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운타운에서 불법 집회가 열려 경찰차와 메트로 열차는 물론 많은 업소에 무차별 낙서를 하는 일이 벌어졌다. NBC4뉴스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0시쯤 패션디스트릭트 인근 워싱턴불러바드와 메이플 스트리트 교차로에서 1000여 명이 모인 불법 집회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SNS를 통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LA경찰국(LAPD) 경찰차를 둘러싸고 페인트를 뿌리고 발로 차며 사진을 찍었다. 또한 메트로 A라인 열차 두 대의 외부와 내부에 스프레이 낙서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메트로 측은 이번 사태로 열차 운행이 약 20분 지연됐다고 밝혔으며, 다친 승객이나 직원은 없었다고 전했다. 해당 사건으로 인해 다운타운 인근 상점들도 피해를 입었다. 판다익스프레스, 와바그릴, 투석클리닉, 메디컬 오피스 등이 포함됐다. 일부는 불꽃놀이를 쏘며 유리창을 가격했다. 사건 당일 체포된 인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LAPD는 감시카메라 영상과 SNS 게시물 등을 분석하며 가담자들을 추적 중이다. 관련 제보는 LA범죄신고센터(800-222-8477)로 할 수 있다. 강한길 기자la다운타운 경찰차 la다운타운 불법 불법 집회 상점 무차별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메트로
2025.05.26. 20:26
LA국제공항(LAX)과 메트로를 연결하는 대규모 환승 센터(조감도)가 오는 6월 6일 문을 연다. LA 시민과 관광객들의 공항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24일 KTLA 보도에 따르면 LA카운티수퍼바이저이자 메트로 이사회 의장인 재니스 한은 24일 메트로 이사회 회의에서 “오랜 기다림 끝에 공항과 메트로를 잇는 시대가 열린다”고 밝혔다. 환승 센터는 웨스트체스터 지역 에비에이션 불러버드와 96번가에 위치하며, 메트로 K라인과 C라인을 연결한다. 역에는 경전철, 버스 플라자, 자전거 허브, 승하차 구역 등이 마련된다. 특히 향후 공항 터미널과 자동으로 연결되는 ‘피플 무버(APM: Automated People Mover)’ 시스템의 주요 관문 역할을 하게 된다. APM은 현재 공사 중이며, 2026년 초 완공 예정이다. 그 전까지는 셔틀버스가 환승센터와 LAX 터미널을 왕복 운행한다. 그간 메트로와 LAX 간 직접 연결 부재는 시민 불편의 대표 사례로 지적돼왔다. 주차 수익 감소를 우려한 공항 측의 소극적 태도, 연방항공청 규제, 예산 집행 논란 등이 장벽으로 작용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총 예산은 약 9억 달러로, 메트로와 LA공항공사(LAWA)가 공동 추진했다. 당국은 이번 환승센터 개장을 통해 LAX 인근 교통 혼잡 해소, 대중교통 이용률 증가, 탄소 배출 저감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강한길 기자메트 환승 이번 환승센터 환승 센터 lax 메트 미주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메트로 LA국제공항
2025.04.27. 20:04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일주일가량 앞두고 할리우드 지역 일부 도로 통제가 폐쇄됐다. KTLA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오렌지 드라이브와 하이랜드 애비뉴 사이의 할리우드 불러바드 도로 통행이 차단됐다. 통제는 오는 3월 5일 오전 6시까지 이어진다. 대중교통도 영향을 받는다. 메트로 측은 오는 3월 1일 마지막 열차 운행 이후부터 3일 오전 6시까지 할리우드 오베이션역을 무정차 통과한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일부 버스 노선 역시 우회 운행된다. 이외에도 3월 2일까지 할리우드 지역에서는 행사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적으로 도로 및 보행자 통제가 있을 수 있다. 한편, 이번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3월 2일 돌비 극장에서 열리며, ABC를 통해 오후 4시(서부 시간 기준) 생중계된다. 올해부터는 훌루(Hulu)에서도 시상식이 처음으로 스트리밍될 예정이다. 강한길 기자아카데미 할리우드 아카데미 시상식 할리우드 지역 보행자 통제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오스카 메트로
2025.02.20. 21:45
지난 7일 오전 패서디나 지역 앨런 메트로 역에서 한 여성이 무차별 폭행을 당해 중상을 입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오전 5시 45분쯤 패서디나 인근 앨런 메트로 역에 있던 한 여성에게 한 남성이 다가와 얼굴을 주먹으로 때렸다. 이 남성은 피해자가 바닥에 쓰러질 때까지 계속 주먹을 날렸고 이후 피해자의 머리를 벽에 여러 차례 내리쳤다. 이후 해당 남성은 피해자를 선로로 떨어뜨린 뒤 210번 프리웨이 쪽으로 끌고 갔다. 이 여성은 이 상황에서 가까스로 탈출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여성은 가해자를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증언했다. LA카운티 셰리프국은 용의자의 인상착의와 일치하는 사람이 몇 블록 떨어진 곳에서 검거,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 사건 가해자의 신원과 동기 등 정확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김영남 기자메트로 무차별 무차별 폭행 여성 중상 앨런 메트
2024.08.08. 21:18
24일 오후 노스할리우드 메트로 지하철역에서 45세의 한 남성이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LA경찰국(LAPD)은 이날 사건은 오후 1시 40분쯤 일어났으며 30대 남성이 45세 남성의 흉부에 칼을 찔렀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의 건강 상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LAPD는 용의자의 키는 6피트 정도이며 몸무게는 180파운드쯤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 용의자는 상·하의 모두 검은색 옷을 입고 있었고 헬멧을 쓴 채 자전거를 타고 달아났다 한다. LA메트로 측은 성명을 통해, “노스할리우드 메트로역에 배치돼 있던 LAPD가 조속히 대응, 피해자를 도와준 것에 감사를 전한다”며 “피해자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했다. 메트로 측은 “역사를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두 승객 간의 말다툼이 벌어졌고 결국 칼로 찌르는 상황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찰 측은 아직 정확한 사건 경위를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노스할리우드 메트로 칼부림 캘리포니아 LA LAPD LA메트로
