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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메트로 주택 시장 … 셀러에겐 악재 될 수 도

   덴버 메트로 지역의 미판매 매물(unsold listings)이 10여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덴버 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덴버 메트로 부동산 중개인 협회(Denver Metro Association of Realtors/DMAR)의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덴버 메트로 지역의 주택 시장에 나온 미판매 매물이 5월말 현재 1만3,599채에 달해 2011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전의 9,159건에 비해 거의 50%나 증가한 수치며 2021년 5월의 기록적으로 낮았던 2,075건과 비교하면 무려 6.5배나 많은 수치다. DMAR 시장 동향 위원회 의장이자 지역 부동산 중개인인 아만다 스니트커는 월간 보고서에서, “지금의 덴버 메트로 주택 시장은 인내심에 대한 마스터 클래스다. 적절한 매물을 기다리는 매수자나 최고의 제안을 기대하는 판매자 모두 계획을 세우고 시장에 계속 참여하는 이들에게 보상이 따르는 시기”라고 말했다. 5월 신규 매물은 7,284건으로 전년대비 4.5% 증가했다. 큰 폭의 상승은 아니지만 재고는 점차 누적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첫 5개월 동안 판매자들은 총 2만9,881채의 주택과 콘도를 시장에 내놓았으며 이는 2024년 같은 기간보다 17.5%나 늘어난 것이다. 매수자들과 그들의 중개인들은 오랫동안 더 많은 공급을 요청해 왔다. 하지만 공급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는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이는 높은 가격과 모기지 금리의 영향 때문이다. 지난달 메트로 지역에서 판매된 주택은 4,036건으로, 4월보다 2.6%, 2024년 5월보다 9.5% 각각 감소했다. 신규 매물이 계약 체결 속도를 앞지르는 한, 재고는 계속해서 쌓일 것이며 이는 판매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스니트커는 “더 많은 주택이 시장에 나오고 계약 체결은 줄어들면서 다음 달로 이어지는 활동 매물이 누적되고 있다. 이 시점에서 전략과 지속력이 중요해진다. 판매자들은 자신들의 주택이 시장에서 어떻게 보이는지 신경 써야 하고 매수자들은 이제 숨 쉴 여유가 조금 생겼다”고 설명했다. 재고 수준은 점차 역사적 평균치에 근접하고 있으며 5월 기준 평균은 1만4,510건으로 1985년부터 DMAR 기록에 나타난 수치다. 현재 매물이 계약에 들어가기까지 걸리는 중간값 시간은 13일로, 몇년 전보다 빠르진 않지만 느린 것도 아니다. 2021년과 2022년 초 재고가 극도로 부족했을 때는 가격이 급등했다. 그렇다면 지금처럼 매물이 넘치는 상황에서는 가격이 하락하게 될까? 아직은 그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시애틀에 본사를 둔 부동산 중개업체 레드핀(Redfin)은 ‘언제’의 문제일 뿐 ‘만약’의 문제는 아니라고 주장한다. DMAR에 따르면, 5월 덴버 메트로 지역에서 판매된 단독주택의 중간값 가격은 66만 5천 달러로, 4월보다 0.76%, 전년대비 1.5% 상승했다. 콘도와 타운홈의 중간값 가격은 40만 5천 달러로, 4월보다 4.5% 상승했지만 2024년 5월보다는 0.25% 하락했다. 레드핀은 전국적으로 판매되지 않은 재고 주택의 가치를 4월 말 기준 6,980억 달러로 추산하며, 이 중 3,310억 달러어치는 60일 이상 거래 성사 없이 대기 중이었다고 밝혔다. 이런 과잉 공급은 현재 주택 시장에서 판매자가 매수자보다 약 50만명 많기 때문이며 덴버 메트로 지역에서는 판매자가 매수자보다 42%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레드핀의 덴버 지역 프리미어 에이전트인 매트 퍼디는 보도자료에서, “봄 초, 매물이 급증했지만 이를 받아줄 매수자가 충분하지 않았다. 지금은 정말 필요할 때만 주택을 구매하는 분위기이고 심지어 진지한 매수자들도 예전보다 계약을 취소하는 일이 많아졌다. 매수자들에게는 협상을 통해 좋은 거래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 셈이다. 매물이 여전히 넘쳐나고 있으며 판매자들은 현실을 받아들이고 가격 인하 협상에도 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은혜 기자덴버 메트 주택 시장 덴버 메트 덴버 지역

