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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부 지역 이경철 국민훈장 모란장·이영준 국무총리 표창

Atlanta

2025.10.0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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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세계한인의 날’ 맞아 유공 포상...유분자 소망소사이어티 이사장 무궁화장 수훈
이경철 이영준

이경철 이영준

‘제19회 세계한인의 날 유공 포상자’로 미 동남부에서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명예회장과 이영준 동남부한인회연합회 부회장이 선정됐다.
 
재외동포청이 2일 발표한 정부포상자 명단에 따르면 이경철 명예회장이 국민훈장 모란장을, 이영준 부회장이 국무총리표창을 받는다. 올해 포상 명단에는 단체 포함, 전 세계 91명이 올랐다.    
 
이경철 명예회장은 2023년 오렌지 카운티, 2024년 전주, 2025년 애틀랜타에서 총 3번의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개최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두 차례의 미국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4월 둘루스 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비즈니스대회는 역대 최고의 성과를 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영준 부회장은 버밍햄 한인회장, 앨라배마한인회연합회장 등을 역임하며 동남부 한인사회에 오랫동안 봉사해왔다. 그는 한인 차세대 발굴, 시니어 복지, 체육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인사회 결속력을 강화하고 권익 신장에 기여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앞서 미 동남부 지역에서는 총 5명이 정부포상 후보에 올랐지만, 나머지 3명은 최종 명단에 들지 못했다.  
 
한편 유분자 소망소사이어티 이사장은 일반인이 정부로부터 받을 수 있는 최고 등급 훈장인 무궁화장을 수상했다. 한인 간호사의 대모로 불리는 유분자 이사장은 2007년 ‘웰빙, 웰다잉’을 모토로 소망소사이어티를 설립해 한인 시니어들을 도우며 치매, 가족 간병 의료 연구, 시신 기증 캠페인 등을 통해 의학 교육에 기여했다. 유 이사장은 한국에서 간호사로 활동하다 미국에 와서 1971년 재미간호협회를 창설했다. 이후 LA와 오렌지카운티에서 가정법률상담소를 설립했으며, 2008년에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기도 했다.

윤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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