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천빈 샌디에이고한인회 명예회장이 '주니어 어치브먼트 샌디에이고(Junior Achievement of San Diego, JASD)'에서 수여하는 평생 공로상(Lifetime Laureate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 주니어 어치브먼트 샌디에이고의 평생 공로상은 비즈니스와 자선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룬 지역 리더들에게 수여되고 학생들의 롤모델이 되는 인물들을 기린다. 올해 수상자로는 임천빈 명예회장을 비롯해 잭 레이먼(레이먼 컴퍼니스 회장), 달린 쉴리(쉴리 파운데이션 회장), 추후 발표될 특별 수상자 등 총 4명이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샌디에이고 비즈니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주니어 어치브먼트'는 1919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청소년들에게 경제 교육과 진로 개발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관이다. 현재 미국 전역 103개 지역에서 청소년들이 경제적 자립을 이루고 현명한 진로와 학업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0월 24일 JASD 본부(4756 Mission Gorge Pl, San Diego)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세나 기자명예회장 한인회 샌디에이고한인회 명예회장 평생 공로상 샌디에이고 비즈니스
2025.10.16. 20:54
‘제19회 세계한인의 날 유공 포상자’로 미 동남부에서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명예회장과 이영준 동남부한인회연합회 부회장이 선정됐다. 재외동포청이 2일 발표한 정부포상자 명단에 따르면 이경철 명예회장이 국민훈장 모란장을, 이영준 부회장이 국무총리표창을 받는다. 올해 포상 명단에는 단체 포함, 전 세계 91명이 올랐다. 이경철 명예회장은 2023년 오렌지 카운티, 2024년 전주, 2025년 애틀랜타에서 총 3번의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개최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두 차례의 미국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4월 둘루스 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비즈니스대회는 역대 최고의 성과를 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영준 부회장은 버밍햄 한인회장, 앨라배마한인회연합회장 등을 역임하며 동남부 한인사회에 오랫동안 봉사해왔다. 그는 한인 차세대 발굴, 시니어 복지, 체육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인사회 결속력을 강화하고 권익 신장에 기여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앞서 미 동남부 지역에서는 총 5명이 정부포상 후보에 올랐지만, 나머지 3명은 최종 명단에 들지 못했다. 한편 유분자 소망소사이어티 이사장은 일반인이 정부로부터 받을 수 있는 최고 등급 훈장인 무궁화장을 수상했다. 한인 간호사의 대모로 불리는 유분자 이사장은 2007년 ‘웰빙, 웰다잉’을 모토로 소망소사이어티를 설립해 한인 시니어들을 도우며 치매, 가족 간병 의료 연구, 시신 기증 캠페인 등을 통해 의학 교육에 기여했다. 유 이사장은 한국에서 간호사로 활동하다 미국에 와서 1971년 재미간호협회를 창설했다. 이후 LA와 오렌지카운티에서 가정법률상담소를 설립했으며, 2008년에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기도 했다. 윤지아 기자명예회장 이경철 이경철 명예회장 정부포상자 명단 이영준 부회장
2025.10.02. 14:29
미주 한인 사회 금융 기반을 일궈온 고석화 뱅크오브호프 명예회장(80·사진)이 은퇴한다. 뱅크오브호프의 지주사 호프뱅콥은 지난달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 명예회장이 오는 2025년 12월 31일부로 호프뱅콥과 뱅크오브호프 이사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케빈 김 뱅크오브호프 행장은 “고 회장은 미국 내 최초이자 유일한 한인 은행 창립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40년간 윌셔뱅콥과 윌셔은행을 비롯해 은행 발전을 위해 헌신해왔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 명예회장은 한인 금융의 산증인으로 평가된다. 1971년 도미해 철강업을 운영하다 은행업에 뛰어든 그는, 조건부 영업정지 명령이라는 위기에 몰린 윌셔은행 이사장직을 맡아 자본 확충을 주도했다. 1992년 LA 폭동 당시에는 붕괴된 한인 경제 재건을 위해 윌셔은행을 선두에 세웠고, 이후 BBCN 은행과의 합병을 성사시켜 한인 은행권이 다른 리저널뱅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뱅크오브호프’의 토대를 마련했다. 그는 1986년 윌셔은행 이사로 합류해 윌셔뱅콥 이사회 의장을 거쳐, 2016년 BBCN뱅콥과 윌셔뱅콥 합병으로 탄생한 호프뱅콥의 초대 이사회 의장을 맡았다. 2017년 7월부터는 호프뱅콥 이사회 명예회장직을 수행해왔다. 은퇴 성명을 통해 고 회장은 “윌셔뱅콥과 호프뱅콥 이사회에서 봉사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영광이었다”며 “은퇴는 이미 예전부터 준비해왔다. 은행을 훌륭한 후배들의 손에 맡기고 떠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은행 밖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초대 회장을 맡았다. LA 시더스사이나이 병원의 종신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2004년에는 고(故) 부인 고정옥 씨와 자녀들과 함께 ‘고선재단’을 설립해 지역사회와 글로벌 구호 활동을 지원했고, 지난해에도 UCLA 아동병원과 밀알선교단 등 단체에 총 15만 달러를 기부했다. 이러한 공로로 2023년에는 한국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다. 고석화 명예회장의 은퇴는 단순한 한 인물의 퇴진이 아니라, 미주 한인 금융사가 1세대에서 차세대로 전환되는 신호다. 위기 대응과 합병을 통한 그의 발자취는 한인 은행권이 소수계 금융을 넘어 국내 리저널뱅크들과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명예회장 고석화 이사회 명예회장직 고석화 명예회장 명예회장 은퇴