2025.06.1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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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일까지 LA메트로 무료…LAX 환승 센터 개장 기념

  LA 메트로가 LAX/메트로 환승 센터(사진) 개장을 기념해 3일간 전 구간 무료 운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료 서비스는 오는 6일 오전 4시부터 9일 오전 3시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내 모든 메트로 기차 및 버스, 그리고 다인승 공유 차량인 메트로 마이크로 서비스까지 요금이 면제된다. 또한, 메트로 바이크 쉐어 이용 시 프로모션 코드 ‘060625’를 입력하면 30분 무료 탑승이 가능하다.   LA국제공항공사(LAWA) 측은 2026년에 ‘자동화 피플 무버(Automated People Mover)’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열차는 메트로 시스템과 공항 터미널 및 주차장을 연결하게 된다. 그전까지 메트로는 LAX/메트로 환승 센터와 모든 터미널의 도착층을 지나는 셔틀버스를 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환승 센터를 정차하는 버스 노선은 메트로 102번, 111번, 117번, 120번, 232번이다. 이 외에도 빅블루버스, 컬버시티버스, 토런스 트랜짓, 지트랜스, 비치시티즈트랜짓 등의 로컬 교통 수단도 이곳을 경유한다.   한편, 7일 오후 5시에 문을 여는 LAX/메트로 트랜짓 센터는 애비에이션 블러버드와 96번가 교차로에 있다. 송영채 기자주말 메트 구간 무료 무료 서비스 무료 탑승

2025.06.0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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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D라인 일시 중지…17일부터 70일간

LA 메트로 D라인이 구간 연장 공사를 위해 17일(내일)부터 70일간 운행을 임시 중단한다.     운행 중단은 기간은 17일 오후 9시부터 7월 25일까지다.     D라인은 LA 다운타운 유니온역에서 한인타운의 윌셔/웨스턴역까지 8개 역을 포함하고 있다. 그중 전철 이용객은 유니온역에서 윌셔/버몬트역까지 D라인과 노선이 겹치는 B라인 전철을 대신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윌셔/노먼디, 윌셔/웨스턴역은 완전히 폐쇄된다.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메트로 측은 윌셔/버몬트역과 윌셔/웨스턴역 사이 구간에 855번 셔틀버스를 투입한다. 버스는 윌셔/노먼디역을 경유하며, B라인 시간표에 맞춰 운행된다. 김경준 기자 [email protected]메트 라인 d라인 일시 b라인 전철 b라인 시간표

2025.05.15.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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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까지 지하철로" LAX-메트로 연결 환승센터 6월 오픈

LA국제공항(LAX)과 메트로를 연결하는 대규모 환승 센터(조감도)가 오는 6월 6일 문을 연다. LA 시민과 관광객들의 공항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24일 KTLA 보도에 따르면 LA카운티수퍼바이저이자 메트로 이사회 의장인 재니스 한은 24일 메트로 이사회 회의에서 “오랜 기다림 끝에 공항과 메트로를 잇는 시대가 열린다”고 밝혔다.   환승 센터는 웨스트체스터 지역 에비에이션 불러버드와 96번가에 위치하며, 메트로 K라인과 C라인을 연결한다. 역에는 경전철, 버스 플라자, 자전거 허브, 승하차 구역 등이 마련된다.   특히 향후 공항 터미널과 자동으로 연결되는 ‘피플 무버(APM: Automated People Mover)’ 시스템의 주요 관문 역할을 하게 된다. APM은 현재 공사 중이며, 2026년 초 완공 예정이다. 그 전까지는 셔틀버스가 환승센터와 LAX 터미널을 왕복 운행한다.   그간 메트로와 LAX 간 직접 연결 부재는 시민 불편의 대표 사례로 지적돼왔다. 주차 수익 감소를 우려한 공항 측의 소극적 태도, 연방항공청 규제, 예산 집행 논란 등이 장벽으로 작용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총 예산은 약 9억 달러로, 메트로와 LA공항공사(LAWA)가 공동 추진했다. 당국은 이번 환승센터 개장을 통해 LAX 인근 교통 혼잡 해소, 대중교통 이용률 증가, 탄소 배출 저감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강한길 기자메트 환승 이번 환승센터 환승 센터 lax 메트 미주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메트로 LA국제공항

2025.04.2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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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배치 늘렸는데도 LA메트로 범죄 늘었다