2024.07.25. 13:49
오늘(17일) 오후 1시 30분쯤 엑스포지션 공원에서 흰색 SUV와 메트로 엑스포 라인 열차가 충돌했다. 충돌 이전의 사건 경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SUV는 경미한 손상을 입은 것으로 보이며, SUV에 탑승한 사람들과 열차에 탑승한 사람들의 상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KTLA 보도에 따르면, 메트로 대변인 데이브 소테로는 충돌 사고가 서쪽 방향 E 라인에서 발생했으며, 완전 복구될 때까지 단일 트랙으로 열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메트로 측은 열차 운행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E 라인 이용 승객은 새로운 운행 정보를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이무영 기자엑스포지션 승용차 열차 메트로 충돌 운행 차질
2024.07.17. 14:33
지난 달 LA 메트로 열차에서 발생한 총격 살해 사건과 관련해 16세 소년과 20세 남성이 체포됐다. LA경찰국(LAPD)은 오스카 마르티네즈(20)와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16세 소년을 10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6월 21일 저녁 후안 가르시아(38)는 웨스트 아담스의 라시에네가/제퍼슨 역 근처에서 E 라인 열차 안에서 머리에 총을 맞고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가르시아는 다른 승객들이 있는 상황에서 머리에 총을 맞고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상에서 남성들 사이에 어떤 말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계단을 뛰어 올라와 승객들을 내려주기 위해 대기하고 있던 열차에 탑승했다. 총격 사건은 열차 안에서 발생했다. 이후 용의자들은 계단을 내려 뛰어 달아났다. 목격자들은 총격 사건에 세 명의 남성이 관여했다고 말했으나, 세 번째 용의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그의 체포와 관련된 정보도 발표되지 않았다. 마르티네즈는 살인 혐의와 반자동 총기를 이용한 폭행 혐의를 받고 있으며, 보석금은 200만 달러로 책정됐다. 16세 소년도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이번 사건과 관련된 추가 정보는 경찰 조사 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무영 기자메트로 열차 총격 용의자 체포
2024.07.12. 15:06
오늘(26일) 오후 LA 유니버시티 파크 지역 메트로 버스 안이나 근처에서 한 남성이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오후 12시 35분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이 아담스 블러버드와 피게로아 웨이 교차로에서 칼에 찔린 한 남성을 발견했다. 경찰은 구급차를 요청했고, LA소방국은 칼에 찔린 남성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피해 남성의 상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그랜드 애비뉴와 아담스 블러바드에서 칼을 소지한 용의자를 체포했다. 스카이5의 항공 영상에 따르면 해당 교차로 근처 인도에 많은 양의 피가 묻어 있는 것으로 보였지만, 이것이 실제로 피인지, 누구의 피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한 주 동안 메트로 대중교통 시스템(전철과 버스)에서 세 명이 공격을 받았고 그 중 한 명은 칼에 찔려 사망했다. 메트로 이사회 위원인 캐서린 바거는 일련의 사건들 때문에 “무서워서 혼자서는 대중교통 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LA 한인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메트로 칼부림 대중교통 시스템 피해 남성 웨이 교차로
2024.04.26. 15:08
지난 12일 오후 LA 메트로 E라인에서 승객을 칼로 찔러 살해한 19세 남성 용의자가 13일 밤 경찰에 자수했다. 13일 LA경찰국(LAPD)은 사우스 센트럴 LA 지역에 위치한 LA트레이드 테크니컬칼리지(LATTC) 인근 지하철 안에서 지난 12일 메트로 승객을 여러 차례 흉기로 찔러 사망케 한 남성이 자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13일 용의자의 사진을 공개하고 시민제보를 요청하자 이 남성은 자수했다. 경찰은 자수한 용의자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고, 아직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자릴 소사 이레라(27)는 메트로 안에 타고 있을 때 여러 번 칼에 찔렸고 치명적 상처를 입은 채 집까지 걸어가서 집에 도착한 뒤 911에 신고 전화를 걸었다. 구급대원들이 집 안에서 피해 남성을 발견해 응급처치 후 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사망했다. 이에 앞서 LAPD 경관들은 12일 오후 3시45분쯤 메트로 E라인 객차 안에서 흉기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메트로역에 도착했지만 피해자는 이미 사라진 뒤였다. 이 사건은 LA 메트로가 오랫동안 강력범죄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가운데 발생하여, 메트로승객들에게 큰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박준한 기자 [[email protected]]메트로 흉기
2023.12.14. 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