2025.09.01. 22:00
황병구 미주한인 상공회의소 총연합회 명예회장이 4일 서울에서 열린 제18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로부터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명예회장 무궁화장 황병구 명예회장 총연합회 명예회장 국민훈장 무궁화장
2024.10.06. 20:29
고석화 뱅크오브호프 명예회장의 부인 고정옥(마르니타) 여사가 지난 21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77세. 유족으로는 고석화 회장과 샘 고 오크쿼리 골프클럽 대표, 피터 고 뱅크오브호프 최고운영책임자(COO), 딸 박승현 씨 등 2남 1녀와 손주 7명이 있다. 장례미사는 27일 오전 11시 30분 성 아그네스 성당(2625 S. Vermont Ave)에서 진행된다. 하관예절은 컬버시티 홀리 크로스 가톨릭 세미터리(5835 W. Slauson Ave)에서 열린다. 유족 측은 조의금은 정중히 사양한다고 밝혔다.부고 명예회장 고석화 명예회장 부인상 고석화 회장 유족 측은
2024.09.23. 20:04
‘제17회 세계한인의 날 유공 정부포상자’ 명단이 발표됐다. 지난 6일(한국시간)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 제17회 세계한인의 날 유공 정부포상자 91명(단체포함)을 발표했다. 지난 7월 재외동포청은 후보자 149명을 공개하고 국민 의견을 수렴했다.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의 권익 신장과 동포사회 발전에 공헌한 국내외 유공자를 대상으로 정부 포상에 나선다”고 밝혔다. 재외동포청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 등 미주에서는 전체 포상자 91명 중 약 22명(단체 포함)이 포함됐다. LA에서는 고석화(사진) 뱅크오브호프 명예회장, 단체로는 소망 소사이어티, 한미연합회(KAC) 등이 포함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5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17회 세계한인의 날을 기념식에서 일부 유공자를 포상했다. 재외동포청은 LA총영사관 등 재외공관을 통해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선 재외동포단체 또는 개인을 포상할 예정이다. ▶유공 정부포상자 미주 명단 고석화 뱅크오브호프 명예회장(국민훈장 모란장), 김선화 루이지애나 참전용사회장(국민포장), 김창범 전 시카고한인회장(국민포장), 김헌수 미주한국일보 오리건지국장(국민훈장 동백장), 노명화 글로벌전략연구원 대표(국무총리표창), 마이클 박 조지아주 귀넷카운티 도시개발 커미셔너(국무총리표창), 백현미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부회장(대통령 표창), 샤론 하츠 황 전 필라델피아한인회장(대통령 표창), 송민수 오로라시 행정관(국무총리 표창), 윤경복 뉴욕 한인커뮤니티재단 회장(국민훈장 모란장), 임홍순 괌한인회장(국무총리 표창), 전영숙 전 괌한국여성회장(대통령 표창), 하영수 SF한미재단 의장(대통령 표창), 이하 단체 미주한인재단 워싱턴(대통령 표창), 소망 소사이어티(대통령 표창), 한미연합회 LA(대통령 표창).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명예회장 고석화 대통령 표창 국민훈장 모란장 명예회장 단체
2023.10.10. 22:17
노광길(영어명 조셉) 한미은행 명예회장의 장례 미사가 오는 11월 1일(화) 오전 10시 성 바실한인성당(3611 Wilshire Blvd., LA. 213-381-619)에서 진행된다. 고인은 지난 13일(한국시각) 지병으로 작고했다. 81세. 유가족으로는 부인과 1남 1녀가 있다. 평안남도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사대부고와 서울대 상대를 졸업했고 한미은행의 이사로 1984년에 합류한 후 35년 간 이사와 이사장으로 재임했다. ▶연락: (323)896-8415부고 한미은행 명예회장 한미은행 명예회장 노광길 한미은행 영어명 조셉
2022.10.26. 21:06
LA한인경제계의 거목이자 한인 금융권의 산증인인 노광길(영어명 조셉 노·사진) 한미은행 명예 회장이 지난 13일(한국시간) 지병으로 작고했다. 81세. 유가족으로는 부인과 1남 1녀가 있다. 고인은 신병 치료차 한국에 체류 중이었다. 미국에서의 장례 일정은 곧 결정될 예정이다. 평안남도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9년 서울사대부고, 1963년 서울 상대를 졸업했다. 1969년 한국화약 LA지사 주재원으로 미국생활을 처음 시작한 고인은 70년대 조셉 노 보험회사를 설립하고 사업가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1987년부터 2002년까지는 코리아 플라자 LP의 파트너, 2002년부터 2010년까지는 J&S 인베스트먼트의 대표를 맡으며 한인경제 성장의 선구자 역할을 했다. 1982년 창립된 한미은행의 이사로 1984년에 합류한 후 35년 간 이사와 이사장으로 재임했다. 특히 그는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처음 이사장을 맡은 후 한미 성장에 크게 기여했으며 2007년부터 13년간 두 번째 이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고인은 2019년 5월 한미은행 주주총회에서 은퇴하고 난 후에도 명예회장으로서 주요 비즈니스 개발, 전략적 아젠다 등에 대한 조언과 자문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고인은 은퇴식에서 “지난 35년간 한미 이사회에서 일한 것에 대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한미가 전국 9개 주에서 35개지점을 두고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적인 커뮤니티 은행으로 성장할 수 있어서 크게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바니 이 한미은행 행장은 “큰 별이 졌다. 한인 및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이라는 노 명예회장의 경영이념(Legacy)과 탁월한 리더십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진성철 기자삶과 추억 한미은행 명예회장 노광길 한미은행 한미은행 주주총회 한미은행 행장
2022.10.17. 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