LA 메트로가 지난해 대대적인 치안 강화 조치를 시행했음에도 지하철 내 범죄가 오히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통계 전문 매체 크로스타운에 따르면, 지난해 메트로 전철에서 발생한 무단 침입 범죄는 총 4532건으로 전년 대비 177%, 2020년 대비 53배나 증가했다. 메트로 측은 터널이나 제어실 등 일반인의 접근이 제한된 구역에 들어가는 행위를 무단 침입으로 분류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5월 7일 B라인 버몬트 선셋역의 출입 금지구역에 무단으로 침입한 한 남성이 자신을 제지하던 경비원의 다리를 칼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본지 2024년 5월 8일자 3면〉 또 지난해 8월 패서디나 A라인 앨런역에서는 한 여성이 무차별 폭행을 당해 중상을 입기도 했다.   이처럼 무단 침입은 물론 마약, 무기 소지, 폭행 등의 신고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지난해 8월 기준, 승객 100만 명당 약 36건의 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도 동월 대비 800% 이상 폭증한 수치다.     대중교통 치안 강화 목적으로 LA경찰국(LAPD), LA카운티셰리프국, 롱비치경찰국 등 주요 수사 기관들은 지난해 LA 메트로 전철과 버스에 경찰 인력을 대폭 증원했다. 지난해 1월 한달 경찰의 대중교통 순찰 시간은 1만9000시간이었다. 2024년 12월의 경우엔 2배 가까이 늘어난 약 3만7000시간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경찰 인력 증원이 범죄 감소로 이어지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기준 LA 메트로 시스템 내 체포 건수는 670건으로, 2023년 12월의 642건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러한 상황은 메트로 이용자들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USC가 지난해 6월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LA 시민의 80% 이상이 메트로 전철 탑승을 불안하게 느낀다고 답했다.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보다 상승한 수치다. 실제로 메트로 전철의 평일 평균 탑승객 수는 2019년 3만9645명에서 올해 3월 기준 3만1483명으로 줄어들었다.  김경준 기자지하철 메트 범죄 증가 la 메트로 지난해 메트

2025.04.20. 19:40

메트로 D라인 공사 윌셔 길 일부 통제…4월 7일까지 3주간

  지하철 공사로 인해 베벌리힐스 지역 윌셔 불러바드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이 3주간 통제된다.   LA 메트로는 메트로 D라인 연장 공사가 진행중인 윌셔 길 크레센트 드라이브에서 엘카미노 드라이브 구간을 17일부터 내달 7일까지 패쇄한다고 밝혔다.그래픽 참조     메트로 D라인은 한인타운에서 센추리시티까지 이어지는 구간으로 완공 목표는 2027년이다.   통제 기간에도 보행자 통행은 가능하며, 공휴일 및 주요 지역 행사 기간에도 도로 이용이 가능하다.     공사로 인해 윌셔 불러바드는 샌비센테 불러바드에서 라시에네가 불러바드까지 왕복 2차로로 축소된다. 또한, 윌셔 불러바드에서 게일 드라이브, 해밀턴 드라이브, 타워 드라이브로의 좌회전이 제한되며, 이들 도로에서 윌셔 불러바드로의 진입도 금지된다.   메트로 버스 20번과 720번은 공사 기간 동안 샌타모니카 불러바드, 버튼 웨이, 샌비센테 불러바드를 경유해 우회 운행하며, 해당 도로에 임시 정류장이 설치된다. 정윤재 기자베버 메트 d라인 공사 공사 기간 la 메트로

2025.03.1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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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메트로 7곳 중간 주택 연령 22~30년

