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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합격의 비결 찾아 학부모와 함께 전략 수립

제19회 중앙일보 칼리지페어가 준비한 특별 강연 가운데 하나는 ‘아이비리그 합격생의 사례로 배우는 전략’이다. 보스턴 에듀케이션이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실제 합격생들의 원서를 토대로 합격 비결을 분석하고, 학부모와 학생이 직접 전략을 세워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매년 수많은 학생들이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스탠퍼드, MIT 등 세계 최상위 대학에 지원하지만 합격은 극소수에게 돌아간다. 2025학년도 입시 결과 역시 단순한 성적이나 점수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합격의 비밀’이 있음을 보여준다.   세미나에서는 스탠퍼드, 예일, 컬럼비아, 유펜, 코넬대 등 합격생들의 원서를 기반으로 공통적으로 갖춘 네 가지 핵심 요건을 제시하고, 이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단계별로 안내한다. 특히 자녀가 다니는 학교의 클럽 활동이나 개인 관심사를 활용해 적용 가능한 맞춤 전략을 소개함으로써 학부모들의 이해와 공감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합격생들이 공통적으로 실천한 시간 관리와 장기적 로드맵도 공개된다. 많은 합격생들은 중학교 시절부터 관심 분야를 탐구하고, 고교 초반부터 구체적인 활동을 설계해 성과를 쌓아왔다. 이번 세미나는 이러한 실제 사례를 통해 “언제,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가”라는 학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에 명확한 답을 제시한다.   아울러 특별활동 기회가 제한된 학생들을 위한 대체 활동 방안도 함께 제시해 격차로 인한 부담을 줄인다. 강의에 그치지 않고 학부모가 직접 자녀의 전략표를 작성해보는 워크숍 형식으로 진행되는 것도 큰 차별점이다.   보스턴 에듀케이션 측은 “아이비리그 합격은 소수의 특권이 아니라, 평범한 학생이라도 올바른 방향과 장기 전략을 세우면 누구나 경쟁력 있는 지원자가 될 수 있다”며 “이번 세미나는 학부모가 합격 전략을 직접 체험하고 가져갈 수 있는 실질적인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10월 11일 제19회 중앙일보 칼리지페어에서는 명문대 합격생 사례를 바탕으로 명문대 입시의 흐름을 짚어보고,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참여해 자신만의 전략을 설계하는 실습형 강연이 진행된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실제 준비 과정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지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칼리지페어 사전 등록  박경은 기자명문대 학부모 명문대 합격생 합격 전략 아이비리그 합격생

2025.10.0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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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층 자녀, 명문대 합격 가능성 더 높다

성적·봉사활동 등 조건이 같은 경우, 부유층 자녀가 일반 지원자보다 명문대에 합격할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방대법원이 대학 입학 시 소수계 인종을 우대하는 ‘어퍼머티브 액션’(Affirmative Action)이 위헌이라고 판결한 후 ‘레거시(Legacy) 입학’ 폐지요구도 커지는 가운데, 소득에 따른 대학 입학 가능성을 처음으로 정량화한 사례라서 주목된다.   24일 교육 불평등을 연구하는 하버드대 경제학자그룹 ‘교육기회연구’(Opportunity Insights)에 따르면, SAT·ACT 점수 등 조건이 같은 지원자의 경우, 부모 연 소득이 상위 1%에 속하는 자녀의 합격 가능성은 일반 지원자보다 34%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상위 0.1% 소득가정의 자녀인 경우 합격 가능성이 2.2배나 높았다.     이번 연구는 대학 입학시 부유층이 얼마나 유리한지를 처음으로 정량화한 연구다.     아이비리그 대학뿐 아니라 스탠포드·듀크·MIT·시카고대 등의 1999~2015년 학생 기록과 부모 소득세 기록, 2001~2015년 시험 점수 등을 기반으로 낸 결과다.   분석에 따르면 대학들은 같은 조건 학생이라면, 부모가 동문인 자녀를 채택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립 고등학교 출신 학생에게 더 높은 ‘비학문 점수’를 부여하고 있었다.     소득이 높은 가정일수록 운동선수 선발 가능성도 높았다. 상위 1% 가정의 명문대 합격생 8명 중 1명은 운동선수로 선발됐으며, 하위 60%에서 그 수치는 20분의 1 수준이었다. 부유층 가정 아이들이 조정, 펜싱 등 특정 대학에 입학하기 유리한 스포츠를 배울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에선 인종별 입학률은 포함되지 않았다. 같은 인종그룹에서도 소득에 따라 입학률이 크게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다만 상위 1% 그룹에선 압도적으로 백인이 많은 만큼, 소득에 따른 차별을 줄이면 인종적 다양성도 커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라지 체티 하버드대 경제학 교수는 “명문대가 소득이 높고 영향력 있는 가정의 아이들을 다음 세대 최고 자리에 남도록 만들고 있다는 의문을 갖게 됐다”며“뒤집어 생각하면, 입학 허가 시스템을 바꾸면 우리 사회 리더를 다양화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질문을 던졌다. 아울러 연구진은 명문대들이 저소득층을 위한 재정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가능성 명문대 합격 가능성 명문대 합격생 대학 입학시

2023.07.2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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