통 IRA나 401(k)에서 의무인출(RMD)을 85세까지 미룰 수 있어 70대 중반~80대 초반의 IRMAA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IRMAA는 고소득 은퇴자라면 반드시 고려해야 할 숨은 비용이다. 매달 수백 달러, 연간 수천 달러씩 연금에서 빠져나가다 보면 생활비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IRMAA는 단순히 피할 수 없는 부담이 아니라 전략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영역이다. Roth 전환, 기부 전략, 세금 효율적 투자, 연금 활용 등 여러 방법이 있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미리 계획하는 것이다. 은퇴 전후로 세금과 소득 구조를 잘 설계한다면 IRMAA 부담을 크게 줄이고 은퇴 생활의 재정적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켄 최 아피스 자산관리 대표 [email protected]메디케어 보험료 할증 연금 메디케어 세금보고 소득 메디케어 보험료 세금상 소득
2025.09.23. 22:53
메디케어 보험 가입신청 절차에 대해 알아보자. 민간보험사에서 운영하는 메디케어 어드벤티지 플랜이 아니라, 오리지널 메디케어 보험은 연방정부에서 운영하는 보험이므로 사회복지국에 신청해야 한다. 예약하고 인근의 소셜 시큐리티 오피스를 본인이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방문 시 생년월일을 증명할 신분증, 시민권 증서, 영주권, 개명한 경우 개명증서 등을 지참하고 가야 한다. 인터넷으로 신청하는 방법은 웹사이트(ssa.gov)에서 본인 계정을 만든 후 단계별로 질문에 답을 한 후 접수를 마감하면 된다. 가입신청을 한 다음 약 한 달 후에 메디케어 카드를 우편으로 받게 된다. 파트 A와 파트 B 보험에는 시작일이 나와 있는데, 대부분 만 65세가 되는 달의 1일이 된다. 물론 생일이 지나서 가입신청을 했다면 신청일 다음 달 1일부터 보험이 시작된다. 이후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센터(CMS)로부터 3개월 치 메디케어 파트 B 보험료에 대한 청구서를 받으면 이를 지불하면 된다. 사회보장 연금을 수령하고 있는 경우에는 연금에서 원천징수를 해간다. 파트 B 보험료는 소득에 따라 정해지는 데 청구를 받는 2년 전 소득세 신고액을 기준으로 계산이 된다. 2023년에 청구액은 2021년도분 소득을 기준으로 하는데 2023년의 경우 연 소득이 19만4000달러 이하였다면 파트 B 월 보험료는 164.90달러, 19만4401~24만6000달러 사이에 속하면 보험료가 230.80달러, 24만6001~30만6000달러 사이에 속하면 보험료가 329.70달러, 30만6001~36만6000달러 사이에 속하면 보험료가 428.60달러, 36만6001~75만 달러 사이에 속하면 보험료가 527.50달러, 75만 달러 이상 소득이 있었다면 보험료는 560.50달러까지 나온다. 그리고, 연 소득이 19만4401달러 이상인 사람이 약 보험인 파트 D에 가입 시 원래 약 보험료 외에 12.20달러부터 76.40달러까지 추가 보험료를 납부해야 한다. 사실 대부분의 한인은 파트 B 보험료도 최저에 속한다. 무료 보험인 메디칼을 가지고 있는 경우 메디케어 보험료를 카운티 정부가 대신 납부해 준다. 메디케어 어드벤티지 플랜(파트 C)에 가입을 원하는 경우 메디케어 카드(파트 A & B)를 받은 후 메디케어 보험 전문 에이전트에게 도움을 청하면 본인에게 적절한 민간 보험회사를 선택, 가입할 수 있다. 파트 C 보험을 하게 되면 우편으로 가입 안내 자료와 보험증을 받게 되며 이후 해당 주치의에게 파트 C 보험증을 제시하고 의료 서비스를 받으면 된다. 파트 C 보험에는 약 보험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별도의 약 보험 가입이 필요 없다. 단 파트 A, B 대신에 파트 C로 변경했다고 해서 파트 A, B 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으면 안 된다. 파트 C 보험은 파트 A, B 보험이 살아있는 경우에만 유효하기 때문이다. 메디칼 보험이 있지 않은 한 파트 A, B 보험료는 꾸준히 납부해야만 한다. ▶문의:(213)387-5000 [email protected] 진철희 / 캘코보험 대표보험 상식 메디케어 보험료 메디케어 보험료 메디케어 파트 추가 보험료