 텍사스의 중간 주택 연령(median home age)이 미전국 51개주(워싱턴DC 포함) 가운데 공동 2위로 가장 젊은 주의 하나로 꼽혔다. 또한 미전역 150개 메트로폴리탄 지역중에서 텍사스 주내 메트로 지역 7곳이 중간 주택 연령이 가장 젊은 메트로 탑 30곳에 이름을 올렸다.   주택을 사길 원하는 사람들은 오래전에 지어진 주택 보다는 근래에 지어진 즉, 주택 연령이 젊은 집을 선호하는 것이 당연하다. TV 쇼, 잡지, 웹사이트를 보유한 미국의 주택 개선 미디어 브랜드인 ‘디스 올드 하우스’(This Old House)는 가장 인구가 많은 미전역 150개 메트로폴리탄 지역과 51개주를 대상으로 주택의 중간 주택 건축 연도(median year built)와 중간 주택 연령을 조사해 가장 오래된 주택이 많은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을 파악했다. 기본 자료는 연방센서스국의 다양한 주택 관련 자료를 활용했다. 미전국의 중간 주택 연령 평균은 44년이었으며 오래된 주택이 가장 많은 지역은 중간 주택 연령이 평균 60년인 북동부였고 인구가 크게 늘고 있는 남부지역의 중간 주택 연령이 제일 낮았다. 텍사스 주내 오스틴-라운드 락-샌 마코스 메트로는 중간 주택 건축 연도가 2003년, 중간 주택 연령이 22년으로 전국 150개 메트로지역 가운데 가장(전국 공동 1위) 낮았다. 또한 맥앨런-에딘버그-미션 메트로(중간 주택 건축 연도-2001년/중간 주택 연령-24년)는 전국 공동 4위, 킬린-템플 메트로(1997년/28년)는 공동 13위, 휴스턴-파세디나-더 우드랜즈(1996/28년)는 공동 15위를 각각 기록했다. 달라스-포트워스-알링턴 메트로의 중간 주택 건축 연도는 1995년, 중간 주택 연령은 30년으로 샌안토니오-뉴브라운스펠스, 브라운스빌-할링겐 메트로와 함께 공동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근래에 건축된 주택이 가장 많은 메트로 탑 30중에서 텍사스와 플로리다 주내 메트로가 각각 7곳이 포함돼 제일 많았다.   중간 주택 연령이 낮은, 즉 오래된 주택이 상대적으로 매우 적은 메트로지역은 에너지 효율성, 낮은 유지보수, 현대적인 편의시설을 우선시하는 주택 구매자들을 끌어들임으로써 지역사회 성장과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텍사스는 주요 메트로지역 뿐만 아니라 주전체적으로도 중간 주택 건축연도가 1994년, 중간 주택 연령은 31년으로 51개주 가운데 유타, 사우스 캐롤라이나와 함께 전국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국 1위 주는 네바다(1997년/28년)였으며 노스 캐롤라이나·조지아·애리조나(1993년/32년)가 공동 5위, 아이다호(1992년/33년)가 8위, 테네시·콜로라도·아칸사(1989년/36년)가 공동 10위에 랭크됐다. 반면, 중간 주택 건축연도가 가장 오래된 주는 1959년인 뉴욕이었고 이어 워싱턴DC(1960년), 로드아일랜드(1963년), 매사추세츠(1964년), 펜실베니아(1966년), 코네티컷(1966년), 뉴저지(1970년), 일리노이(1971년), 미시간·오하이오(1972)의 순이었다. 이밖에 캘리포니아주는 1977년, 메릴랜드는 1981년, 버지니아는 1985년, 워싱턴주는 1986년이었다.   손혜성 기자텍사스 메트 주택 연령 메트로지역 가운데 메트로폴리탄 지역중

2025.02.26. 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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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메트로 무료 서비스 연장…일부 버스 노선은 운행 중단

LA 메트로가 산불 사태가 계속되는 가운데 버스와 전철의 무료 이용 서비스를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재니스 한 LA 카운티 수퍼바이저는 “산불과 강풍으로 인한 위협이 계속되고 있다”며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메트로 전 구간에서 무료 서비스를 지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주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하거나 대피소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전철은 정상 운영중이지만 아직 산불로 인해 일부 버스 노선은 여전히 우회 중이거나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180번, 217번, 690번 버스는 각각 우회 운행 중이며, 134번과 602번 버스는 산불로 인해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또한, 660번과 662번 버스는 워싱턴 블러바드 북쪽 구간에서 서비스가 중단됐으며, 메트로 마이크로 서비스는 패서디나, 알타데나, 시에라마드레 지역의 일부 구간(우드버리 로드, 뉴욕 드라이브, 시에라마드레 블러바드 북쪽)에서 운행이 제한되고 있다.     메트로 서비스와 관련한 최신 정보는 메트로 웹사이트(alerts.metro.net) 또는 소셜미디어(@MetroLAAlert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한길 기자서비스 메트 무료 서비스 운행 중단 마이크로 서비스

2025.01.14. 20:30

LA공항-메트로 연결 전철 2026년 개통

공항과 철도를 연결하는 계획이 마침내 실현될 전망이다. LA국제공항(LAX)을 메트로 K 라인과 C 라인에와 연결하는 ‘자동 피플 무버(이하 APM)’가 2026년에 개통된다.   LA 타임스에 따르면 메트로 이용객들은 항공로와 96번가에 위치한 LAX/메트로 교통 센터에서 K 라인이나 C 라인을 이용해 APM으로 공항 터미널에 접근할 수 있다. C 라인은 기존 엘세군도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던 노선을 교통 센터까지 연장하고, K 라인은 레돈도 비치로 연결된다.   지느비에브 줄리아노 USC 공공정책대학원의 임시 학장은 “LAX는 매년 수백만 명이 이용하는 곳”이라며 “연결이 완료되면 공항 접근 방식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PM은 원래 지난 2023년 개통 예정이었으나, 2026년 1월로 연기된 바 있다. 정윤재 기자la공항 메트 연결 전철 공항 접근 교통 센터

2024.11.0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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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지역 주택 매물 증가

작년비 56%↑...가격 상승세도 꺾여   조지아주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주택 매물이 작년보다 5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주택 수요가 많고 매물은 적은 상황에서 지속됐던 집값 상승세가 꺾일 것으로 보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조지아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GMLS)에 따르면 지난 9월 애틀랜타 시를 포함한 메트로 지역 핵심 카운티 12곳의 부동산 주택매매 건수는 4272건. 1년 전과 비교해 여전히 6% 적은 수치다. 하지만 지난달 신규 등록 7953채를 포함해 전체 매물 리스팅은 작년 대비 55.8% 증가한 1만 8055채를 기록했다. 이는 3.8개월치 물량에 해당한다. 일반적으로 6개월치의 재고가 쌓이면 시장이 수요공급 균형을 이룬다고 본다.   주택 매물이 늘어나면 주택 바이어들의 내집 마련 부담이 줄어든다. 지난달 주택 거래가격 중간값은 40만 5000달러로, 지난 6월 올해 최고가 43만 달러를 기록한 뒤 하락하는 추세다. 작년 8월 중간값 40만 4000달러와 비슷하다. 2021~2020년 연간 집값 상승률이 두자릿수를 기록했던 점을 고려하면 가격 부담이 줄어든 것이다.   특히 지난달 연방준비제도(Fed)가 4년 반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한 뒤 모기지 금리 하락, 매물 증가 등 주택시장에 순풍을 불러올 가능성이 높다. 이달 초 모기지업체 프레디 맥 기준 30년 만기 고정 평균 금리는 6.12%로 지난해 같은 달 7.49%에 비해 1.37%포인트 내려섰다. 샘 카터 프레디맥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모기지 금리가 지난 12개월간 1.50%포인트 하락하면서 주택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고, 재고가 증가하는 효과를 낳고 있다"고 밝혔다.   부동산 중개업체 리/맥스의 레너드 킹 중개인은 "가격대 35만~50만달러 사이 주택 거래가 가장 활발하다"며 "생애 첫 주택 구입자들의 시장 진입이 많아졌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애틀랜타 메트 주택 시장 주택 구매자들 애틀랜타 지역

2024.10.09. 15:43

날아다니는 독거미 '조로' 조심

귀넷, 풀턴 등 북조지아 지역에서 날아다니는 독거미인 ‘조로 거미’를 목격했다는 신고가 이어지고 있어 주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조지아대학(UGA) 산하 ‘침입종 및 생태계 건강센터’는 ‘조로 워치(Joro Watch)’라는 날아다니는 독거미 목격 사례를 카운티별로 집계하고 있다. 17일 오후 현재 기준 풀턴 카운티에서 약 500건, 디캡 카운티에서 약 700건 귀넷에서 약 600건의 목격 신고를 접수했다.   조로 거미는 노란색 줄무늬가 눈에 띄고, 다리 전체가 검은색이다. 조로 워치 홈페이지에 의하면 암컷 성체의 길이는 최대 1.25인치로 큰 편이다. 황금색 거미줄을 만든다는 특징도 있다. 센터는 2014년 아시아(일본)에서 미국으로 처음 건너왔다고 파악했다. 조로 거미들은 주로 9~10월에 가장 많이 목격된다.   조로 거미는 날개가 없어 실제로 날지 못하지만, 바람에 실려 날아다니는 것처럼 보인다. 또 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과학자들은 조로 거미 입 바로 앞에 손가락을 대지 않는 한 물릴 가능성은 적다고 조언했다.   UGA 연구에 따르면 조로 거미는 다른 거미 종보다 추위에 강하며, 이들 거미를 없앨 방법이 없다고 연구진은 분석했다. 윤지아 기자조로 메트 조로 거미 독거미 목격 황금색 거미줄