2023.12.17. 18:57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종료되면서 메디캘 갱신 심사와 수혜자격이 다시 강화된다. 이웃케어클리닉(소장 애린 박)은 메디캘을 갱신하지 않으면 메디케어도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며 메디캘 가입자의 주의와 이행 조치에 관한 질의응답을 제공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메디캘은 왜 갱신해야 하나. “매년 한 번씩 갱신해야 메디캘 혜택을 유지할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연방 정부가 연례 의무 갱신 조항을 완화했기 때문에 지난 3년 동안은 갱신하지 않아도 메디캘 혜택을 받을 수 있었지만,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종료됨에 따라 갱신 의무조항이 부활하면서 오는 4월 1일부터 갱신 여부를 확인하고 수혜자격을 심사한다.” -메디캘 갱신 방법은. “거주 지역 카운티 정부가 갱신 여부 안내 편지와 함께 양식을 우편으로 보내고 있다. 갱신 또는 추가 정보를 요구하는 편지를 받았다면 반드시 응해야 한다. 메디캘 당국이 가입자의 최신정보를 확보, 자격조건이 유효하다고 판단하면 자동갱신을 하기도 하는데 만약 메디캘이 이미 갱신됐다면 갱신 시기는 다음 해로 넘어간다.” -갱신 여부 안내 서류는 언제 받나. “갱신 서류는 갱신 날짜로부터 2개월 전에 우편으로 받게 되며 서류를 받으면 60일 안에, 또는 편지에 나와 있는 마감일에 맞춰 제출해야 한다. 갱신 심사는 2024년 6월까지 14개월에 걸쳐 재개되며 이후에는 팬데믹 이전처럼 매년 진행된다. 1차 갱신 시기는 4월 1일~6월 30일로, 이 기간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가입자는 빠르면 7월 1일부터 메디캘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다.” -작성을 완료한 갱신 서류는 어디로 보내나. “서류에 기재된 주소로 우편으로 보내거나 전화(LA카운티 사회복지국 866-613-3777), 대면(본인 담당 소셜 워커), 온라인(www.benefitscal.com 혹은 www.coveredca.com)을 통해 보낼 수 있다.” -갱신 서류를 받지 못했다면 어떻게 하나. “우선, 현재 거주지 주소, 연락처 등이 카운티 정부 기록과 같은지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어 지난 3년 동안 이사를 해서 거주지가 바뀌었는데 카운티 정부에 신고하지 않았다면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개인정보 신고는 앞서 언급한 전화, 대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만약 메디캘을 갱신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 “메디캘 혜택을 더이상 받지 못하게 된다. 즉, 메디캘이 끊긴다. 메디캘이 중단되면 메디케어에도 영향을 미쳐 메디캘로 커버되던 메디케어 보험료나 코페이 등을 내야 할 수도 있다.” -더는 메디캘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 “수혜자격이 되지 않으면 메디캘이 중단되기 10일 전에 통보를 받게 된다. 이 경우, 메디캘 혜택은 받지 못하게 되지만 커버드 캘리포니아를 통해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고 정부 보조도 받을 수 있다. 커버드 캘리포니아 또는 카운티 정부가 커버드 캘리포니아 가입 자격, 방법 등에 대해 안내편지를 보낸다.” -생활보조금(웰페어, SSI)을 받고 있는데 별도로 메디캘을 갱신해야 하나? “SSI를 받고 있다면 사회보장국(소셜 시큐리티 오피스)이 메디캘 갱신 절차를 대신 해준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사회보장국으로 전화(800-772-1213)하거나 거주 지역 사무실로 찾아가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전화(213-637-1080), 문자(213-632-5521) 이웃케어클리닉 장수아 [email protected]메디케어 일문일답 갱신 시기 메디케어 보험료 갱신 서류
2023.03.20. 20:40