2024.09.1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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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범죄 방지 '탭 투 엑싯' 확대 논의

LA카운티메트로 내 범죄 등을 방지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당국이 무임승차 적발 시스템인 ‘탭 투 엑싯(Tap-To-Exit)’ 확대를 논의한다.   이 시스템은 메트로 승객이 탑승할 때 뿐 아니라 하차 시에도 요금 카드를 기계에 대야 출구가 열리는 방식으로, 무임승차를 적발하기 위한 목적이다.   LA카운티수퍼바이저위원회 제니스 한 의장(메트로 이사회)은 “현재 시범 중인 ‘탭 투 엑싯’ 시스템을 더 많은 메트로 역에서 시행하기 위해 논의할 것”이라며 “이는 노숙자, 정신질환자, 마약 중독자 등으로 인한 범죄를 막기 위한 방지책도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LA카운티 내에서는 6개 메트로 역에서 ‘탭 투 엑싯’ 시스템이 시범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수퍼바이저위원회에 따르면 ‘탭 투 엑싯’ 시범 프로그램 이후 해당 역에서 범죄 피해 등이 약 40% 가까이 감소했다.   메트로 호세 우발도 대변인은 “승객들 사이에서도 ‘탭 투 엑싯’ 운영으로 인해 치안이 더 개선됐다는 평가가 있었다”며 “특히 여성 승객 사이에서 이런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지난 24일 메트로 B 라인에서는 또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노스할리우드 역에서 나오던 승객이 한 남성이 휘두른 칼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장열 기자 [email protected]메트 범죄 확대 논의 la카운티수퍼바이저위원회 제니스 범죄 방지

2024.07.25. 19:21

메트로 주택 매물 한달만에 '감소' 돌아서

메트로 애틀랜타의 신규 주택 매물이 한달만에 다시 감소로 돌아섰다.       퍼스트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FMLS)에 따르면 6월 주택 시장에 나온 신규 매물 리스팅은 5월보다 줄었다. 6월 신규 리스팅은 8091채로, 전월보다 10% 가까이 줄었다. 이는 올해 첫 월간 감소 기록이다. 5월에 주택 8999채가 시장에 추가됐다.     메트로 지역뿐 아니라 조지아 전역에서 비슷한 추세가 나타났다. 조지아부동산협회(GAR)에 의하면 주 전역 신규 매물은 한 달 새 약 12% 감소했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주택 매물 재고는 최근 몇 달간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5월에는 신규 매물이 급증했는데, 처음으로 팬데믹 이전 수준에 도달했다. 그러나 메트로 11개 카운티를 중심으로 매물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으며, 계절적 영향이 예상보다 일찍 나타날 수 있다고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은 설명했다.     주택 시장은 계절별로 변화를 보인다. 봄~초여름에 신규 매물이 증가하고 6월 정점을 찍은 후 가을~겨울 꾸준히 감소한다. 부동산 중개사이트 질로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매년 4~6월 신규 매물이 가장 많이 추가됐으며, 이에 힘입어 주택 판매율도 높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성수기인 6월의 주택 판매가 매일 1만8000채를 기록하기도 한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최근 몇 년간 메트로 애틀랜타에서도 이런 추세를 보였으나, 올해는 한 달 이른 5월에 이미 정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고 ABC는 보도했다.     FMLS에 따르면 올해 5월은 작년 정점인 7636채보다 17% 많지만, 2022년 6월 최고 공급치인 1만321채에 미치지는 못했다. 윤지아 기자메트 신규 신규 매물 신규 주택 주택 판매율

2024.07.0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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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버스 낙서로 훼손

  LA다운타운에서 메트로 버스가 폭도들에 의해 낙서로 훼손됐다.지난달 30일 오전 3시쯤 올림픽 불러바드와 플라워 스트리트 인근에서 거리 점거 사건이 발생, 폭도들이 총소리와 함께 폭죽을 터뜨리며 승객이 탑승한 메트로 버스를 훼손시켰다. 이 사건으로 최소 50대의 차량이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낙서로 얼룩진 메트로 버스.   [KTLA/ONSCENE.TV 캡처]메트 버스 버스 낙서 플라워 스트리트 거리 점거

2024.07.0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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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메트로 버스 승객, 말다툼한 다른 승객 칼부림에 사망

메트로 버스 승객이 하차 직후 칼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LA 남부에서 발생했다.   KTLA에 따르면, 25일 오후 2시 10분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사건이 발생한 슬라우슨 애비뉴와 110 프리웨이 정류장으로 출동했다.  경찰은 피해자와 가해자가 함께 버스에서 내린 후 말다툼을 벌였고 가해자가 칼을 꺼내 피해자를 여러 차례 찌른 후 도주했다고 전했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용의자는 30대 백인, 혹은 히스패닉계 남성인 것으로 전해졌고 아직 체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LA 메트로 관할 구역에서 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메트로 측은 자체 경찰 부서를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LA 메트로는 관할 구역을 전담해 순찰하는 경찰을 만드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앞서 캐런 배스 LA 시장은 “최근 메트로에서 직원과 승객을 대상으로 한 폭력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데 이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LA경찰국(LAPD)는 25일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은 전화(800-222-8477)를 통해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메트 버스 la 메트로 버스 승객 최근 메트로

2024.06.2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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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A•페이스•메트라 통합 패스 나온다

앞으로 시카고에서 패스 하나로 CTA와 페이스, 메트라 등 대중교통을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궁극적으로는 이 패스가 지역 대중교통 시스템이 하나로 통합되는 촉매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메트라 이사회는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새로운 리저널 데이 패스 출시 계획을 승인했다. 리저널 데이 패스를 이용하면 하루 동안 CTA 전철과 버스, 페이스 버스, 메트라 열차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정확한 가격은 아직 책정되지 않았지만 주중에는 10달러에서 16달러, 주중에는 10달러가 될 전망이다. 주중 패스는 할인된 요금도 가능하다. 주중 패스 가격에 차이가 생기는 것은 메트라가 이동하는 거리에 따라 요금 책정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 패스는 올해 말까지 출시될 예정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CTA와 페이스의 승인도 있어야 한다. 두 기관은 이달 말 이사회를 열고 이 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이런 통합 패스 출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카고 지역 주민들의 숫자가 급감하면서 보다 효율적인 기관 운영이 필요하다는 지적에서 나왔다. 이 통합 패스가 제대로 정착된다면 세 기관의 통합 역시 탄력을 받게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시카고 지역 대중교통 감독 기관인 RTA에 따르면 팬데믹 지원금이 소진되는 2026년에는 예산 적자가 7억3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CTA 역시 빨라야 올해 말은 되어야 승객 숫자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것이 가능하다고 볼 만큼 승객 감소와 이에 따른 적자 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Nathan Park 기자페이스 메트 페이스 메트 통합 패스 버스 페이스

2024.06.1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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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메트로…하루에 피습사건 2건

LA 메트로의 무장 경관 증원 결정〈본지 5월 28일자 A-1면〉이 얼마 지나지 않아 하루 새 2건의 피습사건이 발생했다.     28일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 27일 LA 메트로 버스와 버스 정류장에서 각각 피습사건이 발생했다.     첫 번째 사건은 오전 9시 50분쯤 템플 스트리트와 스프링 스트리트 교차로 인근에 정차 중인 버스에서 발생했다. 한 여성 용의자가 버스 안으로 공격적으로 들어와 버스 운전사와 말다툼을 벌였다. 언쟁 도중, 용의자는 버스 운전사의 안경을 강제로 뺏었고 얼굴에 상처를 입혔다.     용의자는 버스에서 하차해 1차 도주를 시도했으나 버스 운전사도 버스에서 내려 해당 용의자를 뒤쫓았다.     이후 버스 밖에서 용의자와 버스 운전사 간의 신체적 다툼이 벌어졌다. 버스 운전사는 깨진 안경을 되찾았고 용의자는 현장에서 도주했다.     두 번째 사건은 오후 10시 30분쯤 웨스트 올림픽 불러바드와 사우스 라브레아 애비뉴 교차로 인근 버스 정류장에서 칼부림이 일어났다. LAPD 측은 해당 사건에 대한 정확한 진위를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자상을 입은 신원 미상의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됐고 용의자는 경찰에 체포됐다. LAPD 측은 용의자의 신원 역시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 23일 LA 메트로 이사회가 버스와 지하철 내, 역 주변에 무장 경관 260명 배치를 결정한 가운데 장기적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28일 LA타임스는 논평을 통해 LA 메트로의 장기적인 범죄 예방을 위해 투명하고 체계적인 치안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LA타임스 측은 배치된 경비 인력이 적절한 순찰 업무를 수행하는지 추적하고 범죄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통합 지휘 체계가 구축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메트로 이용객이 안전함을 느끼게 하기 위해서 청결 상태, 분위기 등 주변 환경 개선의 필요성도 꼬집었다.   관련기사 메트로 버스 정류장서 칼부림...기사 폭행한 홈리스 공개수배 김경준 기자피습사건 메트 버스 운전사도 la 메트로 버스 정류장