미국의 건강보험은 많이 복잡하다. 들어도 돌아서면 또 헷갈린다. 그러니 또 공부하자. ‘메디케어’란 2년 이상 장애 혜택 수혜자 및 65세 이상의 시니어들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1965년부터 연방정부가 운영하는 건강보험이다. 시민권자나 영주권을 받은 지 5년 이상인 분 중 최근 5년간 연속적으로 미국에 거주한 분께 가입자격이 주어진다. 첫 가입은 만 65세 생일이 되는 달 및 이전, 이후 3개월씩 총 7개월 안에 신청할 수 있다. 이 기간을 놓치면 다음 해 1월부터 3월까지의 ‘일반가입기간’을 이용해 가입할 수 있지만 벌금이 발생한다. 메디케어 보험이 나오면 약 보험 가입자격이 나오는데 이 역시 바로 가입해야 하며 제때 안 할 경우 벌금이 평생 부과된다. 65세 이전에 가입하던 직장보험이나 Covered CA등을 통해 가입하던 일반 건강보험은 하나의 보험증으로 다 통했지만 메디케어는 A, B, D 세 파트로 나뉜다. 파트 A는 입원, 자택 건강관리, 호스피스 등에 사용하며 파트 B는 클리닉 방문 진료, 외래로 받은 소규모 수술, 일부 전문 간호 진료, 앰뷸런스, 각종 검사 시 적용된다. 파트 D는 별도의 유료 약 보험으로 A, B가 있어도 따로 D 보험에 가입하지 않는다면 약을 살 때 보험 혜택이 없다. 보험료를 알아보자. 10년 이상 소득세를 납부한 경우 파트 A 보험료가 없다. 소득 신고액이 적어 환급만 받았다면 그 해는 해당이 안 된다. 순수 세금과 함께 메디케어 보험료를 납부한 해만 해당한다. 10년을 못 채운 분이 가입을 원한다면 매달 보험료를 내고 가입할 수 있다. 65세 이후에도 계속 소득신고를 해 10년(40분기)을 채우게 되면 그때부터는 무료가 된다. 평생 세금신고를 해 왔어도 파트 B는 유료다. 2년 전 소득신고액을 기준으로 보험료가 책정된다. 2년 전 개인소득 신고액이 9만1000달러 이하였다면(부부 합산 18만2000달러) 매월 170.10달러의 보험료를 내야 하고 소득이 더 높으면 단계별로 578.30달러까지도 납부해야 한다. 약 보험인 파트 D는 민간보험사가 운영하므로 상품에 따라 월 수십 달러며 본인이 골라 가입을 한다. 소득신고액이 많은 분(개인소득 연 9만1000달러 이상)은 소득 규모에 따라 본인이 가입한 실 보험료 외에 추가로 몇십불의 보험료를 연방정부에 따로 납부해야 한다. 정부에서 제공하는 메디케어 보험 파트 A, B는 본인 부담액인 디덕터블이 있고, 그 이후에도 의료비의 20%가 본인 부담이며 약 보험도 따로 구매해야 한다. 이 오리지널 메디케어 보험을 민간 보험사가 운영하는 메디케어 우대보험으로 바꿀 경우 디덕터블 및 20%의 본인 부담액이 거의 없어지며 약 보험을 무료로 함께 제공하고, 침술, 헬스클럽, 안경, 보청기 보조금 지금 등 상품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있다. 대부분의 파트 C 상품은 추가 보험료가 없다. 메디케어 우대보험은 보험회사와 상품에 따라 가입 지역이 제한되기도 하며 처방 약 혜택과 부가 혜택도 다르므로 전문 에이전트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맞는 플랜을 선택하여 가입할 것을 권한다. ▶문의: (213)616-1676, en.calkor.com 진철희 / 캘코보험 대표보험 상식 메디케어 우대플랜 메디케어 보험료 메디케어 우대보험 오리지널 메디케어
2022.10.09. 12:31
메디케어 보험료가 오른다. 메디케어 파트 B 외래환자 프리미엄이 내년에 월 21.60달러가 인상돼 역대 최대 상승폭을 기록할 것이라고 CBS가 15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현재 148.50달러인 파트 B 보험료가 월 170.10달러로 오르게 된다. 메디케어 측은 지난 12일 인상폭의 절반 정도가 연간 약값이 5만6000달러에 달하는 바이오젠의 새로운 알츠하이머 치료제 애두헬름을 커버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연방식품의약국(FDA)이 18년 만에 알츠하이머 신약으로 승인한 애두헬름은 병원서 4주에 한 번씩 정맥주사로 투여되며 파트 B로 지불되기 때문에 외래환자 커버 비용에 추가된다. 애두헬름은 증상이 경증이거나 초기 단계인 환자들에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메디케어측은 해당 의약품을 커버해야 하는지 아닌지를 결정하기 위해 공식 평가에 들어갔으며 적어도 내년 봄까지는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메디케어측은 현재 애두헬름에 대한 비용 지원 여부를 사례별로 결정하고 있다. 알츠하이머는 알려진 치료법이 없는 진행성 신경질환으로 메디케어 자격이 있는 600만여명이 영향을 받고 있다. 보험료 인상분의 나머지 절반은 프로그램 확대와 코로나 사태로 지난해 의회가 조정한 결과로 전해졌다. 이번 보험료 인상은 사회보장국이 개스값과 식료품값 상승 등을 고려해 생활물가 조정분을 5.9%로 결정함에 따라 내년부터 은퇴자 1인당 월평균 92달러가 늘어나는 소셜 연금 인상 효과를 상당 부분 상쇄시킬 것으로 분석됐다. 연간 지출 규모 1조 달러에 육박하는 메디케어는 65세 이상 시니어를 포함해 장애나 심각한 신장 질환을 앓고 있는 6000만명 이상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박낙희 기자메디케어 보험료 메디케어 보험료 메디케어 파트 박낙희 NAKI
2021.11.15. 1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