2024.05.28. 19:30

대중교통 안전해질까…무장경찰 260명 배치

최근 LA에서 잇따르고 있는 대중교통 강력 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경찰력이 대거 투입된다.   지난 23일 열린 LA 메트로 이사회에서 캐런 배스 LA 시장이 발의한 ‘LA 메트로 공공안전 조례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날부터 즉시 시행된 조례안에 따르면 매일 경관 인력 260명이 버스와 지하철내, 역주변에 배치돼 순찰하게된다. 또 LA경찰국과 LA카운티셰리프국, 롱비치경찰국, 메트로 보안국 등 4개 경찰 기관이 통합 지휘 체계를 구축해 범죄 대응력을 높이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외에도 지하철의 모든 지하 플랫폼과 터널에 무료 와이파이 연결 시설을 확충해 신속하게 구조를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캐티 야로슬라브스키 LA시의원은 “긴박한 상황에서 도움을 요청할 수 없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라며 “2024년을 살고 있는데 대중교통에서 전화가 안터지는 상황이 있어선 안된다”고 조속한 시정을 요구했다.   최근 LA 버스와 지하철에서는 사건이 끊이질 않았다. 대중교통내 범죄는 올 1/4분기에만 전년 대비 65% 급증할 정도로 치안 부재가 심각한 상황이다.   승객 뿐만 아니라 메트로 버스 운전자들도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파업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 90억 달러 규모의 LA 메트로 2024-25 회계연도 예산안도 함께 통과됐다. 전년보다 4.3% 감소했으나 공공안전 예산은 전년 대비 11% 증액한 3억 5410만 달러가 배정됐다. 김경준 기자메트 경관 사법당국 경관 la 메트 공공안전 조치

2024.05.27. 20:38

칼부림에 이어 총격까지...메트로 버스 승객 1명 피격 사망

최근 LA 메트로 버스 및 지하철역 피습 사건이 연달아 일어난 가운데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메트로 버스 안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6일 LA카운티셰리프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0분쯤 커머스 지역인 6200 슬라우슨 애비뉴 인근에서 운행 중이던 메트로 버스 안에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버스는 정차 중이었고 용의자와 피해자 모두 버스에 탑승해있었다. 용의자는 피해자의 뒤로 접근해 총격을 가한 뒤 버스에서 내려 도주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셰리프국 경관들이 총을 들고 있던 용의자를 체포했다. 총에 맞은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버스 안에는 용의자, 피해자, 버스 운전사를 포함해 총 7명이 탑승 중이었다. 버스 운전사가 총격과 관련 없는 응급 상황으로 병원으로 이송된 것을 제외하고 다른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의 용의자와 피해자가 서로 알던 사이였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또 총격이 있기 전 용의자와 피해자 간에 언쟁이나 다툼이 있었는지도 밝혀지지 않았다. 셰리프국은 용의자와 피해자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은 채 정확한 사건 경위와 용의자의 범행 동기를 수사 중이다.  한편, 이번 사건은 공교롭게도 캐런 배스 LA 시장이 LA 메트로 강력 범죄 근절에 대한 다짐을 발표한 날 발생했다. 이날 캐런 배스 LA 시장은 LA 메트로 이사회와 공동 기자회견에서 “운전자와 승객들에 대한 각종 폭력은 용인할 수 없는 것”이라며 “버스와 지하철 등에 추가 인력을 투입해 모두가 안전하게 일하고 이동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경준 기자총격 메트 버스 운전사 당시 버스 총격과 관련 LA 한인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2024.05.1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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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 LA 메트로 전철 위에 올라탄 남성 2명 체포

메트로 전철 위에 올라타 운행을 방해한 두 명이 체포됐다. KTLA에 따르면 오늘(16일) 오전 5시 45분 경찰은 LA다운타운 힐 스트리트와 1가 인근 메트로 전철역에 무단 침입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메트로 B라인 전철 위로 올라탄 용의자 두 명을 체포했다.  이 중 한 명은 칼을 소지한 것으로 추정됐으나 확인 결과 무장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들의 죄상을 전철 운행 지연으로 기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사건의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다운타운 메트 다운타운 메트 전철 위로 전철 운행 LA 한인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2024.05.1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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